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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루, 父 태진아 ‘사망설’ 다룬 가짜뉴스에 분노 “멀쩡히 살아계신 분을…”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자신의 가족을 겨냥한 가짜뉴스에 분노를 표했다.14일 이루는 자신의 SNS에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이는 이루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의 사망설을 유포한 가짜뉴스로 추측된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는 태진아가 사망했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의 영상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유튜버는 태진아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고, 다른 유튜버 또한 이를 그대로 받아 영상으로 만들어 조회수를 높이는데 이용했다.태진아는 현재 투병 중인 아내를 보살피며 지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지난달 말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옥경이’로 알려진 자신의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태진아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표하며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담았다. 태진아는 부인이 치매를 앓고 있던 2년 전부터 조금씩 가사를 적었고, 이루가 작곡을 맡아 이 곡을 만들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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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해미, 사망설 진짜였다…지난 11일 별세

홍콩의 인기 배우 주해미가 사망했다. 향년 57세.12일(현지 시간) 주해미의 소속사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주해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해미는 꽃을 들고 있다.앞서 주해미의 사망 당일인 지난 11일 웨이보에는 주해미의 사망설이 퍼졌다. 하지만 소속사는 현지 매체의 연락에도 말을 아꼈고,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결국 사망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소속사는 주해미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해미는 과거 한 방송에서 10대 때부터 혈소판 수치 저하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소속사는 “하늘나라에서는 병이 없고 다음 생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주해미는 1985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의천도룡기’, ‘사조영웅전’, ‘무미랑전기’, 영화 ‘양문여장’, ‘작전: 라스트 어썰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3 15:35
연예일반

“난 아직 죽지 않았다”…이연걸, 사망설 직접 반박

중화권 스타 이연걸(리롄제)이 공식석상에 나타나 자신의 사망설을 직접 반박했다.16일 대만 매체들은 이연걸이 최근 발간한 자서전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보도했다.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영상에서 이연걸은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했다. 방청객들의 환호에 고개 숙여 인사하며 화답한 이연걸은 “저는 아직 죽지 않았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이연걸은 자서전 ‘삶과 죽음 너머: 이연걸의 이연걸 찾기’ 출간 차 행상에 직접 강연자로 참석했다. 검은색 계열의 옷과 같은 색의 모자를 쓴 채 나타났는데 다소 수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서전을 소개하면서 밝고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연걸은 1963년생으로 올해 60세다. 지난 1980년 영화 ‘소림사’로 데뷔해 1991년 영화 ‘황비홍’에 출연하며 이소룡, 성룡을 잇는 중화권 액션 스타로 전성기를 구가했다.그러나 지난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은 후 공익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2018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해준 팬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최근엔 오랜 기간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사망설 등 각종 루머가 돌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7 08:26
영화

[28th BIFF]“한국 영화의 힘은 자유” 데뷔 50년 ‘따거’ 주윤발의 응원[종합]

“중국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인생에는 두 번의 갑자가 있다고. 하나의 갑자가 60년이니 전 이제 두 번째 갑자에 들어섰어여. 그렇게 치면 저는 이제 7살입니다.”데뷔 50년을 맞은 주윤발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선정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뜻깊은 해에 부산을 찾은 주윤발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인으로서의 삶이 지난 60년이었다면, 이제는 러너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가 아닌 순간은 다 환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내가 배우로 여러분은 기자로 앉아 있지만, 이 현장을 벗어나면 우리는 모두 평범한 사람이다. 나는 내가 지극히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주윤발은 신작 ‘원 모어 찬스’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빚에 허덕이며 매일 카지노에 출근 도장을 찍는 왕년의 도신이 오래 전 곁을 떠난 여자 친구로부터 아들과 함께 양육비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부자지간의 정을 강조한 가족적인 영화다.주윤발은 “이런 장르의 영화를 안한 지 오래 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한국 영화팬들도 좋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건강이상설과 심지어 사망설까지 돌았던 주윤발이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건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사망설 등 가짜뉴스에 대해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이라 크게 신경을 안 쓴다”면서 “사람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요즘 러닝을 열심히 한다”고 이야기했다. 주윤발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4일 물론 기자회견 당일에도 오전 러닝을 했다고 밝혔다.“이제는 영화인이 아니라 러너다. 마라톤이 내 새로운 삶”이라고 말한 그이지만, 기자회견은 영화인으로 참석한 자리인 만큼 그동안의 활동과 한국에서의 추억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다. 홍콩 영화계의 황금기를 보냈던 그는 “한쪽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를 느낄 때 다른 지역이 그 배턴을 이어받아 더 먼 곳까지 나아간다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영화계를 응원했다. 또 주윤발은 한국 영화의 힘이 ‘자유’에 있다면서 “한국 영화는 소재와 창작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된 상태에서 탄생한다. 가끔 보면 ‘저런 이야기까지 영화화 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1973년 배우 훈련반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연기자로의 삶을 시작한 주윤발. 그런 그가 들려준 한국에서의 일화도 흥미로웠다.아직 인천국제공항이 생기기 이전. 김포공항을 통해 홍콩을 오가던 그는 1980년 한국에서 촬영했던 일을 떠올리며 “당시 2~3개월간 한국에 있으면서 제주도까지 다녀왔다. 서울을 한성이라 부르던 시절이었다”며 “다른 스태프들이 모두 양식을 먹을 때 나는 혼자 갈비탕에 밥을 말아서 김치와 먹었다”고 말했다. 집에 한국식 옛날 장롱도 많다는 주윤발은 “너무 추운 것 빼고는 한국이 다 좋다. 한국 문화 정말 좋아한다”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주윤발은 “1980년 한국엔 계엄령이 있었다. 그때 남대문에서 먹었던 번데기가 참 따뜻했던 기억이 난다. 제주도에서 촬영을 하고 홍콩으로 넘어갔는데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나뭇잎과 식용이 가능한 곤충을 김치와 같이 먹었던 기억도 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앞으로의 50년을 묻는 질문에 주윤발은 “내가 앞으로 50년 더 연기를 한다고 해도 누가 보겠느냐”면서도 “내게 들어오는 작품에 대해선 딱히 제약을 두지 않고 있다. 탄생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법이기에 주름이 생기는 것도 신경 안 쓴다. 늙은이를 연기하라고 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회없는 삶’을 강조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그는 “사람은 매일 실수를 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게 정상이기에 후회는 없다”면서 “현재가 아닌 모든 것은 환상이다. 내가 지금은 여러분 앞에 있지만 이 시간이 끝나고 무대 뒤로 사라지면 우리가 함께했던 이 순간은 이미 지나고 없어진다. 매 순간 앞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13:43
영화

