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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김태현, 서정희에 공개 고백 “사랑합니다”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에 송지은‧박위 커플이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영된 ‘불후의 명곡’ 654회의 시청률은 전국 5.9%를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68주 1위 기록으로 ‘土 불후천하’의 면모를 드러냈다.654회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용식‧이수민‧원혁, 배혜지‧조항리, 서정희‧김태현, 송지은‧박위, 김혜선‧스테판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달콤하고 싱그러운 무대를 선보였다.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토크 대기실 MC 이찬원이 특별 무대를 펼쳐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특집의 유일한 솔로 남이자, 예비 사랑꾼 이찬원은 자신의 히트곡 ‘망원동 부르스’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훈훈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찬원은 “항상 사랑하며 사시라”고 덕담했다.첫 번째로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이 올라 ‘영원히 내게’ 무대를 펼쳤다. 이수민의 첼로 연주와 함께 무대가 시작됐다. 이용식과 원혁이 소절을 주고받으며 이수민을 향해 노래했다. 금지옥엽 키운 딸,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두 남자의 순애보가 담긴 무대였다. 결혼을 앞둔 딸 내외와 함께 노래하는 이용식이 감성을 토해내 눈길을 끌었다. 장인 이용식과 사위 원혁이 서로를 바라보며 포효하는 엔딩이 감동을 줬다. 이수민 역시 무대 말미 감정이 벅찬 듯 첼로를 연주하며 울컥 눈물을 흘렸다.이 무대에 이용식의 개그맨 후배 김혜선은 “선배님이 정말 보내기 싫은가 보다”며 이용식의 진심을 느꼈다 소감을 전했다. 이용식은 이수민의 결혼에 못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축복과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무대 객석에는 원혁의 부모님이 자리했는데, 원혁 어머니는 “여태까지 결혼한다고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이 무대를 보니 ‘정말 결혼하는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미소 지었다.두 번째 무대에 배혜지‧조항리가 올라 ‘대화가 필요해’를 불렀다. 신혼 6개월 차인 이들 부부는 양말 뒤집어 놓고 게임만 하는 남편과 잔소리하는 아내의 다툼을 담은 콩트로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재치 넘치는 개사와 귀여운 율동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현실 부부로서 주고받는 케미스트리와 통통 튀는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혜지와 조항리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풋풋한 신혼부부의 색깔로 무대를 채웠다. 이들 부부는 무대에 내려와서도 서로를 꼭 안고 “잘했다”며 미소 지었다.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무대에 “정말 너무 귀여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저희 무대를 연습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가장 빛나는 순간이 결혼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 무대에서 서로의 모습을 눈동자에 아로새긴 거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첫 번째 대결에서는 이용식‧이수민‧원혁이 배혜지‧조항리보다 높은 득표로 1승했다.사랑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낸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서정희의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와 김태현의 묵직하고 울림 있는 보컬이 무대 곳곳을 감동으로 채웠다. 객석에는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자리해 따뜻한 눈빛으로 두 사람의 무대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무대 말미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서정희의 손에 입맞춤하며 “정희 씨 사랑합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두 사람의 무대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며 마음을 터치했다.스튜디오에서 서정희는 “많이 아팠고 치료하고 회복하는 중에 삶의 이유가 생겼다. 나누고 싶어서 나왔다. 힘드신 분이 있다면 저희를 보고 힘내시라고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했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한 서동주는 서정희의 어머니인 외할머니와 자리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까 눈물이 난다. 행복하기 바란다”라며 축복했다.두 번째 승부에서는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네 번째 무대에 송지은‧박위가 뽑혔다. “이렇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커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다”고 바란 이들은 ‘감사’를 선곡했다. 순수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노래하는 박위의 목소리 위에 송지은의 소담한 보컬이 얹히며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과 얼굴이 무대를 환하게 밝혔다. 이들이 사랑에 빠진 연인의 찬가인 ‘감사’를 부르니 그 메시지가 극대화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 말미 박위는 결국 눈물을 쏟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원혁은 두 사람의 무대에 “사랑만 있으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구나”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용식은 “몸은 좀 불편할지 몰라도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감탄했다.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송지은은 “오늘은 박위 덕분에 정말 긴장하지 않고 든든하게 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위는 송지은에 대해 “여려 보이지만 내면이 깊고 단단한 여자다. 그래서 매일 반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세 번째 대결은 송지은‧박위가 서정희‧김태현 커플보다 더 많은 득표로 1승에 성공했다.다섯 번째 무대는 김혜선‧스테판 부부가 호명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볼 게 많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김혜선과 스테판 부부는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하며 ‘압구정 날라리’를 불렀다. 독일인인 스테판은 한국어로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김혜선은 엄청난 에너지로 점핑 댄스를 선보이며 박수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하나가 되어 무대를 즐겼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트램펄린 점핑 댄스, 스테판의 한국어 가창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끼쳤다.조항리는 스테판의 한국어에 대해 “’날라리’라고 노래 부르는데 정말 본토 발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대기실 출연진들은 부부의 에너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혜선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특별한 무대였다”라며 미소 지었다. 스테판은 “너무 힘들어서 독일에 돌아가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사랑꾼들의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우승 트로피는 송지은‧박위 커플에게 돌아갔다. 불이 켜지자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봤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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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세원 사망 1주기…캄보디아서 숨진 1세대 톱 코미디언

