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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특종세상’ 곽진영 “성형 부작용으로 대인기피증→스토킹 피해”…눈물 고백 [종합]

배우 곽진영이 결혼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게스트로 곽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곽진영은 13년째 운영 중인 김치공장을 공개하며 사업가의 면모를 드러냈다.과거 드라마 ‘아씨’, ‘장희빈’,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곽진영은 국민여동생 ‘종말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금도 김치공장에 방문한 손님 중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하지만 곽진영은 돌연 연기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알고보니 종말이 이미지를 피하려 성형수술을 했다 부작용이 발생했던 것. 곽진영은 “제가 그때 엄정화처럼 큰 눈을 해달라고 했다. ‘종말이’의 귀여운 이미지가 싫었다. 그런데 조직을 너무 많이 잘라서 눈을 못 뜨게 한 거다. 수슬이 잘 못돼서 병원을 많이 다녔다. 한 6개월 쉬게 됐다”고 설명했다.결국 곽진영은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찾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곽진영은 “옛날을 생각하면 어떻게 하냐. 현재를 생각해야지. 어제를 생각하면 우울증 생겨서 못 산다”고 묵묵히 오늘을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곽진영이 이성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됐다. 알고보니 곽진영은 지난 4년 동안 한 팬에게 스토킹을 당했던 것이다. 곽진영은 이로 인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곽진영의 남동생은 “가게까지 와서 누나 있는지 염탐하고, 저와 어머니 번호까지 알아내서 입에 담지도 못할 욕도 보냈다. (누나가) 가족을 위해 나 하나 없어지면 편하지 않을까라며 극단 선택 시도까지 한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곽진영의 엄마는 “약 먹고 그럴줄 상상도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곽진영은 “싫다고 하면 관뒀어야 하는데 계속 전화하는 거다. 지금도 치가 떨린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사는 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스토킹 남성은 1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곽진영의 곁을 맴돈다고 한다.하지만 곽진영은 2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는 “날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 항상 내가 우선이다. 내 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꿈꾸기도 하지만, 엄마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이 공존해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중이었다.곽진영은 “가족은 저의 심장과 같다. 제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이 없으면 제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마음을 고백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5 00:00
연예일반

한소희 “실리콘으로 코 안 세웠다, 비염 수술로 높아진 것”…코 성형 의혹 해명

배우 한소희가 코 성형수술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지난달 30일 한소희는 팬들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독한 한소희’에 직접 참여해 수천 명의 팬과 소통했다. ‘고독방’은 텍스트 없이 사진으로만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이다.이날 한소희는 팬들에게 자신의 미공개 셀카를 공개하며 본인을 인증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사진을 찍은 한소희는 “여러분 저 진짜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그런 거 아니다. 그걸 일자로 세워서 코가 높아진 것”이라며 “비염 수술 부기가 안 빠져 걱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코가 휘어서 코 한쪽으로 숨 쉬고 코 골고 그랬다. 제가 ‘징징이 코’가 아니었는데 점점 코가 휘면서 코끝이 처졌다. 그걸 다시 원래 코로 복원시킨 것”이라고 부연했다.비염 수술을 다시금 강조한 한소희는 “비염 수술은 뭐다? 다시 돌아간다. 즉 다시 징징이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두 콧구멍으로 숨 쉬는 거에 감사하다”고 재치를 드러냈다.또 이날 한소희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데뷔 전 한소희는 타투, 흡연 등의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일각에서는 비판적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소희는 “철없고 하고 싶은 거 많은 저 때문에 여기저기서 싸워준다고 고생 많은 여러분들 덕분에 스트레스 안 받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며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보고 있다”며 “든든하고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죄송하다”고 했다.한소희는 “저는 하나만 약속하겠다. 지켜드리겠다. 저도 여러분들을 고깝게 생각 안 하고, 당연하게 생각 안 하고, 귀찮다 치부하며 좋아해 주시는 마음을 괄시하지 않겠다. 이건 저희의 약속”이라고 강조해 감동을 안겼다.한편 한소희는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덧붙여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한소희는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한소희 외에 배우 박서준,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6:53
연예일반

