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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윤태영의 ‘콜’, 황인수 OK 할까… “팬들이 원한다면” 회장은 ‘긍정’

정문홍 로드FC 회장(49)이 황인수와 윤태영의 대결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윤태영이 황인수를 ‘콜’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 회장은 팬들이 원한다면 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고 공언했다.지난 3일 정문홍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황인수와 윤태영의 대결, 6월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 관해 입을 열었다. 가장 먼저 토너먼트를 언급했다. 정문홍 회장은 최근 –63kg, -70kg 토너먼트 진행을 위해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일본 선수 스카우트를 위함이었다. 정 회장은 “6월 24일부터 글로벌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63kg, -70kg 일본 선수를 직접 스카우트하러 갔다 왔다. 이번 출장에서 다 발굴하지는 못했다. 한두 명 정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계속 가야 할 것 같다. 러시아에 갔다 올까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인수와 명현만의 리매치 가능성도 이야기했다. 황인수는 지난달 명현만과 킥복싱 대결에서 웃었다. 그러나 경기 후 밴디지 논란에 휩싸였다. 황인수는 2차전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문홍 회장은 “서로 싸우고 싶어 한다면 당연히 매치를 주선하면 된다. 그런데 양 선수가 다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태영과 대결도 결국 양측이 경기를 원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로드FC 5연승을 질주 중인 윤태영은 지난해 12월 이영철을 하이킥으로 잠재운 후 “놀고 있는 황인수 선수와 타이틀 매치라도 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꾸준히 황인수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황인수는 김동현과 대결을 원하고 있다. 정문홍 회장은 “윤태영 선수가 충분히 황인수 선수를 콜 할 수 있다. 두 선수의 경기도 팬들이 계속 원한다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수 팬이 윤태영과 황인수의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황인수의 의지가 중요한 상황이다.정문홍 회장은 “(윤태영이) 황인수 선수의 팀원이었던 박시원 선수의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도전을 앞두고 있다. 상황이 맞는다고 하면 토너먼트에 참여하면서 황인수 선수의 1차 방어전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6월 24일 원주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개막식을 개최한다. 행사와 관련된 일정은 추후 더 발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4.05 05:33
스포츠일반

명현만 OK 할까… 황인수 “2차전 하면 보는 앞에서 핸드랩 감는다”

밴디지 사건에 휘말린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FREE)는 억울하다. 명현만과(38·명현만멀티짐) 2차전을 한다면 보는 앞에서 핸드랩을 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명현만이 황인수와 2차전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13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로드FC 최영기 변호사(법무법인 승전)와 최근 이슈가 된 황인수 밴디지에 관해 대화했다. 또한 전화 통화를 통해 황인수와 사건에 대한 내용들을 나누었다.황인수가 명현만과 경기를 펼친 굽네 ROAD FC 063에서 밴디지에 석고를 넣었다는 의혹들이 올라오면서 황인수의 밴디지가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격투기 팬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정문홍 회장과 ‘101번지 남산돈까스’ 변호사로 알려진 최영기 변호사는 전화 통화를 통해 황인수와 대화했다.최영기 변호사는 “‘석고를 친다. 딱딱하게 만든다.’에서 ‘가로 테이핑’ 문제까지 왔다. ‘가로 테이핑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딱딱하게 만들면 그게 무기처럼 될 수 있다.’ 이런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황인수에게 질문했다.이에 관해 황인수는 “그런 일도 없었다. 거즈를 덧댄 다음에 거기에 고정을 한번 한다고, 한 바퀴 돌린 다음 덧대지도 않았다”며 “그대로 있는 거(그 당시 사용했던 핸드랩) 잘라서 안에 검사해도 된다”고 했다.황인수와 명현만의 경기는 많은 이슈를 남겼기에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2차전에 관한 내용들이 오가고 있다.최영기 변호사는 “나도 격투기 커뮤니티 ‘앤디훅’ 회원이다. 황인수 선수 글 (많이) 보는데 거기서 이런 의견들이 있었다. (이슈를) 깔끔하게 해소하는 방법은 재경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인수는 “사실 명현만 선수만 동의하시면 2차전 하고 싶다. MMA로 해도 되고, 킥복싱으로 한 번 더 해도 된다. 근데 ‘명현만 선수가 할까?’ 그게 사실 의문”이라고 답했다.아울러 “리벤지 매치를 해드릴 생각 있다”며 “명현만 선수가 보는 앞에서 핸드랩 감으라면 핸드랩 감을 거다. 감으라는 대로 감겠다. 맨손으로 하라면 맨손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만약 명현만이 2차전 의사를 보인다면, 황인수와 대결이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명현만은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김희웅 기자 2023.03.15 05:33
프로축구

