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64건
연예일반

‘멱살 한번’ 연우진, 정호빈 정체 알았다…선한 미소 뒤 감춰진 속내 끔찍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이 정호빈이 저지른 만행을 파헤친다.30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4회에서는 김태헌(연우진)과 설우재(장승조)가 차은새(한지은), 이바른(서범준)에 이어 서정원(김하늘)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알아챈다.앞서 정원은 유윤영(한채아)에게 받은 차은새 살해 당시 영상을 태헌에게 보여줬다. 영상 속 범인이 사용한 회오리 문양의 칼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것과 같다는 정원의 말에 태헌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칼은 바로 태헌을 사람답게 살게 만든 장본인이자 설판호(정웅인)의 비서인 공준호(정호비)의 칼이었던 것. 공 비서의 선한 미소 뒤 숨긴 끔찍한 이면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정원, 태헌, 우재와 공 비서가 사자 대면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믿고 따랐던 존재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던 태헌은 이내 공 비서의 뒤를 쫓으며 그가 진범임을 입증할 수 있는 단서를 수집한다. 우재 역시 태헌처럼 영상 속 존재가 공 비서임을 눈치 채고 혼란에 빠진다. 공 비서 뒤엔 언제나 판호가 있었기에 우재는 판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냐며 처절하게 따지고, 판호는 진실을 함구한다고.그런가 하면 모형택(윤제문)은 무언가를 손에 쥐고 골몰하고 있다. 이것이 설 부자를 단번에 무너트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될지 형택의 눈빛은 번뜩인다. 판호와 형택 사이에 이루어진 모종의 거래가 도대체 무엇인지 판호와 공 비서가 끝까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숨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14회는 이날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30 14:46
메이저리그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어머니, '비극'을 극복한 크리스토펙의 MLB 감동 데뷔

'비극'을 극복한 오른손 투수 잭 크리스토펙(27)이 꿈을 이뤘다.크리스토펙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 5-9로 뒤진 8회 등판,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비자책)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콜업된 크리스토펙은 일사천리로 메이저리그(MLB) 데뷔까지 해냈다. 투구 내용을 떠나 의미가 큰 '등판'이었다.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를 비롯한 현재 매체를 종합하면 크리스토펙은 2012년 12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자택에서 어머니(도나)가 아버지(존)에게 살해당했다. 그의 나이 불과 열다섯 살에 경험한 충격적인 일이었다. 친구와 함께 야구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 크리스토펙은 집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경찰을 발견, 처음엔 불이 난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현장에 소방관이 없다는 걸 깨달았고 곧 어머니의 살해 소식을 접했다. 이날 어머니가 야구 연습장까지 데려줬기 때문에 그가 받은 충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2011년 8월 이혼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지속해서 괴롭혔으나 어린 크리스토펙은 이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 이혼 직후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고 스토킹하기도 했다. 혹시나 아버지가 집에 찾아오면 이웃집 친구 집으로 뛰어갈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크리스토펙의 친구로 이웃집에 살았던 선수가 바로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카터 키붐이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피하지 못했다. 어머니를 스토킹한 아버지가 차고로 쫓아 들어간 뒤, 차를 향해 방아쇠를 두 번이나 당겼다. 아버지는 현재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크리스토펙은 비극을 겪은 지 두 달 만에 야구를 다시 시작했다. 조지아대에 진학한 그는 선발과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 전체 421순위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2023년 더블A에 이어 올해 트리플A까지 올라와 빅리그 데뷔가 임박했다는 평가였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크리스토펙은 콜업 소식을 접한 뒤 형과 통화했다.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지만, 주마등처럼 과거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에인절스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인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비극이나 고난을 겪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펙은 "그게 100%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펙의 왼 손목에는 어머니의 이니셜인 'D.N.K'가 새겨져 있다. 그가 공을 던지는 이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9 14:34
연예일반

