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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톺아보기] 대성 목소리에 김선호X문가영 조합이라니

제대로 된 지원사격이다. 배우 김선호와 문가영이 지난 5일 발매된 대성 신곡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섰다.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12만회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폴링 슬로우리’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소년심판’, ‘라이프’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뮤직비디오는 ‘텅 빈 내맘, 이 빈잔 같아’라는 가사와 함께 시작된다. 흑백 배경 속 흰색 셔츠에 피가 묻은 김선호 표정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화면이 전환되고 문가영을 도청하고 있는 김선호가 나온다. 수동 타자기를 두드리는 것을 보아 1900년대 중후반쯤 시대적 배경을 예상케 한다. 문가영이 입은 물방울무늬 원피스와 노래 부르고 있는 재즈바에서도 복고풍 분위기가 느껴진다. 팬들은 뮤직비디오 속 김선호를 스파이로, 문가영을 그 표적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한다. 4분 분량 뮤직비디오가 담기에는 내용이 다소 해석하기 어렵고 무겁다는 평도 있지만, 김선호 문가영 두 사람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높인다. ‘폴링 슬로울리’는 뜨겁게 타오르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감정에 대한 노래다. 뮤직비디오 역시 노래가 지닌 의미를 따라 흘러간다. 영상 말미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김선호와 문가영은 이내 주저앉아 오열하며 격정적인 감정 연기를 펼친다. 영상 초반 재즈바에 앉아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과 대비된다. 뮤직비디오를 먼저 접한 일부 누리꾼은 “대성이 부른 노래인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 솔로 가수로서는 다소 트롯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신보에서는 감성 있는 발라더로 차별화를 꾀했다. 당시 트롯 노래가 대박 나면서 대성은 중장년층에도 잘 알려지게 됐지만, 본인이 원하는 음악 방향은 아니었다고 한다. 대성은 앞서 tvN ‘어쩌다 사장3’ OST ‘나성에 가면’에 이어 스페셜 싱글 ‘흘러간다’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싱글이 ‘폴링 슬로우리’다. 트롯 노래를 부를 땐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특징이었다면, 발라드 속 대성은 중저음의 깊이 있는 보이스를 자랑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폴링 슬로우리’ 이외에 로맨틱한 멜로디와 편안한 흐름이 돋보이는 재즈 발라드 ‘빛(라이트(Light))’도 수록됐다. 특히 대성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는데, 그는 “모든 사람들 마음에 고마운 존재가 있는 것처럼 이 곡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사했다”고 소개했다. 대성은 ‘폴링 슬로우리’를 시작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세계관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컴백과 동시에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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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오늘(5일) ‘폴링 슬로우리’ 발매.. 김선호X문가영 조합 신선

가수 대성이 오늘(5일) 싱글 ‘폴링 슬로우리’를 발표한다.대성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Falling Slowly(폴링 슬로우리)’를 발매한다.‘폴링 슬로우리’는 언플러그드한 악기 구성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앞으로 펼쳐질 대성의 음악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지닌 목소리의 힘을 극대화시켜 짙은 여운까지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이번 싱글에는 로맨틱한 멜로디 위 편안한 흐름이 돋보이는 재즈 발라드 ‘빛(Light(라이트)’도 수록된다. 해당 트랙 작사에 참여한 대성은 “모든 사람들 마음에 고마운 존재가 있는 것처럼 이 곡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대성의 ‘폴링 슬로우리’는 발매 전부터 배우 김선호, 문가영의 지원사격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티저만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드를 자랑한 두 사람과 더불어 드라마 ‘소년심판’, ‘라이프’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너지를 더한 만큼, 베일을 벗을 뮤직비디오를 향해서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솔로 아티스트로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싱글이기도 한 ‘폴링 슬로우리’를 통해 대성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음악적 세계관을 예고하는 것은 물론, 깊은 보이스 컬러 역시 전달하며 듣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현재 대성은 컴백과 동시에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팬 데이 ‘D's ROAD in SEOUL(디스 로드 인 서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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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폴링 슬로우리’ MV, 김선호-문가영 열연 티저로 기대 UP

