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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와 동시에 입금받았나..."드림팀!" 훈훈한 투샷 공개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절친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전성기에 버금가는 훈훈한 투샷을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브래드 피트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사진을 올려놓은 뒤, "Anything is possible when you have the right people there to support you"(당신을 지지해주는 옳은 사람이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며 디카프리오를 해시태그로 소환했다.이와 함께 그는 영화 감독 쿠엔티 타란티노, 마고로비까지 넷이 함께 소파에 앉아 있는 흑백 사진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울러 "#bradpitt #leonardodicaprio #quentintarantino #tarantino #margotrobbie #hollywood #actor #oscars #academyawards #cinema #cinematography #redcarpet #goldenglobes" 등의 친근한 해시태그를 덧붙여, 영화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음을 인증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빵 형님, 레오 형님, 모두 입금 완료 모습이시네요", "동시에 입금받으셨나? 너무 훈훈하시다", "나이 들어도 멋진 두 배우의 모습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이들은 2019년작인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969년 당시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찰스 맨슨 패밀리 사건(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비튼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들과의 추억과 우정을 되새기기 위해 과거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브래드 피트는 최근 조각가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피트의 조각 작품이 핀란드 3대 도시 중 하나인 탐페레에 있는 '사라힐덴 미술관'(Sara Hilden Art Museum)에서 지난 17일부터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다.피트는 영국 조각가이자 친구인 토머스 하우시고가 주도한 대형 전시에 호주 음악가 닉 케이브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다양한 실리콘 조각 형태의 작품들로 피트는 이를 '급진적인 자아의 목록'(radical inventory of self)이라고 표현했다.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후 치유 목적으로 조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촬영 때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그와 공동 주연을 맡았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를 자신의 홈 스튜디오로 초대해 도자기를 만들며 휴식을 취했다고도 밝혔다.한편 디카프리오는 최근 흑인 20대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방송인 마야 자마(28)와 파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마야 자마는 소말리아계 출신으로, 영국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러브 아일랜드'의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마야 자야의 측근은 "마야가 현재 너무나 바쁘지만 열심히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녀가 디카프리오와 파티를 할 수 있다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데이트를 가졌음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디카프리오는 데뷔 이후인 지난 26년간 약 20여 명의 금발 20대 모델과 교제해 '여성 편력'으로 꾸준히 구설에 올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07:40
해외연예

브래드 피트 여친, 밸런타인 선물로 꽃 받아… 남편과 이혼

브래드 피트의 새 연인인 주얼리 브랜드 CEO 이네스 드 라몬이 남다른 밸런타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18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내지 못 한 데 대한 미안함에 이네스 드 라몬에게 핑크빛 꽃을 대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트는 최근 애플TV+ 영화 ‘울브스’ 촬영으로 뉴욕에 체류하고 있다.이네스 드 라몬은 또 결혼 약 5년 만에 남편 폴 웨슬리와 공식적으로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브래드 피트와 라몬의 부부로서 새 출발이 더욱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8 17:12
연예

"브래드피트가 지어 믿고 샀는데…" 독성 곰팡이로 1명 사망

