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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모범적인 아버지상' 요구 받은 이재용, 프로포폴 1심 유죄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범적 모습을 보여달라.” 재판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 1심에서 모범적인 아버지상을 당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26일 이 부회장의 마약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7000만원에 1702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을 받아 법정 구속은 피했다. 재판부는 "프로포폴은 다른 마약류 범죄와 마찬가지로 중독성과 의존성에 따른 폐해가 적지 않고 상습 투약을 엄중하게 제재할 필요성이 크다"며 "피고인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준법 의식과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도 투약량이 상당히 많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으며 이미 판결이 확정된 뇌물공여 사건과 동시에 기소돼 처벌받는 경우와 형평을 고려해 형량을 정한다"며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41차례나 프로포폴을 의료 외의 목적으로 상습 투약했다. 투약 횟수와 기간이 상당하다. 이로 인해 재판부는 판결 직후 “피고인은 프로포폴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범적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항소 계획이나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귀가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오랜 기간 투약했는데 출소 이후 문제가 없었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하며 의지를 보여줬다. 이 부회장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개인적인 일로 수고와 걱정을 끼쳐 사죄드린다. 이번 일은 모두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깊이 반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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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조기 종결 원한 이재용, 프로포폴 혐의 모두 인정

검찰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로 열린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17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동종전력이 없고 투약 횟수와 기간을 참작했다"고 구형 의견을 밝혔다. 이날 재판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혐의 첫 공판이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도 동의해 곧장 변론이 종결됐다.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개인적인 일로 수고와 걱정을 끼쳐서 사죄드린다. 이번 일은 모두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도 "피부과 시술·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을 따른 것이라고 해도 주의하지 못한 점을 피고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프로포폴을 투약하려는 목적으로 내원하거나 처방 없이 투약하지는 않은 점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오랜 기간 투약한 것 같은데, 최근 출소 이후 문제는 없었냐"고 물었고, 이 부회장은 "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4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6월 이 부회장을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달라며 약식 기소했다가 경기남부경찰청이 이 부회장의 추가 혐의를 넘기자 수사 결과에 따라 공소장을 변경할 수 있다며 정식 공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26일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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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투약' 하정우, 법정선다…오는 10일 첫 재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첫 재판이 오는 10일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오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하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 신분인 하씨는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하씨는 2019년 1∼9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가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약식명령을 내리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재판에 넘겨 공판 절차에 따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 하씨는 입장문에서 "여드름 흉터로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경우 수면마취 상태에서 치료받기도 했다"며 "검찰은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08.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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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고발장 반려…"명예훼손 책임 물을 것"

배우 신현준(52)의 전 매니저가 과거 신현준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낸 고발장이 반려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모 대표가 지난달 14일 낸 고발장을 같은 달 27일 반려하면서 투약의 불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당시 고발장을 통해 “신현준이 강남구의 한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으며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한 정황으로 2010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았다”며 “이후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됐는지 조사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했고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에 불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이 주장한 2010년은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이었고(2011년 2월 지정), 의학적 용도가 아닌 마약 투약죄의 공소시효인 7년이 훌쩍 지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강남경찰서는 김모씨의 고발과 관련해 배우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27일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해 배우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9일 “13년간 신현준에게 월급을 적정 수준으로 받지 못하고 폭언에 시달리는 등 갑질을 당했고 깊은 실망감에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대표는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신현준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현준은 지난달 30일 “김씨와는 1991년쯤 처음 만나 친구가 됐고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저의 로드매니저로 지냈으나 김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돼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신현준은 김 대표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관련기사 신현준, 전매니저 고소 "저와 가족에 엄청난 고통…타협 없다" 배우 신현준, 前매니저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피소 '매니저 갑질 논란' 신현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잠정 하차 "신현준 프로포폴 불법 투약" 前매니저 고발에, 신측 "법적대응" 신현준 前매니저 폭로 "13년간 1억도 못 받아, 죽음까지 생각"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08.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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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측 "'프로포폴 혐의無' 확인, 前매니저 명예훼손 강경대응"[공식 전문]

