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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입술만 보여주고 조회수 1억… 유튜버 ‘홍유’ 비결 뭐길래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빨간 입술만 보이는 콘텐츠가 유튜브를 집어삼켰다. 기본 조회수는 1000만 회를 훌쩍 넘긴다. 많이 나온 건 1억 대다. 구독자 수는 1570만 명. 대한민국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유’가 그 주인공이다. 홍유는 지난 2018년 9월 유튜브 채널 ‘Hongyu(홍유) ASMR’을 개설하고 첫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주된 콘텐츠는 먹방과 ASMR이다. 특징이 있다면 같은 색깔을 띠고있는 음식을 모아서 먹방을 한다. 파란색 디저트, 투명 에메랄드, 무지개 먹는 립스틱, 보라색 디저트 등 보기만 해도 화려한 섬네일이 클릭 욕구를 높인다. 무지개 먹방 영상의 조회수는 억대를 달린다. 얼굴 하나 노출하지 않는데 대한민국 ASMR 유튜버 중에선 ‘Jane ASMR 제인’ 다음으로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많다. 비결은 해외 팬 유입이다. 홍유는 베트남어, 아랍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ASMR의 장점을 잘 살린다는 평가도 있다. ASMR은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 관심을 주거나 보살피는 영상 등 시청각을 통한 자극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실제 유튜브 ASMR 영상은 2010년 미국, 호주 등에서 처음 업로드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홍유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오직 자막으로만 음식 설명을 한다. ‘소음’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ASMR 콘텐츠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유튜브 등에서 과도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ASMR은 거기서 살짝 벗어난 휴식처 같은 공간이다. 특별히 집중하며 보지 않아도 눈과 귀가 충분히 자극되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유는 유튜브 시작 후 논란 한번 없는 유튜버로도 유명하다. 현재 6년 차 유튜버가 된 홍유는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는데, 유료 광고를 하게 됐을 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정에 맞게 올바른 유료 광고 표시를 해왔다.한국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들로 브이로그 영상도 꾸준히 업로드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민심을 잃지 않으면서, 해외 팬들까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드니 구독자 수는 고공행진이다. 홍유 콘텐츠의 또 다른 재미는 ‘지워지지 않는 립스틱’이다. 김치찌개, 곱창, 불닭볶음면 그 어떤 음식을 먹어도 홍유의 빨간 립스틱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홍유 립스틱 찾는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음식 색깔에 맞춰 립스틱 색깔을 파란색, 주황색 등으로 바꾸기도 한다. 립스틱 제품 광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기도 했으나 홍유는 “광고는 아니다. 다만 종류는 여러 브랜드를 사용하고 항상 직접 구매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모티콘 먹방 챌린지도 시작했다. 이모티콘 먹방 챌린지란, 휴대전화에 있는 물고기, 채소, 과일 등 여러 이모티콘과 동일한 음식을 먹는 챌린지를 말한다. 여기서 홍유는 기존 영상보다 입을 더 클로즈업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당 챌린지 영상도 기본 조회수 10만 회를 훌쩍 넘긴다. 눈은 피로한데 재미있는 영상은 보고 싶을 때, 백색소음은 지루한데 마음의 안정은 필요할 때 유튜버 ‘홍유’ 콘텐츠 정주행을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1 06:00
경제일반

정부, 급성장에 소비자 피해도 급증 알리·테무에 칼 댄다

국내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도 국내법이 차별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소비자 불만이 빈번한 해외 플랫폼과 '핫라인'도 구축할 방침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도 국내법이 차별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 시 신속히 처리해 국내 플랫폼의 '역차별' 문제를 없애겠다는 것이다.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에 영업소가 없더라도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보호 등 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또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주요 항목에 대해서는 부처 간 공동 대응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예방·구제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빈발하는 소비자 불만 및 분쟁의 경우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소비자원 간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불만 관련 전담 창구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또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알고 거래할 수 있도록 ‘소비자24′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활성화하고, 개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외국어 환불 양식 등 소비자 툴킷도 제공할 계획이다.공정위 관계자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해외 사업자가 국내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 부처 차원에서 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알리의 월간 이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쿠팡(3010만명)에 이어 2위고, 테무(580만명)도 4위 수준이다. 특히 알리에는 국내 기업들의 입점도 잇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알리에 입점하고, K-베뉴를 통해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 등 인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동원참치 제조사인 동원F&B는 최근 알리와 입점 계약을 마치고 3월 중 입점하기로 했다. 아직 입점 품목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동원참치나 양반김 등 동원F&B의 대표 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을 4월부터 알리 K-베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3 15:35
경제일반