명현만 꺾은 황인수, 밴디지 논란… 정문홍 회장의 공식 입장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의 밴디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5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3에서 황인수가 명현만(38, 명현만멀티짐)을 3라운드 48초에 기권승으로 이기며, ‘대한민국 입식 최강자’ 타이틀을 얻게 됐다.경기 이후 황인수가 밴디지에 석고를 넣었다는 의혹들이 올라왔다. 많은 의심이 오가는 상황에서 28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입장을 발표했다.정문홍 회장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로드FC에는 약 24명 정도의 심판분들이 계신다”며 “시합 전에 항상 룰 미팅, 룰에 대한 숙지 때문이라도 훈련을 한다. 항상 모여서 심판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문홍 회장은 “시합에 들어가게 되면 대기심이라는 게 있다. 양쪽 대기실에 대기심분들이 계시고, 밴디지를 체크하고 밴디지에 사인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밴디지에 사인을 하는 형태는 심판마다 조금씩 다르다. 심판들이 사인을 하고 이후에 밴디지가 좀 잘 적응이 됐는지 보고 사인한 것을 보고, 다른 심판이 글러브를 직접 끼워준다”고 덧붙였다.로드FC는 수많은 대회를 치러오면서 정확하고, 공정한 룰과 틀을 만들어 왔다. 견고한 절차에 따라서 경기가 진행된다.정문홍 회장은 “글러브를 끼워주고 테이핑하기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어떤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게 오랜 기간 심판분들이 공정과 어떤 정의를 위해서 프로세스를 정한 거다. 그래서 중간 부분에 어떤 행동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번 경기는 많은 팬의 관심 속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결과에 관한 의혹들이 나오고 있다. 로드FC는 정확한 절차에 대회를 운영하기에 정문홍 회장은 자신 있게 입장을 밝혔다.그는 “명현만 선수가 쓰러지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이건 팬들과 저도 똑같은 마음일 거다. 하지만 명현만 선수가 저의 선수이고, 후배인 것처럼 황인수 선수에게는 칭찬을 해줘야 하고, ‘황인수 선수의 기쁨도 같이 칭찬해 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이해한다. 그런 의혹을 제기하시는 것도 당연히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황인수에 관한 내용과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은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3.03.01 05:27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클럽] 현대사회에서 글러브 없이 맨주먹으로 싸운다고?

