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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갤러리호튼, 한국타이어와 현대미술 ‘캔버스 크로니클스전‘ 진행

갤러리호튼이 한국타이어와 파트너쉽으로 협력하여 각 세대별의 현대미술의 작품들을 최대규모로 보여주는 캔버스 크로니클스전(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예술적 여정)을 무역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26일 선보인다. 갤러리호튼은 이번 전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선보인다며, 현대미술이 단순히 대중적 이기만한 것이 아니라 그 가치의 깊이와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 현대미술의 역사와 그 작품성을 많은 대중에게 보여주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전시로 일부 작가들의 신작도 공개 예정이며, 백남준 완판 뿐 아니라 무역점에서 완판을 한 작가들도 참가하여 이번 이어지는 판교점 전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 참가 아티스트는 김환기, 김창열, 이우환, 하종현 등 거장들부터 이세현, 이강욱, 권여현까지 참여한다. 특히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세대 허수영, 한성우, 김현석, 정하눅, 최은정, 김윤섭, 안효각, 이채현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에 진행되는 전시회는 이례적으로 작품성을 우선시하여 시대를 아우르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의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조명하며, 특히 미술사적으로 중요하면서도 작품성을 높이 평가가 되는 작품들을 엄선한 특징이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전위를 이끄는 1980년대 세대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되어,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2024.04.25 11:00
연예일반

강별X신정윤 ‘수지맞은 우리’’ 관전 포인트 공개

‘수지맞은 우리’의 배우 강별과 신정윤이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5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별은 극 중 진나영으로 열연을 펼친다. 비정규직 리포터로 활동 중인 진나영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나운서가 되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신정윤은 훤칠한 외모에 쾌활하고 진취적이며 배려심이 깊은 해들 병원 경영기획실장 한현성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함은정과 백성현, 오현경 등과 복잡하게 얽히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강별은 “처음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해 가는 이야기’라는 글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별은 자신이 연기하는 진나영 캐릭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면도 있지만 언니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 반전 포인트”라면서 “어떤 상황이나 기분에서 그런 감정들을 느끼고, 그 감정이 왜 발생하는지 또 그럴 때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캐릭터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정윤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세대별 관전 포인트가 확실하고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주제가 너무 와 닿았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안, 학벌, 인성, 재력 모든 걸 다 갖춘 남자의 첫사랑에 대한 순애보가 가장 큰 매력이다. 사랑을 위해 귀국해서 가족 때문에 상처 받고 그로 인해 성장하는 캐릭터”라며 본인이 연기하는 한현성에 대한 캐릭터 설명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도 밝혔다. 강별은 “나영이의 발작 버튼과 흑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 어느 부분에서 버튼이 눌리는지 또 어떤 위험한 일들을 벌이는지 지켜봐 달라”고 했고, 신정윤은 “모녀와 자매의 불꽃 튀는 이야기,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 이야기 이 모두를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을 향해 본방 사수를 당부한 강별은 “매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밥 한 끼 드시면서 소소한 행복을 저희 드라마를 통해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고, 신정윤 역시 “2024년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수지맞은 우리’ 또한 아주 따뜻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이니 많이 사랑해 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25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7 15:26
연예일반

KBS, ‘전국노래자랑’ 하차 논란에 “시청률 하락세 반영…김신영과 논의” [종합]

KBS가 ‘전국노래자랑’ 방송인 김신영의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KBS는 7일 ‘진행자 그대로 유지해 달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 등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제목의 시청자 청원글에 각각 답변을 남겼다.앞서 지난 4일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이에 반발하는 청원 수십 개가 올라왔으며, 이들 중 두 건이 1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동의가 1000명 이상일 경우, KBS는 이에 답변해야 한다. 먼저 KBS는 ‘진행자 그대로 유지해 달라’는 청원에 대해 “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후임자로 2022년 10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 재치 있고 열정적인 진행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이는 화제성 증가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하지만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었다”며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KBS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전화, 이메일)된 김신영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으로 집계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송해 님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1년간의 평균 시청률(2019년 3월 10일 ~ 2020년 2월 23일 방송분)은 9.4%(수도권 기준)였고, 김신영 님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은 4.9%(수도권 기준)”라며 “세대별 시청률로 살펴보면 10대, 20-49 세대는 김신영 진행 전후로 변화가 없으나 50대 이후 세대에서 남녀 모두 하락하였다”고 짚었다. KBS는 “그 어떤 MC도 송해 님의 빈자리를 당장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고,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KBS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에 대해서는 “MC 김신영 님은 일요일 막내딸로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고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면서도 “동시에 MC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 김신영 님은 탁월한 진행 실력과 열정을 갖춘 MC이지만,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고 MC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 님과 많은 대화를 했다. 김신영 님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끝으로 “후임 MC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었고,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김신영은 오는 9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다만 급성후두염으로 자신이 진행하는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 방송에 이틀 연속 불참하면서 마지막 녹화도 불투명한 상황이다.한편 ‘전국노래자랑’의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오는 31일 방송에 첫 출연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18:50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데드맨’이 ‘도그데이즈’(무더운 날)를 살아가는 방식

