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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 콘텐츠 축복 끝이 없네.. 입시부터 혼코노까지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콘텐츠의 신(神)이다. ‘입시’라는 주제를 두고 이렇게나 다양한 콘텐츠를 생각하다니. 구독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유튜버다. 구독자 12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미미누’를 두고 하는 말이다. ‘미미미누’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본명은 김민우다. 다소 평범한 이름 때문에 눈에 띌만한 이름을 찾다 ‘미미미누’가 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미’가 세 번 반복된다 하여 ‘삼누’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미미누’는 자신의 5수 경험을 살려서 ‘입시’ 콘텐츠를 2018년 12월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터뷰’라는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다. 당시 ‘미미미누’는 개인 유튜브 말고도 학생 유튜브팀 ‘어니언즈’ 소속이기도 했다. 그때 ‘5수생의 미쳐버린 대학 생활’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영상 속 미미미누는 유명 인강 강사의 말투를 흡수한 듯한 재치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5수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성대모사”, “이 끼를 5년 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냐”며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게됐다. ‘미미미누’는 재치있는 입담을 살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미미누’는 단순히 회의 및 교육 플랫폼으로 사용되던 ‘줌’(Zoom)을 소재로 줌 독서실, 줌갓탤런트, 줌소개팅, 줌맞짱토론 등 ‘줌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시도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또 본인의 5수 생활 경험을 기반으로 ‘5수생 고려대 합격 비결’, ‘5수보다 더 빡셌던 국어 31번 해설’, ‘안 들으면 5수 하는 영문법’ 등 정보제공 콘텐츠도 꾸준히 제공했다. 다른 유명한 강사들도 있지만 ‘미미미누’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친근함’이다. ‘5수생’이었던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함과 동시에 포기하지 않고 고려대학교까지 진학할 수 있었던 실전 꿀팁을 세세히 알려준다. 이에 많은 입시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얻음과 동시에 위로도 받는다. ‘미미미누’는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간의 콘텐츠 뿐 아니라 한층 다양해진 콘텐츠를 기획, 선보이고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헬스터디’ 시리즈다. 실력은 노 베이스이지만 수능에 목숨거는 입시생들을 섭외해 1년간 컨설팅 후 얼마나 성적이 달라졌는지 보는 장기 콘텐츠다. 유명한 강사들을 초청해 아이들의 멘탈 관리 및 성적 분석을 시킨다. 이 콘텐츠가 현실적인 건 모든 학생들의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오히려 ‘미미미누’ 구독자들은 “안 될 때는 빠른 포기가 답이라는 걸 알려준다”면서 그의 콘텐츠를 더욱 신뢰하는 분위기다. 또 대치동 입시 학원 등에 방문해 학생들이 풀고 있는 문제집이나, 쓰는 볼펜 등을 보며 공부 잘하는 척만 하는 일명 ‘허수 판독기’ 콘텐츠도 인기다. 과거 초등학생 시절 코미디언을 지망했을 만큼 워낙 입담이 좋은 편이라 학생들과 티키타카가 좋다.‘이거 몇 번 푼 문제집이냐’, ‘한번 풀었다’, ‘저 온다고 오늘 산 거면 곤란하다’처럼 일반 학생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있다 보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퀴즈 입시편’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도 있다. 이외에도 ‘길거리 수학 챌린지’, ‘N수의 신’, ‘입시의 모든 것’ 등 진행하는 장기 콘텐츠만 6개나 된다. 부 채널도 있다. 이름은 ‘미미미미미누’다. 무려 구독자수가 32만 명이다. 부 채널에서는 입시가 아닌 김민우로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입시 컨설팅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최근 해당 부채널로 20대 사이에서 ‘떡상’하고 있다. 바로 방구석 노래방 콘텐츠 덕분이다. (여자)아이들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 아일릿 ‘마그네틱’, 르세라핌 ‘스마트’,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유명 아이돌 히트곡을 부르는 게 주 콘텐츠다. 분명 음치인 것 같은데 박자와 음정을 정확하게 맞추는 게 웃음 요소다. 여기에 다소 왜소한 몸으로 ‘미미미누’가 허우적거리며 춤까지 추면 그날은 웃다가 잠에 못들 수도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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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신기루, 맛깔나는 토크+싹쓸이 먹방…먹케미 발산

