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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현무, 초대형 라디오 방송사고…양세찬 “정신 똑바로 차려” 호통 (‘대행사’)

전현무가 초대형 라디오 방송사고를 쳤다.지난 30일 방송된 JTBC ‘부름부름 대행사’ 2회에서는 교통 리포터로 변신한 전현무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대행을 의뢰한 신지혜 리포터를 경악시킨 실수가 밝혀져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이날 전현무는 폭풍 같은 인수인계를 마친 신지혜 리포터가 떠나자 홀로 오전 7시 30분 교통방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도로 상황에 허둥지둥할 뿐만 아니라 코앞에 다가온 생방송 시간에 초조함을 숨기지 못하는 등 연신 걱정에 휩싸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양세찬은 “정신 똑바로 차려, 뭐해!”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마침내 오전 7시 30분 생방송이 시작되고 전현무는 과거 ‘무디(전현무 DJ)’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여유롭게 토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7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57분 교통정보입니다”라고 말문을 떼버리고 말았다.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듣고 있던 신지혜 리포터는 그대로 좌절했고 마무리 멘트를 하고 나서야 실수를 깨달은 전현무는 놀란 나머지 입을 틀어막았다.쉴 틈 없이 찾아온 오전 7시 57분 교통방송에서는 방송 멘트 분량 측정을 위한 초시계마저 늦게 누르는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시간 조절에 실패했고 지켜보던 사원들은 “대행은 이제 끝났다”라며 사장 전현무를 향해 답답함을 표했다.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는 법. 전현무는 거듭되는 실수를 극복하기 위해 방송 멘트를 수기로 작성하는 것은 물론 한층 빨라진 정보 습득으로 남다른 적응력을 뽐냈다. 그러고는 이어진 오전 8시 30분 DJ 테이와의 토크에서 자신만의 DJ 비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부름부름 대행사’의 에이스 사원인 미미를 위해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를 깜짝 신청하는 여유도 보여줬다.무사히 첫 대행을 끝낸 전현무는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무디’를 기억해 주는 청취자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동을 표했다.다음 주에는 둘도 셋도 아닌 무려 ‘넷둥이’의 육아를 대행하게 된 고규필과 미미, MZ사원들과 함께하는 전현무의 일일 이사직 대행이 예고돼 더욱 기대되고 있다.‘부름부름 대행사’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10:25
연예일반

신동엽, 옛 연인 이소라 언급…“아름다운 관계였다” (짠한형 신동엽)

방송인 신동엽이 옛 연인이었던 모델 이소라를 언급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두 번째 짠 이경영, 김민종. 우리 몇 차지? 영차~. 좋았어!! 5차까지 진행시켜! EP.0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이경영, 김민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종은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 출연 당시 있었던 방송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종은 “옛날에 이 인간(이경영)하고 영화 ‘3인조’를 홍보하러 나간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때 갑자기 이경영이 “이 얘기하면 안 된다. 거기 여자 MC가 누군데”라고 말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당시 ‘한밤의 TV연예’ MC를 맡은 사람은 이소라로,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부터 4년간 공개 열애 끝에 2001년 결별했다.이에 얼굴이 빨개진 신동엽은 “이소라랑 나랑은 아름다운 관계였다. 그 분은 멋진 분이다”라고 외치다 이내 “바람이 분다~”고 가수 이소라의 노래를 흥얼거려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14:19
연예일반

‘놀토’, 검은 화면 방송 사고에 “편집 오류…불편 끼쳐 죄송” [공식]

‘놀토’ 제작진이 본방송 중 검은색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방송된 278화에서 검은 화면(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으로,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놀토’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이어 최자가 초성만으로 치킨의 메뉴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꿀잼치킨’이라는 정답을 맞췄다. 최자는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인 크룽지를 시식할 기회를 얻었다.그러던 중 크룽지를 먹은 최자가 “크루와상의 아류가 와플도 있고 한데 그 중에 제일 제 스타일”이라며 맛에 대한 평가를 하던 중 갑자기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2-3초가량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이 모두 알아챌 만큼 화면을 꽉 채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7 10:37
예능

[TVis] ‘놀토’, 최자 크룽지 시식 중 ‘방송사고’…“검은색 화면 떴다”

‘놀토’가 본방송 중 검은색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이날 최자는 초성만으로 치킨의 메뉴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꿀잼치킨’이라는 정답을 맞췄다. 최자는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인 크룽지를 시식할 기회를 얻었다.그러던 중 크룽지를 먹은 최자가 “크루와상의 아류가 와플도 있고 한데 그 중에 제일 제 스타일”이라며 맛에 대한 평가를 하던 중 갑자기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2-3초가량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이 모두 알아챌 만큼 화면을 꽉 채웠다.누리꾼들은 SNS에 “놀토 방송사고 난 듯” “화면 에러떴다”, “영상 소스가 오류난 것 같다”, “나만 검정색 화면 떴나”는 글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6 21:59
연예일반

