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3건
연예일반

‘힙합 거물’ 퍼프 대디 성스캔들에 美 발칵…어셔도 피해자였나

래퍼 퍼프 대디가 성추행, 성폭행, 성매매 등 성적 학대를 저질러 왔다는 혐의를 받는 가운데,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발언이 조명되고 있다.지난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HSI)는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소재의 퍼프 대디 명의 건물 두 채를 수색했다.HSI 대변인은 “HSI 로스앤젤레스, HSI 마이애미 및 지역 당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조사의 일환으로 법 집행 조치를 실행했다.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수색 당시 퍼프 대디는 자택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HSI 측이 정확한 조사 내용, 혐의 등은 밝히지 않았으나, 퍼프 대디가 현재 휘말린 소송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퍼프 대디는 지난해 11월 과거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캐시 벤트라에게 성폭행 등 성적 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한 여성이 “20년 전 17세였을 당시 퍼프 대디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퍼프 대디가 20년 전 10대 청소년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접수했다.그런가 하면 퍼프 대디의 전 프로듀서였던 로드니 릴 로드 존스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반복적인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로드니 릴 로드 존스가 남성이라는 점에서 퍼프 대디의 성적 학대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행해졌다고 확대됐다.이에 퍼프 대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퍼프 대디가 발굴한 어셔는 퍼프 대디의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1년 동안 퍼프 대디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어셔는 퍼프 대디와 함께 생활한 기간을 ‘Puffy Flavor Camp’라고 칭했으며, 당시 생활에 대해 지난 2016년 ‘하워드 스턴쇼’에서 “야생적이었다. 아주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고, 나는 그것을 완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당시 어셔가 13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동학대”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셔 역시 피해자라는 것이다. 실제로 어셔는 “아이들을 ‘Puffy Flavor Camp’에 보내겠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라고 답변했다.한편 퍼프 대디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퍼프 대디 측 변호인은 “이상한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14:46
영화

‘파묘’, ‘듄2’도 있는데… ‘사운드 오브 프리덤’ 전체 영화 좌석 판매율 1위 기염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파묘’, ‘듄: 파트2’ 등 굵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어마어마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5일 전체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북미 개봉 직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한 바 있다.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았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꾸준한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자체적인 입소문 덕분이라는 평가. 실관람객들은 “이 영화는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주변에 이 영화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아동 성매매의 불편한 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세상이 되는 그 첫걸음이 이 영화이길 바란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스페셜 메시지를 본다면 그들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명작!”, “실화라 마음이 무겁지만 몰입감있게 봤다” 등 아동 인신매매 근절 메시지에 힘을 더하는 것은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강렬한 몰입감과 전개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이처럼 아동 인신매매 범죄 근절에 대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0:57
연예일반