개그우먼 신기루가 ‘전참시’에서 유쾌한 입담과 싹쓸이 먹방으로 예능의 정석을 보여줬다.신기루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다재다능한 예능감으로 토요일 밤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아침밥도 거부한 채 방송국으로 이동했다. 그런 신기루를 본 매니저는 “진짜 아침밥 안 드세요?”라며 걱정했고, 신기루는 “평소에도 네 기대에 부응하려고 먹은 거야”라는 센스 만점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생방송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신기루는 방송국 한켠에서 “루루 할 수 있어. 루루는 못 하는 게 없다”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신기루는 언제 긴장했냐는 듯, 적재적소의 리액션과 입담으로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무사히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그는 홍현희 성대모사로 김영철과 인사를 주고받는 유쾌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하기도.한편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매니저와 함께 구내식당으로 향한 신기루는 미역국, 샌드위치 정식을 동시에 주문하는가 하면, 한식과 양식을 오가는 싹쓸이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신기루는 또한 그의 최애인 ‘샵뚱’ 한현재 원장의 집을 찾아 대환장 케미를 선보였다. 보라색 양장으로 시선을 싹쓸이한 그녀는 한 원장표 웰컴 드링킹부터 핑거 푸드로 먹방 예열에 나섰다. 이어 옷 물물교환이 진행, 신기루는 평소 샵뚱의 옷 스타일을 분석해 선별해 온 안성맞춤 아이템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샵뚱의 담요로 드레스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샵뚱 하우스’ 패션쇼로 시선을 강탈했다.방송 말미, 샵뚱의 15년 단골 고깃집에 방문한 신기루는 일명 ‘한현재 세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샵뚱의 진두지휘 아래 고기 맛을 봤고, “오겹살인데도 적당한 두께”라고 시식평까지 남기는 등 먹텐션을 끌어 올렸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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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손예진♥’ 현빈에 결혼 전 ‘신랑’ 호칭…성지순례 오더라” (‘라스’)

‘라스’에 출연한 조우종이 알고 보면 성지순례 MC라는 사실을 공개한다. 현빈이 아내 손예진과 결혼하기 전, 영화 ‘협상’의 시사회에서 진행을 맡았다는 조우종. 그가 현빈에게 “신랑”이라고 호칭한 이유를 밝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27일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제작진은 조우종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방송에서는 이효정, 조우종, 박슬기, 김준호, STAYC(스테이씨) 시은이 출연하는 ‘현역 가족왕’ 특집으로 꾸며진다.KBS 간판 아나운서에서 8년 차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조우종이 ‘라스’에 8년 만에 출연한다.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녹화가 ‘라스’였다는 그는 ‘찐 야생 예능’을 경험한 이후 “’라스’만 봐도 가슴이 답답했다”고 밝히며 두 번째 ‘라스’에서는 8년 전 굴욕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기대케 했다.조우종은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아내인 전 KBS 아나운서 정다은과 출연 중인데, 각방을 쓰는 모습 때문에 ‘문간방 기생종’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각방 쓰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부부”라고 소개하며 각방의 장점을 어필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과 함께 부부 진행자로 활약하며 하루 24시간을 아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집 밖에 나가서도 전쟁터, 집 안에 들어가도 전쟁터”라는 조우종의 비유에 김구라는 “앞으로 다시 태어나면 정다은이랑 결혼할 거야?”라고 질문했다. 김구라의 기습 질문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 조우종이 어떤 답을 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조우종은 이날 KBS 아나운서 이전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과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홍철, 유민상 등이 떨어진 서바이벌의 최종 10인 안에 조우종은 뽑혔다고. 조우종이 배우 박신양 성대모사로 KBS 아나운서 공채 시험에 극적으로 합격한 사연을 공개하자, 김구라는 “뼛속 깊이 KBS 맨이네”라며 감탄했다.‘KBS 입간판 출신’ 조우종은 또 보도국의 미운 오리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대구로 발령을 받아 아침 뉴스를 진행하게 됐다는 조우종. 조우종은 “첫 뉴스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다”라며 신입 아나운서 시절 아찔했던 실수담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조우종이 손예진-현빈 주연의 영화 ‘협상’ 시사회 진행을 맡을 당시, 현빈에게 “신랑”이라고 호칭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조우종은 “시사회 전전날 결혼식 사회를 보고 와서 정신이 없었다”라면서 “’두 분(손예진, 현빈)이 이 영화를 함께해야 하는데..먼저 신랑에게 물어볼게요’라고 실수했다. (손예진-현빈 결혼 후) 시사회 영상에 (네티즌들이) 성지순례를 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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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욱 “거친 남자는 처음”.. 태연에 플러팅 시동 (놀토)