식품 업계 '카피' 경쟁…되레 반기는 원조 상품

식품 업계의 베끼기 관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나 맛, 디자인 등을 베껴 출시하는 이른바 '미투(Me Too) 상품'으로, 위험 부담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법으로 규제하기 어려워 오리지널 제품을 만든 회사 입장에서는 골칫거리겠다 싶지만, 최근 다수 기업들은 경쟁사의 미투를 내심 반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쏟아지는 미투 제품들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불닭치면'과 '핵불닭치면'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닭다리살과 불닭소스, 닭 육수로 반죽한 사리면 등으로 구성된 닭볶음면이다.이 제품들이 출시되자,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핵불닭볶음면'을 베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림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제품을 모방하는 형태의 '카피캣' 전략으로 라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한다는 것이다.앞서 불닭볶음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은 일명 '불닭열풍'을 만들어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이라는 기록을 썼다. 더욱이 하림은 맵기 2단계의 '로제불닭치면'도 내달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 역시 삼양이 2021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 '로제 불닭볶음면'을 연상시켜 논란이 됐다. 문제는 식품 업계의 미투상품 현상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지난해 6월 농심이 출시한 먹태깡이 소위 ‘대박’을 치자, 지난해 9월 롯데웰푸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선보였다. 먹태깡이 출시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뒤이어 유앤아이트레이드의 ‘먹태이토 청양마요맛’, 성일제과의 ‘먹태쌀칩 청양마요맛’, CU의 ‘헤이루 청양마요맛 새우칩’이 시중에 나왔다. 모두 먹태깡처럼 해물맛 베이스에 청양마요맛을 가미한 제품이다. 이보다 전인 2014년 8월에는 해태제과가 출시한 허니버티칩이 열풍이 일자, 유사한 제품이 마구잡이로 등장했다. 농심은 같은 해 12월 웨이브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출시했고, 오리온에서도 허니버터칩을 견제하기 위해 '오!감자 허니밀크' '포카칩 메이플맛' 등을 내놓았다. 편의점·마트 업계에서도 다양한 허니버터 유사 제품을 내놓았다. 편의점 CU에서는 자체브랜드(PB)로 '허니샤워 팝콘', '허니버터 감자스틱'을 내놓은 것도 모자라 PB 라면 '허니 불타는 볶음면'도 선보였다. 홈플러스도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케틀칩 허니버터맛'을 선보인데 이어 ‘허니버터번’이라는 빵도 선보였다.2022년에는 CU의 연세우유생크림빵이 메가 히트 상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편의점업계의 미투 제품 출시가 잇따랐다. GS25에서는 '브레디크 생크림빵', 세븐일레븐에서는 '제주우유 생크림빵' 및 '제주우유 쿠키앤크림빵, 이마트24는 '우유생크림빵빵도넛'을 각각 선보였다. 미투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미투 제품이 쏟아지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법으로 제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원조 업체는 타사의 미투 제품이 ‘모방’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업계 특성상 원조 업체가 이 같은 소송에서 승소하는 일은 드물다.실제로 지난 2014년 삼양식품은 법원에 팔도가 자사의 ‘불닭볶음면’을 베낀 ‘불낚볶음면’을 출시했다며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두 제품의 포장이 유사한 점은 있으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삼양 측은 법원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또 지난 2017년 법원은 CJ제일제당이 오뚜기, 동원F&B가 자사 제품 ‘컵반’을 모방했다고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즉석밥 용기의 뚜껑 역할이 상품의 형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기존 제품들이 갖는 통상적인 형태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이에 최근 미투 제품을 대하는 원조 제품 기업들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되레 미투 제품의 등장을 달가워하는 기색이다. 미투 제품이 나오면 원조 제품이 더 큰 화제가 되고, 전체 시장이 성장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식품의 맛은 아무리 똑같이 따라 하려고 해도 그대로 구현하기 쉽지 않다”며 “유사 제품이 나와도 소비자는 처음 접했던 오리지널 제품의 맛을 기억하고 찾게 된다”고 말했다.실제 시장을 개척한 선발 상품은 경쟁자들의 난립으로 점유율은 낮아지지만 매출 자체는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광동제약의 ‘옥수수수염차’, 동아제약 ‘박카스’, 오리온 ‘초코파이’ 등은 무수한 미투 상품의 공격에 시달리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원조’로 각인돼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두주자의 혁신과 그를 따라잡으려는 후발주자의 노력이 함께 산업을 성장시킨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업체들이 단순히 베끼기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특허나 핵심 아이디어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보다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8 07:00
연예일반

‘누적 조회수 28억뷰’ 문복희, 먹방 ASMR로 유튜브 정상 찍다 [클라우트 랭킹]