‘하이드’ 빌런 이청아 “치열한 신 많았지만, 늘 즐거웠던 현장” 종영 소감

이청아가 ‘하이드’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이청아는 28일 종영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서 나문영(이보영)의 친절한 이웃으로 시작해 예상치 못한 반전 빌런으로 변하는 하연주로 열연을 펼쳤다.연주는 25년 전 죽은 아버지 재필(김건호)의 신분을 도용해 살아온 문영의 아버지 석진(오광록)과 문영을 향한 복수심으로 악인으로 변하는 인물이다. 이청아는 한없이 친절한 이웃의 다정함부터 서늘하게 돌변하는 눈빛, 우아하지만 살벌한 얼굴로 문영을 몰아가고 결국 하수인 석구(김민)까지 살해하는 등 악인의 모습을 설득력있게 그려냈다.그런가 하면 이청아는 문영과 연주의 모든 서사가 밝혀지고 문영이 사과를 전하자, 온몸으로 감정을 터뜨리며 포효하는 한계 없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최종회에서 하연주는 끝내 구치소에 수감되는 최후를 맞았다. 문영이 보낸 편지들 곁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매번 끼니도 거르며 멍하니 누워있던 그는 이내 힘 없이 몸을 일으켜 밥을 먹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청아는 연주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치열하고 뜨거운 씬들이 많았음에도 늘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며 “그래서 제작진 분들과 동료 배우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유독 더 큰 작품이고, 함께여서 즐겁게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하이드’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09:53
연예일반

‘동조자’ 글로벌 TV 쇼 부문 2주 연속 TOP10…오늘(29일) 3화 공개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TV 쇼 TOP10 부문에서 2주 연속 TOP10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 3화가 29일 공개된다.쿠팡플레이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지난주 공개된 2화에서는 대위(호위 쉬안데)가 일명 ‘두더지 색출’로 인해 의심받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그려져 극도의 긴장감을 안겼다.이날 공개되는 3화에서는 대위의 혼란이 극으로 치닫는 순간이 그려진다. 장군(또안 레)이 대위에게 소령을 처리할 것을 종용하기 때문. 무고한 소령을 스파이로 지목했으나, 그를 암살해야 하는 대위의 내면적 갈등이 폭발한다. 대위를 돕기 위해 본(프레드 응우옌 칸)이 합류하지만, 소령을 암살하는 과정이 우스꽝스럽게 펼쳐지며 ‘박찬욱 표 블랙코미디’의 묘미가 배가된다. 여기에 대위는 CIA 비밀 요원으로서 또 다른 임무를 받으며 더 깊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그런가 하면 매회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IA 요원, 동양학 교수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모든 인물은 동양의 문화를 자신의 문화인 양 사용하는 문화적 도용의 불편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등장마다 두 개의 정체성을 가진 대위의 내면을 뒤흔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로운 캐릭터가 이번 화에서는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화씩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9 09:23
연예일반

