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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시즌2 제작되나…넷플릭스 “긍정 논의 중” [공식입장]

넷플릭스가 ‘사냥개들’ 시즌2 제작 여부와 관련해 “긍정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말하면서도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사냥개들’은 배우 우도환, 이상이 주연으로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사냥개들’은 지난해 6월 첫 공개된 후, 공개 일주일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88개 국가 톱 10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한국,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홍콩, 베트남, 프랑스 등 22개국 1위를 휩쓸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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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중’ 김새론, 컴백 무산 열흘 만에 밝은 근황

배우 김새론이 오랜만에 밝은 근황을 알렸다. 연기 복귀가 무산된 지 약 열흘만이다.김새론은 지난 28일 개인 SNS에 스토리(하루 동안만 공개되는 게시물)를 여러 장 게시했다. 우선 달리는 차 안에서 촬영된 짧은 영상 속에서 김새론은 가죽 재킷을 입고 바람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이어진 다른 사진에서는 김새론이 직접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들이 담겼다. 해바라기와 함께 있는 소녀, 얼굴을 맞댄 두 사람 등 예술세계가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최근 김새론은 연기 복귀가 무산됐다. 지난 18일 복귀작으로 알려진 연극 ‘동치미’ 측은 “김새론이 건강상 이유로 연극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김새론의 출연 소식에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만이다.지난 2년간 자숙 중인 김새론이었기에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이던 차였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변전함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해당 사건으로 인해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도 일부 편집됐다. 그 과정에서 대중과 팬들의 여론이 악화한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달 24일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수 분 간 게시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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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은 곰 인형을 찢어.. ‘크라임씬’ 웃수저 등장 [줌人]

“헤이 요~ 혹시 차였어요? 마치 라이크(LIKE) 축구공” 웃기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부터 예능감은 충분히 검증됐지만, 이 정도로 똘기(?)가 충만한지는 몰랐다. 래퍼, 아니 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안유진은 지난 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2014년 JTBC를 통해 시즌1을 선보인 ‘크라임씬’ 시리즈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다. 2017년 시즌3까지 만들어진 뒤 7년 만에 시즌4 격인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왔다.제작진은 안유진을 MZ 대표로 투입시켰다. ‘크라임씬’은 방영 당시 탄탄한 팬층을 보유했던 만큼 새로 합류하게 된 안유진 역시 부담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기우였다. 안유진은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됐다. 임기응변이 뛰어난 것은 물론, 눈썰미도 좋고 콘셉트 이해력도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유진은 아이돌의 이미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예능에서도 사랑받는 완전히 새로운 예능 캐릭터”라며 “여성 출연진으로 구성된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서로 경쟁하는 설정에서도 화해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유머와 아량을 모두 겸비한, 예능에 꼭 필요했던 캐릭터였는데 이번 ‘크라임씬 리턴즈’에서는 이른바 MZ세대 젊은이들이 가진 순발력과 재치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유진은 첫 미팅 당시에도 똘똘하고 집요해서 단서를 끝까지 잘 찾아냈다고 한다. 마치 사냥개 느낌이었다고 한다. ‘크라임씬’은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에게 상황극이 필수로 요구된다. 한 명씩 캐릭터를 맡아 단서를 찾거나, 혹은 범인인 사람은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한다.안유진은 1~2화에서 승무원 ‘안비행’을, 3~4화에서는 남자 래퍼 ‘안래퍼’를, 5~6화에서는 기자 ‘안기자’를 맡아 활약했다. ‘안비행’을 연기할 땐 올곧은 허리, 시종일관 상냥한 말투로 과몰입을 유발하더니 3~4화에서는 래퍼 콘셉트에 맞게 말끝마다 리듬감도 느껴진다. 매 회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과몰입을 유발하니,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 ‘배우로 데뷔하기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다. 그러나 ‘크라임씬’은 마냥 재미있기만 해서는 안된다. 프로그램 정체성이 ‘범인 찾기’인 만큼 날카로운 추리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안유진은 평소 ‘크라임씬’ 애시청자라고 밝혔는데 그만큼 몰입도가 높기 때문인지 숨겨진 단서를 잘 찾아낸다. 비록 범인 찾는데 까지 성공하지는 못하지만 열정만큼은 최고다. 주현영이 들고 있던 곰인형 뱃속도 찢어서 확인하고, 죽어있는 범인 모형에 주삿바늘을 다시 찔러보는 등 열심히 증거를 모으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했다. 2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크라임씬 리턴즈’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엔 새로 투입한 안유진이 주현영과 함께 화제성 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23일 공개된 ‘크라임씬 리턴즈’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안유진은 ‘맑눈광’ 탐정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예능이면 예능, 가수로서 무대면 무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유진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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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오늘(19일) 모친상… 발인 22일