나선욱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10일 오후 방송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이호철, 크리에이터 나선욱이 출연, 설 연휴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꿀재미를 선물한다. ‘부캐 부자’ 나선욱은 백종원, 성시경 성대모사로 인간 복사기 자태를 자랑하는가 하면, 허세 가득 플러팅남 ‘99대장’ 캐릭터도 선보여 분위기를 뜨겁게했다. 특히 태연을 향해 “누나 삶 속에 거친 남자가 없었을 것 같다”라면서 저돌적인 플러팅을 이어가 분위기를 달군다. 이후 두 게스트의 인생 첫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나선욱은 ‘먹찌빠’ 프로그램 멤버답게 아무도 듣지 못한 음식 이름을 적어 폭소를 안긴다. 이호철은 한 박자 느린 반응 속도, 산수에 약한 모습 등으로 김동현에 거울 치료를 선사하고, 급기야 김동현이 이호철의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관심 받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묘한 매력도 포복절도를 자아낼 전망이다.한편 이날 받쓰에서는 키와 한해가 저력을 드러낸 가운데, 강한 멘탈의 소유자 김동현이 스튜디오를 비명 짓게 한 역대급 사건의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MC 붐은 설 맞이 특별한 힌트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조어 퀴즈’가 출제된다. 우스꽝스러운 오답을 내놓는 도레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이 공개돼 열기를 끌어올린다. 문세윤은 김동현을 겨냥한 파이터 버전 오답 퍼레이드를 쏟아내며 선물을 노린다. 나선욱 역시 오답 파티에 동참하는 한편 감미로운 플러팅으로 심쿵을 유발한다. 이호철과 문세윤의 쫄깃한 신경전도 큰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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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목사 최형만, KBS 인간극장 출연.. 과거 재조명한다

코미디언 최형만이 KBS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에 출연한다. KBS에 따르면 개그맨 최형만은 오는 29부터 2월 2일(금)까지 방송이 되는 KBS1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에 출연한다. 최형만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최근 목사로 변신했다. 목회 활동과 함께 권영찬닷텀 소속 인기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BS 인간극장에서는 최형만의 과거시절 인기 있었던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이 될 예정이다. 최형만은 90년대 당시 KBS와 SBS를 오가며 최고의 전설기를 맞이했다.특히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도올 김용옥의 성대모사·모창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국어강사 서한샘을 흉내낸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형만은 최근 출연한 MBN 특종세상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방송 활동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면서 “정서적 외로움, 상처, 내적 열등감이 회복이 안 되어서 힘들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또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최형만은 방송에서 “머리 뒷부분을 절개해야 되는 큰 수술이었다”며 의사 선생님이 ‘안면마비가 올 수 있으며, 입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최형만은 인천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하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최형만은 오는 2월부터는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CEO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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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정숙, ‘곱창 아줌마’ ‘손풍기 아저씨’.. 말말말 [왓IS]