‘고딩엄빠’ 박지현, 가출 도중 ‘헬퍼’에 미성년 성폭행 피해→‘조건만남’ 성착취 당해

‘고딩엄빠’가 시즌 통합 100회 특집을 맞아 고딩엄마 박지현(가명)의 성 착취 사연을 다루며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묵직한 사회적 경종을 울렸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는 통합 100회 특집 1탄으로, 청소년들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금융 사기와 성 착취를 당한 두 고딩엄마의 충격적인 사연을 통해, 이를 막기 위한 방법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안전장치, 법률 상담 등을 알아봤으며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 박미옥 전 형사반장 등 전문가 패널들은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먼저 ‘19세 고딩엄마’ 안소정(가명)이 얼굴을 가린 채 등장, 재연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안소정은 어린 시절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알콜 중독자가 된 엄마를 대신해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한 뒤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알바 동료인 오빠와 술자리를 하다가, 기억이 끊긴 상태로 잠자리를 하게 됐다. 더욱이, 집에 차압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힘들어진 상황이라 안소정은 동료 오빠와 얼떨결에 사귀면서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안소정은 “남자친구가 비싼 게임 아이템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며 내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했는데, 순식간에 300만 원이 빠져나가는 소액결제 사기를 당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게다가, 남자친구는 안소정이 보내준 월세는 물론 보증금까지 모두 탕진해 길바닥에 나앉을 처지가 됐다. 결국 안소정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정엄마의 명의로 대출을 받자’는 남자친구의 제안에 넘어가 엄마 몰래 휴대폰과 신분증, 통장을 챙겨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출산을 코앞에 둔 시점, 돈을 벌어오던 남자친구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홀로 아이를 낳게 된 안소정은 살 집을 구하기 위해 고리 대출을 받았고, 이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 현재 빚에 허덕이는 상태다. 안소정은 “한 달에 이자만 1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라,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토로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MC 인교진은 “그동안 ‘고딩엄빠’를 통해 가장 많이 들어온 고민이 청소년 금융 사기와 금전 문제”라며 안타까워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미옥 전 형사반장은 “재연드라마의 내용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부모의 휴대폰만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부모론’과 보이스피싱의 ‘심부름꾼’을 양성하는 과정, 고금리 대출인 ‘댈입(대리입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점점 교묘해지는 청소년 금융 사기를 막는 법에 대해 “개인정보를 절대 함부로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미선은 “고액 알바, 즉시 입금 유혹의 단어들은 ‘허위’라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다음으로 18세에 엄마가 된 박지현(가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정불화로 인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 생활을 이어오던 박지현은 청소년 쉼터에 자리가 없어 거처를 알아보다가, 가출 청소년들의 생활을 도와준다는 ‘헬퍼’의 존재를 알게 됐다. 박지현은 SNS를 통해 한 ‘헬퍼’를 구하다가, ‘학원 강사’라고 SNS 프로필을 적어놓은 한 헬퍼의 집을 안전하다고 생각해 찾아갔지만, 며칠 뒤 성폭행을 당했다. 심지어 감금까지 당한 박지현은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가출 청소년들의 오픈채팅방에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이후 ‘가출팸’들이 찾아와 ‘헬퍼’의 집에서 탈출은 했지만, 박지현은 “밥값을 하라”며 조건만남을 강요한 ‘가출팸’으로 인해 결국 성매매를 했다. 또한 ‘가출팸’은 조건만남을 한 남자에게 ‘몰카’ 영상을 보여주며 협박해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그러나 박지현은 임신을 하게 됐지만, “‘가출팸’ 멤버들은 ‘앞으로 더 임신할 일은 없겠다’며 배가 나올 때까지 성매매를 계속 시켰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들에게 성착취를 당하며 중절 수술 시기를 놓친 박지현은 만삭의 몸으로 집으로 돌아갔지만 부모에게도 외면당했다. 오갈 데가 없어진 박지현은 한 미혼모 센터를 찾아가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또다시 ‘가출팸’에게 연락이 왔고, 이들은 조건만남 당시 가지고 있던 ‘몰카’ 영상으로 박지현을 협박했다. “지옥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네”라는 출연진의 탄식이 터져나온 가운데, 박지현은 “지금이라도 자수해 소년원에 가게 되면 내 아이가 길거리를 떠돌게 될까봐 두렵다”며 오열했다.“실제 성범죄와 성매매 등 성에 관련한 피해를 입은 10대들의 연락이 꽤 있었다”는 박미선의 증언 후, 이인철 변호사는 “사연 속 고딩엄마의 경우 피해자에서 공범, 공범에서 가해자로 전환될 때 자수해 감형을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자수해야 선처받을 여지가 생긴다”는 이인철 변호사의 설명에,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방송을 보는 시청자 중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은 상담 전화 110, 1388로 연락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고딩엄빠’ 제작진은 가출 청소년의 실태를 알기 위해 직접 가출 청소년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헬퍼’와 ‘가출팸’의 개념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성(性) 피해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자해의 흔적까지 보여줬다. 그럼에도 이들은 “집보다는 바깥 생활이 더 낫다,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이를 지켜본 박미옥 반장은 “청소년 범죄는 성인이 된 뒤 강력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사회적 이슈가 됐던 ‘계곡 살인’의 기저에도 ‘가출팸’이 있다. 심리적 미약에서 생명 경시까지 번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 잘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반대로 우리(사회)는 비행 청소년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라고 반문했다. 박미옥 반장은 “이번 방송이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딩엄빠’ 100회 특집 2탄에서는 영아 살해와 매매, 유기 등 ‘영아 범죄’에 대한 이야기들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100회 특집 2탄은 오는 2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8:26
연예일반

