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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비 5명 제치고 넣은 이승우 환상골, 3월 K리그 이달의 골 선정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2024시즌 3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4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최종 후보는 수원FC 이승우와 제주 유나이티드 진성욱이었다.이승우는 2라운드 전북전에서 후반 1분 수비 5명을 순간적으로 제치는 민첩한 드리블을 선보인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진성욱은 2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Kick’ 팬 투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실시됐다. 투표 결과 이승우가 5401표(79%)를 받아 1477표(21%)를 받은 진성욱을 따돌리고 3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이승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4.16 15:35
영화

‘韓 그레고리 펙’ 故남궁원, 영정 속 근사한 미소 남기고 떠났다 [종합]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 불린 원로배우 故 남궁원(홍경일)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90세.남궁원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오다가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6일 공개된 고인의 영정사진에는 과거 배우로서 활동 당시 근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궁원은 19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다. 180㎝가 넘는 큰 키에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기도 했다.미국 유학을 준비했던 남궁원은 모친의 암 진단으로 치료비를 벌기 위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연산군’,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 ‘사르빈가에 노을이 진다’, ‘빨간 마후라’, ‘화녀’ 등 무려 345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아로나민 골드, 훼미리 주스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만 찍을 수 있었던 TV 광고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또 고인은 생전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영화계에 두루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고인은 전 국회의원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홍정욱 회장은 자신의 SNS에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추모했다. 이어 “애도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정욱 회장은 고인의 생전 작품활동, 수상내역 등이 담긴 3분 여간의 영상도 올렸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2:10
연예일반

홍정욱 전 의원, 父 남궁원 추모 “모든 순간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전 국회의원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아버지인 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을 추모했다.홍정욱 회장은 5일 자신의 SNS에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도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정욱 회장은 고인의 생전 작품활동, 수상내역 등이 담긴 3분 여간의 영상도 올렸다. 남궁원은 같은 날 오후 4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남궁원은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리며 19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다. 미국 유학을 준비했던 남궁원은 모친의 암 진단으로 치료비를 벌기 위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연산군’,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 ‘사르빈가에 노을이 진다’, ‘빨간 마후라’, ‘화녀’ 등 무려 345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아로나민 골드, 훼미리 주스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만 찍을 수 있었던 TV 광고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고인은 생전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영화계에 두루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08:17
연예일반

1960년대 풍미했던 남궁원 별세… 한국의 그레고리 펙, 영원히 하늘의 별로[종합]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리며 19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별세했다. 향년 90세.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1934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녔다. 서구적인 뚜렷한 이목구비로 대학 시절부터 ‘미남’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는 후문.미국 유학을 준비했던 고(故) 남궁원은 모친의 암 진단으로 치료비를 벌기 위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연산군’,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 ‘사르빈가에 노을이 진다’, ‘빨간 마후라’, ‘화녀’ 등 무려 345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아로나민 골드, 훼미리 주스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만 찍을 수 있었던 TV 광고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홍정욱 전 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고 남경읍. 생전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도 인정받았고, 한국 영화계에 두루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한국 영화계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의 죽음에 많은 영화인들이 추모의 뜻을 보내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5 19:19
영화

5일 별세 ‘한국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은 누구.. 1960년대 주름잡던 미남 배우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렸던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별세했다. 향년 90세.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934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난 고 남궁원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녔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소유했던 고 남궁원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미남’으로 소문나 영화계 사람들이 그의 뒤를 쫓아다녔다는 전언. 이후 고인은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만 해도 ‘연산군’,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 ‘사르빈가에 노을이 진다’ 등 무려 345편에 달한다. 1950~70년대를 풍미했던 고인은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미남 배우들만 찍는다는 ‘아로나민 골드’, ‘훼미리 주스’ 등 TV 광고에도 다수 출연했다.연기력도 뛰어났다. 주 활동 시기에는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고 유가족은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5 18:00
경제일반

한국타이어,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과학캠프’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 금산군 한국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초중〮학생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고력 키우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2박 3일 캠프 기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해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MBTI 성격유형검사’ ‘발전된 AI로 미래 도시구상’ ‘스마트시트 만들기’ ‘AI 인공지능 휴지통 만들기’ 등 AI(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포함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물로켓 만들기’ ‘드론 및 3D체험’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작물 구현 활동도 준비됐다.또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 멘토가 직접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들이 과학 기술 분야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학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미래 진로 결정 및 학교생활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6 14:06
생활문화

