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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이지훈 “친구들 공부할 때 신문 배달..불안감 컸다” [IS인터뷰]

배우 이지훈이 스크린 첫 주연작 ‘빈틈없는 사이’ 로 돌아왔다. 지난 2021년 스태프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후 오랜만에 관객 앞에 나섰다.이지훈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름 3개월 동안 빈틈없이 매일 찍었다.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고생했고 가족같이 찍었다”며 “분위기도 좋았는데 결과도 좋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 5일 개봉한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이승진(이지훈)과 피규어 디자이너 홍라니(한승연)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이지훈은 극중 뮤지션 지망생 승진 역을 맡았다.“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고 자신 있어요. 큰삼촌이 외할머니댁에 있는 컨테이너에 노래방을 만들어 놓으셨는데 거기서 혼자 두 시간 넘게 노래 부른 적도 있어요. 고음을 한다고 해서 노래를 잘하는 게 아니라 진심을 담아 부르면 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평소에도 코인노래방 가서 많이 불러요.(웃음)” 승진은 라니와 벽을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인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승진과 조용히 작업해야 하는 라니의 갈등은 전개될수록 극에 달한다. 이 장면을 위해선 상대방의 눈이 아닌 벽을 보고 연기해야 했는데 이지훈 역시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처음 해보는 거라 어려움은 있었어요. 그래도 소리는 들리니까 믿고 했죠. 대본을 분석할 때부터 집에서 혼잣말을 많이 했어요. 벽이라는 것에 친밀감을 많이 키우려고 했죠. 집에서 손을 벽에 대고 상황극도 많이 했어요.(웃음) 캐릭터에 대한 일기도 쓰고 주어진 환경과 배우들을 믿고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이지훈은 승진 캐릭터를 통해 과거를 많이 떠올렸다고 했다. 지난 2011년 JTBC ‘메이드 인 유’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힌 그는 “소녀시대 노래랑 춤을 췄다. 3차에서 탈락했는데 굉장히 떨면서 불렀던 기억이 난다”며 “승진이도 딱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꿈은 크지만 실력은 그렇지 못하는 마음을 나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우라는 직업을 운 좋게 하게 됐어요. 만약 배우가 안 됐더라면 승진이처럼 꿈은 꿈대로 뒀을 것 같아요. 영화에서 승진이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장면이 많이 와닿았어요. 제가 23살 때부터 27살 때까지 많이 불안했거든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모두 자기 발전을 위해 학교에 가잖아요. 그런데 저는 아르바이트하러 압구정역을 갔어요. 카페 알바와 연기 수업, 신문 배달을 하면서 8개월을 살았는데 ‘내 인생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 싶더라고요. 알바가 창피한 게 아니지만 전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지키려는 모습이 승진이와 많이 닮았다고 느꼈어요.”이지훈은 극중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한때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기도 했다. 이지훈은 “승연이랑은 지방 커피숍에서 대본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때부터 가까워졌다고 생각했고 연락도 자주 했다. 승연이는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난 낯 가리다가 바로 직진”이라며 “또 웃음도 많고 밝은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극중 구지우 역의 고규필과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이후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지훈은 고규필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이지훈은 “형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통했다. 감독님이 지우 역할에 형을 언급하길래 너무 좋았다. 형이 진짜 아이디어뱅크다.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정말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사실 계산된 연기를 싫어하는데 형도 나랑 비슷해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끝으로 이지훈은 소소한 소망을 드러냈다. 마음 아픈 일 없이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지훈은 “엄청난 꿈은 없다. 각자 맡은 일 하다가 50살 정도 됐을 때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여행을 다니고 싶다”며 “토, 일요일만큼은 마음 편하게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여행 다닐 수 있는 심적인 여유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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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이지혜‧홍유나PD “언제나 밥친구로..유민상→이수지 케미 보장” [IS인터뷰]