고(故) 코미디언 서세원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서세원은 지난해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은 평소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서세원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고인의 시신을 한국으로 이송해 부검하는 것을 논의했으나 현지 사정상 캄보디아에서 화장하는 것으로 결졍했고 유해는 4월 30일 한국에 도착했다.장례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으며 빈소에는 코미디언 엄영수, 김학래, 이용식, 조혜련, 박성광 등이 방문했다.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슈퍼선데이’, ‘서세원쇼’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서세원은 방송인 서정희와 1982년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해금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거주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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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0대 가수상 시상자 서동주

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변호사 서동주가 10대 가수 부문 시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2/ 2024.04.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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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하선 “♥류수영과 8년째 결혼생활.. 아직은 문제 NO” (새로고침)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 애정전선에 여전히 문제없다고 고백했다.4일 첫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새로고침’ (이하 ‘새로고침’)에서는 MC 박하선, 김새롬, 서동주와 함께 이혼 위기의 부부들이 소송이혼의 과정을 현실과 똑같이 가상 체험하며 이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돌싱인 김새롬은 “저는 이 바닥 고인물”이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역시 “저도 사실 새롬 씨랑 비슷하다. (이혼) 경험이 있긴 하다. 저도 최대한 변호사로서, 경험자로서 도움을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MC 중 유일하게 돌싱이 아닌 박하선은 “아직은 나른 8년째 잘살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를 듣고 있던 김새롬은 “그게 뭐냐. ‘여전히’로 다시 소개해달라”고 하자, 박하선은 “저도 잘 도와드릴 수 있다. 나름 잘 살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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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정희 “♥6세 연하와 회사서 CC.. 동주가 자극받길” (4인용식탁)

서정희가 남자 친구 김태훈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 에서는 배우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정희는 최근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던바. 그는 “건축사무소 대표는 총 4명이다. 직장생활을 해본 적 없어 신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4명의 대표 중 유독 다정해 보이는 한 사람. 바로 서정희의 6세 연하 남자 친구 김태현이었다.서정희는 “오랜 지인이다. 같이 일하다가 만나게 됐고 현재 C.C. (Company Coulpe) 커플”이라고 수줍게 소개했다. 서정희와 김태현은 친가가 모두 미국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김태현은 “제 친가가 미국에 계신다. 저만 혼자 나와 있다. 서정희 대표 친가도 다 미국에 계신다. 제가 미국에서 생활할 때 서정희 대표 가족들과 교회 생활을 같이했다”면서 “25년 넘게 알고 지냈다. 한국에 나와 지내면서 서정희 대표 어머님이 둘이 가끔 밥도 먹고 일도 같이하면 좋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남다른 인연을 설명했다. 서정희는 “1년 전부터 김 대표님과 같이 구성한 것을 실천에 옮기기로 결정해 집을 지었다. 아픈 시간이 있어 많은 분들이 서정희가 과연 일어설 수 있을까 염려했는데 열심히 잘 살고 여기까지 왔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딸 서동주를 언급하며 귀여운 질투심 유발 작전도 했다. 서정희는 “(동주가) 살림에도 재미를 붙이고 빨리 시집도 갔으면 좋겠다. 나한테 자극받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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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서정희, 열애→6세 연하 김태현까지 공개 ‘당당 행보’

서정희가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사실을 밝힌 데 이어 6세 연하의 남자 친구까지 공개하며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서정희는 1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6세 연하의 건축가 연인 김태현을 공개했다.직접 ‘동치미’에 출연한 김태현은 자신을 건축가라고 소개한 뒤 “1년 조금 넘었다”며 열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두 사람은 건축과 인테리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졌다고.김태현은 또 연인에 대해 “재능이 무궁무진한 사람이다. 내가 회사를 같이 만들어서 일해보자고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인으로서의 매력에 대해서는 “순수하고 섬세하면서도 어떨 때는 굉장히 터프하다”고 설명했다.서정희 역시 “나보다 정리를 잘하는 남자를 처음 봤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서정희와 김태현은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며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태현은 서정희가 유방암으로 투병할 때도 옆에서 극진히 간병을 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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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동주 “과거 이상민한테 차여.. 제가 애매했군요?” (돌싱포맨)

방송인 서동주가 이상민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독기 하나로 버텨온 독기력자들 양동근 X 이승윤 X 서동주가 등장해 돌싱포맨과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이날 서동주는 “3, 4년 전에 서장훈 오빠한테 ‘너무 외롭다. 애인이 없다’고 했더니 상민이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다”면서 “당시 상민이 오빠는 절 잘 몰랐다. 장훈이 오빠가 ‘저랑 한 번 만나봐라’고 했는데 ‘별로다’고 거절했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당황한 이상민은 “나 소개팅 나가서 (여자한테) 쉽게 접근 못 하는 거 알지 않냐. 지금도 집 밖에 잘 못 나간다”고 해명했고, 서동주는 “그렇군요. 제가 애매했군요?”라고 반격했다. 이를 듣고 있던 탁재훈은 “언제까지 그런 거로 어필할 거냐. 그만 좀 하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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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연하 건축가와 재혼 전제 교제 중… 딸 서동주도 응원