가수 대성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대성은 지난달 29일과 1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싱글 ‘폴링 슬로우리’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첫 번째 티저 영상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타자기를 입력하고 있는 김선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생각에 잠긴 듯한 그는 문가영과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을 회상하는가 하면, 눈물 맺힌 얼굴로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또 다른 영상 속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두 사람은 이내 주저앉아 오열하며 격정적인 감정 연기를 펼쳐 몰입도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대성의 감성적인 보컬로 ‘이 기억 속에 다시 폴링 슬로우리’라는 가사도 공개, 베일을 벗을 신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소년심판’, ‘라이프’ 등 대작을 연출해 온 홍종찬 감독이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 감독은 대성의 곡을 듣고 극찬하며 흔쾌히 제작에 나섰다는 후문이다.‘폴링 슬로우리’는 뜨겁게 타오르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감정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대성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오는 5일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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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황현정, ‘피라미드 게임’ 합류…재벌가 막내딸 역 [공식]

배우 황현정이 ‘피라미드 게임’에 합류한다.15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현정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다.‘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황현정은 극 중 큐비그룹의 막내딸로 피라미드 서열 F등급을 주도하여 괴롭히는 김다연 역으로 분한다. 황현정 특유의 진한 감정연기와 높은 연기 몰입도는 김다연이란 인물을 더욱 다채롭게 채워갈 예정이다.앞서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연화 초등학교 살인사건의 진범 한예은 역으로 주목받은 황현정은 tvN ‘이로운 사기’에서 천우희 아역 이로움으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피라미드 게임’에서 파격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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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김성령→이일화…빈틈없다 ‘로기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로기완’을 채울 조연들이 공개됐다.넷플릭스 ‘로기완’은 12일 조연 스틸을 공개했다.먼저 프랑스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와엘 세르숩이 벨기에에서 바를 운영하는 씨릴 역을 맡는다. 극 중 씨릴은 방황하는 마리(최성은)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얻은 조한철은 마리의 아버지 윤성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윤성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과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딸에 대한 불안, 걱정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로기완’을 연출한 김희진 감독은 “원래 조한철의 코믹한 연기톤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그의 슬픔에 빠진 얼굴, 심각하게 굳어진 어두움을 보고 싶었다”고 해 조한철이 보여줄 색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로기완(송중기)이 벨기에로 향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엄마 옥희 역은 영화 ‘콜’, ‘독전’ 등에서 활약한 김성령이 연기한다. 극 중 옥희는 로기완에게 살아남아야 한다는 원동력을 제공해주는 인물이다.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김성령의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엄마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김희진 감독은 “김성령이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울컥했다. ‘막연하게 그리워했던 옥희의 모습이 이런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김성령만의 개성과 에너지로 그려낸 옥희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커진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정감 넘치는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일화는 마리의 엄마 정주 역을 맡는다. 병상에서 가족을 향해 따뜻한 눈빛을 보내는 정주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소년심판’,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미성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상희는 로기완과 함께 벨기에 정육 공장에서 일하는 동료 선주 역을 연기한다.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도전적인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 선주는 아무도 반기지 않는 이방인 로기완에게 유일하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그를 무심히 챙겨주는 인물이다. 비주얼부터 사투리까지 완벽한 선주로 변신한 이상희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유령’, ‘헤어질 결심’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서현우가 로기완의 외삼촌 은철 역을 연기한다. 극 중 은철은 로기완이 연길에서 벨기에로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로, 절박한 상황에서도 로기완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해내는 진한 가족애를 보여준다.이처럼 ‘로기완’의 여정을 함께한 조연들의 빛나는 열연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몰입도를 배가시킬 전망이다.한편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로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1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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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더 리크루트’ 시즌2로 할리우드 진출..유태오 아내로 합류 [공식]