해돋이 대신 청룡의 기운 샘솟는 여행지 어떠세요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4년은 풍년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갑진년)다. 푸른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28일 한국관광공사는 흥미로운 용의 이야기를 담은 전국의 이색 여행지를 소개했다.충청남도 홍성에는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이 있다. 산 모양이 용과 봉황의 머리를 닮아 붙은 이름이다.용봉산 정상은 해발 381m다. 출발점은 구룡대매표소와 용봉산자연휴양림이다. 용봉사·악귀봉·노적봉 등을 감상하고 내려오기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등산 초보도 오를 만한 높이이지만 추운 날씨에 미끄러짐 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악귀봉(368m)에 올라서면 삽살개바위·두꺼비바위·물개바위 등 재미있는 생김새의 바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산군 쪽을 바라보면 덕숭산과 가야산 등성이가 눈앞에 펼쳐진다.가장 높은 용봉산 정상에는 비석 모양의 표석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이곳에는 등산객을 맞는 귀여운 길고양이들도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용암마을의 영남용바위에는 용과 얽힌 전설이 있다. 두 마리의 용이 먼저 승천하기 위해 이곳에서 여의주를 두고 싸움을 벌였다. 마을 주민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 화살을 쐈고, 이긴 용이 용암마을 앞 바위를 디딘 채 승천했다는 이야기다.영남용바위 근처에는 '21세기의 용'인 우주발사체를 볼 수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는 나로우주센터까지 직선거리가 17㎞에 불과하다. 로켓 발사 순간을 망원경 없이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영남용바위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연결하는 지점에는 미르마루길이 있다. 길이 4㎞의 해안 탐방로에는 용굴과 몽돌해변, 사자바위 등 멋진 풍경들이 가득하다. 경상북도 예천군에는 아예 지명에 '용'이 들어간 고장이 있다. 용궁면에는 내성천이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둥글게 휘감고 나가는 형상이 용틀임하는 듯해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은 명승(국가지정문화재)이 있다.인근 비룡산의 회룡대에 오르면 이 독특한 지형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비룡산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으로, 산길을 걷다 보면 천년 고찰 장안사와 용왕각, 용바위를 만날 수 있다. 용왕각에는 용 그림이 있고, 용바위에는 하늘로 향하는 용이 새겨져 있다.회룡대 건너편에는 '사랑의 산'이 있다. 두 산이 겹쳐 골짜기를 이루는데, 하트 모양이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기에 딱이다. 근처에는 '사랑의 자물쇠'와 350일 뒤 엽서를 배달하는 우체통이 있다. 부산 기장군에는 바다와 맞닿은 아름다운 풍경의 사찰인 해동용궁사가 있다. 이곳에서 정성을 다해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고 한다.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해동용궁사는 진신사리탑 아래 용의 머리 형상을 한 용두암을 시작으로 사찰 곳곳에 있는 전각과 조각상 등을 이으면 꿈틀거리는 용의 전체 모습이 그려진다.어업 활동이 활발한 이 지역에 용왕 신앙이 전해져 오는데, 조선 시대에 근방의 제단을 경내로 옮긴 용궁단도 볼거리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9 07:00
연예일반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X이주명, 설레는 씨름판 로맨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노린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5일, 함께 있어 빛나고 행복한 청춘들의 6인 6색 스틸컷을 공개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메마른 현실에 탐스러운 꽃을 피울 청춘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믿고 보는 연기 베테랑들의 빈틈 없는 시너지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백두와 오유경의 미묘한 떨림의 순간이 설렘을 선사한다. 운동을 마친 듯한 김백두의 물기를 닦아주는 오유경, 그런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낯선 감정을 느낀 김백두의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백두는 해체 직전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은퇴 위기에서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내려온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고. 모래판에서는 한없이 늠름하다가도 평상시에는 세상 해맑은 ‘대형견 모드’인 김백두와 털털하고 야무진 오유경의 설레는 로맨스가 기대된다.‘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좌절의 문턱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기억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면서 “퍽퍽한 현실에서도 꽃을 활짝 피울 청춘들의 따뜻한 성장과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5 16:38
연예일반