“언제나 밥친구였으면 좋겠어요.”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이 어느새 햇수로 8년이 됐다. 방송가 환경이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낮은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맛녀석’은 오랜 시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고 부침이 없었던 건 아니다. 장수 프로그램에서 비롯되는 매너리즘을 겪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지난 4월 MZ세대로 PD들이 교체되고 원년 멤버인 코미디언 유민상에 이수지, 김해준, 가수 데프콘이 새롭게 투입됐다. 이를 통해 ‘맛녀석’은 기존 강점은 살리되, 트렌디함을 녹이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서구 iHQ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맛녀석’ 이지혜, 홍유나 PD는 “어떤 모습이든 시청자들이 언제든 볼 수 있는 만만한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맛녀석’은 전국 맛집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첫발을 내디딘 후 우리나라 대표 맛집 또는 먹방 예능으로 거듭났다. 당초 코미디언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나 2021년 김준현 하차 후 코미디언 홍윤화, 김태원이 합류해 5인 체제로 바뀌었다. 그러다가 최근 원년 멤버인 유민상에 새로운 얼굴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이 함께 하면서 새단장을 했다. 여기에 지난 2018년부터 ‘맛녀석’과 함께 한 이지혜 PD와 스핀오프인 ‘맛있는 모녀들’의 홍유나 PD가 새롭게 의기투합했다.이 PD는 “지금 모인 제작진은 ‘맛녀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연출을 맡은 게 부담스럽지만 우리 스타일대로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고, 홍 PD는“젊은 감성을 지닌 제작진과 으쌰으쌰하고 있다”고 작업 과정과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이 ‘맛녀석’ 팬인 만큼 이들은 ‘맛녀석’만의 특징과 감정을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 PD와 홍 PD는 “‘맛녀석’ 은 어떤 모습이든 출연자들이 계속 즐겁게, 맛있게 먹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에서 엄청 잘 먹는 분들도 많이 있고,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선 맛집 리뷰에 중점을 둔다면 저희는 친구처럼 왁자지껄해요. 음식 평가도 하지만, 한 주의 근황을 나누기도 하고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상황극도 하죠. 잘 먹기도 하지만 즐겁게 먹는 게 우리만의 강점이에요. 그래서 시청자들이 밥을 함께 먹는 친구처럼 여겨주고요. 편하고 친구 같은 분위기가 우리가 앞으로도 가져가야 할 ‘맛녀석’의 강점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이지혜 PD) 이러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단연 출연자들의 케미다. 새단장을 한 지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 PD 홍 PD는 멤버들의 케미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프콘 덕분에 유민상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고, 젊은 시청자층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수지와 김해준 덕분에 MZ 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유튜브나 SNS에서 소위 ‘짤’ 등이 공유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맛녀석’은 처음부터 코미디언으로 구성돼 지금까지 쭉 왔죠. 모두가 코미디언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방송한 예능인들이고요. 그렇다 보니 멤버들을 어떻게 붙여놔도 기본 케미와 재미 포인트가 있어요. 음식 외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저력이 있는 거죠. 이수지 씨가 꽃게를 먹다가 갑자기 꽃게장을 파는 아주머니로 빙의하면 멤버 모두가 이를 받아주고 재미를 살려나가는 게 반응이 좋았던 것처럼요. 이들 케미는 저희가 보장해요. 지금은 각자가 서로 다른 캐릭터를 다지는 중이고 어떤 합이 더 큰 즐거움을 발산할지 시도하고 있어요.”(홍유나 PD) 무엇보다 멤버들 스스로가 녹화를 재밌어 한다고 전했다. 이 PD는 “데프콘 씨의 경우 예전에 게스트로 나온 적 있었는데 그때 무척이나 만족해 하셨다. 제작진이 뭘 먹을지만 알려주고 멤버들이 웃으며 즐겁게 음식을 즐기는 게 끝이다 보니 정말 좋은 방송이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이번에 고정 멤버가 됐는데 ‘여전히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먹을 수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계속 하시더라”고 전했다. 음식 메뉴를 선정할 때도 멤버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음식이 최우선 조건이다. 회의를 거쳐 메뉴가 선정되면 8명의 제작진이 관련 식당을 최소 3군데 답사한다. 이후 ‘맛녀석’ 식구들인 만큼 ‘맛잘알’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식당을 선택하는데 여기에 멤버들 취향이 적극 반영된다. 홍 PD는 “멤버들이 맛있게 먹어야 그 모습이 방송으로 이어진다”며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찍으려 한다”고 말했다. ‘맛녀석’은 새단장을 한 후 자연스럽게 MZ PD들의 색깔이 덧입혔다. 속초와 강릉에서 촬영된 물회와 해물가오리찜 방송은 ‘포동포‘동해’ 특집’으로 표현되는 등 위트 있는 네이밍이 대표적 예다. 