주윤발 “내가 죽었다고? 가짜뉴스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28th BIFF]

배우 주윤발이 사망설 등 가짜뉴스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주윤발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와병설이 돌았는데 건강하게 만나 반갑다”는 한국의 취재진에게 “아픈 게 아니라 죽었다고 가짜뉴스가 떴더라”며 웃음을 보였다.주윤발은 “매일 매일 일어나는 일이니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사람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곧 있을 홍콩 하프마라톤에 출전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뛰다 죽을 수도 있겠지만, 만일 죽으면 이제 그런 뉴스(가짜뉴스)는 안 나오지 않겠느냐”는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주윤발은 4일 오후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12:13
연예일반

[TVis] ‘라스’ 김영옥, 가짜 뉴스에 일침…“나 살아있다”

배우 김영옥이 가짜 뉴스에 일침을 가했다.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로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언급했다. 김영옥은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그러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동창들한테도 연락이 온다. 왜 그런 장난을 치냐”며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웃고 마는데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그러면서 “‘라디오스타’는 확실하지 않냐. 내가 살아있다고 발표해야지”라고 덧붙였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3 23:46
연예일반

‘라디오스타’ 김영옥, 사망 가짜뉴스에 “자꾸 나더러 죽었다고…그러지 마라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영옥이 “나 살아있다고 발표하려고 나왔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하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참여했다.이날 김영옥은 ‘50년째 국민 할머니’ 김영옥이 정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헛소문을 만드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MC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김영옥의 가짜 사망 뉴스를 보고) 놀라셔서 전화를 하셨다”고 걱정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유명한 ‘임영웅 찐팬’ 김영옥은 김구라를 향한 ‘팬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요계는 임영웅, 예능계는 김구라'라며, 김구라를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원픽으로 꼽은 것. 김영옥이 많고 많은 예능인 중 김구라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와 임영웅과 김구라를 원픽으로 꼽은 그 기준이 궁금해진다.김영옥은 출연을 기대하는 작품이 있다면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1에 성기훈(이정재)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죽었지만, ‘오징어게임2’에 출연을 기대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정재 엄마로 회상 신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여 과연 그 소망이 이뤄질지 흥미를 자극한다.영화 ‘소풍’에서 활약한 김영옥은 함께 출연한 나문희에게 연기를 지적한 사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작품을 위해서 (나문희에게) 3~4번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의 지적에 나문희가 보인 반응이 궁금한 가운데, 김영옥은 ‘소풍’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돼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환호를 자아냈다.김영옥은 힙합계 손자로 몬스타엑스 주헌을 꼽으며 “때만 되면 최고급 과일을 보내준다”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주헌과 함께 딘딘에게도 할머니 사랑을 드러낸 그는 딘딘이 친손녀 딸에게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선 “(딘딘은) 불가불가다.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라고 공개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6.25 전쟁이 배경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큰 오빠는 인민군, 작은 오빠는 국군이었다. 양쪽에서 총질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슬퍼했다. 김영옥은 북으로 넘어간 큰오빠의 생사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영옥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09:20
연예일반

서동주 “열악한 故 서세원 장례식, 인생 이렇게 허무해도 되나” (나화나)