한국에서 영화감독의 세대 교체는 요원한 일인가.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도통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그간의 정설처럼 굳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여전히 한국영화계는 박찬욱과 봉준호라는 큰 테두리에 ‘갇혀’ 있다. 그 둘을 중심으로 이준익 김성수와 허진호 김지운 류승완 등이 계속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지영 이창동라는 큰 그늘도 있다. 홍상수도 있다. 그를 빼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20대때 일찌감치 영화계로 들어온 류승완을 빼면 이제 대부분 60대이다. 나이를 생각하면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시대 감각이 점점 둔해지기 때문이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진작부터, ‘권력’을 ‘이양’할 수 있고 또는 할 만한 감독들을 ‘일부러라도’ 발굴해야 하며 그것도 세대별로 단계적인 방식에 의해 이루어 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현재의 50대 감독들이 앞으로 한 몇 년 간이라도 중심에 서고 40대 감독들은 그 다음 순, 이런 식으로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영화가 문화적으로든 산업적으로든 물 흐르듯 갈 수 있을 것이라고들 본다.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인위적으로 될 일은 더욱 아니다.그런 면에서 ‘데드맨’ 하준원 감독의 등장은 70년대 생 영화인으로서 올해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하준원은 1976년생이다. 만약 그의 이번 데뷔작 ‘데드맨’이 성공적이란 평가와 그에 걸 맞은 흥행을 한다면 늦깎이 신인감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 같이 개봉하는 ‘도그데이즈’ 감독 김덕민도 있다. 그는 1974년생이다. 50살이다. 영화감독 데뷔 시기가 언제부터 나이 50을 넘기고 있다. 그리고 그게 그리 불편한 시대도 아니게 됐다. 그럼에도 너무 늦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감독에 관한 한 영화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도 한참이 어긋나 있다는 얘기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데드맨’과 ‘도그데이즈’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 때문이다.늦은 데뷔 탓인지 이들 감독의 영화에는 올드패셔너블한 것과 트렌디한 무엇이 뒤섞인, 기묘한 하이브리드적인 느낌이 들어 있다. ‘데드맨’은 명의를 도용한 블랙 머니의 세계를 그리면서 동시에 현대 정치가 그리는 부조리극을 얹히는 식의 얘기이다. 비리의 권경 유착을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 나가려 애쓴다. 나름 흥미롭다. 장르적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끌고 간다. 그런데 약점은 ‘말의 성찬’이다. 대사를 지나치게 고급스럽게 꾸몄다. 예컨대 베트남 전쟁영웅 지압 장군의 유명한 3불 전략을 여주인공 격 인물이 차 안에서 대사로 주고 받는 식이다. 상대가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다. 상대가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는다. 상대가 생각하는 대로 싸우지 않는다. 요 얘기만 대사로 치면 될 것을 굳이 장군의 이름을 들먹이고 그가 베트남의 이순신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수사까지 덧붙인다. 과하다. 대사는 고급스러워야 하는 게 맞지만 가르치는 느낌이면 안된다. 그것도 김희애의 대사로 나온다. 김희애도 60살에 가깝다. 말이 많고 잘난 체 하는 느낌의 수사를 남발하는 세대는 ‘꼰대’, 구세대로 취급받는다. ‘데드맨’은 이런 대사를 조금 줄였으면 더 좋았을 걸 그랬다. 최근 깔끔하게 늦깎이에 데뷔한 50대 감독은 안태진이다. 그의 2022년작 ‘올빼미’는 장르적으로나, 서사의 전개 면에서나, 무엇보다 시대정신의 면에서나, 계급의 시선에서나 모자람이 없었다. 보다 정확하게 애기해서 과함이 없었다.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는 첫 데뷔작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50대 감독들의 사명과 같은 것이다. 그래야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그래야 한 편 더, 한 편 더를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며 그래야 50대 감독들의 줄기를 만들고 그래야 가까스로나마 세대 교체를 이룰 것이다.그런 면에서 ‘도그데이즈’는 다소 지나치게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일단 캐스팅을 스타 급으로 채웠다. 윤여정에 유해진, 김윤진, 김서형, 정성화가 나오고 다니엘 헤니에 탕준상이 붙는다. 거의 인해전술급이다. 여기에 스토리도 진부한 느낌을 줄 만큼 안정적이다.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이 벌어지고 그 사이에 개가 있다는 식의 얘기가 도입부의 설정이다. 세입자가 수의사인데 건물주는 동물병원 개들 때문에 건물 전체가 지저분 해진다며 진저리를 치기 때문이다. 휴먼 코미디다. 예각이 강한 영화는 아니다. 배우와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가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 가는 작품이다. 감독 김덕민이 성공할 수 있을까. 설날 연휴의 가족 관람객들에게 달렸다.영화감독 데뷔 연령대가 50대인 것은 다소 너무한 감이 있다. 전국의 수많은 영화과에서 연출 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좀더 북돋기 위해서라도 감독의 등용문이 좀더 넓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안태진에 이어 하준원과 김덕민 두 감독 모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기 바라는 마음들이 앞서고 있다. 두 사람도 초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두 작품 모두 2월7일에 개봉한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2.01 06:04
산업

