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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백화점,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 본 판매에 돌입했다.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2월 8일까지 18일 동안 롯데백화점 32개점 전점에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올 설 세트는 최근 3년간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중 선호 품목을 10%이상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설 선물 세트 구성비도 높였다.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24년 설 선물은 '홈 홀리데이', '스몰 프리미엄', '스페셜 큐레이션'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먼저, 고물가와 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명절에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Home Holiday)' 수요가 확대되면서 선물세트도 이에 맞춘 상품을 강화했다.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대비 10%늘리고, 수산 선물은 전국 유명 맛집을 직접 찾아 상품을 기획했으며, 청과 선물은 명절 스테디 품목과 이색 과일을 섞은 혼합세트를 20% 확대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집중했다.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상차림에 많은 품목을 준비하기보다는 품목은 줄이면서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스몰 프리미엄(Small Premium)'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설 선물을 준비하는 대상 및 수요를 세분화한 '마이크로 큐레이션(Micro Curation)' 품목도 확대했다. 유통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바이어가 1년간의 고객, 상품 분석을 통해 엄선한 '바이어 추천' 상품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매 명절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연구하고 분석해 고객의 기호에 최적화된 명절 선물을 기획해오고 있다"며, "올 설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설 선물로 풍성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22일부터 전 점에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 10%씩 늘려 선보인다.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 명품 선물세트다.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 암소 한우는 10년 이상 경력의 신세계백화점 한우 전문 바이어가 직접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구입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이번 설에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등급 한우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지난해 폭염 등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해 사과, 배 등 청과 세트는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바이어가 전국을 다니며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산지를 찾아 '신세계 셀렉트팜'으로 선정, 수확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과한 과일만 엄선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지켜내고 있다.수산 대표 품목 중 하나인 갈치는 제주 성산포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통영, 완도, 신안 등에서 오랜 경력의 전문가가 건강하게 기른 해산물부터, 세계양식관리협의회(ASC)의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전복세트도 함께 선보인다.이번 설에는 배송 접수를 놓친 고객들과 1·2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 패키지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내놓는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품격을 담은 초프리미엄 상품부터 소포장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신세계백화점의 고품격 선물 세트와 함께 소중한 인연에게 새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10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렸다.1++등급 암소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과 육량 최고 등급(A등급)을 받은 부위만으로 구성한 한우와 참굴비 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구이용 한우 선물을 늘리고 청과는 멜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용 과일을 혼합한 선물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집에서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선물 세트도 처음으로 내놓는다.범가자미와 황금광어, 자바리 등 당일 손질한 프리미엄 횟감을 서울과 경인 지역 점포만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와 트러플 등으로 구성한 미식 선물 세트로 이색 선물 수요도 공략한다.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1 14:12
경제일반

"힘내라 대한민국"…편의점, 아시안컵 맞아 맥주·치킨 할인

편의점 업계가 이달 아시아 축구대회 개막을 기념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CU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일인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회 기간 동안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안주류, 스낵 등을 위주로 총 40여 종의 상품들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먼저 캔맥주 500ml는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행사 적용 시 1캔당 2500원 수준으로 정가 대비 최대 2000원이나 저렴하다. 대상 상품은 맥주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며,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맥주 번들 상품 특가 행사로는 카스 473ml 6입(1만4600→1만3200원), 켈리 365ml 6입 (1만1900→1만원) 등을 할인하고 칼스버그, 예거 500ml 4입 번들을 9000원에 내놓는다. 켈리 병맥주 500ml 역시 3개 구매 시 6000원 특가에 판매한다.또 소용량 캔맥주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캔 355ml 8입을 기존 1만2000→9900원으로 할인가에 선보인다.이와 함께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10여 종의 안주류 상품들에 대해 특가 할인 및 +1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간단하게 안주로 즐기기 좋은 스낵류는 구매 시 콤보 상품을 증정하고 탄산 음료 1+1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GS25도 오는 14일과 15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한 8200원에,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은 9000~1만3500원에 판매한다. 경기 당일인 15일에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을 1+1에 살 수 있다.배달과 픽업 주문 시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기본·매운맛, 7900원)과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한다.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도 픽업 주문 시 7900원에 판매한다.세븐일레븐은 경기 당일인 15일, 20일, 25일에 맞춰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 30% 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맥주도 오는 14일부터 말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입, 6입)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한국팀 경기일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ml) 번들상품(4입, 6일)을 25% 이상 싸게 판다.이마트24도 경기 당일(15·20·25일)과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에 9800원에 판매하며 오는 15일~31일까지 바프)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오리지널·콘치즈),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준다.편의점들이 앞다퉈 아시안컵 관련 행사를 여는 이유는 해당 기간 안주류·주류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아시아 스포츠 행사의 주요 경기 시작 전 3시간 동안 CU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2% 높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주류가 35.0%, 안주류는 32.7%, 스낵은 24.9%, 음료가 19.7% 순으로 증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0 14:26
경제일반