[TVis] 김수현·김지원, 2세와 함께 해피엔딩…박성훈 사망(‘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이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이 모든 사건을 마무리 짓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는 교통사고를 당한 몸을 이끌고 윤은성(박성훈)에 납치된 홍해인을 구하러 나섰다. 윤은성은 그 시각 홍해인을 협박하며 “나랑 같이 떠나. 그리고 결혼해”라고 요구했고, 홍해인은 어쩔 수 없이 제안에 응했다. 때마침 모슬희(이미숙)와 윤은성이 돈과 홍만대(김갑수)를 살해했다는 증거가 담긴 파일원본, 홍해인의 어린 시절 사고를 두고 다투는 사이, 백현우가 나타나 홍해인을 구출했다. 하지만 곧 윤은성이 총을 들고 두 사람을 쫓았다.홍해인은 윤은성에게 “제발 정신 차려라. 죽어도 너랑 같이 갈 일 없다”고 거부 의사를 드러냈지만, 윤은성은 이성을 잃은 채 “나는 너 여기 놓고 못 간다. 나는 너 데려갈 거다. 죽여서라도”라며 홍해인을 향해 총을 쐈다. 윤은성이 발포한 총을 맞은 건 백현우였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감싸 안으며 대신 총에 맞았고, 윤은성은 다시 한 번 총을 장전하던 중 경찰들이 쏜 총탄에 맞고 사망했다.백현우는 수술 후 의식을 되찾았다. 홍해인이 “미안하다. 당신 못 알아보고 하나도 기억 못 하고 그런 말들이나 했다”며 눈물을 흘리자 백현우는 “나도 기억 못했다. 내가 널 얼마나 원했는지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있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는지. 다 잊어버리고 당신 힘들게 했다.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퀸즈일가는 재판을 통해 퀸즈그룹을 되찾았다. 홍수철(곽동연)은 투자 사기 관련자로 복역하는 천다혜(이주빈)을 기다려 재회했고, 홍범자(김정난)과 영송(김영민)도 사랑에 골인했다. 홍범준(정진영)은 회장 자리를 형에게 넘기고 김선화(나영희)과 용두리로 내려가 시간을 보냈다. 모슬희(이미숙)는 살인 미수죄로 긴급 체포됐다. 백현우와 홍해인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유산의 아픔을 떠올리며 망설이던 순간도 있었지만, 백현우는 “또 틀어지고 어긋나고 미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딱 하나 확실한 건 같이 있을 수는 있다”며 “어떤 순간이 와도, 망가지면 고치고 구멍 나면 메워가면서 좀 너덜거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그래도 괜찮다면 나랑 결혼해 달라”고 청혼했고, 두 사람은 2세를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방송 말미에는 백발의 노신사가 된 백현우가 먼저 떠나 보낸 홍해인의 묘를 찾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어느 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된다.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을 것”이라는 두 사람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이들의 영원한 시간을 예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07:38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마지막 반격 시작되나…김수현X김지원 달라진 눈빛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15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짜놓은 지독한 음모에 걸려 생이별을 하게 된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180도 달라진 일상이 그려진다.백현우는 수술을 받으러 간 홍해인을 기다리는 사이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경찰에게 긴급 체포당했다. 앞서 백현우는 부동산 업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에 도착했지만 그를 만나지 못해 행방을 궁금해했기에 예상치 못한 소식은 백현우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백현우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퀸즈와 용두리 가족들 뿐만 아니라 김양기(문태유)를 비롯한 백현우의 변호사 친구들까지 경악해 불안감이 고조됐다.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백현우에게는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심지어 윤은성이 기억을 잃은 홍해인에게 백현우는 살인자라는 거짓말까지 해 두 사람 사이 분열을 예감케 하고 있다.이 가운데 방송 전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치소에 갇힌 백현우의 씁쓸한 처지가 담겨 있다. 홍해인과 함께 있을 때와 달리 한껏 수척해진 얼굴이 그간의 마음고생을 했을지 짐작하게 한다.하지만 백현우는 이대로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예정이다. 퀸즈 가족들을 비롯해 퀸즈 그룹 감사에서도 혁혁한 도움을 줬던 김양기와 변호사 어벤져스들까지 백현우를 구하려 발 벗고 나서는 것. 조력자들의 든든한 지원 속 윤은성의 허를 찌를 백현우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수술을 받고 나온 홍해인의 싸늘한 표정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현우가 아닌 윤은성의 옆에 선 홍해인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까칠하고 예민한 눈빛을 띠고 있어 그녀의 변화를 체감케 한다.특히 홍해인은 수술 직후 자신의 이름보다 백현우의 이름을 먼저 부를 정도로 그에 대한 기억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황. 백현우에게 맡긴 수첩이 과거의 기억을 깨울 유일한 열쇠인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으려던 홍해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눈물의 여왕’ 15회는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5:12
연예일반

