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9건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서현 “골라~ 골라~” 생선장수도 찰떡!

배우 서현이 생선장수로 변신, 황석정과 불붙는 판매 경쟁을 벌였다. 서현은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4회에서 스마일댁(황석정 분)의 피 튀기는 판매 경쟁이 펼쳤다. 앞서 슬비(서현 분)는 금화그룹 탈출 후 수광(나인우 분)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서동시장으로 향했다. 슬비는 시장의 옷가게에서 쇼핑을 하며 처음 만난 홍 사장(홍석천 분)과도 거침없는 케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사채업자 왕실장(김동영 분)과도 사이가 두터워져 앞으로 서동시장 생활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4회에서는 생선 장수로 변신, 서슴없이 “골라~ 골라~”를 외치며 처음 해보는 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장사 수완을 자랑했다. 서현은 흔한 위생 앞치마도 디자이너 패션처럼 찰떡같이 소화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스마일댁을 향해 파리채를 들고 경계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4 07:31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이정은, 첫사랑 아닌 영원한 우정으로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이 행복을 찾기 위한 발걸음을 뗐다. 그 뒤에는 든든한 친구 이정은이 있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3회에는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실에 쫓겨 벼랑 끝에 선 차승원(최한수)은 20년 만에 만난 친구 이정은(정은희)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또 살아갈 힘을 얻었다. 영원한 친구로 남게 된 두 사람의 마지막이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0%, 최고 11.1%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은 평균 7.9%, 최고 9.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6%, 최고 5.6%, 전국 기준 평균 4.0%, 최고 4.8%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차승원과 이정은이 학창시절 수학여행지 목포로 추억 여행을 떠난 모습으로 시작됐다. 고등학교 중퇴 후 생선장수가 된 이정은은 옛 친구를 만나 까맣게 잊고 있던 청춘의 꿈을 이야기했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정은도, 농구선수가 꿈이었던 차승원도 가난한 집안 장녀, 장남으로 태어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과거 돈이 없어 나눠 먹던 솜사탕도 이제 하나씩 먹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이런 가운데 차승원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돈만 찾는 동생들, 친구들이 밉다며 푸념하는 이정은에게 차마 돈을 빌려 달라 말할 수 없었기 때문. 여기에 골프를 하는 게 이제 행복하지 않다는 딸의 연락은 차승원을 더욱 무너뜨렸다. 그렇게 차승원이 홀로 갈등하며 힘겨워하는 사이 이정은은 제주 친구들로부터 차승원이 돈을 빌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단 것을 알게 됐다. 두 친구의 대화는 실망감, 미안함, 비참함 등이 뒤섞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차승원은 모든 것이 거짓은 아니었다며 추억을 소중히 여긴 그 진심만은 이정은에게 닿길 바랐다. 그러면서 "세상 재밌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너한테. 매일 생선대가리 치고 돈 벌어 동생들 뒤치다꺼리한 너한테. 기껏 하나 남아있는 어린시절 나에 대한 좋은 추억을 돈 얘기로 망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솔직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정은은 상처받고 속상했지만, 힘들었을 친구 차승원을 우정으로 감쌌다. "장사꾼이 장사하다 보면 밑질 때도 있는 법. 살면서 밑진 장사 한두 번 하는 거 아니니 신경 쓰지 말고 받아"라며 차승원에게 돈을 보냈다. 차승원은 그런 친구 이정은이 고마웠다. 받은 돈을 다시 돌려보내며 "살면서 늘 밑지는 장사만 한 너에게 이번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행복하다가도 안 행복해지기도 하는 게 바로 우리의 인생사. '우리들의 블루스'는 열심히 살아온 중년의 친구가 청춘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 받고, 다시 덤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차승원은 "지금은 별로지만 곧 또 행복해질 수도 있겠네?"라며, 희망 퇴직을 하고 귀국한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 어깨의 짐을 훌훌 털어내고 용기 낸 차승원의 마지막은 뭉클했다. 그의 곁에는 가족이, 그리고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친구들이 있었다. 이정은은 추억 속 첫사랑에 마침표를 찍으며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제주 바닷가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은희의 영원한 친구 한수', '나의 영원한 첫사랑 최한수, 안녕'을 말하는 두 친구의 엔딩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지민, 김우빈이 주인공인 해녀와 선장의 로맨스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가 청량한 감성을 선사할 '우리들의 블루스' 4회는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10:36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이정은, 공감 부르며 8.7% 시청률 상승