할리우드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를 믿고 집을 구입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지역 주민 1명이 독성 곰팡이로 사망하자 주민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가디언,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트리나 피해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론 오스틴 변호사는 “그들은 브래드 피트가 집들을 팔아넘긴 꿈을 믿었다. 불행하게도, 그들이 받은 것은 깨진 약속들 뿐이었다”고 밝혔다.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그의 재단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와 함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2005년 참사 당시 가장 피해가 컸던 뉴올리언스 로어 나인스 워드의 주민들을 위해 알맞은 가격의 집을 짓기 시작했다.당시 브래드 피트는 친환경적이고, 홍수에 대비할 수 있는 집을 지은 뒤 약 150가구 입주를 계획했다. 그러나 재건된 집들은 의도와 달리 방수와 습기 등 문제가 발생했고 흰개미와 독성 곰팡이로 결국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018년 주민들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오스틴 변호사는 “그들은 브래드 피트를 믿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들이 얻은 것은 땅을 허물고 다시 시작해야 할 썩은 집에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주민들이 불행히도 의지할 곳이 없다. 피트와 재단은 사무실을 폐쇄했다”며 “그들이 법정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떻게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매일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2022.02.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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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오스카 수상' 윤여정 "최고? 우리 최중으로 살아요"[일문일답]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윤여정이 수상 후에도 여전히 빛나는 입담을 자랑했다. "(최고 말고) 최중이 되면 안 되나요?"라는 '쿨'한 소감으로 쉽지 않았던 오스카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쟁쟁한 후보를 모두 물리쳤다.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과 경쟁해 당당히 오스카를 차지했다. 시상식 직후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소감과 브래드 피트와 나눈 대화 등을 가감없이 전했다. 이하 윤여정과의 일문일답. -소감이 궁금하다. "정신이 없다. 내가 수상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클렌 클로즈가 타길 바랐다. 나는 배우라는 직업을 오래 한 사람이다. 스타와 배우는 다르다. 그래서 클렌 클로즈와 만나 축복했다. 2000년쯤 영국에서 글렌 클로즈의 연극을 보고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 있다. 그녀가 나와 동갑이더라. 진심으로 그녀가 받길 바랐다. '미나리'를 같이 한 친구들이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안 믿었다. 인생을 오래 살아서 배반을 많이 당해서 그런 거 바라지도 않았다. 영어도 못하지만, 그거보단 잘 할 수 있다. 근데 엉망진창으로 (수상 소감을) 했다." -한예리와 함께 했다. "아카데미를 와본 적 없기 때문에 모르는데, 여기 오기 전에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 왔으니 봉준호 감독은 크루와 같이 왔었다. 지금은 후보가 한 사람만 데리고 올 수 있다. 아들이 둘인데, 둘 중 하나만 데리고 올 수 없었다. 이 영화를 하게 하고, 여기까지 캠페인을 하게 한 김인아라는 친구가 있다. 작은 아들이 자기는 갈 자격이 없다고, 인아 누나가 가야된다고 하더라. 오스카는 진짜 굉장한 것인가 보다. 인아가 자기는 그냥 '노바디'이라고, 한예리가 와야 아름답다고 했다. 진심으로 만든 영화이고, 진심이 통한 것 같다. 한예리가 오게 된 것엔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에게 상을 받았다. "수상 후에 브래드 피트를 본 게 어떻냐는 질문만 자꾸 하더라. 우리 영화의 제작자다. 다음에 영화를 할 때 돈을 조금 더 써달라고 했다. 잘 빠져나가더라. 돈을 많이 아니고 조금만 쓰겠다고 하더라." -브래드 피트와 백스테이지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유명한 배우이니까, 한국에서 여러 사람이 좋아한다고 했다. (제작비) 돈을 조금 더 주라고 했다. 조금 더 주겠다고 하더라. 한국에 한 번 오라고 했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난 미국 사람들 말을 잘 안 믿는다. 단어가 너무 화려하다. '퍼포먼스를 존경하고 어떻다'고 하더라. 나는 늙어서 남의 말에 잘 안 넘어간다." -연기에 대해 달라진 철학이 있나. "제 열등 의식에서 시작됐다. 연극영화과 출신도 아니다. 그냥 아르바이트였다. 제 약점을 아니까 열심히 외우는 거다. 열심히 외워서 피해를 주지 말자가 저의 시작이었다. 나중엔 절실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정말 먹고 살려고 했다. 대본이 저에겐 성경 같았다. 많이 노력했다. 브로드웨이 명언도 있다. 누가 길을 물었더니 연습이라고 답했다. 연습이라는 건 무시할 수 없다." -입담의 비결은 무엇인가. "오래 살았다. 좋은 친구들과 수다를 잘 떤다. 수다에서 입담이 나왔나보다." -지금이 최고의 순간인가. "최고의 순간은 없을 거다. 최고라는 말이 참 싫다. 영어 잘 하는 얘들이 나에게 충고한다. 경쟁을 싫어한다는 걸 말하지 말라고. 너무 1등, 최고 이런 말을 하지 말고, 최중이 되면 안 되나. 같이 살면 안 되나. 아카데미가 다는 아니지 않나. 아카데미 벽이 너무 높아서 동양인들에겐 너무 높은 벽이 됐다. 근데 최고가 되려고 하지 말자. 최중만 되고 살아도 되지 않나. 그냥 동등하게 살자. 최고의 순간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미나리'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작품을 선택한 기준이 60세 넘어 바뀌었다. 그 전엔 나름 계산을 했다. 