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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자신 있게 돌려!" 롤모델 구자욱의 격려, 세자릿수 등번호 루키는 힘을 얻었다

"자신 있게 돌려."2023년 신인 외야수 류승민(삼성 라이온즈)은 여느 삼성의 1~3년 차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2군 경기장인 경산 볼파크에서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류승민은 자신의 롤모델인 구자욱과 만났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산 재활조에서 회복 훈련 중인 구자욱을 만난 류승민은 "(스윙이 좋은데) 왜 자신 있게 안 돌려"라는 롤모델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 짧은 한마디가 도움이 됐던 걸까. 류승민은 6월 9일 KT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안타 1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고 이틀 뒤 첫 1군 콜업의 감격도 맛봤다. 이제 막 적응을 시작한 뒤 맞은 24, 25일 SSG 랜더스전에선 이틀 연속 2안타 멀티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25일엔 데뷔 첫 1군 2루타와 함께 2타점까지 쓸어 담으며 팀의 5연패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 류승민은 "타석에 들어서서 최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려 했다. 그런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2루타가 언제 나올까 생각하긴 했는데, 오늘(25일) 첫 타석부터 2루타가 나와서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군에 올라와서 처음엔 좀 어려웠지만 못 치더라도 더 자신감을 가지고 스윙을 하려 한다. 감독님께서도 부담감을 갖지 말고, 어린 선수답게 패기 있게 경기에 임하라고 격려를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다치바나 요시이에 타격코치와 배영섭 타격코치의 조언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류승민은 "타치바나 코치님은 레벨 스윙에 많이 도움을 주셨고 배영섭 코치님은 투수들이 나를 어떻게 공략하는지 설명해주시면서 변화구 승부가 많으니 변화구를 노려보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멘털적인 이야기도 많이 해주신다"라며 고마워했다. 다만 수비에 대해서는 아직 아쉬움이 많다며 "여유롭지 않다. 강명구 코치님의 펑고를 열심히 따라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승민의 현재 등번호는 46번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 자릿수 번호를 달고 2군 그라운드를 누볐다. 1군 등록과 함께 정식선수로 전환, 두 자릿수 등번호를 받았다. 류승민은 "정식 선수가 됐을 때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 이렇게 뛰고 있으니까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면서 "구자욱 선배처럼 공수주 다 갖춘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자신 있게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3.06.26 10:57
산업

10대 그룹 총수 관심도 1위 이재용, 최하위는 누구?

지난해 10대 그룹 총수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관심도 1위에 올랐다. 반면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관심도가 높지 않아 순호감도 부문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27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국내 10대 기업집단 수장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국인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재용 회장에 대한 온라인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팅 글의 긍정률과 부정률을 알아보는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가장 높았다.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대 그룹 수장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분석 결과 이재용 회장이 18만2123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보도자료 등 뉴스 채널을 조사에서 제외했는데도 월 2만건에 가까운 포스팅이 집계된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복권과 10월 회장 승진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만573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만1821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의 IRA법 시행에 따른 난국 대처를 위해 동분서주한 모습이 자주 포스팅되면서 관심도를 높였다.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만7857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만3187건으로 5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만971건으로 6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만971건으로 7위, 이성희 농협 회장이 8450건으로 8위를 차지했다. 10대 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사장 직급인 정기선 대표이사 사장이 6773건으로 9위에 랭크됐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650건으로 세자릿수 정보량에 그쳤다.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10대 그룹 수장들의 온라인 호감도도 분석했다. 순호감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수치를 의미한다. 허태수 회장은 긍정률 35.08%, 부정률 38.62%로 순호감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치인 –3.54%를 기록했다. 허태수 회장의 경우 전체 포스팅 수가 600건대에 불과해 호감도 편차가 크게 나타나 변별력이 높지 않은 영향으로풀이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그룹들의 보도자료와 이슈로 인한 뉴스를 제외한 개인들의 포스팅 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들의 10대 그룹 총수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7 10:59
연예일반

새해 첫날 열애 인정한 신동, 몸무게까지 싹 공개.."세자릿수? 0.1톤 넘었네!"

