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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라스’ 조권 “오늘이 8번째 출연…나올 때마다 골반 털어”

가수 조권이 아이돌 중 ‘라디오스타’에 최다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이다해, 바다, 권혁수,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조권은 “오늘이 (‘라디오스타’) 8번째 출연이다. 너무 친정집 오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지난번이 세바퀴 특집이었다. 선우용여, 이경실, 김지선과 함께 출연했다. 그때 출연자 난이도 최고 레벨을 찍었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라디오스타’에 나올 때마다 골반을 털었다. 10년 넘게 여기에서 골반을 털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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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추억과 함께 700회 넘은 런닝맨… 앞으로의 방향성은?

SBS ‘런닝맨’이 700회를 넘었다. 2010년 7월 11일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은 어느 새 15년차에 접어들었다. 700회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MBC 최고 인기 예능이자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의 기록을 넘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2022년 8월부터 ‘런닝맨’의 메인 연출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최형인 PD는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고 700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700회 특집에서 멤버들이 언급했듯 큰 사고 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다. 오랜 길을 함께 해온 멤버들과 제작진, 앞서 길을 닦아 놓은 선배 PD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런닝맨’ 메인 PD로서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PD는 “‘런닝맨’이 15년 동안 진행되다 보니 안 해본 구성과 게임이 거의 없다. 시즌제 프로그램과 달리 ‘런닝맨’은 매주 촬영이 있다. 월요일에 촬영을 하고 바로 다음 회차 기획을 시작해야 하기에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걸 찾아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밝혔다.이어 “‘런닝맨’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둘 다 잡는 것이 고민”이라며 “‘런닝맨’이 지금까지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제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방 시청층과 화제성을 좌우하는 연령층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의 화제성을 좌우하는 연령층은 SNS에 반응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시청자가 다수다.지난 14일 ‘런닝맨’ 700회가 방송된 후 멤버들이 로고송을 작곡, 작사해 부른 것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이 “우리는 원래 7명이었지”라며 운을 떼자 하하와 송지효가 차례로 노래를 이어 불렀다. 송지효가 “지효 옆에 누가 있을까”라고 노래하자 지석진이 “있었다가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와 지석진은 “잘 지내니 중기야. 잘 지내니 개리야. 광수야. 소민아. 행복하니?”라며 전 멤버들을 언급했다. 방송이 끝난 후 SNS에서 추억 속 월요커플인 개리와 송지효의 케미를 그리워하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며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최근 SNS를 통해 화제가 된 과거 월요커플(개리, 송지효)부터 약체 이미지를 강조했던 이지브라더스(이광수, 지석진), 프로그램에 같은 날 합류한 전세바리(양세찬, 전소민)까지. 700회 로고송에서 멤버들이 노래했듯 많은 멤버들이 합류하고 하차하며 수많은 조합들이 만들어지고 없어졌다. 현재 6명의 멤버 중 양세찬을 제외한 5명이 원년 멤버다. 2010년부터 함께한 멤버들 사이에서는 새롭고 신선한 조합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런닝맨’은 멤버들, 멤버들 사이 조합, 그 조합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모두 어우러져야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조합의 특색과 조합이 만들어주는 특정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은 재미를 얻을 수 있다.최 PD는 “‘런닝맨’은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넣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런닝맨’에게 원하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그 속에서 새로운 걸 찾아 화제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PD는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밥 친구’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런닝맨’은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이라는 타이틀만큼 대중에게도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런닝맨’이 그저 추억 속의 예능이 아니라 시청률과 화제성,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예능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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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경기 연속 출전 MF→“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릴 것” 4년 전 발언 재조명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여전히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과거 그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남겼던 메시지가 재조명돼 눈길을 끌었다.발베르데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2023~24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와 함께 미드필더로 나선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중거리포가 결승 골이 됐다. 