환갑 넘어서부터는 '사람을 보고, 사람이 좋으면, 시나리오를 갖고 온 프로듀서가 믿는 아이면 하자'고 생각했다. 사치스럽게 살기로 결심했다. 지금 입은 옷과 액세서리는 다 빌린 거다. 그런 사치가 아니라 내 인생을 사치하자는 거다. 대본을 읽은 세월이 정말 오래됐다. 진짜 이야기인지 아닌지 읽으면 딱 안다. ('미나리'는) 굉장히 순수하고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진짜 이야기였다. 대단한 기교가 있게 쓴 작품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진짜 이야기를 썼더라. 그게 늙은 나를 건드렸다. 내가 잘 안 넘어간다. 그렇게 감독을 만났는데 '요새 이런 애가 있나'라고 생각했다. 감독들 다 잘났는데, 잘난 척 하는 사람 다 싫어한다. 근데 정이삭 감독은 '이런 애가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 독립영화이니까, 이코노미석 비행기를 타고 오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 나이에 못 탄다. 오클라호마까지 그걸 어떻게 타나. 독립영화라고 하니까 내 돈으로 여기까지 왔다. 대본을 전해준 아이를 믿었다. 안목을 믿은 게 아니라 걔를 믿었다. 진심을 믿었다. 그런데 내가 늙은 여우니까, 감독이 싫었으면 안 했을 거다. 감독이 진정성이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하게 됐다. 만들 때는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안 했다." -'미나리'가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시나리오를 잘 썼다. 내가 잘한 게 아니다. 인터뷰 하다 알았다. 국제적인 이야기가 사람들을 움직였을 거다. 정이삭 감독이 진심으로 썼으니까. 그런 건 평론가에게 물어봐라. 배우는 자기 역할을 맡으면 '이걸 내가 어떻게 연기하나'를 열심히 연기한다. 이 영화가 어떤 반향을 일으키는지는 모른다. 그걸 알았으면 사업을 했지." -오늘 이후 윤여정의 행보는 무엇인가. "그걸 내가 어떻게 아나. 점쟁이도 아닌데. 계획 없다. 살던 데로 상을 탔다고 윤여저이 김여정이 되는 건 아니다. 옛날부터 결심한 게 있다. 대사를 외우기 힘드니까, 남에게 민폐 끼치게 싫으니까, 민폐가 되지 않을 떄까지 이 일을 하고 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수상 소감 중 김기영 감독을 언급한 이유는. "감독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감독이라고 하는 거다. 감독이 하는 역할은 정말 많다. 영화라는 것이 종합 예술이다. 바닥부터 머리까지 다 아울러야 한다. 대단한 능력이고 대단한 힘이다. 봉준호, 누구누구 다 대단한 거다. 김기영 감독님을 스물몇살에 만났다. 제가 그 분을 감사하기 시작한 것은 그 분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 오십, 육십이 되서부터다. 나에겐 너무 힘든 감독이어서 싫었다. 그랬던 게 지금까지도 후회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늙었는데 철이 없다'고 하는데, 늙었다고 다 아는 거 아니다. 김기영 갇목님은 어렸을 때 만났고, 정이삭은 늙어서 만났다. 내 아들보다 어린 아인데, 미칠 것 같은 현장에서 너무나 차분하다. 모두를 존중한다. 흉을 안 본 감독은 정이삭이 처음이다. 마흔 세 살 먹은 정이삭 감독에게 존경한다고 했다. 김기영 감독에게 못 한 감사를 저이삭에게 하는 듯하다." -해외 러브콜을 많이 받을 텐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영어를 못해서 해외에서 러브콜이 들어올 일은 없다." -성원해주신 국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정말 보답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축구선수들의 심정을 알겠다. 어쩌다보니 이렇게 된 거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응원을 하니 눈 실핏줄이 다 터질 정도로 힘들었다. '상을 못 받으면 어떡하나'가 된 거다. 너무 힘들었다. 2002 월드컵 때 온 국민이 난리를 칠 때 얼마나 정신이 없었을까. 김연아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운동선수가 된 것 같았다. 처음 이런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즐겁지 않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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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뿌듯한 미소" 브래드피트X윤여정 투샷 남겼다

제작자와 배우, 시상자와 수상자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한국 영화사의 새 역사가 된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샷을 남겼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시국에도 25일(현지시간) 미국 LA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 등에서 대면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유력 수상 후보로 꼽혔던 '미나리(정이삭 감독)' 윤여정은 이변없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어 한국 배우 역사상 최초로 오스카를 품에 안은 주인공이 됐다. 특히 여우조연상 시상자는 전년도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브래드 피트가 나서 의미를 더했다. 브래드 피트는 '미나리'의 제작사 대표로 남다른 인연이 있다. 브래드 피트가 호명한 윤여정이라는 이름은 전율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기 충분했다. 두 배우는 윤여정의 수상 직후 포토월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외신 비하인드 영상에는 브래드 피트가 무대에서 내려오는 윤여정을 위해 직접 문을 열어주는 등 에스코트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시상자로 등장한 브래드 피트는 "영화에 대한 내 사랑은 우리 동네 드라이브 극장에서 시작됐다. 