라이머, 강남 건물주였다…”지하서 시작해 10년 후 옆 건물 구입” (‘사당귀’)

‘사당귀’ 라이머가 강남 건물주임을 공개한다.13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20회에서 신 보스로 첫 등장하는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가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공개한다. 라이머는 “지금 브랜뉴뮤직 사옥이 있는 장소는 내가 20년 전 이 일을 처음 시작했던 동네 앞”이라며 “작은 4층 건물 지하에서 비가 오면 물을 푸고, 돈이 없어 1일 1끼하며 살았다. 그런 내가 10년 후에 그 옆 건물을 사게 된 것”이라며 건물 지하에서 시작해 강남 사옥을 보유까지 녹록하지 않았던 보스 생활을 공개한다.라이머는 래퍼 한해와 그리의 초심을 찾아주겠다며 20년 단골 맛집을 방문한다. 한해는 데뷔 초창기 힘들었던 고시원 생활을 회상한다. 한해는 “어느 날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알고 보니 옆방 아저씨께서 돌아가신 거였다. 하지만 돈이 없어 이사는 못 가고 시체 나온 방에서 조금 떨어진 방을 배정받아 살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라이머의 투 머치 토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과거 라이머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말이 너무 많아 여러 번 광고가 못 나갈 뻔했다”며 방송사고 날 뻔했던 사연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특히 라이머는 미담을 본인이 직접 말하는 셀프 미담 방출 능력을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이머는 “무명일 때 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내가 그런 기회를) 중간에서 동생들한테 많이 줬다“면서 “(이걸) 너무 말하고 싶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고.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 지난주 방송된 21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6.2% 수도권 6.4%로, 68주 연속 동시간대 일요 예능 붙박이 1위를 기록했다. ‘사당귀’ 220회는 이날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6:22
연예일반

[정덕현의 요즘 뭐 봐?]'나는 신이다' 불편하고 더러워도 봐야하는 진실

흔히들 사교적인 자리에서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게 불문율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 이유는 정치와 종교 모두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배타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면 ‘같은 편’으로서 단단한 유대감과 소속감을 느끼지만, 정반대로 믿음이 다르다면 배타적인 공격성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게 정치와 종교 이야기라는 것. 그래서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어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거다. 게다가 우리 사회는 종교가 정치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심지어 정치가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영역으로서 종교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러니 언론이라고 종교를 건드리는 게 쉬운 일일까. 1999년 5월 MBC ‘PD수첩’에서 이재록 목사와 만민중앙교회의 실태를 폭로하는 특집을 방영하려다, 방송국에 난입한 광신도들이 주조정실을 점거하고 방송사고까지 낸 사건은 이 사안의 예민함을 말해준다. 물론 사이비를 종교와 묶어서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사이비들이 스스로를 종교화하고 그래서 이른바 ‘사이비종교’처럼 엄청난 신도들을 끌어모아 막강한 세력을 갖게 되면 그 힘은 정치나 공권력도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누가 봐도 이단이라 여겨지는 종교를 참칭한 세력들이 특정 정치 세력과 손을 잡고 선거에까지 나서 판세를 뒤집어보려는 힘을 발휘하는 일도 우리 사회에서는 어렵지 않게 목격되는 게 아니겠나.이런 한국사회에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같은 종교를 빙자한 사이비들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가 담긴 다큐멘터리가 나온다는 건 그 자체로 대담하고 용감한 시도가 아닐 수 없다. 이 다큐멘터리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의 정명석,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 사건의 김기순 그리고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이렇게 네 개의 사이비교주들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내용은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여기 나온 사례들은 모두 지상파나 케이블 시사 다큐 프로그램에서도 다뤄진 바 있지만, 이토록 파격적인 실제 영상과 음성까지 담은 폭로가 담긴 시도는 최초가 아닐까 싶다. 피해자들의 충격적인 증언들이 담긴데다, 사이비교주들의 엽기적인 폭력들에 대한 재연 연출까지 더했다. MBC 소속 조성현 PD가 만든 다큐멘터리지만 굳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것도 이러한 수위와 무관하지 않을 터였다. 실제로 지난 10일 넷플릭스가 연 기자간담회는 삼엄한 경비들이 세워질 정도로 사이비 집단들의 테러 위협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물론 전라의 신도들을 그대로 노출한 장면이나, 정명석이 성폭행을 하는 순간이 녹음된 목소리를 그대로 들려주는 대목처럼 선정성 수위는 높다. 그래서 시청자들 중에는 뭔가 하고 틀었다가 너무나 더럽고 불편해서 바로 채널을 돌렸다는 분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기자간담회에서 조성현 PD는 이렇게 불편함까지 만드는 ‘선정성’을 선택한 이유를 납득시켰다. 녹음 목소리를 AI로 조작한 거라고 말하고, 모자이크 처리된 나체 영상에 대해 실은 비키니를 입은 거라거나 몸 파는 여자들이 돈을 받고 조작한 거라는 식의 자기 방어식의 거짓말들이 나오고 있어 그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거였다. 무엇보다 이러한 거짓말은 현재도 진행형인 피해자들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조성현 PD의 절박함이 묻어 있었다. 조성현 PD는 ‘나는 신이다’를 통해 대중의 여론에 호소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간 언론들도 그토록 문제제기를 했지만 변하지 않았고 그래서 최근 10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정명석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되는 일이 반복되는 현실이 말해주는 건 종교도 아닌 종교를 참칭하는 사이비 앞에서도 공권력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무력함이다. 그래서 선정성 논란이 나올 정도로 불편한 진실을 우리 앞에 내놓고 봐달라고 하는 조성현 PD의 호소는 설득력이 있다. 최후의 보루로서 시민의 눈과 귀가 깨어야 이 폭로가, 나아가 사이비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는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길을 열어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03.13 04:24
예능

