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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남 재판 이송 결정…합의 불발

배우 강경준의 불륜 소송이 재판부의 이송 결정과 함께 새로운 재판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10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은 지난 9일 A씨가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이송하기로 결정했다.앞서 A씨는 2023년 12월 23일 강경준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5000만 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경준과 A씨의 아내가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 등의 말들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당시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사생활과 관련돼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또 소속사는 강경준과 지난해 10월 이미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라고 전하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면서 전속계약 연장을 논의했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후 지난달 말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해 법원은 조정사무수행일을 오는 17일로 정했지만, 소송을 제기한 A씨는 일찌감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합의 의사가 없음을 나타냈다. 이에 법원은 해당 소송을 이송하면서 A씨의 이혼 소송에 병합될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했다. 이후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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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코인 뒷거래 재판 증인 출석 “투자 지식 無…하자는대로 따랐을 뿐”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 심리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프로골퍼 안성현씨,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았던 강종현씨 등의 재판이 열렸다. 이날 MC몽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증인 신문에 응했다.검찰은 안씨가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에 강씨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고,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 원을 MC몽에게 건넸다고 보고 MC몽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 신문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검찰 측 신문에 MC몽은 “안성현씨는 가수 성유리씨의 남편이고 가수 이승기씨로부터 소개받아 만났다. 안씨는 굉장히 좋은 집안의, 좋은 기업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지 계약에 대해서는 안씨가 하자는 대로 따랐다”면서 “투자와 관련해서는 무조건 된다고 믿었던 사람이고 세세히 알 정도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하지만 해당 투자가 최종 무산됐고, MC몽은 안씨 측에 20억원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이후 사건이 불거지자 안씨가 뒤늦게 20억원이 강씨 돈이라고 털어놨다며 자신도 안씨에 속은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또 강씨 측 반대 신문 중에는 “제가 트라우마 증후군, 우울증 등을 앓고 있어서 진정제와 수면제 등도 처방받아 먹고 있다”며 날짜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MC몽은 해당 재판 초반부터 증인으로 채택돼 네 차례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공황장애 및 병역 비리 사건 재판으로 인한 재판 트라우마를 이유로 불출석하며 영상 증인신문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이번 증인 신문 관련해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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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장 사기 재판 증인’ MC몽, 결국 영상 신문 받는다

가상자산 상장 청탁 재판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영상으로 신문을 받게 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안성현씨 등의 재판에서 MC몽에 대한 증인 신문을 영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MC몽은 코인 상장을 대가로 거액의 뒷돈 수수 혐의를 받는 안씨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았던 강종현씨의 재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이미 네 차례나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던 MC몽은 공황장애 및 병역 비리 사건 재판으로 인한 재판 트라우마를 이유로 불출석, 영상 증인신문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해당 재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지만 MC몽은 서울동부지법에 나와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신문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C몽은 지난 1월 16일 재판에 불출석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또 같은 달 23일 재판에도 불출석했지만, 증인 소환장이 송달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았다. 지난 27일에는 재판 불출석으로 과태료 300만 원을 추가로 부과받았다. 지난번 불출석 당시 재판부는 구인영장 발부를 경고한 바 있다.한편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이번 증인 신문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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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4번째 재판 불출석.. “공황장애 앓고 있어” [왓IS]

가수 MC몽이 가상자산 상장 청탁 재판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가운데, 또다시 출석을 거부했다. 이번이 네 번째 불출석이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안성현 씨와 전 빗썸 홀딩스 대표 이상준 씨 등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MC몽을 신문하려 했으나 그가 불출석하면서 불발됐다.이에 같은 날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MC몽 측은 지난 5일 법원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재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영상 증인신문도 요청했다. 대게 영상 증인신문은 보통 피해자가 피고인을 대면하기 어렵거나 아동의 진술이 필요할 때 활용한다. 사기 사건에서 영상 증인 신문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앞서 MC몽은 지난 1월 16일 재판에 불출석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또 같은 달 23일 재판에도 불출석했지만, 증인 소환장이 송달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았다. 지난 27일에는 재판 불출석으로 과태료 300만 원을 추가로 부과받았다.재판부는 MC몽이 이번 청탁 의혹에서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중요한 증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번 불출석 당시 재판부는 이번 기일 불출석의 경우 구인영장 발부를 경고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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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재판 트라우마로 불출석…코인 사기 관련 없어” 직접 입 연 MC몽 [왓IS]