인터뷰 내내 남다른 텐션을 발산한 이 PD와 홍 PD는 새로움을 더한 ‘맛녀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안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PD는 “장수한 프로그램인 만큼 같은 시청자층이 함께 오래 간다. 그렇다 보니 기존 시청자층의 반응을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PD는 “‘맛녀석’의 시그니처 장치들을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계속 논의 중이다. 우리만의 차별점을 가져가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더한 ‘맛녀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맛녀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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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로 돌아온 ‘물 건너온 아빠들’…“육아 고민 함께 나눴으면” [종합]

‘물 건너온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가 시작된다. 25일 MBC 새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MC 장윤정, 인교진, 김나영과 아빠 알베르토, 쟈오리징이 참석했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낯선 한국 땅으로 물 건너온 외국인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는 예능이다. 파일럿 방송으로 화제성과 유익함을 인정받은 ‘물 건너온 아빠들’이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과 육아 반상회를 연다. 연출을 맡은 임찬 PD는 “쉽지 않은 시간대라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다. MC들과 외국인 아빠들, 스태프들 모두 마음을 모아 유쾌하고 재밌는 프로그램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육아 이야기도 있지만, 아빠들의 이야기도 궁금했다. 아이를 키울 때 본인의 경험에 기반을 둬서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험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기존의 육아 관찰 예능과의 차별점은 뭘까. 그는 “제 개인적인 경험이 기획 단계에서 많이 녹아있다. 아내가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가야 해서 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살림과 육아를 했다. 육아 과정이 힘들었다. 프랑스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애 두셋 낳고 잘 살더라. 그런 걸 보면서 ‘이 나라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빠 육아에 포커스를 맞춘 이유도 밝혔다. 임찬 PD는 “엄마라고 하면 육아에 있어서 준비된 분들이 많다. 그런데 아빠들은 육아 준비 안 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감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K엄마’를 대표해 MC로 나선 장윤정은 “육아 9년 차 연우와 하영이 엄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출연자 중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외국인 아빠들도 계신데, 엄마 입장에서 이야기 나눌 부분들이 많다. 육아가 뻔할 줄 알았는데 샘솟듯 이야기가 나온다. 흥미 있는 시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실제 육아하면서 달라진 점도 밝혔다. 그는 “육아를 하다 보면 매 순간 선택과 고민을 하게 된다”며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를 보면서 ‘저런 육아를 해보고 싶었는데’ 하는 포인트가 많다. 저렇게 해도 도움이 되겠다는 힌트를 많이 얻는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뭐 해먹지’가 엄마들의 고민인데, 쉬는 날에는 ‘아이랑 뭐하지’가 고민이다. ‘물 건너온 아빠들’을 보면서 다음 주에 아이와 뭘 할지 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인교진도 파일럿에 이어 MC를 맡았다. 인교진은 자신을 “8살 하은, 6살 소은이 아빠”라고 소개하며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새롭고 좋았다. 저도 아빠로서 ‘다른 아빠들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법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는 인교진는 “알베르토가 과학 실험을 하는 걸 보고 과학 실험 세트를 주문했다. 아이들이 눈을 빛내더라”고 말했다. 또 “영국 아빠가 박물관에서 이순신 설명을 하는데 저보다 많이 알더라. 저도 아이들과 박물관에 가야겠다 했다. 많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 팁들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인 아빠 인교진의 장점은 뭘까. 인교진은 “제가 외국인 아빠들보다 한국어는 잘하는 것 같다. 사투리까지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상황극도 잘한다. 동화책을 읽을 때는 생생함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김나영은 “파일럿으로 보고 재밌는 프로그램이다 생각했는데 연락해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 지금까지 두 번 녹화하면서 방송인 걸 잊고 푹 빠졌다. 육아 상담 나누는 게 좋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물 건너온 아빠들’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물 건너온 아빠들을 모두 만날 때까지 장수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육아하다 보면 지치고 힘들 때 외롭다고 느낄 때가 많다. 같은 고민하는 동지들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같이 시청하면서 같이 고민 나눴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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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들 놀라운 기세" '맛녀석' 뚱5 체제로 2막 본격 시작[종합]