‘유퀴즈’ 방송 사고…장미란 토크 중 전 회차 송출 “불편 드려 죄송”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22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 182회는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져 음악 감독 정재일, 역도의 전설 장미란이 출연했다.이날 장미란이 금메달을 획득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지난 181화 ‘비상’편에 출연했던 승효상 건축가가 등장했다. 오후 10시 기준으로 아직 181화 방송이 전파를 타고 있다. 이에 대해 ‘유퀴즈’ 측은 자막으로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22:05
연예일반

정이수 KBS 리포터, 생방 중 어깨빵+나쁜 손 당해…비매너 카타르 현장 ‘눈살’

KBS 리포터 정이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도중 곤욕을 치렀다. 정이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드컵 생방송 도중 어깨빵 당했습니다(역대급 방송사고 날 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이수는 지난 20일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 분위기를 생방송으로 전했다. 이때 외국인 무리가 다가왔고 한 남성은 정이수의 어깨에 거침없이 손을 올렸다. 정이수는 당황스러워하던 것도 잠시, 침착하게 생방송을 진행했다. 또 다른 남성은 정이수에게 자신의 나라 국기를 들도록 했다.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남성은 정이수의 어깨를 치고 지나갔고 정이수는 뒤로 밀려났다. 생방송을 마친 정이수는 “현장은 변수의 연속이다. 갑자기 드럼 치고 어깨동무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했다. 쉽지 않다”며 만감이 교차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 밖으로 나온 정이수는 “의도하지 않게 사람들이 덮쳤다. 그나마 통제한 건데 (현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도 꿋꿋하게 할 말 했다”며 자신을 다독였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2 09:36
연예일반