누구에게나 가장 빛났던 청춘은 있고, 그 시절을 떠올리며 위로를 받기도 한다.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이정은이 그리는 중년의 이야기가 진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2회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에는 차승원(최한수)과 이정은(정은희)이 인생 가장 찬란했던 청춘을 함께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기러기아빠 차승원에게도, 가족들 생계 짊어지느라 생선장수가 된 이정은에게도. 청춘의 추억은 잠시나마 위로가 됐고,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2회 시청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기준 평균 10.2%, 최고 11.2%까지 치솟았다. 전국 기준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4.8%, 전국 기준 평균 4.0%, 최고 4.6%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동창회에서 회포를 푼 차승원과 이정은은 학창시절 친구들과 뛰어놀았던 해변가를 찾았다. 차승원은 그 시절이 그리워 눈가가 붉어졌다. "그때 난 어떤 애였어?"라는 그의 물음에 이정은은 "성질부릴 때는 터프하고, 웃을 때는 따뜻하고 예뻤지. 패기도 있고. 그때 우리는 다 그랬지"라고 답했다. 차승원은 "가난이 싫어 욱하긴 했어도, 그때는 곧잘 웃기도 했어. 지금처럼 재미없고 퍽퍽한 모습은 아니었어"라며 그 시절을 떠올렸다. 딸의 골프 유학비를 대느라 삶에 찌든 지금과 달리, 청춘의 소년 차승원은 밝고 겁 없고 두려울 게 없었다. 자신의 어린시절과 마주한 그때처럼 용기 내 바다로 뛰어들어갔다. 그러나 무거운 현실은 자꾸만 짓눌렀다. 바다에 누운 차승원은 "은희야 나 돈 좀…."이라며 입을 뗐다. 미안함에 차마 크게 나오지 못한 목소리는 이정은에게 전달되지 못했고, 차승원은 다시 "우리 여행 가자. 옛날 수학여행 갔던 목포로"라고 서글프게 외쳤다. 돈이 없어 골프를 포기하겠다는 딸의 연락은 차승원을 더 코너로 몰았다. 수백 마리 생선을 토막 내느라 상처 가득한 이정은의 손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그렇게 돈을 벌어 동생들 뒷바라지한 이정은이 대단하기도 했다. 복잡한 심정이 오가는 사이, 차승원은 이정은에게 아내와 별거 중이며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버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목포행 배를 탔다. 정은희에게 수학여행은 제 인생에서 가장 피크였던 시절이었다. 수학여행 후 엄마가 돌아가셨고, 이정은은 학교를 중퇴하고 생선장수를 하게 된 것. 차승원은 열심히 살아온 이정은이 안타깝고 기특했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라는 차승원의 진심 어린 위로에 이정은은 "난 너에게 고맙다. 너가 엉망진창 망가져서 나타났으면, 내 청춘이 망가진 것 같아서 슬펐을 것 같다. 잘 자라서, 내 찬란한 추억과 청춘을 지켜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의 말과 달리, 차승원은 망가진 것만 같은 자신 때문에 울고 싶었다. 그리고 이정은에게 미안했다. 그와 달리, 이정은은 가장 반짝였던 추억 장소에 첫사랑 차승원과 함께 간다는 것에 설렘을 느꼈다. 상반된 마음을 품은 두 친구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현실에 떠밀려 벼랑 끝까지 몰린 차승원과 첫사랑과의 재회에 설렘 가득한 이정은. 두 사람의 목포 추억 여행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에피소드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병헌(이동석)과 그에게 잊지 못할 상처를 준 신민아(민선아)의 7년 전 과거 이야기가 공개돼 이들의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했다. 또 해녀 한지민(이영옥)이 '보고싶어 미치겠어'라는 의문의 문자를 받는 모습이 그려지며 소문이 무성한 그녀의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3회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1 10:27
연예