지난 2년 전 50이 넘은 나이에 프로복싱 복귀를 선언해 큰 화제를 모았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은 어느날 2000만달러라는 거액을 제시받았다. 타이슨에게 이같은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한 단체는 '베어 너클 파이팅 챔피언십'(이하 BKFC)이라는 격투기 단체였다. BKFC는 타이슨이 계약을 받아들이면 UFC 전 챔피언 반더레이 실바(브라질)와 대결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 단체는 '베어 너클'이라는 이름대로 글러브를 끼지 않고 맨주먹으로 싸우는 단체다. 선수들은 손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붕대(밴디지)만 엄지와 손목에 감고 경기에 임한다. 당연히 경기는 위험하고 폭력적이다. 부상은 기본이다. 맨주먹에 맞은 선수는 물론 때린 선수 조차 손가락이나 손목 골절을 입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지난해 8월에는 격투기 전적 24전 경력을 가진 저스틴 손튼이라는 선수가 경기 도중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상대 선수의 강한 오른손 펀치를 허용한 손튼은 정신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는 큰 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경추 신경 손상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맨주먹 격투기는 엄청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타이슨 같은 거물에게 거액의 대전료를 제의할 정도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BKFC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수 숫자만 놓고 보더라도 남녀 통틀어 1000명이 훨씬 넘는다. 대부분은 무명 선수들이지만 프랭크 미어, 헥터 롬바드, 티아고 실바, 휴스턴 알렉산더, 지미 리베라, 마이크 페리 등 UFC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도 제법 된다. 일본 입식타격기 K-1 경량급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태국의 쁘아카오 벤차멕(예전 쁘아카오 포프라묵)도 BKFC에 참가했다. 원래 주먹은 도구가 없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다. 중국 청나라 말기에 반외세를 외쳤던 의화단은 서양의 총, 대포를 상대로 중국 무술을 기반으로 한 맨주먹으로 맞섰다. 그래서 이들을 '권비(拳匪)' 또는 '권민(拳民)'이라고 불렸다. '拳(권)'자는 한자로 '주먹', '주먹을 쥐다'를 의미한다. 권투, 철권 같은 단어에 쓰인다. 복싱이 처음 나왔을 때도 당연히 맨주먹 싸움이었다. 1800년대 맨주먹 복싱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가관이다. 경기장 사방에 피가 튀었고 사망자나 부상자가 속출해 계속 들것이 왔다갔다 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경기 결과를 놓고 돈을 거는 도박이 펼쳐졌다. 돈 많고 권력을 가진 상류층 인사들은 실력이 좋은 선수의 스폰서가 되기도 했다. 맨주먹 복싱이 사라진 것은 너무 잔인해서다. 선수들이 계속 세상을 떠나거나 장애가 남는 큰 부상을 당하자 당시 영국 치안 법원이 개입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런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글러브였다. 선수 보호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1867년 영국의 퀸즈베리라는 후작이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 '솜을 넣은 글러브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규칙을 만들었다. 이후 글러브 관련 규정을 일컬어 '퀸즈베리 규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복싱 및 격투기에서 글러브가 사용되면서 선수들의 안면 및 손가락 골절 부상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가죽으로 겉을 만든 글러브가 널리 사용되다가 오늘날에는 합성수지나 젤 형태의 글러브가 제작된다. 글러브 안쪽 솜은 말 꼬리인 '말총'이 사용되는데 주먹의 힘을 전달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종합격투기에선 그라운드 기술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복싱 글러브 보다 훨씬 작고 가벼우면서 손가락 부분에 구멍이 뚫린 오픈핑거글러브를 사용한다. 오픈핑거글러브는 종합격투기를 통해 일반화됐지만 제법 오랜 역사를 갖는다. 이소룡이 영화 '용쟁호투'에서 오픈핑거글러브를 끼고 액션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사회는 문명화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더 강조된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맨주먹 싸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이는 더 강렬한 자극을 원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무관하지 않다. 낡은 제도를 타파하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인간의 욕구는 맨주먹 격투기의 불씨가 됐다. 달라진 미디어 환경도 불을 지폈다. BKFC는 2020년 8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 파트너십을 맺고 경기를 유료 중계하기 시작했다. 1년에 40~50달러 정도를 내면 경기를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미국 동영상 플랫폼 트릴러는 올해 2월 이 단체를 아예 인수했다. 현재 BKFC는 미국 내 14개 주에서 합법화돼있다. 맨주먹 격투기 신봉자는 오히려 글러브를 끼고 하는 실제 복싱이나 격투기보다 머리에 더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워싱턴주립대 연구진은 "사람이 맨주먹으로 가격하는 것보다 글러브를 끼고 때릴 때 뇌손상 위험이 17.9%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맨주먹 격투기를 스포츠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몸이 깨지고 출혈이 낭자하는 이 종목에 대한 거부감도 높다. 그래도 폭력성과 잔인함을 쫓는 인간의 특성상 관심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맨주먹 격투기가 계속 지속될까라는 질문에는 물음표가 남는다. 선수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더 강화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맨주먹 격투기 신봉자는 오히려 글러브를 끼고 하는 실제 복싱이나 격투기보다 머리에 더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워싱턴주립대 연구진은 "사람이 맨주먹으로 가격하는 것보다 글러브를 끼고 때릴 때 뇌손상 위험이 17.9%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맨주먹 격투기를 스포츠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몸이 깨지고 출혈이 낭자하는 이 종목에 대한 거부감도 높다. 그래도 폭력성과 잔인함을 쫓는 인간의 특성상 관심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맨주먹 격투기가 계속 지속될까라는 질문에는 물음표가 남는다. 선수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더 강화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2022.10.21 08:33
스포츠일반

