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255건
해외축구

김민재, 챔스 4강 레알전 '선발 출격' 가능성…시즌 막판 '입지 반전' 이루나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주전 입지를 다지던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 가능성과 맞물린 전망이다. 만약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시즌 막판 입지 대반전을 이룰 수 있다.바이에른 뮌헨 구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앤 저머니와 마드리드 유니버설 등 스페인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간) 일제히 김민재 또는 더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현지 매체들은 다이어와 더리흐트의 선발을 명확하게 예상해 왔는데, 이번에는 김민재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게 달라진 흐름이다.전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나온 더리흐트의 부상 가능성과 맞물린 전망이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은 변함없이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구축했는데, 더리흐트는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결국 전반만 소화하고 조기에 교체됐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인지, 부상 방지 차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더리흐트의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리흐트 이탈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진을 지킨 건 김민재였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다이어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후반 무실점 경기를 치러냈다. 팀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고 분데스리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 확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만약 이날 교체된 더리흐트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면, 토마스 투헬 감독 입장에서 꺼낼 수 있는 첫 번째 카드는 단연 김민재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면 지난 2월 라치오와의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이다. 김민재는 앞서 16강 2차전과 아스널과의 8강 1·2차전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고, 이 3경기 모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구축했다.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는 건 이제 김민재의 몫이다. 파트너 다이어의 경기력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내로라하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을 상대로 김민재 스스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면 남은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구상도 크게 바뀔 수 있다.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가 챔피언스리그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4강 빅매치는 내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04.28 16:46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음방서 신곡 2개 선공개... 5월 컴백 기대감↑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선공개 무대로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판타지 보이즈는 최근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무대를 선공개한 가운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는 5월 컴백을 앞두고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2곡을 선공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무대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와 K-하이틴 스타일이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또한 팬들은 ‘쇼! 음악중심’을 통해 공개된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와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건지’ 무대를 쇼츠로 편집,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첫 공개되자마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와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건지’는 곧 발매될 미니 3집 ‘메이크 선샤인’(MAKE SUNSHINE)에 수록된다. 판타지 보이즈가 청량한 음악색으로 돌아온 만큼, 5월 컴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는 5월 2일 미니 3집 ‘메이크 선샤인’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0:26
연예일반

[포토] 써니힐 은주, 매력적인 보이스

'2024 캠핑요리축제: 딜리셔스 캠핑'이 27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그룹 써니힐 은주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캠핑요리축제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가족·연인·친구와 음식으로 정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린다. 자라섬(가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27/ 2024.04.27 19:23
연예일반

[포토] 써니힐 은주, 감성 보이스

'2024 캠핑요리축제: 딜리셔스 캠핑'이 27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그룹 써니힐 은주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캠핑요리축제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가족·연인·친구와 음식으로 정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린다. 자라섬(가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27/ 2024.04.27 19:23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가창 '눈물의 여왕' OST 오늘(27일) 공개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태래가 ‘눈물의 여왕’ OST 열한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김태래는 27일 오후 6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의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를 발매한다.‘더 바랄게 없죠’는 극중 다혜(이주빈 분)를 향한 수철(곽동연 분)의 진심 어린 사랑과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수철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가사는 물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더해지는 김태래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이스가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더 바랄게 없죠’는 흔들림 없는 수철의 지극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던 놀이동산 장면에 처음 삽입돼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이번 OST ‘더 바랄게 없죠’는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졌던 남혜승 음악감독이 박진호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오랜 호흡을 맞춰왔던 두 사람인 만큼,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웰메이드 OST의 탄생을 향해 기대가 모인다.김태래가 가창에 참여한 ‘눈물의 여왕’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5:29
스타

설하윤, 프로듀서 DJ처리와 파격 신곡 '설렌다 굿싱' 오늘(26일) 발매

가수 설하윤이 프로듀서 DJ처리와 손잡고 파격적인 신곡을 발표한다.이번에 발표하는 신곡의 제목은 ‘설렌다 굿싱(Goodbye Single)’이다. 설하윤이 2년 여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으로 26일 낮 12시에 멜론, 벅스, VIBE, 지니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 노래는 인기 작곡가 송광호와 김철인이 작곡하고 편곡과 프로듀서를 DJ처리가 맡아 DJ처리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중독성 강한 리듬이 인상적인 EDM곡을 만들어냈다.‘설렌다 굿싱’은 싱글을 벗어나 운명의 사람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가사에 중독성 짙은 EDM 리듬과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매력의 소유자 설하윤의 보이스가 만나 사랑에 빠진 커플이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노래의 첫 인상인 앨범 커버에서 설하윤은 물오른 외모와 섹시미로 팜파탈의 매력을 발산한다.설하윤은 2016년도에 데뷔해 그동안 여러 노래들을 발표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트롯 경연프로그램 도움 없이 밑바닥에서 하나하나 자신을 성장시키며 현재의 자리까지 도달한 대표적인 젊은 트롯가수의 선봉장으로, 일반적인 트롯가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설하윤이 어떤 모습으로 신곡 무대를 꾸밀지 주목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6 11:40
스포츠일반