CU, 1인 가구 겨냥 '큐브 스테이크 정육' 상품 선봬

편의점 CU가 1인 가구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소용량 큐브 스테이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제품은 미국산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180g, 8500원)과 척아이롤 큐브 스테이크(180g, 7900원) 2종으로 오는 11일 출시한다.고기를 한입 크기로 깍뚝 썬 큐브 형태의 시즈닝 스테이크 상품으로, 별도의 간을 더하지 않아도 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고기가 미리 잘려 있어 여러 명이 밥 반찬이나 간단한 안주로 즐기기에도 편리하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CU는 고객 수요가 많은 구이용 상품뿐만 아니라 국거리, 불고기 등 양념육,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냉동육 등 다양한 정육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5일까지는 주요 인기 품목을 모아 +1 증정하는 ‘쓔퍼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한우 큐브 스테이크(180g, 9500원)를 1+1로 만나볼 수 있다.CU 관계자는 "1,2인 소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소용량, 소포장된 식재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편의점 장보기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해 근거리 쇼핑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7 15:15
경제일반

고물가엔 거거익선?...라면에 이어 커피·안주도 대용량이 대세

유통 업계가 대용량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에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면서 '가성비'를 키운 빅 사이즈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이른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다.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최근 대용량 안주 상품을 출시했다.1㎏짜리 특대용량 안주 '꾸이 포대'를 선보였다. 오븐에 구워 만든 어포를 포대 자루 모양의 봉투에 담았다. 가격은 2만5900원으로 기존에 판매하던 30g짜리 소용량 상품보다 중량당 가격이 3배 저렴하다.400g짜리 '엘도라다 감자칩'도 판매한다. CU에서 기존에 선보인 감자칩 제품들의 평균 중량이 60g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6배 이상 많은 용량이다. 해당 상품은 타 채널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한 9900원이다.향후 270g짜리 '대표 오징어튀김'도 출시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러 번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지퍼백 형태로 포장했다. CU는 기존 60g짜리 상품보다 용량을 늘린 180g짜리 상품이 반응이 좋자 이번에 용량을 더 늘려 270g 상품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CU 관계자는 "물가 인상이 계속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용량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알뜰 쇼핑을 돕는 대용량 상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S25는 지난 5월 도시락 컵라면의 대용량 버전 '점보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다. 전체 중량 729g에 달하는 점보도시락은 기존 도시락(86g)의 8.5배로, 8~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지난 5월 말 제품 출시 이후 3일 만에 초도 물량 5만여 개가 매진되자, GS25는 당초 한정 수량 판매 예정이었던 점보 도시락을 정식 상품으로 전환했다. 커피, 음료도 대용량 사이즈가 등장했다.스타벅스코리아는 9월 말까지 1L에 육박하는 '트렌타'(887㎖) 사이즈의 대용량 음료를 판매한다. 기존 스타벅스에서 가장 큰 용량이었던 벤티(591㎖) 사이즈의 1.5배다. 콜드브루와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 3종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다. GS25도 PB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새 메뉴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내놨다. 총 용량 750㎖의 대형 사이즈다. 기존의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가 480㎖인 것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용량 대비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약 30% 저렴하게 책정했다.풀무원식품은 최근 2.3L의 대용량 냉장 주스 ‘잇츠 프레쉬업’을 출시했다. hy(옛 한국야쿠르트)의 대용량 발효유 ‘야쿠르트 그랜드(280㎖)’는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뛰면서 기존 상품 대비 용량이 많은 실속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 인증 문화 등 색다른 재미까지 찾는 움직임이 생겨나면서 기존 제품보다 큰 사이즈 상품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02 07:00
산업

