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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LG 안익훈 어깨 극상근 부분 손상 이탈 [IS 대구]

LG 트윈스 외야수 안익훈의 2군행 사유는 어깨 부상 때문이다. LG는 경기가 없던 지난 22일 외야수 안익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444을 기록하며 1군에 올라온 지 엿새 만에 다시 2군에 내려간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안익훈이 주말 경기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다쳤다.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안익훈은 지난 2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 9회 초 내야 안타를 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쳤다. 이후 대주자 전문 요원 최승민과 교체됐다. 구단 측에 따르면 병원 검진 결과 오른 어깨 극상근 부분손상 진단이 나왔다. 안익훈은 1군 콜업 후 4경기에서 6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잠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5로 맞선 9회 말 무사 만루에서 3루 주자 박해민의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 속에 얕은 희생플라이로 행운의 결승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익훈은 공수주를 모두 갖췄지만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등으로 구성된 외야진이 워낙 탄탄하다 보니 기회가 적은 편이었다. 그는 "2군에서 잘 준비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훈련했다. 불러주실 때 100% 상태를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팀을 위해 몸을 던졌다가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LG는 안익훈을 대신해 송찬의를 1군에 불러올렸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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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홈런왕' 출신 대신 '신인' 김현종, 염갈량의 개막 엔트리 낙점 배경은?

LG 트윈스의 신인 외야수 김현종이 개막전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수원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현종의 개막 엔트리 합류를 예고했다. 염 감독은 "지금도 계속 성장 중인 선수다. 한 달 정도 1군에 있으면서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현종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지난해 LG가 최원태를 트레이드 영입하면서 키움 히어로즈에 20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으니 사실상 김현종이 LG의 올 시즌 전체 1번 신인 선수다. 김현종은 지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타율 0.517(14타수 8안타)로 활약하며 염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김현수와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등 좌타자가 즐비한 LG 외야진에서 우타자 김현종의 존재는 더 든든할 수밖에 없다. 당초 김현종은 송찬의와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었다. 송찬의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6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깜짝' 시범경기 홈런왕까지 올랐던 선수. 하지만 염 감독은 올 시즌엔 송찬의 대신 김현종을 택했다. 염 감독은 "송찬의의 시즌 준비가 늦어서 김현종을 1군 엔트리에 데리고 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종이가 한 달 동안 1군에 있으면서 2군 정도는 가볍게 생각할 정도로 자신감을 쌓아주는 게 목적이다"라면서 "우리 팀은 주전 9명(야수)이 강하기 때문에 (경쟁이) 쉽지 않지만, 현종이가 1군에서 멘털적인 부분을 잘 키워서 한 단계 올려 놓은 뒤에 2군에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한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염 감독은 "지금 현종이가 1군에서 얼마나 기여할지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나중의 모습이 중요하다"라면서 "현종이도 (송)찬의도 3년 뒤에 이들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키우려고 한다. 서로 번갈아 1군을 경험하면서 성장할 기회를 주려고 한다. 육성에 투자를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3.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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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김민성-이정용' 떠난 LG 새 얼굴 찾기 과제, 신인 3명 포함 42명 전훈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LG 트윈스가 오는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LG는 2024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총 42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마무리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고, 이정용이 국군체육부대에 입단한 마운드는 총 23명이 참가한다. 케이시 켈리와 새 외국인 선수 디트릭 엔스를 비롯해 최동환, 정우영, 최원태, 백승현, 이우찬, 유영찬, 손주영, 박명근, 강효종, 김유영, 김진수, 임찬규, 김윤식, 성동현, 윤호솔, 이지강, 이상영, 김대현, 김영준, 이종준, 진우영 등이 참가한다. 포수는 박동원-허도환 베테랑과 김범석-김성우 신예가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내야수는 김민성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로 떠났지만 주장 오지환을 필두로 오스틴 딘, 문보경, 신민재 등 주전 야수진이 변함 없이 함께 한다.외야수는 김현수와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외에 송찬의, 최승민, 김현종 등이 구슬땀을 쏟는다. LG는 2월 26일과 29일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테스트를 한다. 지난해 29년 만의 LG의 우승의 한을 푼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새 얼굴을 찾는 데 주력한다. 외국인 원투 펀치와 최원태, 임찬규까지 1~4선발을 확정적이고, 김윤식 손주영 이지강 강효종 등 가운데 5선발은 물론 예비 자원의 성장을 이끌려고 한다.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고우석의 미국 무대 진출에 따른 유영찬의 마무리 보직 이동, FA(자유계약선수) 함덕주의 부상 이탈로 필승조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내야 유틸리티 김민성이 이탈한 내야 역시 백업 자원을 추가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민성의 사인 앤트 트레이드로 롯데에서 영입한 김민수와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한 구본혁도 이번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신인으로는 진우영(투수, 4라운드) 김현종(외야수, 2라운드) 손용준(내야수, 3라운드)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우영과 손주영, 김윤식, 이지강, 이상영, 강효종 6명은 지난 20일 애리조나로 먼저 출국해 자율훈련을 하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1.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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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훈 42일 만에 1군 복귀·선발 출장, LG 최승민 트레이드 후 첫 1군행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내야수 정훈이 42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롯데는 2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주말 원정 3연전에 앞서 정훈을 1군에 불러올렸다. 정훈은 복귀와 동시에 이날 경기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훈은 지난달 1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정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정훈은 따로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뛰지 않고 1군에 돌아왔다. 정훈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214 5타점 7득점으로 부진하다. 하지만 좌완 투수에 약한 팀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고,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1루수 경험도 풍부하다. 대신 올 시즌 5월 이후 37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한 외야수 황성빈이 1군에서 말소됐다. LG 트윈스 최승민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LG는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에 투수 채지선을 내주고 최승민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발이 빠른 최승민을 대주자 요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최승민은 앞서 "100m는 11초다. 스피드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송찬의가 2군으로 내려갔다.이형석 기자 2023.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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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이재원은 내일부터...LG 송찬의 9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