개그우먼 홍윤화, 개그맨 김태원이 신입으로 합류해 놀라운 기세를 예고했다. 뚱5 체제로 본격적인 2막을 연 가운데, '맛있는 녀석들'에서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30일 오후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명규 PD,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참석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넘사벽' 먹방을 선보인 채널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뚱4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 김준현의 하차로 뚱3 체제를 유지하다가 홍윤화, 김태원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이명규 PD는 뚱5 체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우선 둘을 선택한 건 태원이의 음식에 대한 진심, 윤화의 음식에 대한 진심과 해박한 지식에 끌렸다. 뚱4 체제를 6년 가까이 진행했는데 5명인 그림은 기존과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기존 멤버들을 귀찮게 할 정도로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신참 홍윤화, 김태원이 합류한 지 약 한 달이 됐다. 김민경은 "윤화의 밝음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윤화가 와서 너무 좋다. 밝고 귀엽고 막내다 보니 애교가 많다.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걸 많이 가지고 있어서 보완되는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문세윤 역시 공감을 표했다. "윤화가 합류해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 태원이는 친해지고 있는 과정인데 음식에 대한 지식이 어마어마하더라. 음식에 대한 박사라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유민상은 "김태원이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진짜 무서운 기세"라고 놀라움을 표해 새로운 막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원은 82년생 동갑내기 문세윤과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친구들을 알아가는 기분이다. 입맛도 잘 맞고 소통도 잘 되어서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문세윤도 "(태원이가) 한식을 특히 더 좋아하더라. 입맛이 잘 맞더라"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민상은 "아직 (둘 사이가) 어색하다. 대기실에서도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존댓말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가 많아진 만큼 불편한 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유민상은 "(뚱5 체제 후) 제 분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분량을 늘려달라"라고 청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이 "분량 깡패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냐"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절 낳아준 프로그램이기에 불만을 가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보통 4인 기준인데 5인이다 보니 자리가 좀 불편하다. 그것 말고는 불만이 없다"라고 소신을 표했다. '맛있는 녀석들'이 멤버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물었다. 유민상은 "제2의 고향, 제2의 어머니 같은 느낌이다. '개그콘서트'로 시작했지만 인생의 2막을 열어준 건 '맛녀석'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김민경은 "스승이다. 뭔가 인생에서 배우고 뻗어나갈 수 있게 해 준 존재"라고 꼽았고, 문세윤은 "똑같은 마음이다. 제 인생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신입 멤버 홍윤화는 "새로운 학년이 되는 느낌이다. 열심히 잘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태원은 "첫 번째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새 삶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끝으로 '맛있는 녀석들' 이명규 PD는 먹방뿐 아니라 멤버들의 연기력을 활용한 분장극, 상황극도 준비 중이라면서 다양한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뚱5 체제로 2막을 연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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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강혜원-이채연-조유리, '칫힝트립'으로 뭉쳐! 10월 5일 첫 방송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이채연-조유리가 뭉친 여행 리얼리티 예능 ‘칫힝트립’이 오는 10월 5일(화) 론칭한다.