레알은 라리가 최근 25경기서 19승 6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발베르데는 이날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 공수에서 넓은 활동량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슈팅은 1개뿐이었지만, 패스 성공률 83%(39회 성공/47회 시도)·키 패스 1회·롱 패스 성공 6회(7회 시도)·볼 경합 승리 6회·태클 2회·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애초 발베르데의 선발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일정 때문이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3-3으로 비긴 레알은 악명 높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반격을 노려야 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토니 크로스·호드리구 등 주축 선수들이 벤치로 향한 이유다. 그런데 발베르데는 여전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팀이 1-0이라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자,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벤치 명단에는 다니 세바요스·아르다 귈러 등 대체 자원이 있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의 선택은 발베르데였다. 이 결과 발베르데의 올 시즌 출전 기록은 44경기로 늘었다. 이는 레알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과 같다. 발베르데의 44경기 중, 교체 출전 경기는 단 4차례에 불과하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80분이 넘는다.발베르데의 강행군이 이어지자,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4년 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그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매체는 14일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내 임무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다리에 힘이 다할 때까지 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매체는 발베르데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그의 엄청난 활동량과 다재다능함을 고려한다면, 팀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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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송중기 등장에 들썩….박지은 작가의 카메오 활용법 [줌인] ①

“적재적소에 잘 치고 빠진다.” 배우 송중기부터 프랑스 배우 세바스찬 로체, 독일 배우 디에터 할러포르덴까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라인업이 무척 화려하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는 ‘눈물의 여왕’ 흥행 비결에는 내로라 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도 있다. 단순히 이들의 유명세뿐 아니라, 박지은 작가의 배우들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3일 “대개 특별출연은 배우들이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인데 ‘눈물의 여왕’은 알짜배기 출연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는 작가의 능력”이라며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과 작품 전체의 재미, 몰입도가 더 높아진다”고 호평했다. ‘눈물의 여왕’은 특별출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송중기가 출연한 가장 최근 회차 8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6회 14.1%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상승세에 송중기의 역할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화제성분석업체 굿데이터가 지난 2일 발표한 3월 5주차 배우 화제성 지수에 따르면 송중기는 특별출연임에도 1위 김수현, 2위 김지원 등에 이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눈물의 여왕’은 화제성 지수에서 TV-OTT 통합 1위를 수성하고 있는데, 화제성 점수는 지난주 대비 14.0%나 증가했다. 송중기뿐 아니다. ‘눈물의 여왕’은 오정세, 고규필, 임철수부터 세바스찬 로체, 디에터 할러포르덴도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세바스찬 로체는 미국 드라마 ‘슈퍼내추럴’,‘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고 디에터 할러포르덴은 ‘64회 독일 영화상’ 베스트 남자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저명한 이력을 지닌 터라 이들의 출연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예능인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 등도 출연을 예고한 터라 이들의 활약상에도 기대가 쏠린다.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에는 박지은 작가의 능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특별출연의 경우 대부분 잠깐 등장하는 신스틸러 역할에 그친다. 때로는 예상보다 등장 시간이 짧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든가, 반대로 너무 길게 출연해 특별출연의 매력이 반감된다. 반면 박지은 작가는 전작들에 이어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출연시킴으로써 극의 전체 재미를 높인다는 평가다. ‘눈물의 여왕’ 송중기의 경우 극중 김지원(홍해인)의 이혼 전문 변호사 빈센조로 등장해 현우(김수현)와 대립각을 세웠다. 송중기는 전작 ‘빈센조’에서 악을 물리치는 변호사 캐릭터와 맞물려 자연스러운 대사와 전개가 이어져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앞서 지난 2011년 방영된 박지은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 또한 배우 수지가 특별출연해 도민준(김수현)과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천송이(전지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수지와 김수현이 전작 ‘드림하이’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터라 재미를 더 높였다. 특별출연은 박지은 작가의 강점인 코미디가 강한 작품 색깔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동안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대표작들에서 코믹 요소를 가미해 극의 몰입도를 높여왔다. 특별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코믹스러운 연기를 선보여왔는데, 이들 캐릭터들은 전체 서사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몰입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정도로 활용됐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박지은 작가는 판타지적 서사 안에서 코미디를 녹여내는데, 이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캐릭터 설정에서도 두드러진다. 이는 다른 스타 작가들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며 “‘눈물의 여왕’에서도 앞으로 출연을 예고한 홍진경, 조세호 등이 예능인들인 만큼 큰 웃음을 주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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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 남길 것” 송중기, 오늘(31일) ‘눈물의 여왕’ 깜짝 등장