나는 고질라를 너무 좋아했는데 오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후보들도 어린 나이부터 영화를 사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여정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윤여정이 좋아한 영화들을 나열했고, 이어 같은 부문 후보에 오른 아만다 사이프리드,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가 애정한 영화도 전했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 브래드 피트가 외친 이름은 '여정 윤'이었다. 잠시 할 말을 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윤여정은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오스카를 손에 쥐었다. "브래드 피트 나이스 투 미츄!"라고 인사를 건넨 윤여정은 "드디어 만나 뵙게 됐다. 우리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냐"며 여유로운 농을 쳐 오프닝부터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또한 소감을 마무리 한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가 서 있는 무대 아래로 내려오며 "와우!"라는 입모양으로 직접 받은 수상이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어 러블리함까지 배가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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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리스펙트엔터와 전속계약…김민석X이다윗과 한솥밥[공식]

배우 김홍표가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활발한 작품 행보에 시동을 건다.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김홍표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 김홍표가 배우 김민석, 이다윗, 김민호가 소속돼 있는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와 한 가족이 된 것. 김홍표는 드라마 '전설의 고향', '불멸의 이순신', '아내의 유혹', '임꺽정' 등 드라마들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로 주목받았다. 또 영화 '아내를 죽였다', '어울림', 연극 '죽은 뒤 버킷리스트' 등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특히 드라마 '임꺽정'에서 축지법의 달인 천왕둥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킨 그는 역할의 매력을 살리는 캐릭터 소화력과 흡인력 있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매특허와도 같은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는 '한국의 브래드피트'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2020년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롭게 비상할 김홍표의 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얻어온 김홍표와 한 식구가 돼 든든하다. 김홍표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터이니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홍표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2020.03.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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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칸] "브래드피트X디카프리오 본다" 칸영화제 경쟁작 추가 발표

브레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측은 2일(현지시간) 올해 경쟁부문 진출작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 '메크툽, 카이 러브:칸토 우노'를 추가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생활하는 히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찰스 맨슨 살인 사건을 다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호흡맞춘 영화라 기대감이 상당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당초 칸 상영 일정에 편집 일정을 맞출 수 없어 경쟁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결국 영화를 완성해내면서 추가 진출을 확정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볼 수 없게 될까 걱정이 많았다. 지난주 목요일 때까지만 해도 편집 중이었다. 4개월간 편집실을 떠나지 않은 칸의 총아 쿠엔틴 타란티노는 밤낮으로 편집해 영화를 완성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소니픽쳐스에도 감사하다"며 "1990년대 프랑스 젊음에 대한 범상치 않은 자화상을 그린 영화다. 러닝타임은 4시간이다"고 설명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펄프픽션'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세계적 거장이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던 2004년 당시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 역시 2013년 66회 칸영화제에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황금 종려상을 거머쥐었던 인물. 