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칫힝트립’은 지난 해 무려 1300만뷰를 넘기며 초대박 흥행을 터뜨린 ‘잇힝트립’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월 5일(화) 오후 6시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칫힝트립’ 제작진은 지난 28일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첫 티저를, 30일에는 선공개 영상을 U+아이돌Live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이번 티저에서는 ‘잇힝트립’에서도 맹활약했던 조유리가 ‘아돌라 여행사’를 찾아온 ‘3년차’ 의뢰인으로 등장해, “혜원-채연 언니와 경주로 여행을 가고 싶다”면서 의뢰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세 사람은 천년 도시 경주로 떠나, 경주월드 체험, 핫플레이스에서 사진 찍기, 현지 맛집 투어 등에 나서 ‘광대승천’ 미소를 폭발시킨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위기상황도 곳곳에서 포착돼, ‘혬챈율’의 추억 만들기 여행기가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선공개 영상에서는 ‘막내’ 조유리가 촬영 중 눈물을 펑펑 쏟는가 하면, 두 언니와 소고기 ‘먹방’을 선보이다가 자리를 이탈하기도 한다. 여기에 이채연은 무표정으로 운전대만 잡고 있고, 강혜원은 먹방 도중 “아악...”이라는 비명과 함께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탈진한 듯 침대에 누워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파란만장한 경주 여행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칫힝트립’ 제작진은 “강혜원-이채연-조유리의 찐친 케미가 경주를 들썩이게 할 만큼 폭발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 또한 아이즈원과 인연이 있는 깜짝 손님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조유리를 주축으로 한 과몰입 상황극도 빼놓을 수 없는 ‘킬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본방송을 꼭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티저 영상에서 히토미의 음성을 확인할 수 있어 ‘깜짝 손님’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칫힝트립’은 총 8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강혜원-이채연-조유리가 뭉쳐 웃음과 스릴, 반전과 감동으로 경주를 물들일 ‘칫힝트립’ 첫 회는 10월 5일(화) 오후 6시 U+아이돌Live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09.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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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송지효-양세찬♥전소민, 사내커플 상황극도 완벽

김종국, 송지효와 양세찬, 전소민이 사내커플 상황극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오늘(25일) 방송될 SBS '런닝맨'에는 멤버들이 비공식 희극인 협회 회원으로 변신해 레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실제 개그맨들이 희극인실에서 연습하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과 같은 사내커플 상황극을 펼쳐 현장을 핑크빛으로 만든다. 이날 유재석이 회비를 걷자 송지효는 "김종국과 합쳐서 같이 내겠다"라며 연인 상황극의 포문을 연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왜 같이 내냐! 사내커플 금지야!"라며 역정을 내고 송지효는 "오빠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오빠 돈이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연인 모드를 발동시킨다. 미션 도중 둘만 아는 신호가 멤버들에게 발각된다.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나한테 신호 준거야?"라며 눈빛을 보내 설렘을 유발한다. 전소민과 양세찬도 러브 모드를 재가동시킨다.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너 나랑 사귀는 거 말한다"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비밀연애 상황극을 펼치는가 하면, 양세찬도 "소민아 귀엽다", "매력적이다" 등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심쿵 멘트를 서슴없이 날린다. '런닝맨'은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당일 경기 결과에 따라 결방될 가능성도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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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 성대모사→머리채 상황극…우주소녀 '주간아' 완벽 접수