100대 기업 최연소 사내이사 김동관, '황금세대' CEO 장재훈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가 2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13일 지난해 상장사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사내이사(등기임원)와 미등기임원은 총 73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파악된 100대 기업 임원 수(7천175명)보다 170명(2.4%) 늘어난 숫자다.100대 기업 임원 중 최고경영자(CEO)급에 해당하는 등기임원은 277명으로 조사됐다. 5년 단위 세대별로는 1960년대 초반 출생(1960∼1964년생)이 117명(42.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단일 출생연도로는 1964년생(59세)이 3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1965년생(27명), 1963년생(26명), 1961년생(25명), 1962년생(20명) 순이었다.CEO급 경영자가 많이 포진해 ‘황금세대’로 꼽히는 1964년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출생한 사내이사는 모두 42명이다. 이들 가운데 김동관 한화 부회장(1983년)이 전체 100대 기업 CEO급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을 모두 포함한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가장 임원이 많은 출생연도는 1970년생(759명, 10.3%)이었다. 이어 1971년생(753명), 1969년생(734명), 1968년생(667명), 1972년생(603명), 1967년생(535명), 1973년생(480명), 1974년생(387명) 등 순이었다.작년 대비 올해 기준으로 임원이 가장 많이 뽑힌 출생연도는 1973년생(116명)이었고, 1971년생(78명), 1976년생(77명), 1974년생(75명), 1975년생(70명)도 70명 이상 임원 자리에 올랐다.1970년대 초반(1970∼1974년생, 2982명)과 1970년대 후반(1975∼1979년생, 896명) 출생자를 합산한 1970년대생 임원(3878명)은 전체의 52.8%로 100대 기업 임원 비중의 절반을 처음으로 넘어섰다.1980년 이후 출생한 임원은 지난해 105명에서 올해 131명으로 늘었다.반면 1960년대 후반(1965∼1969년) 임원 비율은 2020년 46.2%에서 올해 36.1%로, 1960년대 초반생(1960∼1964년)은 같은 기간 22.5%에서 8.1%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3 10:00
부동산일반