신작 '메크툽, 카이 러브:칸토 우노'는 1990년대 프랑스 남쪽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칸영화제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두 작품을 놓치지 않았고, 두 거장의 신작이 경쟁부문에 최종적으로 포함되면서 이미 역대급 라인업이라 불리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함을 자랑하게 됐다. 한편 올해 한국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진출에 한국 영화의 위상을 과시한다. 72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5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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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브래드피트 엄마 "안젤리나 졸리 용서하지 않겠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이혼 사이에서 가장 분개한 또 다른 인물은 브래드피트 엄마였다.최근 해외 매체들은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을 마무리 지을 때, 그의 곁엔 헌신적인 엄마 제인 피트가 있었다. 55세 브래드 피트와 43세의 안젤리나 졸리는 여러 차례 협상을 시도했으나 아이들의 화난 할머니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레이더온라인닷컴은 "제인은 강인한 사람이라 절대 안젤리나 졸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들이 이혼을 발표한 후 아이들을 거의 보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측근의 말을 빌렸다. 또 제인은 자신의 아들인 브래드 피트가 아주 잔인하고 조작적인 방식으로 대우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지난 2016년 9월 결별을 발표한 두 사람은 2년째 이혼과 양육권 등 소송을 이어오다 최총 협의에 이르렀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런던과 미국을 오가며 여섯 아이를 양육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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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기네스펠트로, 구남친 브래드피트에 감동받은 사연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한때 교제했던 브래드 피트에 관한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US위클리는 24일(한국시간) 기네스 펠트로와의 인터뷰를 전하며 "모든 영웅이 망토를 입는 것은 아니다"며 브래드 피트가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을 저지했다는 일화를 보도했다.기네스 펠트로는 1996년 영화 '엠마'에 캐스팅됐을 당시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마사지를 요구받았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일 얘기를 나누자며 베버리힐스에 있는 초호화 호텔로 기네스 펠트로를 불러 "침대에서 함께 마사지를 받자"고 말했다.22세였던 기네스 펠트로는 "난 너무 어렸고, 겁에 질려 있었다"며 당시 남자친구 브래드 피트에게 이를 털어놨다. 브래드 피트는 하비 와인스타인에 "또 한 번 그녀를 불편하게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했다.기네스 펠트로는 해당 일화를 전하며 "당시 유명하지 않았던 나를 위해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명성과 권력, 힘을 사용했다. 이 일로 그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했다.황지영기자 2018.05.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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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브래드피트, '여주인공과 드라마 함께보기' 경매에 1억원

할리우드배우 브래드 피트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팬인 것을 '많은 돈'으로 증명했다. 7일 미국 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6일 LA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티 구호를 위한 자선 디너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왕좌의 게임'을 여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와 함께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걸고 진행된 경매에 참여했다. 경매에 참여하며 브래드 피트는 크게 웃고 흥분했다는 전언. 한 관계자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경매장에 나타나자 브래드 피트가 그의 쪽으로 목을 돌린 채 열정적으로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처음 브래드 피트는 경매에서 8만 달러를 제안했다. 이내 경쟁이 붙었고, 12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원)까지 외쳤다. 그러나 누군가 15만 달러, 16만 달러를 이내 제안하자, 브래드 피트는 그제서야 포기하며 경매 당첨자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자선행사에서는 브래드 피트 이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펜, 키트 해링턴 등이 참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1.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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