959만 유튜버 '문복희(Eat with Boki)'가 유튜브 먹방 분야 인기 채널 1위의 주인공이 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문복희는 지난 13일 조회수 32만, 좋아요 9000을 기록하며 먹방 ASMR 유튜버 인기 1위에 등극했다. 문복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허니콤보에 치즈 불닭볶음면 먹방. 단짠맵 끝판왕 조합! 교촌치킨 라면 리얼사운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문복희는 치킨과 라면을 ASMR을 최대한 살려 맛있게 먹어 구독자들의 대리만족을 유발했다. 2019년부터 활동한 문복희는 활동 6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을 돌파해 골드버튼을 받는 등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과거 뒷광고, 먹뱉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이에 대해 적극 해명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구독자 959만을 보유 중이며 누적 조회수는 28억(15일 기준)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고 있다.한편 문복희에 이어 2위는 928만 먹방 유튜버 '쯔양(tzuyang)', 3위 일반 가정집에서 먹방을 선보이는 콘텐츠로 유명한 '햄지(Hamzy)', 4위 치킨 위주의 먹방을 선보이는 '여수언니 정혜영(Yeosu Unnie)', 마지막으로 5위는 개그우먼 미자가 운영하는 '미자네 주막'이 랭크됐다. 2024.02.16 09:00
경제일반

작년 인기 1위 라면은 '신라면', 과자는 '새우깡'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조사됐다. 과자는 '새우깡'이 가장 잘 팔렸다.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그다음으로 짜파게티(농심·2131억원), 진라면(오뚜기·20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등 순이었다.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135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순이었다.비스킷은 홈런볼(해태제과·865억원)이 가장 많이 팔렸고 에이스(해태제과·589억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원), 예감(오리온·398억원) 순이다.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1천185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려 1천억원 클럽 멤버에 들었고 빵 중에서는 SPC삼립 포켓몬빵 매출이 1108억원으로 삼립호빵(538억원)의 두배에 달했다.또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떡붕어싸만코(빙그레·646억원), 메로나(빙그레·612억원), 투게더(빙그레·528억원) 등 순이었다.우유는 서울우유(7866억원),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839억원)가 각각 매출 1위다.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매출이 1조5172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4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원) 등 순이었다.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조1000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고 처음처럼(롯데주류·4000억원), 진로(하이트진로·2651억원), 좋은데이(무학·1640억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탄산음료는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4918억원),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709억원)가 각각 1위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1 13:01
연예일반

‘회사원→1180만 유튜버’ 이공삼, 먹방 ASMR로 ‘정상’에 오르다 [클라우트 랭킹]

구독자 1180만을 보유한 먹방 ASMR 유튜버 '이공삼(GONGSAM TABLE)'이 유튜브 먹방 분야 월간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이공삼은 지난 1월 동안 조회수 8000만을 넘어서며 먹방 유튜버 조회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업로드한 직접 만든 닭발, 푸딩계란찜, 닭껍질튀김 먹방 콘텐츠는 150만에 가까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이공삼은 전기회사 직원, 푸드트럭 운영을 거쳐 인기 먹방 유튜버로 거듭난 이색적인 인물이다. 지난 2018년 11월 첫 영상(치킨 닭다리 반반 리얼사운드 먹방)을 게재하며 채널의 문을 열었다. 음식 먹는 소리를 정교하게 살린 ASMR 콘텐츠를 제작하며 먹방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3월엔 구독자 1000만을 달성하며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했다. 현재 구독자 1180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튜버 순위 28위에 랭크됐다. 음식의 조리 과정을 보여준 뒤 먹방을 선보이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 열라면, 김치찌개 등 매운 음식 위주의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이공삼을 이어 2위는 한 판만 먹는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먹스나(Muk Sna)', 3위는 숏폼 크리에이터 '돼끼(baby_pig_rabbit)', 4위는 먹방 ASMR로 유명한 '설기양(SULGI)' 마지막으로 5위는 이모티콘을 활용한 먹방을 보여주는 '당비(Dangbee EATING)'가 차지했다. 2024.02.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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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버튼’ 설기양, 먹방계 레전드 등극…구독자 수 1340만 돌파 [클라우트 랭킹]

구독자 1340만을 보유한 '설기양(SULGI)'이 국내 먹방 유튜버 구독자 수 1위에 올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는 '설기양'이다. 일반 가정집에서 먹방을 선보이는 콘텐츠로 유명한 햄지(구독자 1220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설기양은 지난 2022년 구독자 1000만을 돌파하며 구독자 1000만 이상인 유튜버에게 주어지는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했다.설기양은 2018년에 개설된 먹방 유튜브 채널이다.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영상 누적 조회수는 39억에 이른다. 주로 ASMR 먹방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되어, 음식의 맛과 식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빨간 양념이 풍부한 음식에 중점을 두어 더욱 눈길을 끄는데 대표적으로 떡볶이, 불닭볶음면 등의 먹방을 보여주고 있다. 설기양은 자주 직접 요리한 음식을 소개하고 먹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도 제작하며 구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구독자 수 3위는 먹방 ASMR로 유명한 '이공삼(1160만)', 4위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먹방을 선보이는 '쌍둥이 루지(1060만)', 5위는 배우 출신 유튜버 '쏘영(1060만)'이 차지했다. 2024.01.26 09:04
경제일반

