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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일본 방역전문가들 “도쿄올림픽, 무관중이 정답”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대책을 조언해 온 방역 전문가들이 도쿄올림픽 무관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식 피력했다.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오미 시게루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장 등 감염증 전문가들이 도쿄올림픽에 대해 무관중 개최가 가장 위험이 적은 방법이며, 관중을 허용하더라도 엄격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조언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오미 회장은 스가 총리와 하시모토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한 서한에서 “무관중 방식이 감염 확산 위험이 가장 낮고 바람직하다”고 썼다. 관중을 허용할 경우엔 ▲정부의 행사 인원 제한보다 엄격한 기준 설정 ▲관중는 개최지 거주자로 한정 ▲감염 확대 및 의료 붕괴의 조짐이 보이면 무관중 개최로 변경 등의 조치를 함께 둘 것을 조언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발령한 긴급사태 조치에 대해 오키나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해제 결정을 내렸다. 향후 1개월 가량은 이벤트의 인원 수를 정원의 50% 이내로 하거나 최대 1만 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같은 기준을 올림픽에도 적용해 경기당 관중 상한선을 1만 명으로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도쿄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5자 회담을 열고 관중석 개방 범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오미 회장은 “도쿄올림픽 때 유동인구가 전국적으로 늘어날 경우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기존의 이벤트 제한 기준을 적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다 같이 모여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퍼블릭 뷰잉을 멈출 것, 올림픽 개최 기간 중에라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징후가 선명할 경우 긴급사태 선언을 포함한 대책을 주저 없이 진행할 것” 등을 조언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6.18 15:46
연예

[주말&여기] “철저한 방역, 안전하게”…경남 '안심 나들이' 10선 어디?

코로나19에도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 경상남도 10개 관광지가 있다. 현직 방역전문가가 여행지 안전을 확보한 곳들이다.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여행지 방역을 일상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의 계기를 찾고자 ‘경남 안심 나들이 10선’을 발표했다. 이들 10선은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적은 경상남도의 장점을 살려 감염병 전파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방역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해 선정된 곳이다. 특히 방역 전문의가 선정 기준 마련과 현장심사에 직접 참여해 여행지 안전의 신뢰도를 높여 주목받고 있다. 안심 나들이로 선정된 10개 관광지는 진주 진주성과 남해 독일 마을, 통영 디피랑, 합천 영상테마파크, 김해 가야테마파크, 창원 진해 해양공원, 하동 삼성궁, 거제 내도, 고성 당항포 관광지, 사천 바다 케이블카 등이다. 특히 진주성은 남강의 뛰어난 경관과 촉석루, 국립 진주박물관 등 역사·문화적 가치 있는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또 남해 독일 마을은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정착촌이라는 스토리와 이색적인 풍광 및 독일 맥주 축제로 전국적인 관광명소이며,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횡단하고 바다 위의 섬 등 자연풍광이 으뜸인 곳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곳은 방문객 출입과 동선을 고려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자 배치 등 모든 공간과 시설들을 방역 시스템으로 관리하게 된다. 경상대학교 예방의학과 강윤식 교수(한국관광공사 방역부문 자문위원)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모든 국민이 예전처럼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기까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관리해 나가자는 취지에 공감해 사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또 공사는 경상남도 및 해당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안심 도우미 배치, 방역교육 실시 및 주기적 방역태세 점검 등 이들 관광지의 상시 방역시스템 마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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