[피플IS] 라미란, 아줌마계의 혁신… '라미란 장르' 개척 이후 '열일' 모드

라미란처럼 바쁜 중년 여배우가 있을까. 라미란 스스로 '라미란 장르'를 개척하며 중년 여배우계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중년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업계의 중력을 거슬렀다.라미란은 지난 16일 tvN '부암동 복수자들'이 종영하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에 합류했다. 그리고 영화 '내안의 그놈'을 촬영 중이다. '막영애'가 끝나면 곧바로 JTBC '품위 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의 신작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발을 옮긴다. 28일에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제작발표회가 끝나자마자 영화 촬영장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연달아 네 개의 작품을 소화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생활 연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아줌마·중년 여배우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업계 섭외 1순위다. 유독 극 중 '라미란' 역을 많이 맡았다. 지난 2014년에 합류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부터 내달 4일에 첫 방송을 앞둔 시즌16까지 극 중 라미란으로 분했다. 지난 2015년엔 '응답하라 1988'에서도 극 중 '라미란'으로 활약했다. '라미란=라미란'이라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은 것. 그 결과 독보적인 '아줌마'로 자리매김했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도 생선장수 역을 이질감 없이 소화했다. 라미란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에서 '열일' 행보에 대해 속내를 털어놓았다. "살아야 하니까 하는 거다. 그리고 직업이다"며 몸을 낮춘 뒤 "일이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다만 보는 분들이 지칠까 봐 걱정이다. 대중이 피로도가 쌓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그런 생각도 사치다. 열심히 일할 수 있을 때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라미란이 중년 여배우들의 숨통을 터 주자 '제2의 라미란'을 꿈꾸는 배우들도 많아졌다. 최근 라미란과 함께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했던 배우 정영주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라)미란이와 22년 지기다. 먼저 중년 여배우의 활로를 터 줘서 고맙다. 미란이의 뒤를 이어 좀 더 다른 색깔의 연기를 펼치며 바쁜 걸 쫓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라미란은 이와 관련해, "중년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건 사실이다. '막영애'처럼 여성이 주도하는 드라마가 있고, 그 드라마에 섭외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나를 롤모델로 삼고 계신다는 분들이 간혹 있다. 그 말을 들으면 많이 걱정된다. 그래서 다른 길로 가라고 인도하고 있다"며 농담 섞인 말을 전했다.업계에서도 라미란의 '열일'은 가뭄에 단비라는 평가다. 한 관계자는 "중년 여배우가 설 자리는 많지 않았지만 그 자리를 꿰차며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자신만의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몇 안 되는 배우"라며 "라미란에 맞는 신선한 캐릭터들도 탄생했다. 중년 여배우의 희망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고 평했다.이미현 기자 2017.11.29 08:30
연예