한 번도 성형 안 한 女배우 “가죽처럼 나이들어 가고 싶다”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성형을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드류 베리모어는 최근 미국 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나는 여태 내 몸과 얼굴에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며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판단하고 싶은 아니”라면서 “다만 별로 나한테 성형수술이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베리모어는 아역배우로 데뷔, ‘E.T.’로 크게 유명세를 얻었으며 이후 이른 나이에 알코올, 마약 중독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그는 “가죽처럼 나이 들어가는 내 자신을 보고 싶다”면서 “나이가 든다는 건 살아가고 있고 살아내고 있다는 뜻 아니냐. 좋은 것이라고 본다. 나이드는 것을 포용하는 것은 긍정적이고 건강한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9 16:43
해외연예

니키 미나즈 “성형수술 한다면 언젠간 후회할 것”

가수 니키 미나즈가 성형수술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니키 미나즈는 11일(한국 시간)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 런-쓰루 위드 보그’(The RUN-THROUGH with VOGUE)에 출연해 “여러분의 몸 무언가를 바꾸거나 수술을 했다면 여러분은 언젠가 과거를 뒤돌아보고 ‘난 원래대로도 괜찮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성형수술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그는 자신과 닮은 아이를 보며 “내가 왜 나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나는 마른 몸, 납작한 엉덩이, 작은 가슴 등을 좋아하지 않았고, 내 과거사진을 보는 것도 싫었다”면서 “이제는 과거 사진을 다시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낀다”고 털어놨다.니키 미나즈는 최근 가슴 축소술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1 12:52
예능

이다도시, 프랑스인과 5년 전 재혼 “띠궁합 잘 맞는다”(라디오스타)

‘외국인 1세대 대모’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가 프랑스인 남편과의 재혼 스토리를 공개한다. 띠 궁합 때문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8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출연하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인 패치 200%’ 게스트들의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프랑스 출신으로 귀화한 1세대 ‘대한 외국인’ 이다도시가 ‘라스’를 찾았다. 최근 부산을 다녀왔다는 그는 MZ 세대들이 자신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를 얻으러 왔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스튜디오에 등장과 동시에 자신의 유행어였던 “울랄라~”를 외쳐 1990년대 감성을 자극했다.외국인들의 방송 출연 물꼬를 트며 ‘외국인 문익점’으로도 불리는 이다도시는 “임신하셨어요?”라는 유행어로 화제가 된 제약회사 광고 등CF 퀸으로 사랑받은 시절의 인기를 소환했다.이다도시에 따르면, 당시 팬들은 이다도시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소피 마르소와 닮았다고 칭찬했다고. MC들은 이다도시에게 ‘1초 소피 마르소’ 수식어를 붙여 줘 웃음을 자아냈다.이다도시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그는 깐깐한 성격 때문에 학생들이 만들어 준 별명이 있다면서 불어 교수로 지내는 근황도 공개했다.5년 전 재혼한 프랑스인 남편과 띠 궁합이 잘 맞는다면서 지금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런가 하면, 이다도시는 한국살이 35년 차답게 한국인들보다 더 한국인 같은 에피소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IMF 시절 금 모으기에 동참했던 ‘라떼 토크’에 샘 해밍턴의 귀가 발동했다. K-명절 선물을 받고 “뼈밖에 없어..”라며 충격을 받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배우 최민식에 대해선 “원래 나는 개그맨인 줄 알았는데, 영화에 나온다는 소식에 황당했다”라고 언급하며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해 호기심을 더했다.이다도시는 코를 낮추는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며 “얼굴에 손대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다도시가 코 성형수술을 하게 된 이유 등은 오는 8일 방송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08:37
연예일반

규현 “눈 하나했는데 성괴... 심지어 풀린 거다” 억울 (돌싱포맨)

가수 규현이 ‘성괴’라는 별명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는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규현은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냐?”라는 질문에 “의심하실 수 있는데 그때는 쌍꺼풀이 없었다. 데뷔하면서 회사에서 시켜서 했다”라고 솔직하게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이 “그럼 성형미남인 거냐”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고, 규현은 “(사람들이) 성괴라고 하더라. 눈 하나 했는데 성괴는 너무 한 거 아니냐. 심지어 이거 풀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규현은 과거 사진에 대해 “햇빛에 눈찡그릴 때 사진만 올라온다. 멀쩡하게 나온 사진도 있는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탁재훈은 “이해한다”라고 공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4 09:38
연예일반

[IS인터뷰] ‘마스크걸’ 한재이 “맞는 연기 리얼? 안전하게 찍었어요”