배우 이상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출연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26일 소속사 눈컴퍼니는 이상희가 ‘더 리크루트’ 시즌2에 한국 국정원 요원 정균(유태오) 아내 난희 역으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더 리크루트’는 CIA의 신출내기 변호사가 위험천만한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스릴러. 넷플릭스 영화 ‘시에라 연애 대작전’, ‘퍼펙트 데이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스타덤에 오른 노아 센티네오가 주연을 맡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태오가 시즌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소속사는 “이상희에게 이번 ‘더 리크루트’ 시즌2는 배우로서 지평을 더욱 넓힐 변곡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상희는 그간 드라마 ‘라이프’,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누에치던 방’, ‘미성년’, ‘정말 먼 곳’, ‘데시벨’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차지 간호사 ‘박수연’으로 분해 일과 육아 모두를 놓지 못해 늘 바쁘고 정신없는 워킹맘의 고군분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또한 이상희는 영화 ‘로기완’ ‘정가네 목장’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더 리크루트’ 시즌2는 올해 촬영을 거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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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박지연, 윌엔터와 전속계약…이정은·김수진과 한솥밥

배우 박지연이 윌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윌엔터테인먼트는 박지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어 “다수의 작품으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박지연은 지난 2009년 영화 ‘전우치’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션 파서블’, ‘소울메이트’, 넷플릭스 ‘소년심판’, ‘지옥’, tvN ‘방법’,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했다.최근에는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정다은(박보영)의 친구이자 간호사 홍정란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매 작품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쳐온 박지연이 윌엔터테인먼트와 만나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박지연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윌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이정은, 정승길, 김수진, 전수경, 이건명, 신수정, 조은솔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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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조윤수,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김병철·김지석·이무생 한솥밥 [공식]

배우 조윤수가 에일리언컴퍼니와 동행한다.22일 에일리언컴퍼니는 “조윤수와 한 식구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지난 2019년 치즈필름의 여러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조윤수는 풋풋하고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연애혁명’,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는 소년범 '윤은정' 역으로 분해 이전과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시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우울증을 앓는 어린이집 선생님 권보연, JTBC ‘사랑의 이해’의 경찰 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 차선재 역 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조윤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윤주만, 이무생, 이승훈,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주연우, 최정윤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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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15분’ 강채영, 남다른 모성애 눈길...기소유와 母女 호흡

배우 강채영이 ‘O’PENing 2023’의 ‘2시 15분’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18일(오늘) “강채영이 ‘O’PENing 2023’의 여섯 번째 작품인 ‘2시 15분’에서 이채윤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강채영이 출연하는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기획 CJ ENM/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여섯 번째 작품인 ‘2시 15분’(연출 정세령/극본 박연옥)은 열 살 아이 임현수(박소이 분)가 집 안에 갇혀 있는 여섯 살 아이 조민하(기소유 분)를 발견하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집 밖으로 나오게 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강채영은 극 중 민하의 엄마 ‘이채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채윤은 가난하고 고단한 삶에서도 생각지 않게 찾아온 민하를 키우려 애썼지만 변하지 않는 남편에 지쳐 결국 희망을 놓고 하루하루 회색빛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강채영은 민하를 사랑하지만 제대로 사랑할 힘이 없어 방치하는 엄마가 되어버린 이채윤의 마음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역배우 기소유와 펼칠 남다른 모녀 호흡에도 기대가 모인다.강채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그리고 최근 공개된 영화 ‘더 문’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도 출연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강채영이 ‘2시 15분’에서는 어떤 열연을 선보일지, K액터로 발돋움하는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2시 15분’은 오는 20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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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김혜수가 ‘밀수’ 의상팀에 수천개 메시지 보낸 이유