“곱창 아줌마”, “선풍기 아저씨”ENA, SBS Plus ‘나는 솔로’ 18기 출연자 정숙의 발언이 화두에 올랐다. 앞서 출연했던 10기 정숙과 영수를 각각 “곱창 아줌마”, “선풍기 아저씨”로 지칭해 비판받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정숙은 자신이 호감 있는 남성 출연자 영수에게 ‘손 선풍기’ 성대모사를 따라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선풍기’는 10기 출연자 영수가 더운 고깃집 안에서 “손 선풍기 안 가져왔어?”라고 거듭 묻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가 됐던 발언이다.이외에도 정숙은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아 그때 곱창 아줌마(10기 정숙)가 뭐라고 그랬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10기 출연자 정숙은 방송에서 곱창집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송 이후 정숙의 발언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은 “예의가 없다”, “모르는 사람이면 존칭을 쓰는 게 맞다”, “실수한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편집 안한 거면 별 뜻 없는 거 아니냐”, “일반인 출연자니까 그럴 수 있다”, “편하게 부른 것 같다” 등 옹호하기도 했다.정숙 발언이 화제가 된 방송분은 평균 4.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았다. ‘역대급 기수’라 불리던 16기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너무 엄격한 잣대를 세울 필요는 없다. 그러나 ‘털털함’과 ‘무례함’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현재 정숙의 발언과 관련해 ‘나는 솔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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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에 시달렸지만, 자신의 캐릭터로 승화시킨 베르바토프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발칸반도에 위치한 국가 불가리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아마도 요구르트를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 같다. 한때 불가리아식 발효유인 불가리스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적도 있다.올드 축구팬이라면 1994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생각날 수도 있다. 그는 1994 미국월드컵에서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며, 조국 불가리아를 4강에 이끌었다. 2000년대 초중반 이후부터 유럽 축구를 접한 팬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떠오를 것이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시절 이영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 박지성의 동료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이외에도 불가리아는 범죄 조직인 ‘마피아’로 꽤 유명한 나라다. 1990년부터 불가리아는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시장경제로 전환했다. 과도기 당시 여러 번 교체된 불가리아 정부의 지배력은 약했고, 마피아는 이런 환경에서 급속하게 성장했다. 마피아 조직원들의 대부분은 전직 운동선수였다. 특히 레슬링 선수 출신이 많았다.따라서 ‘레슬러(wrestler)’라는 단어는 1990년대 이후 불가리아에서 마피아 단원을 의미하게 된다. 근육질 몸매에 머리를 삭발한 이들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 황금 장신구 등으로 치장했다. 보안 및 보험 회사로 정체를 숨긴 마피아는 금융 사기, 인신매매, 밀수, 절도, 무기 거래 등 다양한 범죄 활동에 참여했다. 대표적인 예가 라이벌 관계에 있던 SIC와 VIS다. 이들은 불가리아 산업의 많은 부분을 장악한 데 이어, 정계에도 진출했다.베르바토프는 불가리아 국가대표팀 최다 골(48골)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이러한 그마저 선수 시절 마피아로부터 두 번의 협박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경우 보통 사람이라면 트라우마에 시달렸겠지만, 베르바토프는 마피아를 자신의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고 승승장구했다. 마피아에 얽힌 베르바토프의 사연, 지금부터 알아보자. 1981년 축구와 핸드볼 선수였던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베르바토프는 일찍이 스포츠 환경에서 자랐다. 축구에 재능을 보인 그는 유명한 피린 블라고에브그라드 아카데미를 거쳐, 1998년 불가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인 CSKA 소피아로 이적했다.소피아의 떠오르는 스타였던 18살의 베르바토프에게 닥친 첫 번째 시련은 ‘부상’이 아닌 ‘납치’였다. 범죄 조직 VIS를 운영했던 게오르기 일리예프는 심복 3명을 시켜 훈련이 끝나고 집에 가려던 베르바토프를 납치한 것이다. 일리예프는 그에게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레프스키 카스텐딜과 계약할 것을 강요했다. 두려움에 떨었던 어린 베르바토프는 간신히 아버지 이반에게 전화했고, 이반은 자신이 선수로도 뛰었던 CSKA 소피아의 구단주에 연락해 사건을 해결했다.