편의점, 쌀·채소·정육 이어 생선까지 판다

편의점이 대용량 포대 쌀, 채소, 정육에 이어 생산까지 판다.CU는 이달 국내산 손질 갈치살 250g, 노르웨이산 손질 고등어살 300g 등 간편 생선 2종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미 손질된 생선으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성인 1인을 겨냥해 소용량으로 구성했다.이달 말까지 600원 할인 행사도 한다. 가격은 갈치 6400원·고등어 5900원인데 할인가로 각 5800원·5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CU가 생선까지 상품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은 편의점에서 식재료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식재료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4%, 2022년 19.1%, 올해(1~6월) 27.2%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라 생선 상품 추가 판매에 나섰다"며 "가격도 낮춰 마트와의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3 11:59
산업

아큐브, ‘썸머 다이브’ 프로모션 진행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9월 30일까지 ‘아큐브 썸머 다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와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2종이며, 아큐브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아큐브’ 회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먼저 매월 1일 발급 가능한 쿠폰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다. 대상 제품은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와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콘택트렌즈의 소용량(30P)과 대용량(90P)으로, 마이아큐브 회원이라면 누구나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또한, 마이아큐브 멤버십 등급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또한 오는 8월 6일까지,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비치타월 증정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프로모션 대상제품 구매 시 프리퀀시가 자동으로 적립되며, 소용량의 경우 프리퀀시 1개, 대용량의 경우 프리퀀시 2개가 지급된다. 총 4개의 프리퀀시를 모두 받은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대형 비치타월을 100% 증정한다.조용준 기자 2023.07.05 14:39
산업

고물가에 편의점들 '초특가' 경쟁 치열

편의점 업계가 대형마트처럼 ‘초특가’ 세일 상품을 대거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CU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용량 생활용품을 출시하고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CU는 그간 편의점에서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용량 상품을 대부분 선보였지만 최근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용량을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CU에서는 세제와 샴푸, 린스 등 생활용품 매출이 두 자릿수씩 늘었고 특히 세제의 경우 1L 이상 대용량 상품 매출 신장률이 소용량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았다.새로 출시하는 대용량 생활용품은 세제, 샴푸, 바디워시 등 16종이다.CU 관계자는 "대용량 생활용품 구매 고객에게는 다회용 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하고, 앞으로도 대용량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80여 개 인기 상품을 할인하는 '굿민 세일'을 진행한다.세븐일레븐은 따뜻한 날씨에 수요가 증가하는 음료와 주류, 아이스크림 등을 행사 상품으로 선정했다.하겐다즈 등 인기 아이스크림은 2+1행사를 진행하고 주류 40종은 가격을 할인한다. 특가 와인 6종은 2개를 구매하면 최대 55%까지 할인해주고 클라우드 캔맥주 3종은 4개 1만원에 선보인다. 탄산음료 16종은 1+1 증정 행사를 한다.세븐일레븐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카테고리 상품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할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늘자, 편의점들은 3000원대 도시락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이마트24는 최근 6찬으로 구성된 ‘39도시락’을 내놨다. 이 상품은 소시지 야채볶음을 비롯해 감자채볶음, 마늘쫑볶음 등으로 식감을 살리고 미니돈까스, 해물완자, 야채고로케, 볶음김치를 더했다.제품 가격은 3900원이다.이마트24는 각 제조공장에서 인기 도시락에 포함되는 반찬들을 1~2종씩 선별해 대량 제조한 후 6개 반찬을 구성해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GS25는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공전의 히트를 쳤던 '혜자 도시락'을 재출시했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3900원)’은 제육볶음을 메인 반찬으로 흑미를 섞어 지은 밥을 통해 집밥의 느낌을 살렸다. 계란 프라이를 밥 위에 얹었으며 ‘볶음김치, 어묵볶음, 떡갈비’ 반찬을 곁들여 ‘가격보다 푸짐하다’는 신조어로 자리매김한 ‘혜자로운’ 도시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CU도 최근 ‘놀라운 가격’ 덮밥 시리즈 4종(3500~3900원)을 내놓았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부담스러운 알뜰족들을 위해 편의점 업계가 할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며 "초특가 행사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회복하는 동시에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6 07:00
산업