2023년 새해 첫날 열애를 인정한 신동이 몸무게까지 싹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슈퍼주니어가 단체로 출연해 게임을 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빨간 원 안에 돌을 옮겨놓는 게임을 먼저 하기로 했다. 벌칙으로는 각자가 가진 멤버들의 흑역사 공개하기 등 다양한 미션이 준비돼 있었다. 이때 게임 중 벌칙을 받게 된 동해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신동의 과거를 폭로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은 머리를 하다가 잠든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잠시 후 신동도 벌칙에 당첨됐는데 그는 아예 '체중계 위에 올라가기'를 하겠다고 했다. 잠시 긴장한 신동은 조심스럽게 체중계 위에 올라갔다. 그러자 150kg에 가까운 숫자가 포착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으나 이는 다른 멤버가 뒤에서 몰래 발을 체중계에 올려 장난을 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다시 신동은 진지하게 몸무게를 쟀는데, 그의 몸무게는 무려 108.5kg으로 0.1t을 넘는 수치였다. 이를 본 김희철은 "살 빠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편 신동은 이날 연습생 출신 일반인 여성과의 교제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3.01.02 08:11
자동차

"미래차 경쟁력은 결국 인재"...현대차, 인재 찾기 혈안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구·개발(R&D)직 대규모 공개 채용은 물론 해외 우수 대학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국내 대학과 손잡고 미래차 관련 학과를 직접 개설,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D 부문 세 자릿수 경력 채용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1일까지 자체 채용 홈페이지에서 연구개발본부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전동화·배터리' '차량아키텍처' '차량통합제어 HW·SW 개발' 등 총 87개 분야이며,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친환경차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통합제어 개발 분야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기존 사업영역인 고성능차 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D 우수인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에서 기존의 전화 인터뷰 대신에 AI를 활용한 사전 인터뷰를 해 평가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지원자에게 질문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AI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모집·채용하고 있다. 대졸 신입 채용의 경우,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매 홀수월의 1일마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일괄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으로 모집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해외대학 박사 과정 학생 초청 채용행사 현대차는 해외 우수 대학의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3∼4일 해외 대학 박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현대 비전 콘퍼런스'를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현대 비전 콘퍼런스는 해외 대학 박사 과정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실시한 글로벌 채용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12개국 출신 학생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행사에 앞서 북미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상담을 열었고,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어 연구 분야 적합성과 개인 커리어 비전 등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현대차에 재직 중인 분야별 임원급 기술 리더들과 실무진들이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과 AAM본부장 신재원 사장도 직접 참석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부서별 직원들을 만나 채용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사전에 선정된 분야별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 분야와 성과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현대차 기술 체험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모델과 제네시스 사운드 아키텍처, 수소트럭 등 신기술을 체험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별도 희망자에 한해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있는 로보틱스랩 투어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 과정 브래디 해먼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두에 있는 현대차의 경영진, 실무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대학과 손잡고 인재 직접 육성 현대차는 최근 국내 유명 대학과 손잡고 미래차 인재 '직접 육성'에도 뛰어들었다. 고려대에 수소·로보틱스 분야 학·석사 통합과정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를 설립하기로 했다. 졸업 후 현대차 입사가 보장되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다.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수소·로보틱스 2개 분야에 특화해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운영한다. 입학생들은 학사, 석사과정 수업 연한을 각각 1학기씩 단축해 5년 만에(학사 3.5년+석사 1.5년)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2023년도 첫 입학생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 곧바로 일선 연구개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현대차·고려대가 공동 개발했다. 현대차 소속 현업 연구원이 겸임교수로 참여해 현업 밀착형 강의로 진행된다. 입학생은 통합과정 5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산학과제 참여, 학회 발표, 해외연구소 견학, 현업 멘토링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졸업 후엔 현대차 입사가 보장되고, 전공 분야별 최우수 인재는 해외 대학 박사과정에도 진학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고려대·연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양대 등과 석사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해 매년 10명씩 신입생을 선발해왔다. 이들은 졸업 후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에 입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석사 과정으로만 운영했다면, 이번 스마트모빌리티 학부는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재 확보와 더불어 회사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개발이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진행한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요즘, 우리’가 대표적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의 고민과 오은영 박사 솔루션을 경청하며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토크 콘서트를 마치기 전 직원들에게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또한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지하 구내식당 내 육류, 샐러드, 토스트, 과일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호텔형 조식 뷔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언제든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전용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현대차 사내 복지 정책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환 시점을 맞아 현대차가 관련 인력에 대해 공격적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전동화와 배터리 분야 등 오직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인력을 보충하기 시작하면서 신차 개발과 생산 현장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11 07:00
경제

