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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의 ‘황야’ 공개 3일만 넷플릭스 글로벌 톱10(비영어) 1위 쾌거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에서 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마동석 주연의 ‘황야’는 공개 3일만에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6일 공개된 이후 3일 만에 143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세계적인 액션스타 마동석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야’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외 언론과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황야’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미공개 조연 스틸도 공개했다. 남산(마동석)과 대척점이 있는 권상사 역을 맡은 박지훈은 마동석과 함께 강렬한 액션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믿고 보는 배우 장영남은 양기수(이희준)과 함께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선생님 역으로 등장해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박효준이 타이거 역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드라마와 영화에서 깊은 울림이 있는 연기를 보여온 성병숙은 수나(노정의) 할머니 연수 역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마지막으로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분위기가 담긴 스틸이 공개된 정영주가 복부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황야’ 속 믿고 보는 배우들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빈틈없는 열연 시너지는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공개 이후 단숨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리에 스트리밍 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07:56
스타

이주은, 그라나다와 한솥밥… 크리메이트미디어 전속계약

독립, 단편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기력과 가능성을 알린 배우 이주은이 크리메이트미디어의 새 식구가 됐다. 크리메이트미디어는이주은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메이트 미디어 관계자는 “이주은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은은 10대들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플레이리스트의 10대 타깃 숏폼 드라마 채널 ‘틴플리’의 첫 작품인 하이틴 시트콤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 은지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주은은 2019년부터 다양한 독립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물론,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를 비롯해 ‘블라’, ‘투표심리학’, ‘부산집’ 등의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활동했다. 이주은은 “함께 고민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해주는 크리메이트미디어 식구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크리메이트미디어에는 배우 성병숙, 김병옥, 임지은, 이규한, 정수영, 김형민, 박나은, 지연주, 이서정,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 등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7 12:35
연예일반

이서정,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임지은·이규한과 한솥밥

배우 이서정이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크리메이트미디어는 이서정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배우로서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서정은 지난 2015년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 후 ‘인생사용설명서’, ‘네가 연애를 아느냐’, 영화 ‘재재월드’, ‘청춘빌라 살인사건’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여러 색깔의 연기를 보여줬다. 이서정은 “항상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크리메이트미디어 식구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관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정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크리메이트미디어에는 배우 성병숙, 김병옥, 임지은, 이규한, 정수영, 김형민, 박나은, 지연주, 서송희 등을 비롯해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가 소속돼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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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난 죽어야 되는 존재구나..산에서 극단 생각까지" 심경 고백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의 법적 소송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말미에 다음 주 예고편이 등장했는데, 이 예고편에서 박수홍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병숙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자, 박수홍도 조심스럽게 최근 이슈가 됐던 가족 이야기를 꺼낸 것. 박수홍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나는 죽어야 되는 존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게 자책의 끝이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해서도 안 됐었고 누군가를 믿어서도 안 됐었던 사람이었구나'라고 느꼈다.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산으로 올라갔다. 떨어진 자리를 봤다. 여기면 한 번에 바로 기절하거나 죽거나 끝나겠지 싶었다"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배임, 횡령 혐의로 고소했으며, 116억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경찰·검찰 조사를 완료했으며, 고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달, 그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가족 간 법적다툼, 악의적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박수홍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사망보험 8개에 가입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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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김병옥·임지은과 한솥밥

배우 김형민이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크리메이트미디어는 김형민을 새로운 식구로 맞아들이기로 했으며, 김형민만의 매력을 발굴해 인상 깊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형민은 지난 2005년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엄마도 예쁘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손 the guest’, ‘용왕님이 보우하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김형민은 이번 크리메이트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깊이 있는 눈빛, 묵직한 연기로 많은 작품을 그만의 색으로 채워나갈 김형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민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크리메이트미디어에는 배우 성병숙, 김병옥, 임지은, 이규한, 정수영 등을 비롯해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가 소속돼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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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그린마더스클럽’ 합류…이요원과 모녀 호흡

배우 성병숙이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 합류한다. 소속사 크리메이트 미디어는 5일 “성병숙이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초등 커뮤니티에 첫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이요원 분)의 엄마 형임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에는 또 어떤 엄마의 모습을 표현해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TBC ‘그린마더스클럽’은 교육 특구 ‘상위동’의 다섯 엄마와 아이들을 통해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성병숙이 연기하는 ‘형임’은 페인트 가게에서 막노동을 하며 지극정성으로 은표를 키워냈지만, 항상 딸 은표에게 미안함을 가져 은표를 속상하게 만든다. 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엄마로 변신할 성병숙이 어떤 모성애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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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담아낸 실화…미리보는 '공기살인' 날 선 사투

현재 진행형 재난이다.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 측이 영화의 이야기와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가 보여줄 인물들의 관계 속 드러나는 다양한 사건과 치열한 법정 공방, 여러 캐릭터들의 갈등들이 빚어내는 날 선 대치가 궁금증을 높인다. ‘공기살인’에서 다뤄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실화는 폐질환 피해자 백만 여명이 속출하는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다. 가습기살균제 라는 형태의 제품은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출시되어 약 천만 통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도 기업은 판매했고, 국가는 이를 초래했다. 이 실화 사건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소재이고 손쉽게 사용했고 또 사용하고 있는 것, 공기라는 당연한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와 공포를 배가시킨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의사 정태훈 역으로 분하고, 서영희가 태훈의 아내 한길주 역으로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이선빈은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아 진중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핵심인 서우식 과장으로 사건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 여기에 장광, 김정태, 송영규, 성병숙, 장혁진, 이지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이 함께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4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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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참사 실화 '공기살인' 4월 개봉