그 후 베르바토프는 CSKA 소피아,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결국 2008년 맨유는 이적료 3100만 파운드를 토트넘에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알렉스 퍼거슨이 맨유 감독을 맡으며 가장 비싸게 사들인 선수가 바로 베르바토프였다. 돈 냄새가 물씬 풍기자, 불가리아 마피아는 10년 만에 다시 한번 행동에 나선다. 마피아는 28살의 베르바토프에게 50만 파운드를 지불하지 않으면 소피아에 있는 그의 부인과 딸을 납치할 거라고 협박했다. 베르바토프는 겁에 질렸지만, 경찰을 찾진 않았다. 불가리아 정부 관리가 음모에 관여했다는 의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대신 그는 마피아 보스와 직접 협상한 끝에 가족의 안전을 보장받았다. 그럼에도 불안했던 베르바토프는 퍼거슨 감독이 보낸 전세기를 타고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했다. 맨유는 맨체스터에 있는 그의 집 경호를 강화했고, 베르바토프는 이웃들에게 수상한 사람이 보이면 꼭 알려달라며 금전적인 보상을 약속했다.이런 일을 겪고도 베르바토프가 마피아에 보인 행동은 참으로 흥미롭다. 그는 영국에 오기 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The Godfather)’ 시리즈를 통해 영어를 배웠다고 한다. 그는 특히 대부의 상징이자 주인공인 ‘돈 콜레오네(말론 브란도)’의 특유한 억양에 푹 빠졌다. 2017년 6월 베르바토프와 루이스 피구가 각각 이끄는 맨유 올스타와 세계 올스타는 자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베르바토프는 7세 딸 디아와 함께 광고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돈 콜레오네의 성대모사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건강한 멘털은 현대 사회에서 강조되는 중요 이슈다. 베르바토프는 마피아에 시달린 적도 있지만, 강한 멘털로 이를 이겨냈다. 또한 불행한 과거를 자신의 새로운 캐릭터로 개발해 좋은 성과를 거둔 그의 사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으로 남을 것이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1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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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진, ‘싱글벙글쇼’ 익명가왕 13주 등극…“청취자 응원 감사”

가수 최예진이 ‘싱글벙글쇼’에서 활약했다.21일 소속사 현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예진은 전날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이하 ‘싱글벙글쇼’) 익명가왕 코너에서 역대 13주 연승 가왕에 등극하고 졸업했다.‘싱글벙글쇼’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익명가왕’은 목소리만으로 진검승부를 보는 코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찜질방에 환장녀’ 이름으로 13주간 출전한 최예진은 최고의 가창력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박세욱 씨가 세운 11주 연승 기록을 깨고 13주 연속 출연 신기록을 경신 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단장의 미아리고개’, ‘립스틱 집게 바르고’, ‘목포의 눈물’, ‘비나리’ 등 26곡에 이르는 명곡 레퍼토리로 흠결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인 최예진에게 청취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다.최예진은 이 외에도 시조창, 악극 배우 대사 한 소절, ‘월량대표아적심’ 모창, 지하철 안내방송, X파일 스컬리 성대모사, 북한 현송월 성대모사 등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개인기로 선보이며 13주간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예진은 “13주간 출연하면서 역대 신기록 가왕 달성을 이뤄 정말 기쁘다. ‘싱글벙글쇼’ 청취자들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역대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항상 좋은 음색과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는 가수가 되겠다. 활동곡 ‘찐하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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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라이머, 이별 노래 부르다 결국 눈물…”세상에 별일 많아”