배우 박성웅이 모친상을 당했다.박성웅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박성웅의 모친께서 오늘 별세하신 게 맞다”고 밝혔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박성웅은 빈소가 차려지는대로 상주로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발인은 22일이다.박성웅은 지난해 영화 ‘웅남이’, ‘라방’, ‘보호자’,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드라마 ‘사냥개들’, ‘국민사형투표’ 등 여러 작품으로 대중과 만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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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배경 하드보일드 액션! ‘열대야’ 우도환 장동건 등 캐스팅… 25일 크랭크인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하드보일드 액션이 펼쳐진다.영화 ‘열대야’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다.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 주요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우도환은 극에서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 역을 맡는다. 영화 ‘사자’,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조선변호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함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순수한 청년 복서로 완벽히 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는다.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창궐’,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장동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완벽히 다른 결의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백도준 역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 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이혜리는 전직 걸 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아 우도환, 장동건과 연기합을 맞추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대세 배우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으로 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장르에 첫 도전한 박성훈은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할 전망이다. 여기에 만수의 쌍둥이 형제이자 동업자인 광수 역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의 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이 박성훈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으로 호흡을 맞춘다.‘태양의 후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스톰’, ‘미옥’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배우 김민석도 ‘열대야’에 합류해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열대야’의 연출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한다.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까지 신선한 조합의 캐스트와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열대야’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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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인기스타’ 선정

배우 우도환이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최고의 인기 스타’로 선정되며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다.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2023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 시상식’에서 우도환은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인기 스타’로 꼽히며 인기를 증명했다.우도환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사냥개들’에서 우직하고 순수한 청년 복서 김건우 역으로 완벽 변신, 티 없이 맑은 눈빛 속 강인한 파이터의 모습을 그려내며 ‘인생캐 경신’이라는 극찬을 받았다.특히 그는 평범하면서도 순박한 청년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으며, 화려한 액션신까지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힘입어 ‘사냥개들’은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우도환은 ‘글로벌 대세 배우’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이 뿐 아니라 그는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조선 최고의 외지부(변호사) 강한수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청산유수 같은 언변과 능청스러운 표정은 유쾌한 웃음을, 묵직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선은 인물이 품고 있는 아픔과 진중한 면모를 부각시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이에 우도환은 “기분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 상은 단순히 저만 잘 해서가 아닌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고한 제작진들과 ‘사냥개들’을 많이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올해 다양한 작품으로 꽉 채운 그는 2024년에 넷플릭스 ‘Mr. 플랑크톤’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우도환은 엉뚱한 ‘씨’로 잘못 태어나 가족 없이 방랑의 삶을 선택해야 했던 남자 해조로 분해 자신의 뿌리인 친부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가 내년에는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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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빌런 이상이 “곧 데뷔 10주년, 도전 계속하고파” [IS인터뷰]

“이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 작품 선택 기준은 없어요. 여전히 배우로서 어떤 장르든, 이야기든 계속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을 뿐이죠.”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드라마 ‘한강’의 빌런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보인 이상이는 ‘한강’에서 악역을 맡으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에 이어 또 한번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이상이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마냥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사연이 있는 캐릭터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데뷔 후 9년간 쌓은 연기 가치관을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극중 이상이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의 조카이자 행동대장 빌런 고기석 역을 맡았다. ‘한강’은 당초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졌으나, 6부작 드라마로 변경된 작품이다. 이후 이상이의 캐스팅이 확정됐는데 그는 “‘사냥개들’ 촬영 당시 ‘한강’ 제안을 받았다”며 캐릭터에 대해 “악역보다는 어린아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기석이는 사연이 있는 인물이에요. 삼촌 앞에선 움츠러들고 겁을 먹는데 다른 사람들에겐 반대로 거친 표현을 서슴없이 하죠. 그렇게 해야만 더 잘 살 수 있다고 여기는데, 사실 애정 결핍으로 가득한 인물이에요. 16부작 드라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회차가 적지만, 그만큼 캐릭터든 서사든 임팩트가 강하죠.” 이상이는 5~6화에서 자신의 캐릭터 매력을 포함해 액션 신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또 “액션을 무척 재밌게 촬영했다”고 거듭 말하며 “특히 상우 형에게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상이는 권상우를 ‘한국의 톰 쿠르즈’라고 치켜세우며 역시 권상우의 액션 연기 경력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무술감독님이 콘티를 알려줬지만 배우들이 즉흥적으로 넣은 액션들이 있었는데 권상우 형이 많이 알려줬어요. 확실히 그 정도 나이에 현역으로 액션연기를 하는 걸 보면, 한국의 톰 크루즈 같아요. 가령 카메라 앵글에 따라 대역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도 스스로 하더라고요. 액션 스킬이 엄청나죠.” 사실 이상이는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020)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춘 후 불과 몇 년 만에 ‘한강’의 주연으로 우뚝 섰다. 이에 “주연 대 주연으로 다시 만나서 뭉클함보다 신나고 즐거웠다”며 “‘히트맨’ 촬영 당시엔 먼 발치에서 ‘권상우 선배님이다’라며 바라만 봤는데 이젠 형이라 부른다”고 웃었다.이상이는 액션뿐 아니라 ‘한강’의 서사에 대해 “단순 수사물인 동시에 권선징악 이야기”라며 “한강경찰이 범죄를 소탕하는 모습에서 시청자가 통쾌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시즌2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한강은 정말 넓고 다리가 많지 않나. 다리 별로 이야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한강경찰이 없어지지는 않을 테니 이 드라마도 계속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지난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월의 청춘’, ‘갯마을 차차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다만 최근 로맨스 장르나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터라 “여전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OTT 등 새 플랫폼을 통해 이야기 규모나 소재의 다양성이 커졌는데 그만큼 배우로서 도전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아졌다고 느껴요. 다채로운 이미지를 지닌 배우가 되고 싶어서 계속 도전하고 있죠. 여기에 언제나 동료 배우, 제작진과 웃고 떠들며 작품을 만들어간다면 배우로서 재밌게 활동하는 거라 여기는데 ‘한강’이 정말 딱 그랬죠. 저의 도전, 즐거운 촬영한 분위기가 시청자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달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2 09:00
드라마