방송인 서동주가 부친 서세원의 사망과 관련해 속마음을 밝혔다.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서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MC들과 함께 가짜뉴스를 살펴봤다. 첫 번째 가짜뉴스는 모친 서정희의 사망설. 서동주는 “너무 화가 났다”고 분노했고 MC들도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함께 화를 냈다.서세원의 장례식에서 서정희가 쫓겨났다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당시 엄마가 건강 때문에 병원에 왔다 갔다 하셔서 제가 대표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온 적도 없으니 쫓겨날 수도 없다”고 말했다.부친 서세원의 사망에 대한 속마음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서동주는 “처음에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전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는 기자 분한테 ‘괜찮냐’고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인가 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며 “그날 비행기표를 끊고 캄보디아로 갔다. 사실 아버지 얼굴 안 본 지가 9~10년인데 그래도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드려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갔다”고 말했다.서동주는 “제가 거기 사는 건 아니니까 함부로 얘기할 수 없겠지만, 상황이 정말 열악하더라. 사원에 시신이 안치됐다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후덥지근하고 쓰레기도 많았다”며 “시신이 한 구씩 들어가는 냉동실도 아니라 부패가 살짝 진행되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정말 인생이 이렇게 허무해도 되나 싶었다”며 “저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행복하길 바랐는데 그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찢어지는 거 같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가셔서 이렇게 갈 줄 알았으면 전화라도 한 통 해서 말이라도 나눠봤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또 서동주는 “지금이라도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 더 이상 아버지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어 “이거 보는 분들도 아버지를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짜뉴스를 보면 댓글도 아버지를 많이 미워하는데 이제 가시지 않았나. 제일 미워할 사람은 저인데, 저는 안 미워한다고 했으니까 다들 안 미워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08:02
연예일반

양조위·성소 불륜→구준엽·서희원 이혼…중국발 가짜뉴스, 경계 필요 [IS시선]

불륜, 출산, 이혼, 마약. 자극적인 키워드가 난무하는 중국발 ‘가짜뉴스’에 스타들만 고통받고 있다.최근 중국 매체를 중심으로 홍콩 유명 배우 양조위와 우주소녀 출신 성소의 불륜설이 보도됐다. 36살 차이인 두 사람이 지난해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심지어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내용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완전한 괴소문이었다. 양조위 측은 “터무니없고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성소 측 또한 “어처구니없는 허위 사실”이라면서 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중국발 가짜뉴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나라 스타를 중심으로 한 터무니 없는 루머가 생성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대만 톱배우 서희원과 클론 구준엽의 결혼 발표 후 불륜설부터 시작해 이혼설, 마약 투약, 폭행 등 두 사람을 둘러싼 끔찍한 가짜뉴스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블랙핑크 로제를 두고도 마약 의혹이 제기됐고, 2020년에는 송혜교와 현빈의 재결합설이 발생했다. 모두 다 중국에서 시작된 오보로, 소속사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지난 5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4월부터 한 달간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관영매체를 사칭한 소셜미디어에 초점을 맞춰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계정 10만7000개를 폐쇄하고 가짜뉴스 정보 83만5000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중국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뻔하다. 자극적인 소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높여 금전적 이득을 보기 위함이다. 국내 유튜브 채널에서 ‘사망설’ 등의 허무맹랑한 가짜 영상을 만들어 게재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최대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면 톱스타의 이름을 꺼내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K팝’ ‘K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스타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 당연한 처사다.문제는 이 가짜뉴스가 단순한 ‘가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번 뉴스가 생성되면 증거가 없을지라도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이 생긴다. 다른 문화권에서 생긴 가짜뉴스라면 상황은 더더욱 심각하다. 실제 송혜교 측이 현빈과의 재결합설에 반박하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처음 뉴스를 보도한 중국 매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난데없는 가짜뉴스에 스타들이 해명에 진땀을 쏟아야 하고, 이미지 소비까지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기술의 발전과 함께 온라인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 결과 신흥 미디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AI 개발로 뉴스의 생산이 빨라지면서 가짜뉴스라는 부작용이 생겼다. 심각성을 인지한 스타들은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중이다. 국제적으로 가짜뉴스를 처벌하는 법안 또한 강화되는 추세다.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뉴스를 접하는 대중의 성숙한 자세다. 자극적 키워드에 속아 무분별하게 가짜뉴스를 클릭하고 혹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고 뉴스의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대중이 먼저 가짜뉴스를 경계하고 멀리한다면,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가짜뉴스의 행태가 비로소 멈출 수 있을 것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1 10:10
연예일반

30대 트롯 가수 A씨 사망, 경찰 “현장서 유서 발견”

30대 여성 트롯 가수의 사망설이 사실로 확인됐다.1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12일, 트롯 가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속한 시일 내 A씨를 가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해 왔다. 올해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으며,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의 개인 SNS와 팬카페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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