우주소녀가 넘치는 흥으로 ‘주간아이돌’에 큰 웃음을 안겼다. 우주소녀는 14일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우주소녀는 오프닝부터 개인기 검증 시간을 거쳤다. 가장 먼저 설아는 최초로 화사 개인기를 공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전혀 똑같지 않은 성대모사로 멤버들마저 고개를 돌렸고 광희는 "용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엑시도 '펜트하우스'의 천서진 연기에 도전했지만 '펜트하우스' 찐팬을 자청하는 광희의 벽이 높았다. 싱크로율이 더 높은 광희의 천서진 성대모사에 엑시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다영과 보나의 상황극도 펼쳐졌다. 보나는 머리채를 아프지 않게 잡는 방법을 드라마 선배들에게 배웠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보나가 머리채를 잡자마자 다영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고 MC들은 "정말 무섭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다영을 향한 멤버들의 폭로전도 있었다. 멤버들은 "평소 말을 정말 안 듣는다. 자기애가 맥스인 친구다. 평소 멤버들이 질투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다영은 "어린 나이에 서울에 올라왔다. 어머니가 여기저기에서 치이지 말라고 하셨다"고 변명했다. 우주소녀는 '주간아이돌'의 대표 코너 랜덤 플레이 댄스에 처음 도전했다. 연정은 "신인 때 했던 곡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긴장된 마음을 표현했다. 처음 경험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에 우주소녀는 동선이 겹치면서 첫 번째 시도서 실패했다. 두 번째 시도도 실패했던 우주소녀는 3차 시도에서 위기를 넘기며 결국 성공했다. 성공의 보상으로 우주소녀는 '주간아이돌'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 한 상을 받았다. 배불리 먹은 우주소녀는 고요 속의 외침에 참여했다. 우주소녀는 특유의 흥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설명과 전혀 다른 엉뚱한 대답으로 MC들을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웃음 가득했던 대결 끝에 보나, 엑시, 연정 팀이 승리를 거뒀다. 모든 코너를 끝낸 우주소녀는 "오랜 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나와서 편하게 재미있게 했다. 많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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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아이유X이준기, 숨겨둔 예능감 폭발… 미니 콘서트까지[종합]

'아는형님' 아이유와 이준기가 숨겨든 예능감을 뽐냈다.아이유·이준기는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아이유는 "이렇게 '좋은 날' 너희들과 놀고 싶어서 왔高에서 전학 온 아이유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아이유의 등장에 강호동은 유독 반가워하며 "원래 잘될 줄은 알았지만 진짜 롱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의리가 있고 약속을 잘 지킨다"며 아이유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우연히 중국 공항에서 만난 아이유가 먼저 인사를 해오며 '아는형님'을 잘 보고 있다고 한 것. 강호동은 "그때 무언의 눈빛으로 '아는형님'에 출연한다고 약속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아이유는 '스타킹' 피해자임을 고백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아이유는 과거 '스타킹'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완전 신인이었다. 정말 10시간 넘게 녹화를 하는데 한마디도 안 한 방송은 처음이었다. 정말로 '네'도 안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형님들은 강호동에게 "이 정도면 국정감사 해야 된다"고 몰아갔다.그러자 강호동은 "아이유가 아무리 흔들어도 자더라"고 모함했고, 아이유는 "그 방송이 끝난 후 집에 가서 일기를 썼다. 열일곱 살이었는데, '정말 잘돼야겠다'고 적었다. 그때부터 진짜 방송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호동이 덕분이다"며 "근데 '좋은 날' 이후로는 잘해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예능 프로그램이 오랜만인 아이유는 자신의 가장 꿀잼 친구를 데려왔다며 이준기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앞서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 함께 출연한 사이. 아이유는 "전화로 직접 부탁했다. 예능을 많이 안 해 솔직히 안 할 줄 알았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 일주일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이틀 만에 연락을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서로를 칭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준기는 아이유의 연기에 대해 "정말 잘하더라.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듀싱 하듯이 전체를 보면서 연기하더라. 앞뒤 상황을 분석하고 관찰하면서 감독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이유 역시 "이준기는 진짜 접신한 것처럼 연기를 한다. 우는 것도 그냥 우는 게 아니라 웃으면서 울고, 안 울 것 같은데 갑자기 한 걸음 뒤돌아서서 울고. 고난도 감정 신이 많았는데 감정을 잡다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큐' 사인이 들어가면 바로 한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예능 부담감이 있다는 이준기는 강호동의 유행어 '없었엉'을 하며 숨겨둔 예능감을 뽐냈다. 석류 광고 CM송을 부르는가 하면, 이수근과 '왕의 남자' 상황극도 했다. 액션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리를 찢는 등 유연한 몸을 과시해 모두의 감탄을 불렀다. 아이유도 '효리네 민박'에서 배운 요가 동작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형님들의 추천곡을 차례로 부르며 미니 콘서트를 열기도. 아이유의 청량한 목소리에 모두가 빠져들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0.