연우진, 김하늘 임신에도 불구 사랑 고백…시청률 3.8% (‘멱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가 과거 첫사랑 이다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진짜 범인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2회에서는 과거 이나리(이다연)가 봉토 공장에서 도망치던 중 설우재(장승조)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진 사실을 비롯해 설판호(정웅인)가 아들의 범행을 은폐했다는 진실도 밝혀졌다. 이에 12회 시청률은 3.8%(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특히 이바른(서범준)이 정원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며 눈물 짓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4.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영으로부터 차은새(한지은)를 죽인 진짜 범인이 우재라는 말을 듣게 된 서정원(김하늘)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정원은 윤영이 남긴 살해 현장 영상 속 살해범과 똑같은 차림의 우재를 마주하고 공포에 휩싸였다. 태헌은 봉토 공장 화재 사건 당시 이바른(서범준) 가족에게 넘겨진 시신이 이나리가 아니었을 가능성을 열고 수사에 임했다. 무언시로 내려가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을 만난 태헌은 화재 당일 실종된 여성이 이나리의 체형과 똑같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봉토 공장 부지에 무진 리조트가 지어졌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 세상과의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린 바른은 정원이 남겨 놓고 간 메모를 보고 혼란에 빠졌다. 고민 끝에 정원에게 연락한 바른은 모수린(홍지희)이 화재 당시 누나가 도망치는 걸 본 것이 맞냐고 재차 확인하는가 하면 과거 정원의 아버지를 만났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진명숙 살해 사건에 정원을 끌어들인 진짜 이유를 밝혔다. 우재는 태헌을 찾아가 정원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혼 서류 절차를 미루고 아이를 낳기로 했으니 정원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정원과 행복해질 날만 기다렸던 태헌은 곧바로 정원을 찾아가 “다 감수할 수 있어. 그러니까 나 또 밀어내지 마”라고 사랑 고백을 해 안방극장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임신 이후 태헌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정원은 아이에 대한 감정이 우선적이라며 선을 그었다.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정원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2010년 1월 당시 우재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정원은 수린을 찾아가 우재가 유학을 떠나기 전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봤다. 정원은 수린이 당시 썼던 일기장을 찾자, 오 형사(윤정훈)에게 진명숙 살해 증거로 압수 수색 된 그녀의 물건들을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우재가 아버지 사망 당일 무언시가 아닌 서울에 있었음을 확인, 아버지와 이나리의 죽음 사이 우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했다. 방송 말미, 2009년 12월 24일 봉토 공장 화재 당일 화재 현장에서 도망치던 나리가 우재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쓰러지는 ‘충격 엔딩’이 펼쳐지면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빈틈없는 촘촘한 전개와 치밀한 복선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게 만들며 멜로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3회는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6:15
연예일반

[TVis] 기억 잃은 김지원에, 박성훈 “우린 사랑한 사이”…김수현, 살인혐의로 체포(‘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수술 후 기억을 잃은 가운데, 박성훈이 김지원에게 “우린 사랑한 사이”라고 거짓말했다.21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에서는 수술을 마친 홍해인(김지원)과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쓴 백현우(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홍해인은 백현우와 가족들의 설득 끝에 뇌수술을 받기로 했다. 홍해인은 기억을 잃을 것을 우려하면서 백현우에게 “눈 떴을 때 내 앞에 있어야 한다. 알에서 깨어난 오리 새끼처럼 처음 본 사람을 신뢰할거니까”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백현우는 박성훈의 음모로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면서 홍해인 곁을 지키지 못했다. 경찰은 백현우를 죽이려 했던 살인청부업자가 죽은 채 발견됐다며 백현우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이때 백현우 앞에 윤은성이 나타나 “걱정 말고 가라. 해인이 보호자는 내가 하겠다. 나는 내 여자를 범죄자에게서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수술 후 깨어난 홍해인은 백현우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다만 그의 이름 석자는 기억했다. 그러나 윤은성은 “대학 때부터 우린 사귀었고, 돌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우린 사랑하는 사이”라고 홍해인에게 거짓말을 했다.이어 “백현우는 결혼했던 남자인데, 넌 그 남자한테 철저히 배신당했다. 그래서 이혼했고, 그 사람이 최근까지 널 스토킹해서 지금은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아마 머릿속에 그 사람 이름이 남아있는 건 그 사람이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08:09
연예일반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버터플라이’ 주연으로 활약 [공식]

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19일 김지훈 소속사 빅픽처이앤티 측은 “김지훈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는다.김지훈은 ‘버터플라이’에서 주연을 맡았다. 김지훈은 ‘버터플라이’에서 영어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지난 2002년 데뷔한 김지훈은 ‘이재, 곧 죽습니다’, ‘발레리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23년에 개최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김지훈이 출연하는 ‘버터플라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9 11:20
연예일반

‘♥앤디’ 이은주, 살해 협박 메시지 박제…“신화 팬 공격하는 것 아냐”

그룹 신화 앤디의 아내 이은주가 악플러의 메시지를 공개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이은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나쁜 글을 보게 해 죄송하다”는 장문의 글과 함께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로 가득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심지어 살해 협박 메시지도 있어 충격을 안긴다.이은주는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내가 신화창조(신화 공식 팬덤명)를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팬들이 있어 지금의 내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 아내로서 감히 나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나의 이 글이 소중한 팬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번 말한다”고 강조했다.이은주는 “무플보다는 악플이라고 좋게 생각해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 창을 안 보려고도 해봤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며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이 글을 보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한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해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한편 이은주는 지난 2022년 6월 앤디와 결혼했다. 앤디와 이은주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6 09: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