[IS한가위] 스타들은 추석에 뭐할까? 전도연→홍진영이 전한 추석 인사②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겠습니다.”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황금 연휴’를 겨냥해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은 무대인사 등으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고, 앞서 드라마가 공개된 배우들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또 촬영을 일찍이 마친 배우들은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올 한해도 바쁘게 스크린이나 브라운관, 무대를 누빈 연예인들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시리즈 ‘한강’으로 돌아왔다. 이상이는 “추석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살찌세요. 농담입니다.(웃음)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 ‘한강’은 추석 귀경길에 몰아보기 너무 좋은 드라마에요. 도로가 막힐 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이 사랑해달라. 이상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교도소의 실세 안은숙 역을 맡은 이수미는 “저는 추석 때 엄마하고 시간을 보낼 것 같고 촬영도 하고 있을 것 같다. 안전한 귀성, 귀경길 되셨으면 한다. 친구들 중에도 여러 성격의 친구들이 있지 않나. ‘마스크걸’이 그런 친구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하시고 추석 때 ‘마스크걸’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크걸’에서 김춘애(한재이)의 남자친구 최부용 역으로 활약한 이준영은 “유독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우리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팬미팅과 드라마 ‘로얄로더’ 촬영을 해서 시간이 유독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올 추석에는 긴 연휴가 있는 만큼 저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작품을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영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으로 관객과 만난다. 임시완은 하정우와 함께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임시완은 “올 추석,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가족, 친지, 친구분들과 맛있는 음식 드시고 극장 찾아오셔서 영화 즐겨주시면 감사드리겠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드라마 ‘일타스캔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등 올 한해 알차게 보낸 전도연도 추석 인사를 보냈다. 전도연은 “몸도 마음도 건강히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추석 되시길 바란다. 저는 추석을 맞이해 ‘리볼버’라는 작품을 끝낸다. 한 작품을 끝내고 저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 우리 모두 힘을 내요!”라고 응원했다.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전여빈은 “사랑하는 가족, 친척들, 친구들과 좋은 시간, 좋은 음식, 좋은 마음들 나누시는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 모든 행복과 행운이 다가온 가을 바람처럼, 자연스레 늘 함께이시길!”이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거미집’에서 트러블메이커로 변신한 정수정은 “저는 추석 연휴에 하루 빼고 ‘거미집’ 무대 인사에 참석할 것 같다. 요즘 촬영이 없는 나날이기 때문에 ‘거미집’ 무대 인사를 하는 게 제겐 추석 이벤트인 것 같다”며 “‘거미집’은 가족들이 다 같이 와서 봐도 좋을 작품이다. 1970년대에 대한 향수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니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에 이어 ‘1947 보스톤’으로 관객과 만난다. 그는 “추석 연휴 때도 무대 인사할 것 같다”며 “‘1947 보스톤’은 명절에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9월 30일, 10월 1일에 무대 인사를 하고 9월 28, 29일 촬영하고 10월 2일부터 또 ‘로비’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송중기와 함께 ‘화란’에 출연한 신예 홍사빈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홍사빈은 “추석이 지나면 우리 ‘화란’이 개봉을 한다. 큰 용기 내주셔서 극장에 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꼭 와주십사 하는 마음과 더불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사랑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마스크걸’에서 김모미(나나)의 친구 김춘애 역을 맡은 한재이는 “‘마스크걸’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마스크걸’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추석 어른들은 다 같이 모여서 한 번 더 시청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트롯 가수 홍진영은 “이번 추석엔 서울에서 가족들과 추석 연휴 보낼 예정이다. 공연장에서도 관객분들과 추석을 같이 보낼 것 같다”며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가시는 분들 차 안에서 지루하실 때 제 노래 메들리로 신나게 들어보시는 거 어떨까요? 조금이라도 신나게 해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07:00
연예일반