대규모 철도 개통 호재의 수혜기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주거지 선정 시 입지측면에서 교육환경을 최우선시 하였던 수요가 감소하고 교통을 중요시하는 수요가 많아 지고 있다. 이 중 GTX(수도권광역철도), 월곶~판교선(월판선) 수혜지역이 인기가 좋은데 이 중 의왕은 인덕원을 중심으로 ‘EX100’ 호재를 톡톡히 누리는 지역이다. ‘EX100’는 익스프레스(Express) 100km의 줄임말로 시간당 100km 이상을 이동할 수 있는 고속철도를 의미한다.특히 경기 남부권 안양, 의왕을 중심으로 기존 1, 4호선 외에 인동선, GTX-C, 월판선이 확정되어 앞으로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대규모 철도 개통 호재의 수혜단지로 태영건설이 10월 경기도 의왕시에서 오전'나'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들 수 있다. 총 733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가 돋보인다. 인덕원~동탄선은 인덕원에서 서동탄까지 약 39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1, 9공구는 2021년 착공 상태다.현재 착공 전인 나머지 구간들 또한 지난 7월 기재부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하였으며,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전구간 공사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동선 개통시 수원, 동탄은 물론 양재역, 삼성역 등 서울 중심지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급행역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오전역(예정)은 인덕원~동탄선 급행역으로 급행 기준 1정거장인 인덕원역에서 GTX-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다수의 노선이 아파트 주변에 줄줄이 개통을 앞둔 것이다.또한 인덕원역에는 월판선(월곶~판교선)도 예정되어 있어 판교까지 생활권역이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하행으로는 3개 역(급행 기준)만 이동하면 동탄역에서 GTX-A노선(예정)과 SRT까지 이용 가능하다.수요도 탄탄하다. 안양IT밸리, 군포제일공단 등 대형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하여 현대케피코, 롯데캐미칼 등 대기업 직주근접 수요도 갖췄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체가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매우 탄탄하다. 근거리에 위치한 군포 당정동에 바이오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 R&D 혁신 허브 조성이 계획된 점도 눈길을 끈다.분양 관계자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주변에 대기중인 교통호재는 모두 확정된 현재진행형이라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으며, 입주 시점과 맞물려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정비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분양에 로열 동호수도 다수 포함되어 있고, 건폐율은 의왕시에서 최근 공급된 단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약 14%로 구성돼 최대 104m의 동간 거리를 확보해 세대별 간섭을 최소화해 쾌적성도 더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6 15:56
산업

'재계 세대교체' 1970년 이후 출생 '회장님', 정의선·구광모 등 무려 25명

1970년 이후 태어난 오너가 임원 중 회장(총수 포함)·부회장급에 해당하는 임원이 6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회장 또는 대기업 집단 총수가 25명에 달한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3일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56곳의 오너가 임원을 조사한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은 300명으로 조사됐다. 공식적으로 회장 직함을 단 오너 경영자는 24명이었다. 회장 타이틀을 쓰지 않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 동일인(총수)에 해당하는 경영자까지 합치면 25명이었다.1970년대 이후 출생자는 정의선(53) 현대차 회장과 구광모(45) LG그룹 회장, 조원태(47) 한진그룹 회장, 정지선(51)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부회장 직함을 달고 있는 오너가 임원은 39명이었다. 김동관(40) 한화 부회장, 윤상현(49)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강호찬(52) 넥센 부회장, 김남정(50) 동원산업 부회장, 양홍석(42) 대신증권 부회장, 류기성(41) 경동제약 부회장 등이 있다.여성 부회장 6명도 있다. 임세령(46) 대상홀딩스 부회장, 김주원(50) DB그룹 부회장 등이다. 이에 회장(총수)이나 부회장에 해당하는 19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임원은 총 64명으로 집계됐다.여기에 대표이사를 포함해 사장급 최고경영자(CEO)만 해도 154명(51.3%)으로 절반을 넘겼다. 이 중 42명은 1980년 이후 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선(41) HD현대 사장과 홍정국(41) BGF 사장, 이규호(39) 코오롱모빌리티 사장, 김동원(38) 한화생명 사장, 김대헌(35) 호반건설 기획총괄 사장 등이 대표적인 1980년 이후 출생의 젊은 사장으로 꼽혔다. 이번에 조사된 젊은 오너가 임원 300명을 경영 세대별로 구분해보면 2세 경영자가 165명(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세 108명(36%), 4세 17명(5.7%) 순이었다. 창업가는 10명(3.3%)으로 파악됐다.조사 대상 300명 중 남성은 249명(83%)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 오너가 임원은 51명(17%)이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4 06:55
뮤직