신현준이 명예회복을 위한 강경 대응을 이어간다.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 씨는 지난 달 13일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해 여러 매체들에서 보도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남경찰서는 김모 씨의 위 고발과 관련해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같은 달 27일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허위의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 되도록 진행하면서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신현준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입니다. 김모씨는 지난 2020. 7. 13. 배우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였고,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하여 다음 날부터 여러 매체들에서 보도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김모씨의 위 고발과 관련하여 배우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2020. 7. 27.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배우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여, 배우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하여는 이미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12.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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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의혹 검찰 수사, 삼성전자 '사실무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주사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한 사건을 지난달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국민공익위원회가 공익신고 자료와 함께 수사의뢰서를 대검에 전달한 바 있다. 권익위는 자료를 이첩할 때 일부 SNS 메시지와 통화 녹음 파일 외에는 구체적인 자료가 없었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원장 김모씨와 간호조무사 신모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에 접수된 제보는 이 부회장이 이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내용이다.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가 이날 제보자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제보자는 간호조무사 신씨의 남자친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입니다.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고 전했다. 이어 뉴스타파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2.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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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응답하라 1994’ 감성터치 VS ‘김주하 앵커’ 마음고생

tvN '응답하라 1994'가 90년대 감성을 터치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듀오 트러블메이커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컨셉트를 앞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뮤직비디오부터 음원까지 모든 게 신드롬급 반응이다. 반면, 김주하 MBC 앵커와 황수경 KBS 아나운서는 각각 이혼 소송과 파경설로 마음고생을 했다. 아이유는 신곡 '분홍신'이 뒤늦게 표절 논란에 휘말려 골머리를 앓았다. 한 주간의 소식을 온라인 리서치 틸리언과 알아봤다. 온탕참여자수: 5915명1위, '응답하라 1994' 2373명 (40.1%) 시청률 상승세가 거침없다. 더욱 흥미진진해진 스토리와 개성넘치는 캐릭터 덕분에 방송 4회만에 평균 시청률 4%대를 돌파했다. 순간 자체최고시청률은 5.6%를 찍었다. 정우·고아라·김성균 등 주인공 모두 '신의 한 수' 캐스팅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2위, 트러블메이커 984명 (16.6%)단언컨대 최고의 유닛 그룹이다. 지난해 처음 유닛 그룹을 결성한 이들은 이번에도 신곡 '내일은 없어'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이고 티저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한지 이틀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겼다.3위, 패티김 958명 (16.2%) 55년간의 가수 활동을 모두 마무리 했다. 지난해 2월 기자회견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끝으로 가수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그가 지난달 26일 마지막 콘서트를 끝냈다. 가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달성했기에 마지막 그의 모습에서는 서운함 보다는 시원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4위,'윈' A팀(강승윤·남태현·이승훈·김진우·송민호) 836명 (14.1%)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끌 차세대 남자그룹이 탄생했다. Mnet 'WHO IS NEXT : WIN’의 마지막 배틀에서 우승한 이들은 내년 1월 안으로 '위너'라는 팀으로 데뷔할 계획이다. 빅뱅의 뒤를 이을 그룹이라는 점에서 일본 6대 스포츠지가 대서 특필해 눈길을 끈다. 5위, 정겨운 763명 (12.9%) 결혼식 날짜를 드디어 잡았다. 내년 4월 5일 지난 2011년부터 교제해온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본지 단독 보도) 공개 연애를 하면서도 여자친구와의 애정을 과시했던터라 그의 결혼 소식에 팬들도 축하세례를 보냈다.냉탕참여자수: 7015명1위, 김주하 앵커 2283명 (32.5% )이혼 소송의 여파가 꽤 크다. 결혼 9년 만에 남편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그는 결국 진행하던 MBC '경제뉴스'에서 하차했다. 시끄러운 가정사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KBS '진품명품'1438명 (20.5%) 1995년 첫 방송이 된 후 처음 잡음이 생겼다. 방송사 측이 제작진과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자를 윤인구에서 김동우로 교체했다는 게 문제였다. 결국 지난달 31일 녹화가 무산됐다. KBS 측은 "특정 인력에 대한 업무 편중을 막기 위해 'MC 조정회의'를 통해 진행자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위,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1416명 (20.2%)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지난달 28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 이승연·박시연에게 각각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들은 모두 마지막 변론에서 "선처를 베풀어달라.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울먹였다.4위, 아이유 1071명 (15.3%)때 아닌 표절논란에 휘말렸다. 신곡 '분홍신'이 4인조 넥타가 2009년 발표한 '히어스 어스(Here's Us)'과 비슷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소속사가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고 반박하고 유명 작곡가들이 "표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해 논란은 사그라진 상태다.5위, 황수경 아나운서 806명 (11.5%) 근거없는 파경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일단 파경 루머 유포자 2명에겐 사과를 받았으며, 이들의 형사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법원에 전했다. 파경설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에는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사과를 하지 않으면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정리=김연지 기자 yjkim@joognang.co.kr 2013.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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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미인애 10월-이승연·박시연 8월 구형…“반성 없고 죄질 불량”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장미인애·이승연·박시연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제523호 법정에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장미인애(29) 박시연(34) 이승연(45)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 이승연·박시연에게 각각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의사 2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2년2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여배우 3명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은 병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병원 바깥에서 이뤄지는 무분별한 투약과는 구별돼야 한다. 또한 투약자 보다는 의사에게 주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주로 의사들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벌여왔다"면서도 "하지만 피고인들의 프로포폴 투약 기간이나 횟수, 빈도 등을 고려하면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거짓 진술을 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가 없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이어 "이승연의 경우, 검찰 조사 때는 범행을 시인하는 취지로 진술하고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되자 혐의를 부인하는가 하면, 수사 과정에서 매니저를 통해 증거를 인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박시연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당시엔 범행을 시인하더니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공판 과정에서 휴대폰 통화 내역 등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를 제출 하는 등 역시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장미인애에 대해서는 "(프로포폴의) 향정신성 의약품 지정 전부터 총 400회 넘게 투약을 받았음에도 재판 과정에서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프로포폴에 대해 처음 알았다'고 증언했다. 또 병원을 옮겨 다니며 중복 투약을 받았던 점으로 미뤄 의존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프로포폴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2011년 2월 이전까지 합하면 이들이 4∼6년에 걸쳐 평균 400~500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판단했다.이날 장미인애는 마지막 변론에서 "배우 활동에 있어 운동과 식이조절로는 부족했던 부분들을 의료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 선처해 주신다면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연은 "다시 일어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잘 알고 있다. 불법이란 것을 알았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선처를 베풀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며 울먹였다. 박시연은 "깊이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이승연과 박시연은 지난 14일 제13차 공판에서 검찰 수사 과정의 진술을 번복했다. 당시 이승연 측은 "수면 마취로 인한 비몽사몽간에 프로포폴의 추가 투약을 요구했다"는 과거 진술에 대해 "진술 당시 장시간에 걸친 조사와 검사의 수차례 반복된 질문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답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박시연 측도 "처음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때 수사관이 '인정을 하면 선처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무지한 입장에서 인정을 하면 사건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일부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프로포폴 관련 공판은 지난 3월 검찰이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3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이후 7개월여 간 이어져 왔다. 검찰은 박시연은 126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며 "의사에 처방 하에 이뤄진 적법한 투약이었다"고 반박하는 여배우들과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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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프로포폴 불법투약 목격, 협박까지 받아”