삼양식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

삼양식품은 다음 달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19일 개막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4년 주기로 개최한다.삼양식품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며, 대회기간동안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불닭’을 비롯해 맵탱, 쿠티크, 짱구 등 다양한 라면과 스낵을 후원해 K푸드의 우수성과 한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선수단과 코치진, 취재진, 운영인력이 쉽게 취식할 수 있도록 선수단 라운지, 미디어 센터 등 주요 공간에 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맵탱 등 8만여개의 제품을 제공한다. 특히 대회 종료 후에는 귀국하는 선수들에게 불닭과 맵탱 제품으로 구성한 ‘굿바이 키트’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8 15:10
경제일반

세계인 입맛잡은 K라면…작년 수출액 '사상 최대'

지난해 한국 라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일 관세청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연간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증가세다. 2015년 2억 달러대에서 2018년 4억 달러대로 늘어난 후 2020년 6억 달러, 2022년 7억 달러를 각각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면 수출량 증가는 한류 열풍으로 ‘K라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결과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알려진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시작으로 K팝 스타들의 소셜미디어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라면을 먹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면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최대 수출액 경신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해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에 주요 라면업체들은 올해도 해외 실적 확대를 기치로 내세웠다. 업계 1위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2022년 미국 2공장을 완공하며 라면 생산 능력을 이전 대비 70% 이상 확대했다. 여기에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신동원 농심 회장은 지난해 7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운맛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라면 수출 역대 최고치를 견인한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분기에 밀양 2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5월에는 수출 전용 생산기지인 밀양1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두 공장을 모두 가동할 시 삼양식품의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연간 12억개가 된다. 오뚜기는 해외 매출 비중이 10%대로 삼양식품(67%)·농심(37%)과 비교해 낮은 편이지만 최근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라면 수출국을 60개국으로 확대하고 수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특히 오뚜기는 지난 11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키며 수출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7 16:47
경제일반

호실적 라면업계…정부의 두 번째 가격 인하 압박에 속앓이

라면 3사가 일제히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거뒀다. 농심은 물론 삼양식품과 오뚜기 역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마냥 웃지만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또다시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서다.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9%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559억원으로 5.3% 늘었고 순이익은 76.9% 증가한 500억원이다.농심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약 200억원이고 국내 법인의 수출이익을 합산하면 3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해외 사업에서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43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4.7% 늘었다. 3분기 매출은 335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전체 매출의 약 72%인 2398억원은 해외 사업을 통해 올렸다. 분기 기준 해외사업 매출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식품의 1∼3분기 매출은 8662억원으로 '올해 매출 1조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진라면 등을 생산하는 오뚜기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7.6% 증가했고, 매출은 9087억원으로 10.6% 늘었다.업계는 K콘텐츠 확산에 따라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당분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3분기 라면 수출액은 6억9731만 달러(약 8995억원)로, 작년 동기(5억6814만달러)보다 22.7%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과 핑크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라면 제조사들은 맘 편히 웃지 못하고 있다.당장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품 가격을 더 내릴 여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 7월 정부는 라면 업계에 국제 밀 가격 하락 등의 이유를 들어 제품가 인하를 압박했고, 이를 이기지 못한 기업들은 일부 제품 가격을 소폭 인하한 바 있다.당시 농심은 신라면 가격을 50원 내렸고, 오뚜기는 라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진라면을 제외한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삼양식품은 라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불닭볶음면을 제외한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4.7% 낮췄다.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앞서 일부 라면 제품가를 낮춘 것이 '생색내기'에 불과했다며 라면 업계가 인기 제품과 더 다양한 제품으로까지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정부도 또다시 가격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농심을 방문한 데 이어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지난달 23일 삼양식품을 찾았다. 표면상 물가 안정 정책에 협조를 구한 것이지만, 실상은 가격 인하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밀 국제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톤(t) 당 밀 국제가격은 216.18달러로 전년 동기(332.43달러) 대비 34.9% 하락했다. 다만 제분용 밀 수입 가격은 지난달 기준 t 당 32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내렸으나 평년보다는 3.8% 올랐다.정부의 압박에 라면 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증가의 상당 부분이 해외 매출에서 발생했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저조했던 전년도 실적의 기저효과일 뿐"이라며 "밀 등 원재료 가격이 들쑥날쑥할 때마다 가격을 임의로 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 역시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해서 국내 가격을 낮추라는 건 맞지 않는다"며 "정부가 제조사의 어려움도 고려하면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데 동참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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