‘한강’ 이상이 “무당과 베드신, 부담無…캐릭터 표현 더 중요” [인터뷰②]

‘한강’ 배우 이상이가 극중 무당과의 베드신에 대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2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기석이 입장에선 중요한 장면이었다. 비춰진 것처럼 촬영을 할 때도 기묘한 분위기였다”고 했다. 이상이는 “기석이는 부모의 사랑 부재로 비뚤게 자란 친구다. 그것 때문에 사랑을 고파하고 인정 받고 싶어한다”며 “그 대상이 삼촌인 황만석 사장인데 지시 받은 일도 잘하지 못한다. 짜증내고 욕하지만 삼촌에게 사랑 받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맡은 일이 잘 될지 안 될지 모르니까 무당을 찾아가 ‘제발 잘 되게 해줘’라면서 점을 치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기석에게 무당집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드신에 대해선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다”며 “’사냥개들’ 때도 상의를 벗은 채로 복싱 장면을 찍었는데 장면에 맞게끔 노출하는 것에 대해선 괜찮다. 벗는 이유와 목적이 뚜렷하다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이다. 극중 이상이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의 조카이자 행동대장 빌런 고기석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에는 이상이를 포함해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15:18
IT

'마스크걸'로 웃은 네이버웹툰, '1호 상장 계열사' 날개 활짝

이제 네이버웹툰 IP(지식재산권)는 글로벌 흥행 보증수표나 마찬가지다. 드라마로 만들어 넷플릭스에 올렸다 하면 가뿐히 1위에 오른다.네이버웹툰이 과거 웹툰의 이용률 상승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직접 제작에까지 뛰어들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유지하면 어렵지 않게 '네이버 계열 1호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쥘 수도 있을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원작을 영상화한 스릴러 '마스크걸'은 지난달 21~27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여직장인이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다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마스크걸 방영(8월 18일) 한 달 전 10일과 이후 10일 네이버웹툰 원작의 국내 조회수와 거래액은 각각 121배, 166배 폭증했다.방영일 이전 10일과 비교하면 각각 4배, 3배 늘었다. 영상이 나오기 전에 예고편만으로도 이목을 끄는 셈이다. 마스크걸은 2018년 연재가 끝났는데도 독특한 연출로 다시 생명을 얻어 영상으로 대박을 쳤다. 고리타분한 판타지와 로맨스의 흥행 공식이 깨진 지금의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은 그야말로 '이야기 금맥'이나 다름없다.'스위트홈'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처럼 호러 장르 IP를 주로 접목했다면, 이제는 스릴러와 액션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액션 8부작 '사냥개들'은 다른 유형의 성공 사례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이 중심을 잡고 제작에 참여했다.사냥개들은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 직후인 6월 중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810만 뷰로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사냥개들 역시 방영(6월 9일) 한 달 전 10일과 이후 10일 원작의 국내 조회수와 거래액이 각각 194배, 347배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일반적으로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가 흥행해도, 네이버웹툰과 같은 플랫폼은 재미를 보지 못하는 게 현실이었다.하지만 사냥개들은 네이버웹툰이 2018년 설립한 스튜디오N이 스위트홈을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 '그 해 우리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을 만들면서 쌓은 제작 역량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스튜디오N이 영상화 제작에 참여하며 직접적인 수익 확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연재를 종료한지 오래된 원작을 다시 읽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웹툰 IP의 수명을 연장하고 글로벌 거래액을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네이버웹툰이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네이버웹툰은 원천 IP 사업과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현지 정서를 이해한 웹툰 제작에도 집중해 빛을 봤다.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물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로어 올림푸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관건은 수익성이다. 지난 2분기 적자 규모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개선됐지만 되도록 상장 전까지 흑자 전환에 근접해야 한다.네이버웹툰은 플랫폼과 IP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고 2028년까지 연간 거래액 1억원 이상 작품을 2000편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월평균 500만원의 IP 비즈니스 매출을 발생하는 작품을 연 500개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달 초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북미 상장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내년 중에 상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아직까지 소극적인 광고 매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공유했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상장 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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