‘고려 거란 전쟁’ 백성현 “최수종=큰 성 같은 존재, 연기에 진심인 사람들만 모여” [IS인터뷰]

“그냥 딛고 가는 작품이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찍었어요. 베테랑들이 모여 공들여 찍는 게 대하 사극이잖아요. 작품에 빠지게 되면 이렇게 좋은 작품이 나오는구나 싶더라고요.”배우 백성현이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포문을 활짝 열었다. 3회까지만 등장하는 특별출연이지만, 주인공이라 해도 믿을 만한 존재감이다. 첫 시작을 여는 캐릭터라 부담이 됐다는 말과 달리 백성현은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26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백성현은 고려 7대 황제 목종을 연기했다. 목종은 남색에 빠져 지냈으나, 어머니 천추태후(이민영)가 김치양(공정환)의 아들을 태자로 남으려고 하자 반대하는 인물. 백성현은 대량원군(김동준)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모후와 대립하는 과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백성현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백성현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짧아서 아쉬웠다,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출연한 작품을 볼 때 긴장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긴장되더라. 다행히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목종은 초반부 문을 여는 캐릭터예요. 초반부에 잠깐 나오는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고 생각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목종은 입체적이고 재밌는 캐릭터 같더라고요. 한편으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감이 크기도 했죠.” ‘고려 거란 전쟁’은 주인공인 현종 대신 목종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이에 막중한 책임감도 있었을 터. 백성현은 “극중에서 목종은 현종, 강감찬과 만나지도 않는다. 천추태후와 김치양, 유행간과의 이야기로만 궁중신을 이끌어가야 했다”며 “우리가 궁중 암투를 다뤘다면 저쪽(현종-강감찬)은 전쟁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주인공들과는 만날 수 없는 희한한 경험이었어요.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어서 감독님하고 상의도 하고 캐릭터 만들 때도 심혈을 많이 기울였죠.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인물을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어요.”백성현은 1994년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수종의 아역을 두 번 맡은 적 있는데 2002년 ‘태양인 이제마’와 2004년 ‘해신’을 통해서다. 이날 백성현은 “최수종 선배는 내게 큰 성 같은 존재다. 선배를 마지막으로 봤던 게 ‘해신’ 때였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이후로 한 번도 못 뵀다. 이번에 오랜만에 뵀는데 선배님도 절 기억해 주시고 신기해하시더라”고 말했다. “선배님이 ‘두 아이 아빠가 돼서 아직까지도 연기하고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웃음) 첫 대본 리딩 때가 생각나요. 정말 연기에 진심인 분들만 계시더라고요.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있었어요. 제가 짧게 나오긴 하지만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죠.”5살에 시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 백성현은 현재의 삶이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는 “생각보다 결이 다 비슷한 작품을 해왔더라. 거의 다 선한 역할을 해와서 그런지 ‘고려 거란 전쟁’을 하면서 너무 재밌었다”며 “이젠 연산군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고려 거란 전쟁’을 봐야 하는 이유를 꼽자면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아닐까요. 저희의 왕이신 최수종 선배부터 다른 배우들까지 연기에 구멍이 없다고 봐야죠. 또 전쟁신도 어마어마할 거라고 자신해요. KBS 사극 역사상 최고의 전쟁신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06:05
연예일반

오정세 측 “교통사고 피해자‧유족에 마음 쏟을 것…책임 충실히 임하겠다” [공식입장]

배우 오정세를 태운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진 가운데 소속사가 “피해자와 유족에게 마음을 쏟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 후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 한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20일 “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듯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도 이번 일이 동승자였던 소속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운전자가 저희 회사 직원이고 업무 중 벌어진 일이니, 저희는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며 “(사고와 관련된) 회사의 공식 입장은 조사가 끝나야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당장은 그보다 피해자 분과 유족을 위로하는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단계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다”며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 배우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운전자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사고 당시 영상을 체크하는 등 여러모로 들여다 봤다. 사고의 경중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를 하려던 마음이 무색하게도 이 사고로 한 분이 생을 달리하셨다”며 “그 이후로는 피해자 분이 다른 어떤 일들보다 중요하게 여겨졌다”고 이 같은 입장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에서 오정세를 태운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고 과속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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