소속사 브랜드뮤직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라이머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에 ‘핏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라이머와 브랜뉴뮤직 소속이자 방송인 김구라 아들 MC 그리가 녹음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뮤지가 라이머의 갑작스런 등장에 “웬일이시냐”고 묻자, 라이머는 “오늘 (다른) 얘들이 스케줄이 많아서 내가 그리를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별일 없죠?”라고 묻자 라이머는 “세상에 별일이야 많다”고 짤막히 답했다. 뮤지와 유세윤이 MC 그리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도 라이머의 우울한 표정이 카메라에 비춰졌다. 이어 뮤지와 유세윤이 준비한 노래를 들어보기로 했는데 뮤지는 “제목이 ‘그리워’인데 너의 이름(그리)을 라임으로 탄 것”이라며 “예전 나의 어떤 모습이 그립다는 가사를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라이머는 힘없이 “좋다, 진짜 좋다”고 호응하면서도 그리가 녹음하던 중 “그리워”를 따라 부르다가 울먹거리기도 했다. 이후 그리는 뮤지가 김구라 성대모사를 하자 폭발해 녹음실을 나가버렸고, 라이머는 “내가 한번 해볼까?”라고 제안했다. 라이머는 넥타이까지 풀고 “내가 그리워 너무 그리워”라고 부르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에 뮤지와 유세윤이 녹음실 안으로 들어가, 라이머와 함께 부둥켜 안고 서로를 위로했다.한편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는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달 초 이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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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김상욱 “1년에 강의 제안만 2000건 이상”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대한민국 상위 0.1%만 할 수 있는 모의수능 출제위원 경험담을 공개한다. “들어가면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못 나간다”라고 할 정도로 삼엄한 보안과 출제위원들을 비롯한 많은 이의 노고를 알게 된 MC 김구라는 “이렇게 정성스럽게 낸 문제를 보지도 않고 자고 말이야”라고 한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안긴다.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하는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진다. 물리학과 교수인 김상욱 교수의 식자층 입담이 반전 웃음을 기대케 한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라스’에 첫 출연한다. 그는 절대 나가지 말라는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평소 아내 말을 듣는 편이지만 방송은 예외”라면서 ‘라스’ 출연을 감행한 이유를 공개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또 “1년에 강연 제안만 2000건 이상”이라며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강연계의 쌍두마차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셀럽 교수’의 근황을 공개한다.제안의 90% 이상은 거절하지만, 지인 찬스 때문에 자신이 정한 '일주일 2개 이상 강연 금지' 룰을 온전히 지키기는 어렵다는 김상욱 교수. 그는 특히 “장항준 감독이 (강연을) 많이 요청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김상욱 교수는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 출연할 당시, 시즌1에 출연했던 정재승 교수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출연을 말렸다고 밝혀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하지만 과학을 알릴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알쓸신잡3’ 출연을 강행했다는 그는 첫 녹화 당시 말 한마디 하기가 어려워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이후 방송 괴물로 성장한 비결을 터득한 김 교수는 ‘꿀팁’을 공개해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김상욱은 과학자로서 MBTI에 대해 “M과 B는 사람 이름이며, 그들은 과학자도, 심리학자도 아닌 소설가다. 근거도 없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 없다”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헤이즈가 “제가 F인데, F로서 T가 어때서!”라고 극 공감하자, 김구라 또한 “난 미스터 T야”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 유형에 대해서도 과학자의 생각을 물었는데, 김 교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흥미를 더한다.김상욱은 또한 과학자로서 영화를 볼 때 거슬리는 게 많다면서도 중력의 소중함을 다룬 영화 ‘그래비티(Gravity)’를 보고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감명받은 장면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김구라는 “방송국에 오면 중력 없는 사람들 많다. 갑자기 스타 돼서 붕 떠 있는 애들”이라며 스타병 걸린 연예인들에게 ‘팩폭(팩트 폭력)’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김상욱 교수는 모의수능 출제위원으로 보름 동안 리조트에 갇혀 있던 경험담을 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스’ MC들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모의수능 출제위원의 귀중한 경험담에 귀를 쫑긋 세웠다. 김상욱이 알고 보니 과학자 겸 가수로 데뷔(?)했던 일화와 ‘라스’를 위해 준비한 모차르트 사투리 성대모사 등도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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