배우 송중기가 ‘눈물의 여왕’에 깜짝 등장한다.31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진은 송중기의 스틸을 공개했다. 송중기는 특별 출연해 극중에서 부부 호흡을 펼치고 있는 김수현(백현우), 김지원(홍해인)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예고하고 있다.앞서 ‘눈물의 여왕’은 배우 오정세, 고규필, 임철수부터 프랑스 배우 세바스찬 로체(Sebastian Roché), 독일 배우 디에터 할러포르덴(Dieter Hallervorden) 등 국경을 초월한 특별출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송중기는 어떤 인물로 등장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송중기가 극 중 세기의 부부 백현우, 홍해인과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그의 존재가 부부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 ‘빈센조’의 연출이었던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과거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 김지원과도 오랜만에 재회해 반가움을 더한다. 송중기는 “작품에 힘이 되고자 왔는데 제가 오히려 더 재밌게 찍고 가는 것 같다. ‘눈물의 여왕’ 많이 기대해달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눈물의 여왕’ 제작진 역시 “바쁜 상황에서도 흔쾌히 시간을 내서 달려와 준 송중기 배우에게 감사하다”며 “찰나의 등장만으로 모두의 예상을 초월하는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송중기가 출연하는 ‘눈물의 여왕’은 이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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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에릭센?’ 토트넘, 14어시스트 올린 미드필더 정조준

시즌 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한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중원 보강을 노린다. 새로운 영입 후보군으로 꼽힌 건 폴란드 출신의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스지만스키(25·페네르바체)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14개의 어시스트를 올린 3000만 파운드(약 510억원) 미드필더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공격형 미드필더 스지만스키다. 매체는 튀르키예 매체 Aksma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페네르바체의 스타 미드필더를 영입할 의사가 있다. 스지만스키는 AC밀란(이탈리아)행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토트넘과 나폴리(이탈리아)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스지만스키는 올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손꼽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다. 그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46경기 12골 14도움을 올렸다. 왼발잡이인 그는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에딘 제코·미키 바추아이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맡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스지만스키는 경기 당 키 패스 1.9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평점은 7.51점에 달한다.매체는 “스지만스키의 몸값은 2600만 파운드(약 442억원)으로 평가받는데, 이는 토트넘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암시했다. 그러기 위해선 스지만스키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올여름 튀르키예에서 큰 이적을 앞둔 선수르 꼽는다면 그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스지만스키의 합류는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선수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스지만스키와 페네르바체의 계약은 2027년 6윌까지. 이적을 이루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 등 기존 미드필더 자원과의 잔여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시즌 뒤 선수단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03.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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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어시스트, 구보는 '혹평' 받았다…희비 엇갈린 한·일 '절친 라이벌' 맞대결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무대로 펼쳐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라이벌전이 이강인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8강으로 향한 건 물론, 2차전 활약상도 크게 엇갈렸기 때문이다.이강인과 구보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맞대결을 펼쳤다. 유럽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쳐지게 될 두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이자 한·일 라이벌의 맞대결은 16강 대진 추첨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됐는데, 이날에야 비로소 맞대결이 펼쳐졌다.