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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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신화 민우X앤디X에릭 20년 우정 속 생존 각개전투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20년 우정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신화만의 정글 생존기가 전격 공개된다.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분리 생존에 도전한 신화 삼인방의 스토리가 그려진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민우는 “우리 셋이 생존하면 재밌을 것 같다, 자신 있다”며 신화만의 생존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국 그의 바람대로 신화 3인의 분리 생존이 시작됐다. 신화팀은 새로운 섬에 도착하자마자 생존지 선정부터 불 피우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민우와 앤디가 먼저 바다 사냥에 나섰는데, 초반 부진을 겪는 듯했으나 에릭이 합류하자마자 사냥감 획득에 성공하며 말이 필요 없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이들의 찰떡 케미는 휴식 시간에도 계속됐다. 잠시 낮잠에 빠진 세 사람은 동시에 코를 골며 하모니를 완성하는가 하면, 느닷없는 상황극도 찰떡같이 받아주고, 배고픈 순간에 떠오른 생각까지 데칼코마니처럼 서로 똑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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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레드벨벳, 입담도 예능감도 '파워 UP'

그룹 레드벨벳이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으로 '아는 형님'을 다시 찾았다.레드벨벳은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일일 전학생으로 출연해 형님들에 뒤지지 않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재미를 더했다.이날 레드벨벳은 "'아형'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걸그룹으로 뽑혔高에서 왔다"며 "올여름도 우리가 사냥할 예정이다. 우리만 믿고 '파워 업' 해라"고 당차게 본인들을 소개했다. 특히 그간 순둥이로 알려져 있던 웬디와 슬기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녹화에 임하며 형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평양 공연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예리는 '실제로 평양냉면을 먹어봤냐'는 물음에 "옥류관에서 먹어봤다"며 "평양냉면은 원래 잘라 먹는 게 아니라고 가위를 안 주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밥도 한 상 가득 차려 주셨다. 북한에서는 달걀말이를 닭알말이라고도 한다"고 덧붙였다.아쉽게도 드라마 촬영으로 평양 공연에 불참한 조이는 "서운한 마음에 드라마 스태프들과 북한말로 대화를 했다. 근데 이후 멤버들을 만나니 역시 유학파라 다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슬기는 '배드 보이' 공연 도중 안무 실수를 했다고 전하기도. 슬기는 "원래 장총을 쏘는 안무가 있는데, 귀엽게 수정했다. 근데 너무 긴장한 탓에 총을 쏴버린 거다. 다행히 깜찍한 총이었다. 실수한 줄 알고 엄청 무서웠는데 다행히 좋게 봐주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조이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형님들을 꼼짝 못 하게 했다. 뜬금없는 상황극도 당황하지 않고 받아쳤고, 형님들이 짓궂은 질문을 던질 기미가 보이면 "시비 걸지 말아라"라고 원천봉쇄했다. 조이의 활약에 형님들은 '오늘 조이가 기운이 좋다' '조이는 건드리지 말자' '조이는 지금이 사춘기인 것 같다'고 몸을 사려 폭소를 안겼다.'나를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다. 웬디는 요즘 거친 말을 하면서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웬디는 "원래는 영어로도 욕을 못 했다"며 "욕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다"며 "god 박준형 선배님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레기네~'라고 한 적 있다. 그게 내가 처음 써본 거친 말이었다"고 얘기했다.예리는 논알코올 칵테일을 마시고 취한 일화를 공개했다. 예리는 "한채영 언니와 '비밀언니'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물놀이 후 제작진분들이 칵테일을 주셨다"며 "술을 빨리 마시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칵테일은 색깔이 엄청 예쁘지 않나. 그래서 막 마셨는데 얼굴도 빨개지고 혀도 꼬이고 해서 취한 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무알코올이라는 거다. 그 얘기를 듣고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 얼굴색도 돌아왔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아이린은 지난 2017년 '아는 형님' 출연 당시 머리만 묶었을 뿐인데 해당 영상이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은 바, 형님들은 아이린을 '이슈 메이커'로 치켜세우며 '하바나' 댄스를 요청했다. 수줍게 웃던 아이린은 이내 돌변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며 환호를 받았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8.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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