기부 상영회 진행→릴레이 티켓 시스템 도입…영화, 기부 문화와 만나다

영화가 기부와 만났다. 문화생활을 즐기며 선한 영향력까지 퍼뜨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 ‘소풍’, 그리고 오는 21일 개봉하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현실로 넓히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개봉일부터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유기견 기부 상영회’를 진행 중이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 회차를 통해 영화를 관람할 시 티켓 가격의 일부가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센터에 기부된다. 목표 참여 인원은 1만 명, 목표 기부금액은 1000만 원이다. ‘도그데이즈’ 관계자는 “현재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영화 관람과 더불어 유기견 센터에 기부도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많은 사람이 극장에 방문해 영화가 주는 따뜻한 감동을 느끼길 바라며 ‘유기견 기부 상영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나문희, 김영옥이 주연한 ‘소풍’은 임영웅의 첫 영화 OST 참여와 함께 기부로 주목받았다. 임영웅은 ‘소풍’ OST로 삽입된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영웅시대(공식 팬덤명) 이름으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소풍’은 부산시 중구 롯데시네마 광복에서 독거노인 100명과 함께하는 독거노인 초청 시사회도 개최했다. 당시 초청받은 노인들은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소풍’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캘리그라피 글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특히 임영웅의 기부를 받은 부산연탄은행은 독거노인 초청 시사회를 후원,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졌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시스템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가 도입된다. ‘페이 잇 포워드’는 내가 받은 도움과 경험을 제3자에게 베푸는 사회적인 문화로, 판권사 엔젤 스튜디오는 이를 영화 티켓 발권 방식에 적용했다.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에 릴레이로 관람과 기부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다.특히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아동 인신매매, 성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를 그리는 만큼, 폭로에 그치지 않고 기부와 입소문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확산하려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봉 전 첫 상영회가 있었던 지난 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 모두 좌석판매율 90%를 넘겼으며 14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씨네Q에서 진행된 두 번째 상영회도 14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판매됐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 관계자는 “‘페이 잇 포워드’를 통해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새로운 관람 문화가 확장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편하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을 해준다면 ‘페이 잇 포워드’의 의도가 전달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영화와 기부 문화를 연결하는 시도는 팬데믹 이후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극장에 관객을 한 명이라도 더 되돌리려는 시도 중 하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관객수는 1억 251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2억 2098만 명)의 56.5% 수준이다. 영화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응원할 수 있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극장을 향한 발걸음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5 05:42
연예일반

“이젠 내 딸 같아” 주인공에게 1000% 이입되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과몰입 순간3 ②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먼 나라 일 같지가 않고, 나오는 아이들이 남의 아이 같지가 않다. 연 1500억불 규모라는 참혹한 인신매매시장을 고발하는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자체도 충격적일뿐더러 시종일관 강렬한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이끈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주인공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 팀 밸러드(제임스 카비젤). 어느 날 미겔(루카스 아빌라)이라는 아이를 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밀매되고 있는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팀 밸러드는 처음부터 아이들을 구하던 사람은 아니었다. 범죄자를 잡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생각했던 인물. 하지만 미겔이란 아이가 그를 움직인 도화선이 됐고, 이후에도 마음이 꺾일 수 있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는 순간을 맞는다. 팀 밸러드가 겪은 이 같은 결정적 순간 세 가지는 그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쥐고 흔든다. #잡아넣은 소아성애자 288명..구한 아이는?아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악랄한 소아성애자들. 팀 밸러드는 이들을 잡는 것을 일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범죄자를 잡은 팀 밸러드에게 한 동료가 말한다. “지금까지 소아성애자를 몇 명이나 잡았느냐”고.이를 들은 팀 밸러드는 “288명, 적지 않지”라며 으쓱한다. 그때까지 팀 밸러드는 자신이 꽤 유능한 요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료의 다음 말은 그의 영혼을 뿌리부터 흔들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몇 명의 아이를 구했죠?”팀 밸러드는 “우리가 범죄자를 잡았을 때쯤 이미 아이들은 미국 밖으로 나간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범죄자를 잡는 것까지”라고 답하지만, 마음 한편엔 찝찝함이 남는다. 범죄자를 검거하는 것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위험 상황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는 것. 이 말은 팀 밸러드의 사고를 완전히 뒤바꾸게 된다. #누나에게 받은 목걸이를 건네는 아이..“받아주세요, 부탁이에요”팀 밸러드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인물은 바로 ‘테디 베어’라는 이름으로 밀매되던 소년 미겔이다. 자신 역시 소아성애 취향을 갖고 있는 척 소아성애범을 속여 한 아이를 미국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 성공한 팀 밸러드. 그는 미겔로부터 자신이 누나와 함께 납치됐으며 누나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진술을 듣게 된다.자신을 캐스팅 에이전트라고 속인 인물에 의해 납치된 미겔과 로시오(크리스탈 아파리시오) 남매. 밀항선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로시오는 동생 미겔에게 자신이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주고, 미겔은 그것을 부적처럼 가지고 있었다.미겔은 팀 밸러드에게 “아저씨가 아이들을 다 구해주는 거냐”고 물었고, 밸러드는 선뜻 대답하지 못 한다. 이윽고 미겔은 자신을 찾으러 온 아빠의 품에 안겨 미국을 떠나게 되고, 그러면서 밸러드한테 누나에게 받은 목걸이를 준다. 그는 “아냐, 이건 네 거잖아”라는 밸러드에게 “부탁이다. 꼭 받아 달라”며 부탁한다. 미겔에게 이 목걸이를 받은 이상 밸러드는 로시오를 구한다는 소명을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로시오는 팀 밸러드에게도 딸 같은 존재가 된다. #“하느님이 명하시면 거부할 수가 없어”로시오를 구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범위조차 좁히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 그런 팀 밸러드에게 힘이 돼 주는 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만난 밤피로(빌 캠프)다.한때 범죄 조직에 몸담았으나 남은 삶은 피해자들을 위해 바치기로 한 밤피로는 밸러드의 작전에 큰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밸러드의 상사가 작전을 허락한 건 가해자든 피해자든 미국인이 연루돼 있을 거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미국인이 있는지 확인이 어렵게 된 순간부터 미국 정부의 개입은 어려워진다.결국 빈손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에 처한 팀 밸러드. 그는 “이래서 내가 불법적으로 이 일을 하는 거다. 얼른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밤피로에게 왜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나섰는지를 묻는다. 이때 밤피로는 복역했다가 출소한 뒤에도 마약을 하며 살아가던 때 우연히 길에서 만난 성매매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던 일을 이야기하며 뒤늦게 알고 보니 그 여성이 미성년자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밤피로는 “그 아이의 눈에서 어둠을 봤고, 그 어둠의 원인이 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때 하늘로부터 소명을 부여받았다. 하느님이 명하시면 그게 어떤 것이든 거부할 수가 없다”고 토로한다.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 밤피로의 이 말은 쓰러져가던 팀 밸러드의 영혼을 다시 한 번 일으킨다. 그는 그 순간 자신이 남은 삶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깨닫게 된다.매년 800만 명 가량의 아이들이 실종돼 인신매매 시장으로 팔려나간다. 아이를 범죄 타깃으로 삼는 악랄함과 이들의 악독한 수법에 더욱 분노하게 되는 건 다름 아닌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 유능한 요원이자 한 가정을 가진 가장인 팀 밸러드가 마주하는 참혹한 현실은 131분 동안 관객들의 마음에도 뜨거운 분노를 안길 것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06:00
연예일반