LG 트윈스 송찬의(24)가 11일 만에 선발 출전한다. 송찬의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9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전(9번, 지명타자) 이후 11일 만의 선발 출전이다. LG는 이날 상대 선발 김광현을 맞아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좌타자 서건창을 대신해 우타자 김민성과 송찬의를 투입했다. 송찬의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뽑은 좋은 기억이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재원이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올라오면 송찬의가 바톤 터치를 시킬 계획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그동안 (송)찬의가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며 "(1군에서) 좀 더 훈련하고 퓨처스 리그에서 1루, 2루, 3루를 모두 뛸 것"이라고 했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이재원은 28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다. 염 감독은 "감각을 찾으면 불러올리겠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는 많이 했다. 시속 150km 공을 계속 봤고, 변화구도 적응하도록 했다. 하루 700개 이상 공을 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이틀 연속 휴식한 김현수는 27일 경기에는 대타 출장을 준비한다. 정상적인 선발 출장은 28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가능하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4.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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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전날 끝내기 주인공 오스틴, 9일 선발 제외···"대타 출전"

전날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0·LG 트윈스)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염경엽 LG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오스틴의 이름을 뺐다. 오스틴은 전날 열린 삼성전 1-1로 맞선 9회 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 마무리 투수 오승환 상대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시즌 7경기 타율이 0.391(23타수 9안타). 출루율(0.462)과 장타율(0.565)을 합한 OPS가 1.027에 이른다. 워낙 타격감이 좋은 만큼 9일 경기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염경엽 감독은 "어제 끝내기를 치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걸 봐서는 스타팅을 나가야 할 거 같다"고 껄껄 웃었다. 하지만 이어 "뒤꿈치가 (여전히) 안 좋다고 그래서 오늘도 대타로 출전할 거 같다"고 말했다.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유격수) 서건창(2루수) 박동원(포수) 송찬의(1루수) 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이 작성됐다. 선발 투수는 아담 플럿코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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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일 만의 선발 출전에도 '든든', "김민성, 어딜 내놔도 안정적인 선수" [IS 잠실]