[아이돌 5세대②] ‘H.O.T→제베원’ 세대별로 본 K팝의 역사

27년. H.O.T.로 시작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역사가 5세대로 접어들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아이돌 그룹들이 무수히 많이 데뷔를 했다가 사라졌다. 그 중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름을 남길 기록을 세운 아이돌 그룹들도 적지 않다.K팝 아이돌의 첫 시작을 알린 H.O.T는 1996년 데뷔했다. 이어 젝스키스, NRG, 태사자 등이 선보였다. 걸그룹으로는 S.E.S, 핑클, 디바, 베이비복스가 1세대 첫 단추를 끼웠다. 이들은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처음 형성시킨 원조 격이다. 3~5명으로 구성된 각 팀들의 콘셉트는 확실했다. 팀 모두 단체 칼군무는 물론, 모든 멤버들이 랩, 보컬 등 각자 포지션을 맡으며 아이돌 그룹의 특성을 처음 정립했다. 이 가운데 H.O.T.와 젝스키스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1998년 신화, 1999년 god가 데뷔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이들은 거대 팬덤을 탄생시켰다.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 five of Teenagers), 즉 ‘10대의 우상’이라는 뜻처럼 H.O.T.를 필두로 대부분의 그룹들은 당시 어린 학생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곡들로 청소년 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아이돌 그룹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냈다. 2세대는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등장부터다. 이어 2005년 슈퍼주니어, SS501, 천상지희 등이 데뷔했고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이 데뷔했다. 특히 빅뱅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직접 프로듀싱하며 심혈을 기울인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빅뱅은 YG를 SM, JYP와 함께 대형 가요기획사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그룹으로 떠올랐다. 2008~2011년 사이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등장했다. 보이그룹인 비스트, 유키스, 2PM, 틴탑, 인피니트,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투애니원,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아이돌들이 대거 탄생했다. 걸그룹의 경우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 투애니원 등이 경쟁체제를 형성한 시대를 2세대로 구분짓기도 한다. 그야 말로 아이돌이 봇물을 이룬 시대. 양적 팽창과 맞물려 K팝의 산업구조가 자리를 잡은 시대이기도 하다.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월드 투어 등 해외 진출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미국 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K팝의 글로벌 초석을 닦았다. 음악 역시 힙합, 청량, 섹시, 청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되면서 저변을 넓히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등장한 신인 그룹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팬들을 끌어들였다. B.A.P가 마토키라는 캐릭터를 앞세워 음악으로 지구를 점령하기 위해 온 외계인이라는 스토리로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엑소는 기억과 초능력을 잃은 채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는 세계관으로 데뷔를 했다. 2013년 데뷔해 글로벌 최정상에 우뚝 선 방탄소년단 역시 흥미로운 세계관을 갖췄다. 이들 이후 데뷔한 갓세븐, 위너, 마마무, 레드벨벳 등을 포함해 3세대의 또 다른 차별점은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팬들과 소통이다. 자연스럽게 해외에 팬덤이 구축됐고 이들은 앨범 프로모션 역시 다각화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팬미팅,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SNS 라이브, 온라인 팬 플랫폼 등을 활용해 팬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이에 아이돌 시장 내 팬덤의 영향력도 증가했다. 4세대는 이전 세대들과 달리 걸그룹들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실의 멤버들과 아바타를 결합해 세계관을 만든 에스파가 시초로 꼽히지만 (여자)아이들 역시 4세대에 포함된다.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상을 내세우는 걸그룹들이 4세대의 주류를 이뤘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엔믹스 등도 4세대다. 4세대 음악이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등장하면서 5세대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4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의 소통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시기”라며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때부터 팬들과 직접 대면 소통했고 음악 역시 대중성을 가져갈 수 있는 보이그룹이다”라며 5세대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0:09
부동산일반

50년 만기 주담대 , 한달 만에 1조2000억원 폭증

주요 은행이 최근 출시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여 만에 1조원 넘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의 연령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10일 현재 679조8893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말(679조2208억원)과 비교해 이달 들어 열흘 만에 6685억원 또 늘었다.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주담대는 같은 기간 1조2299억원(512조8875억원→514조1174억원)이나 뛰었다.특히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은 지난 10일 기준 약 1조2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은행들은 지난달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협은행이 지난달 5일, 하나은행이 7일, 국민은행이 14일, 신한은행이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5대 은행 중 50년 만기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던 우리은행 역시 14일부터 최장 40년에서 50년으로 확대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일 주담대 만기를 최장 45년에서 50년으로 늘렸다.금융당국은 급증한 가계대출의 원인 중 하나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꼽고 있다.은행들이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하에서 초장기 주담대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자 입장에서는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든다. 월 상환액이 줄어들면 차주별 DSR 규제 하에서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월 상환액이 줄어들더라도 상환기간이 길어지면 총 상환금에서 차지하는 이자 규모는 커지는데, 은행 입장에서는 이익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없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차주 연령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일할 기간이 길지 않은 장년층에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일부 지적에 따른 것이다.50년 만기 주담대 취급 은행 중 현재는 신한은행만 만기 40년 이상 상품 대상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대상을 만 34세 이하와 신혼가구로 제한하고 있다.일부에서는 나이를 기준으로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이용 대상을 나누는 게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있다. 만기가 오기 전에 대출을 갚는 게 일반적인데도 젊은 세대만 특정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세대별로 대출 한도에 차이가 발생해 중장년층에게 불리하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3 14:35
스타

[X why Z]Z세대가 바라는 5세대 남자 아이돌은?