'불후' 장민호·영탁·이찬원, 가정의달 휘몰아친 3대 천왕쇼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54회는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1부로 꾸며졌다. 3대 천왕 장민호, 영탁, 이찬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공연과 유쾌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신이 강림하듯 빛을 내는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3대 천왕 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나는 너 좋아’와 ‘연예인’으로 화려하게 3대 천왕쇼의 막을 올렸다. “여러분, 이 날을 너무나 기다렸습니다”라고 인사한 장민호는 “저희가 20대, 30대, 40대라서 3대 천왕인가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미스터 트롯 준결승 이후로 관객 분들을 모시고 공연하는 게 처음이다. 오랜만에 만나고 싶은 분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방송국 안에서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건 약 2년만인거 같다. 감회가 새롭고 먼 길 와 주셨는데 아주 뜨겁게 불타오르도록 해드리겠다”고 특집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MC가 된 후 ‘불후의 명곡’ 무대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2번 정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관객분들과 함께 하지 못했었다. 오늘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특히 오프닝 무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무대들과 무대효과, 특수장치들이 준비돼 있으니 그 부분도 관전포인트로 봐 주시고 무대를 끝까지 즐겨 달라”고 남다른 소감과 함께 MC본능을 발휘해 엄지척을 유발했다. 점점 커진 스케일에 대해 영탁은 “기왕 하는 거 불태워보자 하면서 의기투합해서 의견을 나누며 잘 준비해봤다”라며 답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은 이찬원이 알렸다. 이찬원은 ‘진또배기’로 절로 얼쑤 어깨춤을 추게 하는 흥 폭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장민호는 ‘저어라’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해 감동을 선사했다. 세 번째로 영탁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노래의 후렴이 진행되는 가운데, 객석에서 장민호와 이찬원이 등장해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세 사람은 찰떡 케미를 발산하며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함께 완성해 흥을 폭발시켰다. 장민호와 이찬원의 ‘오늘이 젊은 날’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이어 3대 천왕의 유쾌한 입담이 돋보인 토크가 펼쳐졌다. 서로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며 훈훈한 케미를 발산한 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솔직 폭로전에서도 절친 케미를 뽐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세 사람은 전국의 부모님들을 위해 고이 숨겨둔 애교를 꺼내 보여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뭉클한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떠올리게 하고 이 세상 모든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첫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를 영탁이 준비한 것. 영탁은 자작곡인 ‘이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도닥도닥 다독이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엄지를 같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영탁의 ‘찐이야’, 이찬원의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정블루스’, 장민호와 영탁의 색다른 변신이 시선을 강탈한 ‘대박 날 테다’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흥과 여운, 전율이 휘몰아쳤다. 특히 ‘대박 날 테다’ 무대 중 이찬원이 깜짝 등장해 물 오른 댄스 실력을 뽐내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3대 천왕의 댄스 실력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랜덤 댄스 배틀이 열렸다. 장민호는 아이돌 출신다운 댄스실력을 뽐냈고 영탁은 마이클 영탁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찬원의 차례가 되자 섹시한 음악이 흘러나와 그를 당황케 했다. 이내 이찬원은 마음을 먹은 듯 무한 웨이브를 선보였고 급기야 무대에 누워 미국춤을 추기 시작해 장민호, 영탁뿐만 아니라 MC 신동엽, 김준현까지 무대위로 뛰쳐나오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빨리 올라오지 않으면 방송사고 날 것 같아서 올라왔다”고 밝혀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불후의 명곡-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1부의 끝을 알리는 엔딩 무대가 펼쳐졌다. 세 사람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 ‘홍시’를 따뜻한 목소리로 소화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객석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앵콜 요청이 쇄도한 것. 이에 세 사람은 깜짝 선물 같은 앵콜 무대를 선사했다. 3대 천왕은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객석으로 내려갔다. 팬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3대 천왕다운 무대 매너를 뽐냈다. ‘미운 사내’, ‘7번 국도’, ‘누나가 딱이야’까지 3대 천왕과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기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며 짜릿함과 흥겨움을 배가 시켰다. 이처럼 ‘불후의 명곡’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1부는 장민호, 영탁, 이찬원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고, 이에 전무후무한 공연이 탄생했다. 또한 이찬원이 관전 포인트로 꼽았듯이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 장치와 효과, 연출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고,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 랩, 토크까지 하드캐리하는 3대 천왕의 출구 없는 매력에 시청자들은 흠뻑 빠졌다. 이에 다음 주 방송될 ‘불후의 명곡’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2부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고조된다. 2부에서도 ‘불후의 명곡’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단독 무대, 장민호, 이찬원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07:47
연예

'킬힐' 김하늘, 정의제와 비밀 회동‥이혜영에 역전 성공할까

복수전을 위한 김하늘의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tvN 수목극 '킬힐' 측은 13일 김하늘(우현)을 중심으로 뭉친 정의제(준범), 문지인(성우), 김효선(안나)의 비밀 회동을 포착했다. 여기에 유니(UNI) 홈쇼핑으로 복귀한 김하늘을 박수로 맞이하는 이혜영(모란)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하늘은 가온 홈쇼핑으로의 이적은 물론 예전의 방송사고까지 모두 이혜영의 술수였음을 알게 되며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김재철(현욱)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복수전을 예고하는 그의 모습은 더욱 짜릿해질 사투를 기대케 했다. 유니 홈쇼핑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에 속도를 높인 이혜영. 그러나 이혜영의 속내를 꿰뚫고 있는 김성령(옥선)이 그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면서 전쟁은 다시 예측 불가의 국면으로 들어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의제과 문지인,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김효선의 비밀 회동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 자리의 주인공은 역시 김하늘. 앞서 이혜영을 향한 적개심으로 공조를 예고했던 김하늘과 김효선. 복수전의 본격 개시를 예감케 하는 네 사람의 만남이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유니 홈쇼핑으로 컴백한 김하늘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전의 그 어느 방송보다도 강렬한 조명 아래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했던 복귀를 실현시키기까지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던 장본인인 이혜영은 이 광경을 빠짐없이 눈에 담고 있다. 김하늘에게 행운을 빌어줬던 그때처럼, 매서운 눈빛과 함께 박수를 보내는 그의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복수들이 뒤엉키며 더욱 첨예해진 싸움, 그 끝에 웃을 단 한 명이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킬힐' 11회에는 김재철을 등에 업고 정면 돌파를 펼치는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이혜영의 빈틈을 잡아챈 김하늘은 또 한 번의 역전승을 노린다. 위기를 타파하는 그의 정공법이 짜릿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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