데뷔 40주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배우에게도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배우 김혜수는 영화 ‘밀수’를 준비하며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함께 찍었다.김혜수를 ‘밀수’ 개봉을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베테랑’ ‘모가디슈’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김혜수를 비롯해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과거 ‘도둑들’ 촬영 때 처음으로 물속에서 공황 증상을 느꼈던 김혜수는 다수의 수중 촬영이 예정돼 있는 ‘밀수’를 준비하며 남다른 마음가짐이었다.“저는 항상 지금 하는 작품에 집중하거든요. 지나간 건 이미 지나간 거니 내가 맡은 작품을 제대로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집중을 깨지 않으려면 컨디션을 어떻게 유지해야하는지를 많이 고민하는 편이에요.”그런 김혜수에게 ‘소년심판’을 촬영하며 ‘밀수’를 준비해야 하는 건 그만큼 부담이 큰 일이었을 터. 1970년대를 유독 사랑한다는 그는 조춘자 캐릭터의 비주얼을 머릿속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소년심판’을 찍으면서도 ‘밀수’에 대한 집중도를 잃지 않으려 했다.“어떻게 보면 ‘밀수’에서 가장 그 시대의 외피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 제가 연기한 춘자라고 생각했어요. 춘자는 생존을 위해 자신을 위장하는 그런 인물이거든요. 그래서 분장팀 멤버들에게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어요. 처음에는 의상팀에서 ‘감사합니다’, ‘이런 옷도 좋을 것 같아요’ 하더니 제가 사진을 너무 많이 보내니까 답이 없더라고요. (웃음) 나중에 제가 ‘이게 내가 작품에 진입하는 방법이니까 이해해 달라.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가 연기한 조춘자는 성공을 위해 밀수판으로 뛰어든 인물. 막힌 밀수 길도 뚫어낼 묘안이 있는 ‘마이웨이’와 능력이 돋보인다. 트렌디한 외모 뿐 아니라 통통 튀는 성격까지 다이내믹하다.여기에 염정아와 보여주는 워맨스도 눈길이다. 극 중 끈끈한 사이지만 성격은 180도 다른 두 사람. 김혜수는 “조춘자에게 엄진숙(염정아)은 단순한 짝꿍이 아니었을 거다. 단순한 우정이 아닌, 춘자의 가족이고 전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염정아의 연기를 좋아했어요. 염정아가 배우로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일을 해왔고요. 그래서 ‘밀수’에서 춘자와 진숙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어떤 장면에선 염정아의 표정이 다했다는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시사회 때 영화를 보는데 그때 마주쳤던 눈, 그 당시의 희열과 불안까지 모든 게 다시 떠오르는 느낌이었어요.” 수중 촬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소년심판’ 촬영으로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 했던 김혜수에겐 수중 촬영이 더욱 부담으로 느껴졌다. 본래 물을 좋아하고 스쿠버다이빙도 했다는 그는 때때로 찾아오는 불안감이 무엇에서 비롯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그런 김혜수에게 염정아는 이 촬영에서도 도움이 됐다. 염정아 역시 수영을 하지 못 하고 물을 무서워했던 터. 그런 염정아가 너무나 능숙하게 수중 촬영을 해내는 것을 보고 김혜수는 저절로 박수가 나왔다고 했다. 그런 와중에 신기하게도 불안감이 내려갔다.“물 속에서 또 공황 같은 증상이 올까봐 불안했어요. ‘소년심판’ 촬영 때문에 준비할만한 시간이 충분히 나오지도 않았고요. 제 상태를 잘 모르고 촬영에 임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다른 배우들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해녀 동료들과 함께 찍는데 배우들이 찍는 걸 보니까 또 좋더라고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김혜수는 어느새 촬영장에서 가장 선배가 됐다. ‘밀수’에서도 김종수를 제외하곤 그가 제일 고참이었다. 김혜수는 “늘 막내였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나를 선배라 불렀다. 지나가면 벌떡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어릴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 나이가 된다고 그 숫자에 맞는 어른이 되는 게 아니고 경험치가 많아진다고 무언가에 통달하는 것도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은 어른들이 마음을 열어야 후배들이 편할 것 같지만, 반대로 후배들이 편하게 대해야 모든 것들이 좋다. 솔직히 나도 어릴 때는 어른들과 어울리는 게 불편했다.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불편한 거 아마 다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이번 ‘밀수’ 현장에서는 해녀들 역 배우들의 나이 차이가 컸다. 다들 편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우리는 선후배가 아니라 현장에서 그냥 같은 목적을 갖고 만난 동료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 김혜수였기에 ‘밀수’에서는 그 뿐아니라 여러 캐릭터들이 고루 빛난다. ‘밀수’는 김혜수가 “캐릭터를 보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로 캐릭터 쇼를 방불케 한다. 조춘자가 권상사(조인성)와 주고 받는 묘한 감정부터 박정민, 고민시 등 충무로 젊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까지. ‘밀수’는 캐릭터들로 꽉 차 있다.“‘밀수’는 그야말로 캐릭터의 향연이에요. 각각의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 있고, 그 인물들 사이의 관계성 역시 상당히 생동감이 있어요. 정말 힘이 있는 캐릭터들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매력을 뽐낼 거예요. ‘밀수’가 관객들께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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