언제부턴가 아이돌을 세대별로 구분하게 됐다. 어른들 눈에는 다 거기서 거기고, 세대로 나누는 게 이해가 안갈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가 어릴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그 시절 부모님들은 잼과 노이즈 멤버를 구별 못하셨고 우리는 그걸 이해 못했다. H.O.T 멤버와 젝스키스 멤버를 구별 못하셨을 때도 우리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은 계속해서 아이돌 그룹이 쏟아져 나오고 급기야 세대별로 구분을 하게 됐다. 이제는 어른 세대가 흔히 아는 H.O.T, 신화, 젝스키스, G.O.D, 핑클, S.E.S 같은 팀들이 1세대고 빅뱅, 동방신기, 슈퍼쥬니어, 소녀시대가 2세대, 그리고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세븐틴 등이 3세대 아이돌이다. 그리고 4세대 아이돌은 여돌이 강세라서 아이브,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5세대 남자 아이돌이 속속 데뷔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Z세대는 5세대 남자 아이돌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X재국 : 5세대 남자 아이돌은 어떤 팀이 있어?Z연우 : 5세대 남자 아이돌 중에는 이미 노래를 낸 아이돌도 있고 곧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돌들도 많아요. 5세대 남자 아이돌 중에는 보이즈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앤팀, 판타지보이즈같은 팀들이 있는데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프로듀싱한 팀으로 유명하고 제로베이스원은 서바이벌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팀이고 판타지보이즈는 ‘방과 후 설렘2’를 통해서 데뷔한 팀죠. 저는 제로베이스원이 가장 기대가 돼요.X재국 : 제로베이스원이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뭐야?Z연우 : 제로베이스원은 “항상 성공한다!”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하는 아이돌이라 팬들이 더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요즘 아이돌들은 남돌, 여돌 모두가 강력하고 조금 다크한 콘셉트를 밀고 있는데 제로베이스원은 이와 달리 청량하고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10일 데뷔했는데 하이라이트만 선공개된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 중에 “내 가장 눈부신 지금 너에게 줄게”라는 가사와 “결말은 변함없대도 난 달려갈게” 이 두 줄의 가사가 2년 6개월의 짧은 계약기간에 대한 섭섭함을 제로베이스원도 인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내 가장 눈부신 지금, 내 청춘을 제로즈(팬덤명)에게 다 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스타크리에이터(‘보이즈플래닛’ 시청자)들이 투표로 뽑은 멤버들인 만큼, 개개인의 개성도 뚜렷하고 실력도 출중해서 앞으로 들려줄 노래들, 보여줄 퍼포먼스들 모두 기대하고 있어요.X재국 : 제로베이스원 콘셉트에 꽃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뭘까?Z연우 : 제로베이스원의 팬덤 이름부터 제로즈예요. 제로즈는 제로베이스원의 영문 이름 ‘ZEROBASEONE’에서 축약된 ‘ZB1(ZEBAONE)’을 제외한 단어들이 로즈(ROSE)가 된다고 해서 지어졌죠.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티저나 팬미팅에서 파란색 장미를 자주 들고 있고, 나눠주는데요. 파란색 장미의 꽃말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래요. 또 데뷔 타이틀곡 제목이 ‘인 블룸’이기도 하고요. 제로베이스원이 예쁜 꽃을 피우고, 팬들에게 봄을 알리는 하나의 종소리가 돼 기분 좋은 추억들을 같이 만들고, 마지막엔 결국 꽃잎 하나하나가 흩어지고, 그 시기가 영원하진 못하겠지만, 제로베이스원이 팬들에게 준 행복과 위로, 따뜻함은 영원할 거예요.아이돌 세대의 변화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세상이 빨리 변하는 만큼 팬들의 취향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매력적인 아이돌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한 세대가 30년이라고 배우며 자랐는데 아이돌 세계에서 한 세대는 3~5년 주기로 흘러가는 것 같다. 우리가 부르기 편하라고 세대를 나누지만 새로 데뷔하는 아이돌들에게는 모든 게 ‘시작’이고, ‘처음’일 뿐이다. 5세대 남자 아이돌들의 시작을 격하게 응원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7.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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