“너무 기뻤던 생각밖에 안 나요. 진짜 기분이 좋아서 아무 생각이 안 들었어요.”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한재이가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분을 이 같이 밝혔다. 한재이는 이런 ‘마스크걸’을 자신의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인생작으로 만들었다.‘마스크걸’이 한창 인기를 높이고 있는 9월의 어느 날 서울 강남구 앤드마크 사옥에서 만난 한재이를 만났다. 한재이는 “오디션을 보고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며 “사실 오디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냥 ‘좋은 분위기에서 잘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뒤 합격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마스크걸’에서 한재이가 맡은 역할은 주인공 김모미(나나)와 한 업소에서 일하는 김춘애다. 때로는 어리석은 실수도 하지만, 자신이 믿고 마음을 준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인간미와 의리가 넘치는 인물이다.한재이가 오디션에서 연기했던 것도 김춘애였다. 극중 김경자(염혜란)에게 납치를 당했을 때 장면을 연기다. 김모미를 찾으려던 김경자가 춘애를 모미로 오인해 납치하는 장면은 ‘마스크걸’의 새 막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한재이는 “촬영을 할 때는 김경자의 상황에 공감할 필요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청자 입장에서 ‘마스크걸’을 보다 보니 김경자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며 “김경자의 마음 속에 있던 상처가 증오로 바뀌는 과정을 이해하며 봤다”고 말했다.한재이는 ‘마스크걸’이 인간의 양면성을 다루고 있다고 했다. 자신이 연기한 춘애도 마찬가지다. 그는 “춘애는 외적으로 평가받는 걸 싫어하면서도 성형수술로 바뀐 외모를 좋아한다. ‘마스크걸’엔 그런 이중적이고 다양한 면들이 들어 있다”고 이야기했다.“부용이(이준영)를 대하는 태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봐요. 부용이를 우연히 만났을 때 굳이 말을 걸잖아요. 예뻐진 자신을 보여주고 싶으니까요. 그러고 또 과거 부용이에게 헌신하기만 했을 때의 일을 반복해요. 그런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을 보는 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 ‘마스크걸’에서 춘애는 경자, 부용 등과 육탄전을 벌인다. 특히 일방적인 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소화해야 했다. 그런 격렬한 장면을 찍으며 어려움은 없었을까. 한재이는 “안전하게 촬영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다들 프로시니까요. (웃음) 진짜 안전하게 잘 찍었고 아프고 그런 것도 없었어요. 이준영 배우는 부용이로 연기를 시작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뭐 무서움을 느끼는 걸 연기를 할 필요도 없었어요. 자연스럽게 리액션이 나왔어요. 때리고 맞는 장면에서는 합을 잘 맞췄고요. 염혜란 선배도 진짜 아프게 하지 않으면서도 아파보이도록 잘 연기해주시더라고요.”‘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이한별, 나나, 고현정)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다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9 05:54
연예일반

세 개의 이름, 세 번의 살인..‘마스크걸’ 세계를 사로잡은 세 개의 이유 [줌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인기가 뜨겁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한 ‘마스크걸’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던 김모미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달 18일 첫 공개 됐다.‘마스크걸’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김용훈 감독이 새롭게 각색했다. 공개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는데 공개 후 현재도 가장 뜨거운 작품을 꼽으라면 ‘마스크걸’은 단연 먼저 거론된다. 공개 직후에는 원작의 잔인함을 줄이고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견도 있다.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있다. OTT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8개국에서 시청 시간 순위 1위에 올랐고, 공개 5일 만에 전세계 누적 시청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톱10 비영어권 TV부문에선 공개 첫주 2위로 진입해 2주째부터 1위에 올랐다. ◇ 화려한 캐스팅‘마스크걸’의 첫 번째 인기 요인은 배우들의 연기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맨 처음 ‘마스크걸’이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가장 중요했던 문제는 누가 김모미를 연기하느냐였다. 김모미는 ‘마스크걸’의 중심이자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가는 인물. 어떤 배우가 김모미 역을 맡느냐에 따라 작품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었다.김모미는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고,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버린 직장 동료 주오남(안재홍)을 살해하고, 춘애(한재이)의 남자친구 최부용(이준영)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살인을 저지른다. 일반인의 범주에서 벗어난, 상식 밖의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3인 1역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직장인 김모미는 신예 이한별이, 주오남을 살해한 후 성형수술을 한 김모미는 나나가, 교도소에 수감된 김모미는 고현정이 각각 맡아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려냈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었던 데는 캐릭터를 위해 외형까지 바꾼 배우들의 힘이 크다. 이한별은 다이어트와 분장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김모미를 완성했다. 고현정은 데뷔 이후 첫 숏컷에 도전,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초췌한 얼굴로 나타나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여기에 탈모 분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주오만 역의 안재홍과 아들의 복수를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한 김경자 역의 염혜란도 빼놓을 수 없다. ◇ 웹툰 원작과 좋은 각색의 힘‘마스크걸’ 원작 웹툰은 2015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되며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당시 종합 순위 톱10을 유지할 만큼 인기였다.좋은 원작의 힘은 이미 많은 성공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앞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사내맞선’, ‘유미의 세포들’,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무빙’ 등이 드라마로 재탄생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를 각색하는 것이기에, 각색이 성공적이면 흥행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크걸’은 원작의 주요 서사를 드라마로 잘 각색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팬층을 그대로 유입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원작과 닮은 배우까지 캐스팅된다면 원작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된다. 사실 인기 작품을 드라마화한다는 건 양날의 검이 되기 쉽다. 그럼에도 좋은 각색은 시너지를 불러일으킨다.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면 원작 웹툰도 다시 주목받는 효과까지 불러온다. 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방영 전 10일(8월9~18일)과 이후 10일의 합산 조회수와 거래액이 각각 4배, 3배가량 증가했다. ◇ ‘마스크걸’ OTT라 가능했다‘마스크걸’의 세 번째 인기 요인은 지상파에선 만나볼 수 없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자극적인 장면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넷플릭스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 소재와 설정, 과감한 연출이 넷플릭스라는 플랫폼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콘텐츠는 플랫폼과 잘 어울려야 성공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도 플랫폼 성격과 매칭이 안 되면 실패할 수 있다. 그런데 ‘마스크걸’은 누가 봐도 ‘넷플릭스 아니면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작도 파격적이지 않나. 그런 소재를 시도하는 게 넷플릭스와 아주 잘 어울리는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취향에도 맞는 작품이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06:00
연예일반