우리은행, 상반기 신입 행원 세자릿수 규모 채용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신입행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 특히 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통합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우대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우대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2 12:57
경제

희망퇴직에 직급 간소화…롯데쇼핑 '세대교체' 잰걸음

롯데쇼핑이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핵심 계열사인 백화점에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그룹 내 조직 직급 간소화를 단행했다. 발 빠른 세대교체를 통해 경쟁사 대비 경직되고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국면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3일부터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작년 3월 롯데하이마트, 올해 2월 롯데마트에 이은 세 번째 구조조정이다. 이번 희망퇴직 결과, 대상자 2000여 명 가운데 25%가량인 500여 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신청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일하고, 11월 한 달간 유급휴가를 보낸 후 퇴직한다. 백화점은 롯데쇼핑의 핵심 사업부로, 그룹 내에서 막강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에서 요직에 있는 인물 중 다수는 백화점 출신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쇼핑이 이처럼 그룹 내 영향력이 큰 백화점 사업부의 인력 조정에 나선 데는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최근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보복 심리’ 효과로 백화점 매출이 늘고 있지만,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롯데쇼핑의 매출은 2018년 17조8208억원에서 2019년 17조6220억원, 2020년 16조1844억원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7조78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신세계,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빅3' 백화점 중 근무자의 평균 연령이 가장 높다. 다점포화 전략으로 신세계·현대백화점에 비해 두배가량 많은 전국 31개 매장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인사 적체 해소와 체질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며 "곧바로 젊은 피를 수혈해 인력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장 내달에 세자릿수 규모의 신규 채용이 예정돼있다.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된 인원들은 현장에 배치돼 4주간 인턴을 마친 뒤 최종 인터뷰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롯데백화점은 또 현재 지방권 특별채용과 서비스 전문인력 채용도 진행한다. 지방권 특별채용은 지난주부터 면접한 뒤 두 자릿수 규모로 다음 달에 현장에 배치하고, 서비스 전문인력은 이달 중 세 자릿수 규모를 채용해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그룹 차원에서는 내년부터 부장과 차장 직급을 하나로 통합해 수석 직급의 경우 5년 차부터 임원 승진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급체계를 간소화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젊은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기존 롯데의 직원 직급 체계는 사원(A), 대리(SA), 책임(M), 수석(S2·S1) 등이다. S2는 차장, S1은 부장에 해당한다. 앞서 롯데는 2017년 M2와 M1으로 나뉘었던 책임 직급을 하나로 통합했고 지난해는 '상무보A'와 '상무보B'를 '상무보'로 통합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줄이거나 폐지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조직 활력 제고와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직급 단계를 축소했다"며 "직급체계가 다른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 모든 계열사가 내년부터 S2-S1 직급 통합 적용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롯데가 '젊은 조직'으로 체질개선에 나서자, 경쟁사들도 일제히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5일부터 신규 채용을 재개했다. 이마트 등 14개 계열사에서 신입 채용을 해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e커머스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발 직군에 대한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 SSG닷컴에서만 IT 기술직군 관련 총 7개 직무에서 신입 개발자를 뽑는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지난 18일부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채용 규모는 140여 명으로 오는 31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백화점·면세점·홈쇼핑·그린푸드 등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력 감축에 나서는 동시에 신규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트렌드를 잘 읽을 수 있는 젊은 사람들로 인력을 보충하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5 07:00
야구