지난 1차전에선 이강인이 바이러스 감염 여파로 결장하면서 맞대결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도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반면, 구보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자칫 라이벌전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45분 간 그라운드 위에는 이강인과 구보가 나란히 뛰었다.이강인이 먼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수비라인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던 이강인은 동료들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압박을 뚫었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 뒷공간을 향해 절묘한 공간 패스를 논스톱으로 건넸다. 이강인의 패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음바페에게 연결됐다. 음바페는 두 번의 터치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차전 2-0 리드,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도 4-0으로 앞서는 사실상 쐐기골이었다.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음바페가 마무리한 합작골은 지난해 10월 이후 129일 만이었다.궁지에 몰린 레알 소시에다드는 반격에 나섰으나 이미 승기를 잡은 PSG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후반 44분에야 미켈 메리노의 슈팅이 PSG 골망을 흔들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종료 휘슬과 함께 2차전은 PSG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1·2차전 합계 PSG의 4-1 승리. 8강 진출권은 PSG의 몫이 됐다. 이강인은 어시스트 1개뿐만 아니라 95%의 패스 성공률(22회 시도·21회 성공)을 비롯해 슈팅 1개, 드리블 1회 성공(성공률 50%) 롱패스 2회 성공(성공률 67%) 등을 기록했다. 경합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지상볼 경합 승률 67%(6회 경합·4회 성공)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최근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입지가 줄어들던 차에 반전을 이뤄낸 공격 포인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폿몹 평점은 7.4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7.2점 등 교체로 출전하고도 팀 내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7점대 평점을 받았다.반면 구보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90분 간 슈팅은 단 1개였고, 패스 성공률은 61%(23회 시도·14회 성공)에 그쳤다. 그나마 3차례 기회를 만들어냈고 2개의 크로스를 성공시켰으나, 드리블은 2회 시도해 모두 무산됐고 크로스 성공률도 33%에 그쳤다. 지상볼 경합 승률도 25%(12회 경합·3회 성공)에 그쳤다. 폿몹 평점은 6.5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6점에 각각 머물렀다.이강인이 팀을 8강으로 이끄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선보인 사이, 구보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도 받았다. 지역 매체 노티시아스 데 기푸스코아는 구보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단 4점을 매기며 “이날 경기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변화를 가져올 선수로 선택받고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두 번째 옐로카드까지 받을 뻔했다”고 비판했다.김명석 기자 2024.03.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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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이와 파리에서” 韓·日 축구 천재, ‘동료→적’ 우정의 맞대결 드디어 열렸다

한국과 일본 축구 팬이 고대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이 가까스로 성사됐다. 우정의 맞대결에서는 이강인이 웃었다.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었다. PSG는 1·2차전 합산 4-1로 승리, 8강에 안착했다. 드디어 한국과 일본의 축구 천재인 이강인과 구보가 한 피치에서 경쟁했다. 2021~22시즌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은 둘은 절친한 사이다. 지난해 12월 PSG와 소시에다드의 16강 맞대결이 성사된 후 둘에게 관심이 쏠린 이유다. 그러나 맞대결은 좀체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달 열린 16강 1차전에서는 구보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이강인이 경기를 앞두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둘은 만나지 못했다. 사실 지난 1월에도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 이강인과 구보는 맞대결 가능성이 있었지만, 한일전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만나지 못했다. 아시안컵 기간에도 이강인을 응원한 구보는 대회 탈락 후 “강인이와 파리에서 이야기하겠다”며 UCL 맞대결을 고대했다. 그러나 성사되지 않았다.세간의 시선은 2차전에 쏠렸다. 구보는 선발 출전이 확실시됐지만, 다수 매체는 이강인의 벤치 대기를 점쳤다. 실제 2차전에서 구보는 선발 출격했고,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우정의 맞대결이 끝내 성사됐다. 결과는 이강인의 승리. 이강인은 PSG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전방으로 툭 띄워 패스를 건넸고 킬리안 음바페가 마무리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처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것이다.두 축구 천재의 희비는 엇갈렸지만, 둘에게는 의미 있는 한 판이었다. 이강인과 구보는 경기 후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김희웅 기자 2024.03.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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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회장 “음바페 FA? 어떤 입장도 없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지만, 아직 선수와 구단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음바페의 PSG는 6일(오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PSG는 1·2차전 합계 4-1로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승리의 주역은 단연 음바페였다. 