샤를리즈 테론, 성형 루머에 일침 “그냥 나이 든 것”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성형수술 했다는 루머를 해명했다.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얼루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테론이 얼굴에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말하는데 난 단지 나이가 들어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올해 48세가 된 샤를리즈 테론은 외모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은 변하고 있고, 얼굴이 변하고 나이가 든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나이가 든 남자는 고급 와인을 좋아하고 여자는 꽃을 좋아한다는 이중 잣대를 싫어한다”며 “난 그 개념을 경멸하고 맞서 싸우고 싶다. 또한 여성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나이를 먹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샤를리즈 테론은 나이가 들어 몸 관리가 힘들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몬스터’를 연기할 때 27살이었다. 하루아침에 13kg을 뺐다”며 “난 세 끼를 굶었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43살이던 2018년 ‘툴리’에서는 빨리 살을 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의사에게 전화해서 ‘체중을 뺄 수 없어서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의사는 ‘당신은 40살이 넘었다. 신진대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0 08:30
연예일반

장근석 “코 수술? 진짜 안 했다…통장 잔고, 누가 더 많은지 깔까?” 악플 반박

배우 장근석이 코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에 반발했다.지난 28일 장근석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잔고 공개? 코 수술? 허세? 결혼? 피디 교체? 다 말해줄게 다 들어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이날 영상은 그동안 자신이 업로드한 영상의 댓글을 직접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장근석은 1화에서 선보인 집 소개 콘텐츠 영상에서 “슬슬 통장 잔고가 드러나나 보네. 이따위 걸 하는 가 보니. 요즘 유튜브 수익 올리기 좀 빡셀거다”라는 악플을 발견했다.장근석은 “일단 조회수 1이 올라간 건 고맙다”라고 쿨하게 대응하면서도 “잔고는 한 번 깔까? 우리? 너랑 나랑, 누가 더 많은지? 잘못 덤볐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장근석의 집을 두고 한남동이라며 아직 전세일 것이라고 추측한 누리꾼에 대해서는 “미안한데 우리 집은 논현동”이라며 “좀 나대지 마.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고 일갈했다.장근석은 그의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댓글도 발견했다. 장근석은 “코 이상. 뭐 넣지 마쇼. 좀 낮은 게 매력”이라는 글에 크게 반발했다. 직접 손가락으로 코를 돼지코로 들어올린 그는 “도대체 몇 번을 말하냐. 안 했다. 내 말이 안 들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장근석은 “근석이도 많이 늙었네. 근석아 장가 안 가냐?”라는 댓글에 “(장가) 가고 싶다. 근데 어떻게 혼자 가나. 같이 가는 거지”라고 은근한 심정을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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