로드FC 센트럴리그, 27일 ROAD FC GYM 군산에서 개최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가 열린다. 로드FC는 “오는 27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ROAD FC GYM 군산에서 제 64회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개최한다”며 “센트럴리그는 총 100경기 이상 개최될 예정이며,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옥석을 고를 예정이다”고 22일 알렸다. 로드FC 센트럴리그는 2012년 4월 8일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 11년째 개최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다. 취미로 격투기를 즐기는 일반인부터 프로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까지 다양한 인원들이 성별, 나이에 관계 없이 출전한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하비리그 (취미부), 루키리그 (선수지망부), 세미프로리그로 세분화 되어 있다.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각 리그마다 룰도 다르게 적용된다. 아마추어 선수들인 만큼 보호대도 착용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로드FC 센트럴리그는 전국에서 개최된다. 전라도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군산, 경기도는 인천, 경상도는 대구, 강원도는 로드FC 본사가 있는 원주에서 진행된다. 센트럴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은 선수는 로드FC와 정식 계약을 체결, 프로 선수로 데뷔한다.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 현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는 센트럴리그가 낳은 대표적인 선수다. 그 외에도 현재 로드FC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절반 이상이 센트럴리그에서 배출됐다. 로드FC가 프로 선수를 많이 배출할 수 있는 건 실제 프로 대회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계체량, 밴디지 체크, 글러브체크, 3심 채점 등으로 프로 대회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08.22 12:55
연예일반

‘스페이스브릭 여름방학 콘서트’ 28일 티켓 예매 오픈

Z세대를 위한 ‘스페이스브릭 여름방학’ 콘서트가 개최된다. 28일 공연기획사 스페이스브릭은 오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스페이스브릭 여름방학’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브릭 여름방학’은 매 분기 계절 특성 및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꾸미는 실내 페스티벌인 ‘스페이스브릭포시즌페스타’의 첫 번째 시즌 공연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색다른 문화체험을 원하는 Z세대를 위한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이주혁을 시작으로 가수 제아와 치타, 싱어송라이터 트웰브(twlv), 밴드신루키라쿠나(Lacuna), ‘쇼미더머니6’ 출신 블랙나인과 싱어송라이터 마린(Marine)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조하은, 래퍼 자메즈, 전 엑시트(exit) 메인보컬 손효규와 음악과 연기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김혜라, JTBC ‘슈퍼밴드’ 출신 멤버들이 모인 밴드 밴디지, 싱어송라이터 유지희 등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브릭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에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계절 특성에 맞는 콘셉트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관객들에게 기억될 수 있는 실내 페스티벌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스페이스브릭 여름방학’ 콘서트는 홍대에 위치한 라이브 콘서트홀 스페이스브릭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28일 오후 6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8 16:42
연예일반

'슈퍼밴드' 밴디지 8개월만의 컴백

'슈퍼밴드' 출신 밴드 밴디지(Bandage)가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IST엔터테인먼트는 22일 밴디지 공식 SNS 채널 등지를 통해 밴디지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하늘품’의 커밍순 이미지를 올렸다. 양초와 촛대, 유리병, 앤티크한 분위기의 서랍장 등 전체적으로 밴디지만의 서정적인 감성이 느껴진다. 전작 ‘Youth21’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던 밴디지는 ‘하늘품’을 통해서는 한층 깊어진 밴디지만의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29일 오후 6시 발매. 황지영 기자 2022.06.22 17:55
스포츠일반