그는 전반 15분 솔로 골을 터뜨렸고, 후반 11분엔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당연히 음바페의 몫이었다.한편 경기 뒤에도 음바페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향했다. 먼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우리 팀은 항상 공격적이다. 두려움 없이 상대를 압박한다. 우리는 어떤 상대도 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음바페의 활약에 대해선 “오늘 그는 특출났으며, 팀을 위해 뛰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순간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25세의 나이에, 50골과 25도움을 올렸다. 그가 차별화된 선수라는 걸 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켈라이피 회장은 “구단이 아무 발표도 하지 않았다면, 나도 어떤 말을 하지 않겠다. 그는 팀에 남아 있고, 팀을 위해 뛰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지난 2018~19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구단에서만 공식전 293경기 244골 10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PSG는 리그 우승 5회·리그컵 2회·슈퍼컵 3회·FA컵 3회 등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하지만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존재하나, 음바페는 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시즌 전부터 알린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RMC 스포르트, BBC, 디애슬레틱 등 매체들이 음바페의 FA 확정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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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음바페 합작골 129일 만에 터졌다…PSG, 소시에다드 꺾고 3년 만에 챔스 8강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건 3년 만이다. PSG의 8강 진출에 쐐기를 박은 건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의 합작골이었다. 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골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PSG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 홈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PSG는 1·2차전 합계 4-1 완승을 거두고 지난 2020~21시즌 대회 이후 3시즌 만에 8강에 올랐다.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골이 두 팀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세계적인 공격수인 음바페가 마무리하는 건 이강인의 PSG 이적 직후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장면이었다. 지난해 10월 브레스투아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처음 합작골을 만든 뒤 좀처럼 함께 결실을 맺지 못하던 이강인과 음바페는 129일 만에 환하게 웃었다.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시작과 함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투입 11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수비라인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압박을 뚫어낸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음바페를 향해 절묘한 논스톱 패스를 건넸다.이강인의 공간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단 두 차례 터치 후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합계 스코어 4-0을 만드는 순간, 사실상 승부가 확정되는 골이기도 했다. 음바페는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친 뒤 이강인을 손으로 가리키며 어시스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이강인과 음바페의 첫 합작골도 비슷한 구도에서 나왔다. 지난해 10월 브레스투아와의 경기 도중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들던 음바페에 정확하게 연결했다. 음바페는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역시 이강인의 시야와 패스, 음바페의 스피드와 결정력이 귀중한 결실로 이어졌다.이날 어시스트를 더한 이강인은 올 시즌 누적 공격 포인트가 3골·3도움으로 늘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1도움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 1골 2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1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첫 공격 포인트이기도 하다.1개의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95%의 패스 성공률(22회 시도·21회 성공)을 비롯해 슈팅 1개, 드리블 성공 1개(성공률 50%) 롱패스 성공 2개(성공률 67%) 등을 기록했다. 경합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지상볼 경합 승률 67%(6회 경합·4회 성공)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폿몹 평점은 7.4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7.2점 등 교체로 출전하고도 팀 내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7점대 평점을 받았다.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골 속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제압했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합작골이 나오기 전 전반 15분에도 우스만 뎀벨레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44분 미켈 메리노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이미 8강 진출권의 향방이 사실상 결정된 뒤였다. 이강인의 절친이자 라이벌 구보 다케후사(일본)는 지난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두 경기 모두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PSG의 8강 상대는 오는 15일 열리는 대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김명석 기자 2024.03.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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