고작 성매매 비용 뺏겠다고… 동물 마취제 이용해 여중생 살해한 비열한 범죄(용감한 형사들)

‘용감한 형사들3’에서 비열한 성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의 체포기가 그려졌다.2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24회에는 용인동부경찰서 강력팀 임희섭 경위와 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 박현천 경위,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이찬호 경감과 청주 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재원 경위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첫 번째 사건은 한 모텔 객실에서 여성이 사망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여성은 검은 모자를 쓴 남성과 입실했고, 이후 남성은 홀로 퇴실했다. CCTV를 확인한 수사팀은 그 방을 찾은 또 다른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모자남’이 떠난 후 여성이 있는 방문을 두드렸다. 알고 보니 그는 성매매 집단의 조직원이었다.사망자는 실종 신고된 만 14세 여중생이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였다. 부검 결과 공업, 동물 박제 등에 쓰이는 마취제인 ‘클로로포름’이라는 약물이 검출됐다. 수사팀은 조직원들이 성매수자를 물색하고 접선하는 채팅앱을 확인했다. 당시 대화방이 삭제되지 않아 ID와 IP 주소가 남았고, ‘모자남’의 모텔 입실 전 동선을 역추적해 그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범인인 신 씨는 30대 후반의 남성이었다. 범행을 부인하다가 사망한 여중생의 손톱에서 나온 DNA가 자신의 것으로 확인되니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을 바꿨다. 신 씨는 성매매 비용으로 지불한 돈을 빼앗기 위해 약으로 여중생을 재운 후 기절시키려고 목을 졸랐다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그는 40년을 선고받았다.두 번째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27건의 범행을 저지른 연쇄 강도강간범을 잡기 위해 특별수사전담팀이 결성된 사건이었다. 형사들은 101일 동안 교대도 없이 잠복수사를 펼쳤다. 27건의 사건 중 5건에서 같은 DNA가 나왔다. DNA가 나오지 않은 22건이 5건과 같이 취합된 이유는 범행 지역과 침입 방식이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피임 기구를 사용한 범인은 주로 저층의 1인 가구 여성을 노렸으나 친구와 사는 여성이나 유부녀에게도 범행을 저질렀다.피해자의 시야를 가린 채 범행했기에 피해자들은 범인을 20~30대 초반의 남성으로 기억했다. 형사들은 동종 범죄로 검거된 전과자들의 리스트를 받아서 20~30대 남성을 추렸다. 무려 1만 2800명이었다. 전담팀은 낮에는 DNA를 조회하고, 저녁에는 구역을 나눠 잠복에 나섰다.DNA 조회와 잠복수사를 이어가던 중 지금까지 수사한 걸 뒤집을 만한 사건이 있음을 알게 됐다. 원룸에 침입한 절도범이 집주인에게 얼굴을 들킨 뒤 도망쳤다는 신고였는데, 신고자는 범인이 40대 후반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전담팀은 나이대를 재설정했다.전담팀은 범인의 입장이 돼 범행 장소를 예측한 뒤 그곳을 집중 마크하는 방식으로 수사 방향을 바꿨다. 잠복수사 101일차가 되던 날, 잠복 장소에서 긴 그림자를 포착했다. 범인임을 직감해 뒤를 쫓았고 체포에 성공했다. 그는 연쇄 강도강간범 이 씨였다.가정이 있는 40대 가장이자 특수 강도강간 전과가 있던 이 씨는 자신이 성병에 걸릴까 봐 피임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던 추가 범행까지 포함해 32건의 범행이 인정된 이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3:56
해외축구