방송인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전해졌다.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서정희 딸 서동주도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으며 A씨와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서정희의 사업 동반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를 정성껏 돌봤으며, 서정희가 인테리어·건축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지난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던 서정희는 한 방송에서 가슴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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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정종연 PD “김태호 회사 간 이유?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IS인터뷰]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두뇌 서바이벌 장르의 신세계를 연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정 PD는 매번 신선하고 예상치 못한 게임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던 바. 이번 프로그램 역시 원작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역시 정종연”이라는 반응을 얻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출연했다. 그중 하석진이 다른 11인의 플레이어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데블스 플랜’은 두뇌 서바이벌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 나온 제목이에요. 이 장르가 사람을 홀리게 하는 것 같았죠. 사실 제목이 중2병처럼 멋 부린다거나 치기에 의해서 나온 부분도 있는데, 출연진한텐 이 장르가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싶었어요. 또 다른 건 참가자들에게 독려하는 거예요. 악마 같은 계획을 세워 보라고.” ‘데블스 플랜’은 정종연 PD가 김태호 PD의 제작사 테오(TEO)로 이적한 후 제작한 첫 예능이다. 정 PD는 “이곳에 오게 된 건 크리에이터에 대한 존중과 이 회사가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였다. 그리고 ‘데블스 플랜’은 김태호 형 돈으로 만든 게 아니다.(웃음) 넷플릭스 돈으로 만들었다”며 웃었다.“돈은 알차게, 필요한 곳에, 써야 하는 곳에 썼어요. 방송국은 예산을 치열하게 써요. 제가 들어가기 전부터 경계가 정해져 있죠. 회당 1억, 2억 이렇게요. 그런데 넷플릭스는 이유가 있으면 쓰게 해주더라고요.”특히 ‘데블스 플랜’에서는 출연자 궤도의 ‘공리주의’가 큰 화제를 모았다. 서바이벌의 취지에 상반되는 ‘최대 다수의 장기 생존’이라는 목표를 세운 것. 정종연 PD는 “사전 인터뷰에서 궤도가 경쟁적인 사람이 아니란 건 알고 있었지만, 게임 방향을 그렇게 잡을 거라곤 예측 못했다”고 말했다.“(궤도의) 방향이 제가 원하는 건 아니었어요. 불안감은 있었는데 어쩔 수 없었죠. 일각에서는 궤도가 위선자라는 프레임이 있었는데,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인터뷰에서 ‘실은 제가 가지고 놀았어요’라고 하길 바랐어요. 하지만 전 그가 위선자일지 언정 일관성 있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해요.” 정종연 PD는 의외의 활약을 보여준 유튜버 곽튜브에 대해 “그렇게까지 올라가는 건 예상 못했다”며 “출연자 중 ‘더 지니어스’를 여러 번 정주행 한 사람이다. 앞으로 게임이 뭐가 나올지 예측해서 맞히지 않나. 이런 서바이벌에 관심이 많고 흐름을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12명의 출연자를 모집하기 위해 300명과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두뇌 서바이벌에 대한 이해를 가진 출연자가 필요했죠. 아무리 똑똑해도 막상 면접을 보면 그런 부분을 발견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플레이어를 뽑았어요.”일부 시청자들은 게임 난도가 너무 높은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정종연 PD는 “제작진이 만들었다. 너무 쉬워도 안 되고 너무 어려워도 안 되는 게임을 만드는 게 힘들었다”며 “앞으로는 외주를 써야겠다 싶더라. 우리가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시즌2의 가능성에 대해 “결정은 넷플릭스가 해야 한다”면서도 “안 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생각해놨다”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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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동주 “유방암 판정 母 서정희 어른스러워, 결혼 생각 없다” (퍼펙트라이프)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어머니 서정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서동주가 출연해 외할머니와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서동주는 “평범하게 결혼해서 아기 낳고 그럼 좋지 않나”라고 결혼을 권유하는 할머니에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사랑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고 아기 낳고 싶을 텐데 현재는 없다”고 답했다.또 서동주는 “억지로 결혼하거나 아기 낳고 싶지도 않다. 저는 한 번 다녀와서 판타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서동주는 지난 2022년 유방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 서정희를 언급하기도 했다. 서동주는 “사실 예전에는 엄마가 아기라고 생각했다. 보호해줘야 할 대상이라 생각했는데 작년에 엄마가 암에 걸리셨다. 치료 받고 수술받고 하시는데 굉장히 어른스럽게 그 상황을 헤쳐 나가시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엄마가 저한테 ‘기운 내서 운동도 더 할 거고 잘 살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엄마는 무조건 이겨낼 거야’ 하셨다.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엄마는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또 서동주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살려고 노력한다”며 “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가는 나아져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할 일을 한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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