오타니 또 신기록… 45홈런-3루타 8개-2루타 25개-25도루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홈런 45개, 3루타 8개, 2루타 25개, 도루 25개 이상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1타점 3루타를 쳤다. 올 시즌 여덟 번째 3루타. 오타니는 데이비드 페랄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MLB 전체에서 가장 많은 3루타를 때렸다. 6회엔 2루타를 쳤다. 홈런 45개, 2루타 26개, 3루타 8개, 도루 26개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45홈런-8 3루타, 25 2루타, 25도루를 넘어선 선수가 됐다. 45홈런-3루타 8개는 1980년 마이크 슈미트(46홈런-3루타 8개) 이후 41년만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겸업을 하며 수많을 기록을 세우고 있다. 타점도 하나를 추가해 MLB 진출 이후 첫 세자리 타점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일본인 타자로는 2007년 마쓰이 히데키 이후 처음이다. 만약 100타점까지 달성하면 득점-타점-투구이닝-탈삼진 세자릿수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오타니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선 투수로 등판하지 않고, 타자로만 나선다. 김효경 기자 2021.10.01 08:50
경제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5년만에 한자릿수에서 세자릿수로

5년간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당첨자를 발표한 민영주택의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이 2017년 한자릿수에서 올해 세자릴수로 급등했다. 지난 2017에는 대부분의 자치구가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북구가 최저치로 2.7대 1을 기록했고, 구로·성동(3.2대1), 용산(3.5대1), 동대문(5.3대1), 동작(5.5대1), 중랑(5.9대1), 노원(6.6대1), 양천(7.9대1) 등도 한 자릿수 경쟁률로 집계됐다, 이듬해인 2018년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자치구는 동작 3.6대 1, 금천 7.6대 1 등 2곳에 그쳤다. 2019년이 되면서 용산구 120.1대 1, 영등포구 114.3대 1, 동작구 100.4대 1가 세 자릿수를 돌파하면서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한 자릿수 경쟁률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해는 2020년이다. 최저 경쟁률은 강북구로 55가구 일반공급에 1939건의 신청이 몰려 35.3대 1을 기록했다. 서초구 경쟁률은 131.2대1로 치솟았다. 올해 6월 최고 경쟁률은 광진구로, 367.4대 1이 나왔다. 27가구 모집에 9919명이 몰렸다. 이 밖에도 관악구 217.9대 1, 강동구 150.2대 1 등으로 집계됐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04 10:40
경제

8배 성장했는데 "보상 불공정"…'성과급 논란' 불똥 카카오뱅크로

최근 SK하이닉스·네이버 등 IT기업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성과급 논란이 카카오뱅크로 번졌다.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생긴 노조에서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카카오지회(카뱅 노조)가 생겼다. 현재 노조 가입을 받고 있고 교섭창구 단일화를 요청한 단계로, 카뱅 노조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카뱅 노조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작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카카오뱅크의 성과는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그 결실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임직원에게 보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성장을 거듭해 작년 한 해 전년 동기 대비 8.3배 늘어난 당기순이익 1136억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성적표에 따르는 임직원의 보상은 제자리걸음하고 있다는 것이 카뱅 노조 측 주장이다. 게다가 카카오뱅크는 올해 들어 공격적인 사업확장 속에서 세자릿수 이상으로 채용을 하는 등 몸집을 크게 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임직원 수는 913명으로 1년 전보다 127명(16%) 늘었다. 지난해 5대 은행이 2500여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슬림화에 나선 것과 대비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세자릿수 채용을 진행하기 지난 1월부터 부문별로 경력 개발자 공개 채용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이달만 해도 카카오뱅크는 기술, 정보보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인력 충원에 나선 바 있다. 경력개발자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고객플랫폼 개발, 서비스 서버 개발, 금융 정보기술(IT), 운영체제 개발 등 총 10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신규 채용을 한 적도 없다. 금융권 후발주자로 나서며 경력직 위주의 개발 직군 중심 채용이 먼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재 수혈은 이미 검증된 IT기업 또는 기성 금융사로부터 이뤄지게 돼 이들에게 '임금 상승'을 유인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카카오뱅크가 IT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하고 있는 것에 비해, 현직 임직원의 보상이 작년보다도 못하다고 주장한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결정된 보상이 어떤 기준으로 결정됐는지 알고 싶다"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29 07:00
경제