[편파레이더]'매드독·부암동'은 전작의 부진 털어낼까

※ 쏟아지는 드라마, 전파낭비 시간낭비 하지마세요.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하니깐요. 촉 좋은 레이더를 믿어보시죠.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월화극에 이어 수목극도 전쟁이다.수목극의 왕좌는 현재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의 차지다. 여기에 KBS 2TV '매드독'과 tvN '부암동 복수자들(이하 '부암동')'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일단 화제성과 시청률 두 토끼를 잡고 있는 '당잠사'의 아성을 무너뜨리긴 쉽진 않아 보인다. 그러나 색다른 소재와 신선함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게다가 두 개의 드라마 모두 '사이다'를 표방하고 있다.'매드독'은 보험 범죄를 수사하는 내용으로 사회 약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포부다. '부암동'은 MSG 없는 현실 복수를 앞세웠다. 또한 '매드독'은 브로맨스라면 '부암동'은 워맨스다.신선함으로 무장한 두 편의 드라마는 '당잠사'를 잡을 수 있을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 레이더'를 가동했다. KBS 2TV '매드독'(16*2)줄거리 :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 조사극.출연진 : 유지태·우도환·류화영·조재윤 등 김진석(●●○○○)볼거리: 그동안 범죄드라마는 뻔했다. 더욱이 지상파는. 보험사기극은 신선한 소재며 뻔하지 않은 아이템이다. 잘만 다룬다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긴 좋다. 유지태와 우도환이라는 남남 조합도 좋다. 괜한 러브라인만 없다면 승산 가능성은 높다.뺄거리: 아무리 여자주인공의 비중이 크지 않다지만 류화영은 좀…. '38사기동대'가 보여준 사기극만큼 뽑아내지 않는다면 비교 당할게 뻔하다. 유지태의 드라마 승률 그리 좋지 않다. 전작이 '맨홀'이라 시청률 부담은 없겠지만 불안요소가 한 가득이다. 이미현(●●◐○○)볼거리: 유지태가 3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를 선택했다. 작품 보는 눈이 남다른 유지태가 선택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구미가 당긴다. 신예 우도환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우도환의 성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베테랑과 신예의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뺄거리: 전작 '맨홀'이 이른바 '죽 쒔다'. 전작의 버프를 받긴 힘들 터. 오로지 '매드독'의 힘으로만 수목극의 죽은 터를 되살려야한다. 게다가 새로 시작한 월화극 '마녀의 법정'도 사회 부조리를 파헤치는데 수목극도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 편성의 실수가 될지 신의 한 수가 될지 관건. 황소영(●●○○○)볼거리: 보험 범죄와 관련한 사건을 다룬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간 장르물에서 다뤘던 소재가 아니다. '매드독'만의 차별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요즘 뜨고 있는 라이징 스타 우도환의 활약이다. 탄탄한 연기력에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가 유지태와 맞붙어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역시 기대 요소. 뺄거리: 수목극 후발주자다. 유리한 위치는 아니다. 더구나 경쟁작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병원선'이다. 두 작품 모두 꽤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전작 '맨홀'의 시청률이 2% 아래로까지 떨어진 바 있기에 흥행 여부에 대해선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12)줄거리 :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출연진 : 이요원·라미란·명세빈·이준영 등 김진석(●●●○○)볼거리: 원작의 탄탄함을 무시할 수 업다. 일명 '복자클럽'으로 불리던 웹툰의 인기는 마니아를 양산할만큼 어마어마했다. 지상파에서 흔히 저지르는 '원 톱' 고집이 아닌 멀티캐스팅도 훨씬 안정적이다.뺄거리: tvN 드라마의 적은 내부다. 차라리 오후 11시대 편성이라면 더욱 땡겼을 내용. 어설픈 9시반은 이미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자리잡힌 수목극 판도를 뒤집긴 힘들어 보인다. 이요원의 드라마 성적도 썩 좋지 않다. 이미현(●●○○○)볼거리: 이요원·라미란·명세빈 어울릴 듯 안 어울리는 여배우 3인이 전면으로 나섰다. 이들이 어떻게 상처를 보듬고 하나의 케미를 이룰지도 관심사. 또한 MSG 없는 현실 복수는 소소한 웃음을 불러일으킬 전망.뺄거리: 웹툰이 원작이다. 예전보다 웹툰 원작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아졌지만, 웹툰이 가진 여백을 영상으로 어떻게 꼼꼼하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단된다. 유독 여백이 많았던 원작이라 연출진의 힘이 필요한 상황. 게다가 12부작이다. 과연 짧은 호흠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건. 황소영(●●●○○)볼거리: 여성들의 반란이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재벌가 딸부터 생선장수, 대학교수 부인까지 가지각색의 삶을 살아온 세 여자가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가 중년 여성층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대리만족'이란 요소가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원작만큼만 잘 살려냈다면 충분히 경쟁해볼 가치가 있다.뺄거리: 익숙하지 않은 시간대다. 도전의 의미가 강하다. 지상파 드라마와 동 시간대 경쟁에 나선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려면 더욱 파격적인 요소가 필요한데 작품을 저해시키지 않으면서 얼마나 더 자극적이고, 파격적일 수 있을지 관건이다. 김진석·이미현·황소영 기자 2017.10.11 14:00
연예