EPL에서 무연 담배가 인기라고? 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글로벌 분석업체 ECA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207개 도시의 ‘생활비’를 매년 발표한다. 2023년 런던은 뉴욕, 홍콩, 제네바에 이어 4위였다. 서울은 9위, 도쿄는 10위로 조사됐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필자는 물가 정보 사이트 넘베오(Numbeo)를 통해 한국과 영국(UK)의 생활비를 비교해 봤다. 집세(rent, 영국이 106% 높음)를 제외한 소비자 가격은 영국이 한국보다 0.6% 높았다. 하지만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하면 두 나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빵, 우유, 소고기, 과일, 야채 같은 식품 가격이 영국보다 훨씬 비싸다. 한국의 사과, 감자 가격은 전 세계에서 제일 비싸고, 소고기 가격은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반해 영국은 집세, 외식, 교통비 등이 비싸다.주요 품목 중에서 영국이 한국보다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일까? 바로 담배다. 말보로 한 갑이 한국에서 4500원(3.36달러, 66위)인데 반해, 영국은 2만2100원(16.52달러 4위)이다. 그나마 2015년 한국 담뱃값이 80% 오른 탓에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담배 한 갑의 세율은 영국과 한국이 각각 80%와 74%로 큰 차이는 없다. 담배가 제일 비싼 나라는 호주(27.85달러, 3만7200원)이고, 일본(4.05달러)과 한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담배가 제일 싼 나라는 스페인(5.61달러)이다. 2006년 3월 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거쳐 2007년 7월 잉글랜드를 마지막으로 영국 내의 직장과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불법이 됐다. 축구장도 이러한 대세를 따라갔다. 2005년 에버튼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가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흡연을 금지했다. 다른 클럽들도 이를 따라 2007년부터 모든 EPL 구장은 금연 구역이 됐다.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을 영어로는 베이핑(vaping)이라고 한다. 베이핑 역시 모든 EPL 구장에서 불법이다. 만약 스모킹 혹은 베이핑을 축구장에서 시도하다 걸리면 어떻게 될까? 당사자는 경기장에서 당장 퇴출되고, 클럽에 따라서는 시즌 티켓도 취소된다.영국 정부는 흡연에 관한 더 강한 규제를 내놓고 있다. 2015년부터 영국 내의 모든 상점은 판매대에 담배를 진열할 수 없다. 따라서 소비자가 특정 상표의 담배를 주문하면, 점원이 숨겨진 곳에서 담배를 꺼내 주는 식으로 판매는 이루어진다. 2023년 10월 보수당 정부는 흡연 가능 연령을 현재의 18세에서 매년 1년씩 높일 계획을 밝혔다. 야당인 노동당도 이에 찬성한다. 따라서 법안이 통과되면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영국에서 평생 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다.영국의 흡연 인구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고, 현재 흡연자 비율은 12.9%(640만 명)이다. 하지만 일부 프로축구선수들은 여전히 담배를 즐긴다. 200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대표적인 흡연자는 피터 크라우치, 데이비드 제임스, 프랭크 램파드, 애쉴리 콜, 잭 윌셔, 라힘 스털링, 키에런 트리피어, 웨인 루니 등이다. 특히 루니는 2009년 아내 콜린이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1200파운드를 주고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당시 담배가 고팠던 루니는 호텔 리셉션에서 한 갑을 무려 200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29만원)에 샀다고 한다. ‘무연 담배(Smokeless tobacco)’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츄잉(chewing, 씹는), 디핑(dipping, 머금는) 담배와 스누스(snus)이다. 미국에서 유래한 츄잉과 디핑은 특히 야구와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2015년 메이저리그(MLB) 선수와 지도자의 37%가 무연 담배를 애용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빅 리그에 올라온 모든 신인 선수들은 이러한 담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스누스는 스웨덴에서 유래했다. 스누스와 디핑 담배는 유사하지만, 제품을 입에 넣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스누스는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위치하는 데 반해, 디핑은 주로 아랫입술이나 볼과 잇몸 사이에 놓는다. 또한 스누스는 씹을 필요가 없고, 침도 안 뱉는다. 디핑은 씹을 수도 있고 침을 뱉어야 한다. 영국에서 스누스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사용하는 것은 합법이다.EPL 선수들이 스누스를 애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누스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하면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방출되고, 이는 아드레날린의 급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의 스트레스는 감소되며 집중력이 증가되고, 신체적인 활력이 향상된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바디는 자서전에서 “스누스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축구 선수들이 스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선수는 심지어 경기 중에도 사용한다”고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스누스를 감시 목록에 올렸지만, 금지한 적은 없다. 따라서 현재 선수들의 스누스 이용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스누스는 일반 담배보다 분명 덜 위험하지만, 높은 니코틴 함유량으로 인해 중독성이 강하다. 또한 스누스를 계속 이용하면 심장, 구강 질환 등을 유발하고, 식도암과 췌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일부 클럽은 스누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EPL 같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부, 명예,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최고 레벨의 선수와의 경쟁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긴장감이 요구된다. 이러한 압박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수들은 스누스를 애용한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1.26 15:00
연예일반