와이드 리시버 NFL 최고 몸값…브라운, 필라델피아와 1320억원 연장 계약

필라델피아 이글스 AJ 브라운이 미국프로풋볼(NFL) 와이드 리시버 역대 최고 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필라델피아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브라운과 3년, 총액 9600만 달러(1320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연간 3200만 달러(440억원)인 이 계약은 연간 약 3000만 달러(413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아몬-라 세인트 브라운(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타이릭 힐(마이애미 돌핀스)을 모두 뛰어넘는 역대 NFL 와이드 리시버 최고 몸값이다.브라운은 지난 시즌 리시방야드 1456,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리시빙야드는 리시버가 패스받고 앞으로 전진하면서 얻은 야드를 의미한다.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쿼터백의 패스를 받아야 하는 와이드 리시버를 평가하는 항목 중 하나인데 힐과 시디 램(댈러스 카우보이스) 등에 이은 리그 5위였다. 지난 시즌 막판 브라운은 팀에 대한 불만이 집중 조명되면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개인 성적마저 하락,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하지만 지난 2월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브라운은 "난 여기에 있고 싶다. 간단하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최종적으로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0:46
IT

LGU+,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사용 교육 실시

LG유플러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손잡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ICT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한시련은 이 기부금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했다. 지도서는 저시력 시각장애인 강사를 위해 큰 글자와 그림을 삽입했고,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오디오용 파일로도 만들었다.ICT 교육용 지도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톡백', '보이스오버' 등 화면 해설 기능 사용법을 소개한다.또 제스처, 독서, 연락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마트 스위치 등 서비스별 이용 방법을 초급에서 고급 영역으로 나눠 설명한다.한시련은 이달부터 전국 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 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앞으로도 나눔봉사정신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 계층의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16:21
연예일반

2015년 데뷔 동기 세븐틴‧트와이스… 핸드볼경기장서 ’꿈의 무대’ 닛산 스타디움으로

데뷔 동기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잇따라 공연한다.세븐틴과 트와이스는 모두 2015년 데뷔했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 트와이스는 같은 해 10월 20일에 데뷔했다. 이후 엇비슷한 성장과정을 거쳐가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도 나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세븐틴은 첫 단독 콘서트인 ‘라이크 세븐틴-보이스 위시’를 2015년 12월에 용산 아트홀에서 진행하고 2016년 2월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했다. 트와이스 또한 2017년 2월 첫 단독 콘서트인 ‘트와이스랜드 : 더 오프닝’을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했다.닛산 스타디움은 약 7만석 규모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현재까지 이곳에 입성한 K팝 아티스트는 동방신기가 유일했다. 그런 장소에 2015년 데뷔 동기인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2024년에 나란히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두 그룹 모두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세븐틴 에스쿱스는 2022년 도쿄돔에 처음 입성한 ‘비더썬’ 콘서트 말미에 “돔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음에는 스타디움 투어도 해내고 싶다”며 닛산 스타디움 입성을 목표로 밝혔다. 트와이스 지효는 지난 2월 미니 13집 ‘위드 유-스’ 발매 당시 “닛산 스타디움은 데뷔할 때부터 가고 싶다는 꿈을 가졌던 공연장이다. 가수로서 해당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통해 오는 5월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일본 관객들을 만난다.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의 일환으로 오는 7월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을 개최한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됐다.세븐틴은 2018년 ‘위 메이크 유’로 일본에 정식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2017년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트와이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두 그룹 모두 활발한 앨범 활동을 통해 일본에서 입지를 키웠다. 세븐틴은 지난 2020년 월드투어 ‘오드 투 유’로 첫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2022년 월드투어 ‘비더썬’을 통해 첫 돔투어를 진행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9년 ‘트와이스 돔 투어 2019 #드림데이’를 통해 첫 돔 투어를 개최했다.두 그룹 다 10년 차임에도 활약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세븐틴은 작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겼다.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오는 29일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선주문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트와이스는 이달 초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쟁쟁한 후배들 사이에서 2024년 3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직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세븐틴은 오는 29일 ‘17 이즈 라이트 히어’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멤버인 나연이 ‘아임 나연’ 이후 2년만에 솔로로 컴백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5 06:14
연예일반

”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