마지막 1분간 55연타, 47세 노장 추성훈 TKO승

추성훈(47·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2년여 만의 복귀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추성훈은 26일 싱가포르 칼랑의 싱카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ONE X 대회 종합격투기 라이트급(77kg급)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39·일본)를 2라운드 TKO승으로 이겼다. 승리가 확정되자 추성훈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케이지 바닥에 누워 포효했다.추성훈은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975년생, 만 47세로 격투기 선수로는 할아버지 격인 추성훈이 라이트급 3위 아오키에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식스팩이 선명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있지만, 힘과 체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게다가 아오키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을 두 차례나 지낸 강자다. 최근 4연승 중이었다. 그런데도 추성훈은 두 경기 연속 화끈한 KO승을 기록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근 경기인 2020년 2월 셰리프 모하메드 전에선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격투기 팬은 “나이를 극복한 승리였다. 노장 투혼에 감동했다”며 박수를 보냈다.추성훈은 오랜 악연인 아오키를 상대로 자존심을 지켰다. ‘괴짜 파이터’로 유명한 아오키는 2008년부터 추성훈을 공개적으로 도발하며 대결을 요구했다. 당시 둘 다 연전연승을 달리는 최정상급 선수였다. 서로 체급이 달라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아오키는 꾸준히 추성훈을 자극했다. 지난해엔 추성훈을 향해 “왜 대결을 피하느냐”고 소리쳤다. 결국 웰터급(84㎏급) 추성훈이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한 단계 내리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추성훈은 이전 경기보다 몸무게 7㎏을 더 빼는 불리함을 감수하면서 맞대결을 벌였다. 추성훈은 “주변에선 아오키와 붙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그의 대결 요구에 응했다. 핑계를 대며 피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올 초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아오키는 그래플링(메치기·태클)과 관절 꺾기의 초고수여서 특별한 준비가 필요했다. 아오키에게 무릎을 꿇은 선수는 신체 부위가 골절된 경우가 많았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급 금메달리스트 추성훈은 세계 1위(73㎏급) 출신 일본 유도 남자 국가대표 하시모토 소이치와 함께 훈련했다. 하시모토는 굳히기(유도의 그래플링·꺾기)의 일인자다. 타격가인 그는 밴디지(손에 테이핑) 없이 스파링했다. 밴디지는 손가락을 모아줘 펀치 위력을 올리는 효과인데, 아오키의 그래플링을 방어하기 위해 펀치력을 일부 포기한 것이다.추성훈은 1라운드에 고전했다. 아오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추성훈의 등에 올라탄 뒤 수차례 초크(조르기)를 시도했다. 추성훈은 반격은커녕 초크를 방어하는 데 급급했다. 완패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베테랑은 달랐다. 2라운드 들어 추성훈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아오키를 견제하기 위해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리며 거리를 벌렸다. 조급해진 아오키가 무리하게 다리를 잡자 추성훈의 어퍼컷 10연타가 상대 안면에 적중했다. 주도권을 쥔 추성훈은 이후에도 묵직한 펀치를 수십 차례 꽂았다. 아오키는 그대로 쓰러졌고, 추성훈은 매서운 파운딩 펀치를 퍼부었다. 마지막 1분여 동안 상대 안면에 적중한 펀치가 무려 55연타(니킥 1회 포함)였다. 주심은 2라운드 3분 8초를 남기고 경기를 중단시켰다.경기 후 추성훈은 “초반엔 내가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관중들이 ‘섹시야마’(추성훈 별명)을 외치는 소리를 듣고 힘을 냈다. 2라운드 도중 아오키의 눈빛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봤다. 이때다 싶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앞으로 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3.28 08:50
연예

빅톤-더보이즈, IST엔터테인먼트로 합친다

빅톤과 더보이즈가 한식구가 된다.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음악 레이블 자회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와 크래커엔터테인먼트(이하 크래커)가 'IST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났다. 플레이엠에는 에이핑크, 빅톤, 위클리, 밴디지 등이 소속돼 있다. 크래커에는 더보이즈가 있다. 새로운 이름인 IST엔터테인먼트는 양사가 상호 유기적인 관계(interconnected system) 속에 시너지를 발휘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의 선두(1st)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또한 팬과 아티스트가 음악을 통해 즐겁게(interesting)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 또한 갖고 있다. 신설 통합 법인은 글로벌 K팝 아이돌부터 신인 아이돌까지 아티스트 기획, 제작에 탁월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레이블간의 결합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플레이엠과 크래커의 강력한 아티스트 IP와 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동에 몰입하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끼와 재능을 갖춘 신인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IST엔터테인먼트는 "기획·제작·매니지먼트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무대를 향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이름으로 여러분 앞에 선 IST Ent.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2 14:00
연예

에이핑크→위클리 플레이엠 식구들 추석 인사 "즐거운 한가위"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 소속 아티스트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플레이엠은 20일 낮 12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허각, 에이핑크, 빅톤, 밴디지, 위클리의 추석 맞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최근 각종 OST와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발라더' 허각은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추석이 되기를, 저도 좋은 노래 하면서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각자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에이핑크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처럼 우리 판다분들도 마음 넉넉한 추석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이번 추석은 다이어트 생각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맛있는 거, 맛난 거, 건강한 거 많이 많이 먹어봅시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올초 정규 1집으로 음원-음반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다채로운 개인 활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빅톤 역시 "우리 앨리스 여러분들도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는 한편, 지난 7월 군 입대한 한승우도 메시지를 통해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훈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JTBC '슈퍼밴드' 출신 실력파 밴드 밴디지도 "이번 추석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저희 밴디지가 기원하겠습니다. 저희도 추석 건강하게 잘 보내면서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미니 4집을 통해 '썸머 하이틴' 매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위클리 역시 "신나는 위클리 노래도 듣고 이번 추석에도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같이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라며 특유의 생기 발랄 에너지를 전하는 동시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힘찬 인사로 미소를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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