가수 MC몽이 코인 상장 뒷돈 사건 재판에 수차례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병역 비리 사건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개인적인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MC몽은 28일 자신의 SNS에 “저는 증인이다. (코인 사기) 논란과 아무 관련이 없다. 여전히 아직도 음악만 묵묵히 할뿐”이라고 적었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에서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 공판에서 재판부는 MC몽에 대해 증인 출석 거부를 이유로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MC몽은 지난해 12월 26일, 올해 1월 17일, 2월 14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증인 소환장을 송달받았으나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MC몽은 “법정은 병역 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이 심한 성격으로 인해 벌금을 감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난 증인으로서 검사분들께 성실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밝히기도 했다.MC몽에 앞서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MC몽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도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을 삼가 부탁드리며 MC몽에 대한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 및 재생산 행위에는 법적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경고했다. 한편 검찰은 안성현이 가상자산거래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친분을 이용해 뒷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MC몽은 안성현과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 사이에 총 50억 원 자금이 어떤 이유로 오갔는지 그 정황을 밝혀내기 위한 핵심 증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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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불륜 의혹, 결국 재판까지 가나…합의 불발 전망 [왓IS]

상간자 위자료 청구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의 합의 시도가 불발될 전망이다.2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강경준에 소를 제기한 A씨는 오는 4월 17일 예정된 소송 조정사무수행일 불출석사유서를 지난달 29일 제출했다. 사실상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의 표시다. 이에 따라 해당 이슈는 극적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합의로 마무리되긴 어려워졌고, 강경준은 소송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되며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5천만 원에 달하는 배상액을 청구했다.당시 강경준의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경준은 해당 이슈 관련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일체 하지 않다 지난달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소송 절차에 임하고 있다.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채 ‘FA’ 상태인 그는 SNS 계정을 폐쇄하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2018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강경준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장신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 등을 공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으나 사건이 불거지며 대중의 충격과 실망이 커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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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아이브 장원영, 어떻게 탈덕수용소 무릎 꿇렸나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사이버렉카 유튜브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가짜뉴스로 괴롭혀 온 ‘탈덕수용소’를 결국 무릎 꿇렸다. ‘탈덕수용소’는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와 관련된 가짜뉴스, 모독 등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퍼트린 유튜브 채널이다. 이 채널은 지금은 삭제됐지만 다수 아이돌 멤버, 특히 장원영에 대한 악성 루머를 마치 사실인 듯 꾸민 가짜뉴스를 꾸준히 양산해 K팝 팬들 사이 악명이 높았다. 탈덕수용소는 소속사는 물론, 팬들이 수차례 고소할 것을 경고했음에도 유튜브의 익명성 뒤에 숨어 계속해서 가짜뉴스 제작을 일삼아왔다. 가짜뉴스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판단한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 소송을 동시에 진행했고, 최근 민사소송에서 승소하는 성과를 냈다. 스타쉽은 “민사소송 2건 중 당사가 제기한 건은 이달 중 변론 예정이고 아티스트 장원영(아이브 멤버)이 제기한 건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 자백으로 승소 판결이 났다”고 알렸다.◇ 익명성 뒤 숨은 악플러 색출 어떻게 가능했나많은 스타들이 사이버렉카 발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고 있으나 이 렉카들의 개인 정보를 특정하는 일은 어렵다. 이들은 문제 발생시 계정을 삭제한 뒤 잠적했다 새로운 계정으로 다시 활개치는 방법으로 제 몸을 숨기는데, 미국 본사의 협조 없이는 이용자 정보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고소까지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그렇게 렉카 유튜버들은 스타와 소속사를 조롱하듯 익명성 뒤에 몸을 숨긴다. 하지만 작정하고 칼을 뽑아든 스타쉽의 대응은 만만치 않았다. 스타쉽은 지난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7월에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 수사망이 좁혀오는 걸 감지한 탈덕수용소 운영자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지받은 시점인 지난해 6월 갑자기 해킹 당했다며 채널을 삭제했고,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잠행이 이어지던 중 장원영의 민사 소송 승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승소는 스타쉽의 ‘끝까지 찾아낸다’는 강력한 의지가 주효했지만 실질은 팬과 소속사의 합작품이다. 스타쉽은 사내 모니터링 직원을 두고 지속적으로 악성루머 등 가짜뉴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는데, 팬들의 제보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실제 장원영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의 팬들은 악성 댓글과 영상 등을 캡처, PDF 파일로 변환해 소속사에 제보를 했고 그 제보 건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다는 후문이다. ◇ 해외 소송도 동시 진행…징벌적 손해배상은?이번 소송에서 재판부는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장원영에게 1억 원을 지급해야 하며 지급이 완료되는 날까지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과 소송 비용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배상 금액 1억원은 통상의 손배소 금액 중 최고액에 달한다.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피고 불출석에 따른 무변론 소송이어서 원고가 주장한 대로 내린 판결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내에서 살인에 대한 위자료가 1억원 정도다. 소속사가 이번 사이버렉카에 의한 피해를 인격살인에 준한다고 보고 청구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탈덕수용소와 장원영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민사 소송이 한 건 더 남아있고, 형사 고소 건은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본격 검찰 조사가 이뤄진 뒤에야 재판 절차가 시작되기에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함께 진행 중인 해외 소송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미국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인정하는 국가인 만큼 배상 액수가 천문학적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가해자가 고의적·악의적·반사회적 의도로 불법행위를 한 경우 피해자에게 입증된 재산상 손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의 배상을 하도록 한 제도다. 미국의 경우 일부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시행하고 있고 배상한도면에서도 비교적 넓게 적용하고 있다.노 변호사는 “미국은 언론의 자유를 크게 보호하는 대신 언론 자유의 한계를 넘은 행위에 대해 한국보다 훨씬 크게 손해배상을 물고 있다”며 “실제 해외 소송이 진행된다면 배상액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가들 “아이브 사례 사이버렉카에 경종”악성 댓글이나 가짜뉴스 등에 대한 스타들의 대응 방식은 갈수록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선처’가 일반적인 대응이었다면 최근엔 ‘강경대응’이 대세다. 유튜브 사이버렉카가 교묘하게 편집해 만든 가짜뉴스의 실질적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데다 앞서 포털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 차단, 삭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악플 피해에 대한 대중의 공감대도 형성됐기 때문이다. 팬들이 미온적인 기획사의 대응에 반발하며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기도 한다. 루머를 방치하지 말라며 소속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하는 아이돌 팬덤의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악성루머나 가짜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장원영과 스타쉽의 가짜뉴스와 전쟁이 유튜브 발 가짜뉴스가 만연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루머를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해도 잘 믿지 않는 풍토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강경하고 당당한 대응을 통해 진실을 이야기하면 중립을 지키고 판단하거나 아티스트의 말을 믿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 내에서도 가짜뉴스를 반박하는 또 다른 유튜브가 등장하는 등 자정 작용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같은 전반적인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소속사와 아티스트들의 강경하고 명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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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협박한 20대 女 구속... “도주·증거 인멸 우려”