구딸, 40여년 역사 담은 향수 ‘디스커버리 세트’ 출시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구딸이 ‘디스커버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구딸의 40여년 역사를 담은 대표 향수 7가지를 소용량(1.5ml)으로 구성했다. 디스커버리 세트는 구딸의 스테디셀러 향 6가지에 2019년 이후 4년만에 ‘엉 마뗑 도하주 오 드 퍼퓸’를 추가했다.엉 마뗑 도하주 오 드 퍼퓸은 화이트 플로럴 계열향수로 가르데니아 꽃의 향을 시실리아 레몬, 튜베로즈, 진저 등의 원료와 조향했다.구딸의 ‘디스커버리 세트’는 구딸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몰, 구딸 브랜드 공식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구딸 관계자는 "다양한 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세트는 매일 달라지는 기분과 상황에 따라 골라 사용하기 좋다"며 "소용량으로 구성되어 여행 등 이동에도 편리하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04 10:13
산업

투약시간 절감, 최초 200㎖대 종합영양수액 나와

수액 선두업체인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TPN)을 내놓았다. 기존 제품보다 투약 시간이 짧아지는 등 편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로 말초정맥용 종합영양수액이다. 위너프페리주 217㎖는 비급여 종합영양수액으로 비급여 제품이다. 기존 소용량(362㎖)보다 투약시간이 50분가량 짧다. 오메가-3 지방산,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성분으로 구성됐고, 250㎖ 아미노산 단독 제제보다 열량이 최대 3배 높다. 위너프페리주 241㎖는 외래 진료나 항암 낮 병동 환자를 위한 급여 제품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급여 종합영양수액은 모두 500㎖ 이상 제품으로 외래 환자는 투약 시간이 부족해 종합영양수액 대신 아미노산 단독 제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60㎏ 환자 기준 1시간 20분에 투여할 수 있어 외래 처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용량 3체임버 TPN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점을 반영해 200㎖대 TPN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우수한 수액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위너프는 보관·이동 시 구분한 체임버를 유지하고, 사용 시 체임버를 터뜨려 성분을 혼합해 투약하는 JW중외제약의 3세대 TPN 브랜드다.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됐다. 오메가3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강, 회복 촉진 효과가 우수하다. 2019년부터는 JW생명과학이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를 통해 ‘피노멜주’라는 제품명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위너프 제품군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위너프에이플러스’를 내년 출시해 TPN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7 10:56
산업

마켓컬리 "고물가에 대용량 제품 판매 2배 증가"

마켓컬리는 올해 7~9월까지 자사 대용량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많은 대용량 상품이 판매된 상품군은 볶음밥, 만두 등이 포함된 간편식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385g 소용량 김치만두 상품 판매량은 소폭 하락했지만 1.05㎏의 대용량 김치만두 상품은 판매량은 10배 증가해 대용량 선호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요거트도 대용량 상품을 선호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체 요거트 판매량 중 대용량 상품(떠먹는 요거트 기준 400~500g, 마시는 요거트 900mL 이상) 판매량은 16%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21%로 5%p 증가했다. 선도가 중요한 채소류도 500g 이상 대용량 상품 판매량이 2배 증가했다. 활용도가 높은 팽이버섯, 표고버섯의 대용량 상품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뷰티 대용량 상품은 판매량이 3배 증가했다. 1000mL가 넘는 대용량 샴푸와 트리트먼트 판매량이 6배 늘었고 대용량 바디케어 상품 판매량은 2배 증가했다. 컬리 커머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객들이 쇼핑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가성비 좋은 대용량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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