살균제 대참사 재난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이 4월 개봉한다.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의사 정태훈 역으로 분했다. 영화 ‘1급기밀’, ‘화려한 휴가’, ‘살인의 추억’ 등 특히 실제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에서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 바 이번 영화에서도 관객의 공감을 더한다. 매 작품마다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서영희가 태훈의 아내 한길주 역으로 나와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며 작품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최근 티빙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선빈이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아 기존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중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킹메이커’,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윤경호가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핵심인 서우식 과장 역으로 나와 이전 이미지와는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여기에 장광, 김정태, 송영규, 성병숙, 장혁진, 이지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이 함께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공기살인’에서 다뤄지는 가습기살균제라는 형태의 제품은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1994년 첫 출시되어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약 천만 통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폐 섬유화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연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조사결과 그 원인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임이 밝혀졌다. 피해자만 백만 여명,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화학 참사로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공기살인’이라는 제목이 일상의 공간 속에 스며든 실체 없는 살인공기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섬뜩함을 자아낸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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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대참사 실화 '공기살인' 4월 개봉[공식]

의미있는 영화들의 개봉이 이어진다. 살균제 대참사 재난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의사 정태훈으로 분하고, 서영희가 태훈의 아내 한길주 역을 맡아 작품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이선빈은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로 진중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핵심인 서우식 과장, 그리고 장광, 김정태, 송영규, 성병숙, 장혁진, 이지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이 함께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공기살인’에서 다뤄지는 가습기살균제라는 형태의 제품은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1994년 첫 출시돼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약 1000만 통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폐 섬유화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연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조사결과 그 원인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임이 밝혀졌다. 피해자만 100만 여명. 이는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로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일상의 공간 속에 스며든 실체 없는 살인공기를 연상시켜 섬뜩함을 자아낸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도 기업은 판매했고, 국가는 이를 초래했다.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외면하며 17년간 대한민국을 숨막히게 한 살균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공기살인’은 4월 개봉을 준비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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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강예원·박수영의 '한사람만' 인물관계도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이 데려갈 ‘한 사람’은 누구일까. JTBC ‘한 사람만’이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한 사람만'은 인물관계도만 봐도 여타 드라마와 다르게 기대되는 인물들의 흥미로운 '합'이 있다.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 표인숙(안은진), 민우천(김경남), 강세연(강예원), 성미도(박수영) 뿐만 아니라 흥신소, 광역수사대,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이 상상도 못했던 ‘사건’으로 얽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시한부를 선고 받은 세 여자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우천이 눈에 들어온다. 사전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세 여자의 기적 같은 워맨스, 그리고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가 예고됐다. 그리고 이는 살인 사건 용의자와 목격자란 관계에서 시작된다. 죽기 전 나쁜 놈 하나는 데리고 가자던 세 여자 앞에 어쩌면 '죽음'이 일인 남자 우천이 등장한 것.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의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사건을 쫓는 자들도 존재한다. 광역수사대 조시영(도상우) 경위, 황마진(이봉련) 팀장, 오진규(장인섭) 경사가 그 주인공. 하지만 이들의 '추적' 화살표는 세 여자가 아닌 우천을 향하고 있다. 실제 구성파 행동대장 박승선(최영우)이 흥신소 대표 신태일(안창환)에게 살인 의뢰를 하면, 우천이 사고를 위장한 타살 업무를 더러 처리하기도 했으니, 형사들의 수사가 우천을 향하는 건 당연할지 모른다. 그 사건으로 공동운명체가 된 인숙, 세연, 미도는 ‘목격자’ 우천의 등장과 광역 수사대 형사들의 수사로 예상 밖의 상황을 맞닥뜨리는 가운데,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침의 빛'은 '죽음'을 앞뒀다는 것 외엔 직업도,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너무나 다른 세 여자가 만난 곳이자, 우천과 재회하게 되는 장소기 때문. '아침의 빛' 사람들 역시 심상치 않다. 영혼 없는 대화의 일인자라는 원장 막달레나(이수미) 수녀와 어린 나이에 수녀의 길로 들어선 베로니카(윤보라)를 필두로, 환자들을 보살피는 닥터조(김병춘), 조리사 강서군(김정환), 음악치료사 조웅도(장서원)가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자, 즉 뭔가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환자 차여울(주인영), 오천덕(성병숙), 문영지(소희정), 임지후(김수형), 최성해(이항나)의 밝은 얼굴은 이곳만의 특별함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인숙, 세연, 미도가 시한부란 사실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될 주변 인물들에게 주목해야 한다. 먼저, 인숙에게는 그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와 이혼 후 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떠나버린 아빠 표강선(장현성), 그리고 옆집 꼬마 하산아(서연우)가 있다. 세연에겐 남편 오영찬(한규원)이, 그리고 미도의 곁엔 재벌 3세 구지표(한규원)가 자리하고 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독특한 영상 문법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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