“지드래곤 데려오겠다”…승리, 해외 파티서 ‘빅뱅팔이’로 구설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또 한 번 민폐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 속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며 파티를 즐겼다. 그러면서 “내가 언젠간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뜬금없이 지드래곤을 언급하자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은 “진짜 반성을 모른다”, “아직도 빅뱅을 팔아먹을 용기가 있구나”, “지드래곤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주범으로 지목돼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승리는 지난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던 승리는 실형이 확정된 후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12:27
해외연예

지미 키멜 ‘앱스타인 리스트’ 거론에 “멍청한 X” 분노

미국의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성착취 리스트에 속해 있다는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지미 키멜은 최근 자신의 SNS에 “멍청한 X에게. 공식적으로 나는 앱스타인과 만나거나 함께하거나 어딘가를 방문한 적이 없다. 그와 어떤 식의 관계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앞서 미식축구선수 아론 로저스는 3일(한국 시간) 한 현지 토크쇼에 출연해 ‘앱스타인 리스트’가 발표되기를 원하지 않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지미 키멜의 이름을 거론했다.‘앱스타인 리스트’란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리 앱스타인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이들의 실명을 적은 리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스트에는 유명 정치인과 재력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따고 알려졌다.제프리 앱스타인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매매와 성착취, 인신매매 등을 저지른 성착취범으로 유명하다. 그는 1994년부터 2004년 사이 미성년자 수십 명을 꾀어 원정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았다. 미성년자 성매매와 알선 혐의 등이 인정돼 복역하던 2019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4 16:04
연예일반

‘출소’ 승리, 태국에서 호화로운 생일파티…‘승츠비’ 삶 계속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태국에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다.지난 13일 온라인과 SNS에는 승리의 생일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글을 올린 태국 출신 가수 겸 배우는 “승리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항상 사랑한다”(Say Happy 33rd Birthday to my boy, SEUNGRI! All the best to u bratha! Love loads always!)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시했다. 승리의 생일은 12월 12일이다. 사진 속 장소는 태국 방콕의 한 레스토랑으로, 태국과 일본의 유명인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승리는 15명 정도 되는 지인들에 둘러싸인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한편 승리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빅뱅에서 탈퇴했다.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19: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