올해도 한 발 앞서는 핀테크... 은행들 ’디지털 인재’ 또 뺏길라

연초부터 핀테크(금융+기술)사들의 '디지털 인재' 모시기가 시작됐다. 반면 시중은행은 작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수시채용으로 필요한 인원을 채울 뿐이다. 은행권 수장들이 너도나도 '디지털 금융'을 강조하며 관련 부서를 키우고 있지만, 인재 채용에는 소극적이다. 23일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확대해 서울 9개 지역 75만여 명의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에게 전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채널과 동일한 수준의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털영업부는 지난 9월 개점 후 5개월 만에 고객 수 150% 증가, 수신 200% 증가, 여신 460%가 증가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국민은행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The K 프로젝트'라는 디지털 전략을 축으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며, 2년 동안 1500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우리은행은 권광석 행장이 경영목표로 제시한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위해 영업현장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고, 하나은행은 카드·증권·캐피털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앱 '뉴 하나원큐'를 내세워 은행권 최초 얼굴 인증, 글로벌 페이 송금 등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은행들은 이런 적극적인 디지털 움직임에 반해 인재 채용에는 무관심한 모습이다. 올해 역대급 구조조정에 나선 탓이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은행 등 5대 은행에서 진행한 희망퇴직 인력은 무려 2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보다 800명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은행 영업점 수의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국내 은행 점포(지점, 출장소 포함)는 6406개로 1년 새 303개가 감소했고, 지난 2015과 비교하면 875개가 줄어들었다. 5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농협은행만이 상반기 공채 일정을 내놨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0명 더 많은 34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채용절차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역량검증을 강화해 디지털 기본소양을 갖춘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것이다”며 말했다. 이외 시중은행들은 올해도 상반기 공채보다는 수시채용만 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필요한 디지털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겠다는 것"이라며 "공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채용문이 좁아진 사이에 핀테크 기업의 금융 IT 인재 채용은 대규모로 열리고 있다. 더구나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고 있어 주목받는다. 가장 최근 카카오페이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세 자릿수를 목표로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개발·프로덕트·사업·브랜드 등인데, 개발자가 중심이다. 2017년 60명으로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현재 임직원이 8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계획대로 상반기 100명을 포함해 총 300명 이상 채용하면 1100명 수준의 인력 규모로 확대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해 금융 IT 개발, 서버 개발 등 8개 분야에서 경력직 세 자릿수 채용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900명 수준인 카카오뱅크는 이번 채용을 거치면 1000여 명이 넘는 조직으로 확대된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퍼블리카도 올 1분기에만 개발자 중심으로 300명 이상 채용한다. 특히 올 하반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토스가 2분기 경력자 채용부터는 전 직장 연봉 최대 2배 조건을 내걸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네이버파이낸셜도 최근 진행한 개발자 채용에서 "개발자 초임(학사)을 5000만원으로 인상해 실력 있는 개발자 모시기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에 따라 보상받는 성과 중심 문화를 통해 우수 인재 이탈 방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채용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킬 주니어급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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