[앵커]군 복무 중인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 소환됐다는 소식, 어제(13일)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휘성의 투약 모습을 직접 목격했고 입막음 협박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이주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기자]가수 휘성이 군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는 JTBC 보도를 국방부가 하루 만에 공식 확인했습니다.[위용섭/국방부 공보담당관 : 육군 보통검찰부에서 소환조사 2회 실시했고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휘성이 동대문의 신경정신과와 강남의 성형외과 등 병원 3곳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휘성의 한 지인으로부터 프로포폴 투약 모습을 직접 봤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한 지인은 휘성이 휴가때 투약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외부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휘성씨 지인 ○씨 : 목격한 게 한 달에 몇 번인데 한 군데에서 본 것만 다섯 번 여섯 번 2주에, 또 제 입막음 시키려고 조폭 같은 사람들 섭외했더라고요. 절 죽여달라고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춘천지검에서 관련 진술을 한 또 다른 지인 최모씨도 비슷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주위와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휘성은 또 지난해 7월 서울 한남동에서 휴가 기간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교통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이 때도 프로포폴 투약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휘성씨 측 변호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협박을 했다는 등의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2013.06.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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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 휘성, 프로포폴 불법투약 부인…“자진출두까지 고려”

가수 휘성 측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를 부인했다.휘성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거인의 손수호 변호사는 1일 일간스포츠에 "오늘 검찰 조사는 계획되지 않았다. 춘천지검과 최초 보도한 언론사 측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휘성이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병원 측과 모 종합병원 신경정신과 과장 등은 '휘성의 투약이 치료부문에 포함된다'는 내용의 정식소견서를 작성했다. 곧 춘천지검에도 제출할 예정이었든데 오보가 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1개월 전에 관련 내용이 담긴 변호인 의견서를 군 검찰에 제출했었다. 당시 휘성은 자진 출두해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법무법인 측에서 말렸다"며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임이 명백하다. 검찰 조사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해 의혹을 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2011년 11월 현역입대한 휘성은 입대 전부터 허리 디스크와 우측 어깨의 습관성 탈골 및 불안정성으로 재활치료를 받았다. 재검을 받으면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었지만 현역입대에 의지가 강해 치료를 받은 후 입대를 했다. 이듬해 2월 유격훈련을 받던 휘성은 사고로 넘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돼 고주파 및 특수내시경을 이용하여 탈출된 추간판을 밀어 넣는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손 변호사에 따르면 휘성의 치료를 한 B병원 Y원장은 일반인 환자들을 상대로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Y원장은 관련 재판에서 자신의 다른 잘못은 모두 인정했고 "휘성의 경우 본래 목적인 마취 유도 외에는 사용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휘성은 8월 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6.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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