배우 故(고)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혐의를 빌미로 5,000만 원을 갈취한 2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A 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28)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A 씨는 어린 자녀를 안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A 씨는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한 것이 맞느냐”, “이 씨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것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앞서 A 씨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 26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경찰은 A 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뒤 27일 체포했다.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세워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9일 정오며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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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20대 女, 아기 안고 구속 심사 출석…묵묵부답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기를 안은 채 언론에 모습을 비췄다.28일 오후 1시 30분경 20대 여성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출석했다.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두 손으로 아기를 안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A씨는 “이선균 씨를 협박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이선균씨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게 맞느냐”, “왜 도주했는가” 등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당초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A씨가 불출석하면서 이날 열리게 됐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소재 파악에 나섰고 구인장을 집행해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A씨는 서울 소재 유흥업소 여실장 B씨와 공모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선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한편 이선균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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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빨대 통해 코로 흡입 인정...이선균 ”수면제로 알았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코로 수면제를 흡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경찰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A씨의 진술을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구체적인 투약 날짜 5차례와 장소를 진술했다. 다만 이선균이 마약인지 알았는지, 몰랐는지 여부는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다.A씨는 “이선균 씨가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며 “케타민 얘기를 꺼냈더니 궁금하다고 했고 구해줬더니 투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A씨가 진술한 5차례 투약 날짜 가운데 4차례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선 거짓말 탐지기를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측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A 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누구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지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 측의 주장을 검토한 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A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23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3번째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고강도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선균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근 A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B씨의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B씨는 이날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 또는 법원에 별도의 불출석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B씨가 불출석하자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A씨의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후,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 집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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