[화보] 이요원, 의상 곳곳이 시스루…‘민망’

배우 이요원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으로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된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7.09.27/ 2017.09.27 16:26
연예

[B컷 is]'미소가 러블리~ 복자클럽 복수녀들의 반전매력'

복수를 꿈꾸며 만든 '복자클럽'의 멤버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제작발표회가 열였다.주인공인 이요원, 명세빈, 라미란은 연신 사랑스러운 미소를 선보였다. 극중 복수를 꿈꾸며 어두운 모습을 보일 세 배우의 반전 매력이 시선을 끌었다.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으로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된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7.09.27/ 2017.09.27 15:34
연예

[포토]이요원, '옛 미모 그대로'

배우 이요원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으로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된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7.09.27/ 2017.09.27 15:21
연예

[포토]이요원, '의상 곳곳이 시스루'

배우 이요원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으로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된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7.09.27/ 2017.09.27 15:21
연예

[현장IS] '부암동' 이요원X명세빈X라미란, 청량음료 같은 '워맨스'가 온다

또하나의 워맨스 드라마가 탄생할 예정이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생활연기의 달인 라미란을 중심으로 이요원과 명세빈이 뭉쳤다.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세 여배우들의 워맨스가 펼쳐진다.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수목극 '부암동 복수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요원·라미란·명세빈·이준영·권석장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라미란은 "'부암동'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모인 이야기다. 보통 다른 작품에서는 친구나 지인들 편안한 사람들에게 오는 워맨스를 다룬다. '부암동'에서는 낯선 사람들이 워맨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 세 명이 걸어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 스태프가 셋이 있으면 이상하게 웃긴다고 하더라. 그게 우리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명세빈은 "내가 우리 셋을 봐도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성격도 비슷한 듯하면서 다르다. 자연스럽게 워맨스가 드러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요원은 워맨스의 달인이다. 전작 '불야성'에서도 유이와 함께 워맨스를 다뤘다. 또다시 워맨스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부암동'에서는 가족에 대한 결핍이 있는 세 여자가 만난다. 이런 점을 서로 위로해가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됐다"며 "드라마에서도 그렇지만 실제로도 두 분 모두 처음 보는 분들이었다. 초반엔 낯섦에서 나오는 케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부암동'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항상 원작이 있는 작품에는 차별점에 대한 꼬리표가 따른다. 이에 권석정 감독은 "처음에는 어디까지 차별화를 둬야할지 계산이 복잡했다. 웹툰은 여백이 많은 편이다. 캐릭터들의 감정표현이나 스토리 라인이 드라마 타이즈 하기엔 심심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웹툰에 없는 에피소드나 새로운 인물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이끌어 내는데 신경을 쓰고 있고, 실제로도 진행을 하고 있다. 그래서 12부작이 짧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권 감독은 "복수라는 단어와 세 여자가 쉽게 조합이 잘 안되는 단어다. 매치가 됐을 때 어떤 일이 이러날 수 있을까,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 캐릭터가 어떻게 성장하고, 관계가 어떻게 이어지고,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재밌게 표현하려고 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tvN은 최근 드라마 편성 시간 변경을 단행했다. '부암동'도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을 탄다. 결국 지상파와의 대결이 불가피 한 것. 이에 권 감독은 "경쟁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당연히 부담스럽다. 오후 11시 대가 상대적으로 9시 대에 비하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적지 않나. 폭 넓게 기회의 장에서 놀 수 있는게 좋겠다는 취지 같은데 나쁜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은 더 치열하겠지만 피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재벌가의 딸 이요원(김정혜), 재래시장 생선장수(라미란),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명세빈), 어느 날 갑자기 재벌가로 편입된 이요원의 의붓아들 이준영(이수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파스타' '미스코리아' '구여친클럽'의 권석장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이지 작가와 황다은 작가가 집필한다. tvN '크리미널 마인드' 후속으로 10월 11일 수요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7.09.27 15: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