“오지환보다 수비 범위만 떨어질 뿐, 누구보다 수비가 안정적인 선수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39일 만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김민성을 극찬했다. 김민성은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동안 3루수 혹은 2루수를 봐왔던 김민성은 이날 무려 6년 만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성이 넥센 시절이던 2017년 9월 6일 수원 KT전 이후 무려 2039일 만이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옆구리 부상으로 2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김민성이 유격수로 나섰다. 하지만 6년의 공백 시간은 의미가 없었다. 김민성은 안정감 있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펄펄 날며 팀의 7-2 승리를 도왔다. 이튿날(8일) 만난 염경엽 감독도 김민성을 향한 칭찬을 이어갔다. 염 감독은 “김민성은 누구보다 수비가 안정적인 선수다”라면서 “(오)지환이보다 레인지(수비 범위)는 떨어지지만, 포구나 송구가 좋다. 어느 포지션을 가든 수비가 안정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사실 김민성은 만일을 대비해 유격수 수비를 준비하고 있었다. 염 감독은 “(오지환이 빠진 상황서) 마침 김민성이 있어 다행”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유격수 백업) 손호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오지환이 쉴 타이밍을 대비해서 김민성에게 유격수 수비를 준비시켰다. 지금 (손)호영이와 (김)주성이가 빠져있는데 김민성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전날 2039일 만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운 김민성은 이튿날에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송찬의(1루수)-김기연(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3.04.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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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송찬의, 대타출전

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송찬의가 대타로 나와 타격을 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4.05/ 2023.04.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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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9-2 리드 날린 LG, 그래도 마지막엔 웃었다

LG 트윈스가 힘겹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LG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 원정 경기를 10-9(연장 11회)로 승리, 전날 열린 개막전 6-11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개막 연승에 도전했던 KT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LG 쪽이었다. LG는 1회 초 선두타자 서건창부터 4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까지 네 타자 연속 안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2사 2루에선 문보경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KT는 1회 말 1사 1루에서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LG 선발 김윤식의 6구째 체인지업을 잡다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LG는 3회 초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스틴의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의 적시타로 5-2. 사사구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KT는 3회 말 1사 1·2루에서 김민혁의 2타점 3루타, 1사 1·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5-9로 추격했다.승부가 미궁 속으로 빠진 건 8회 말이었다. LG는 1사 1루에서 김상수의 내야 땅볼을 3루수 문보경이 2루에 악송구해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진해수가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KT는 강백호의 내야 땅볼과 알포드의 1타점 2루타,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4득점, 9-9 동점을 만들었다.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11회 갈렸다. LG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해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홍창기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3루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KT는 좌익수 홍현빈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포구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해민 타석에서 대타 이천웅을 내세웠고 이강철 KT 감독은 박영현을 고영표로 교체했다. 선발 등판이 뒤로 밀린 고영표를 불펜으로 기용하는 승부수. 고영표의 정규시즌 불펜 등판은 2021년 10월 30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519일 만이었다. 허를 찌른 건 LG였다. 이천웅이 고영표의 초구를 스퀴즈 번트로 연결, 3루 대주자 송찬의가 득점했다. KT는 11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이날 경기는 난전에 가까웠다. LG는 김윤식이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한 뒤 2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10회 등판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쾌투한 함덕주가 승리 투수. 타선에선 2번 문성주와 3번 김현수가 각각 3안타씩 책임졌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2와 3분의 1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했다. 7번 김민혁이 5타수 4안타 2타점, 강백호(6타수 2안타)와 알포드(6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박병호(5타수 2안타 2타점)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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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켈리 쾌투+타선 폭발' LG 시범경기 8승째 '신바람'

LG 트윈스가 시범경기 8승째를 올렸다.LG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시범경기를 8-1로 승리, 시범경기 첫 11경기에서 8승(3패)을 따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키움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 1무 7패.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LG는 3회 초 1사 1루에서 서건창의 1타점 2루타, 4회 초 1사 3루에선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았다. 키움은 0-2로 뒤진 4회 말 2사 1루에서 에디슨 러셀의 1타점 3루타로 추격했다.하지만 LG는 5회 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볼넷 출루한 뒤 후속 이재원이 키움 불펜 홍성민의 초구 137㎞/h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사사구 2개로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서건창의 1타점 2루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LG는 6-1로 6회 초 선두 타자 송찬의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키움 불펜 이명종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1사 1루에서 홍창기의 좌전 안타 이후 상대 폭투, 서건창의 2루 땅볼로 2사 3루. 박해민이 좌전 적시타로 8번째 득점을 뽑았다. 키움은 7회 말 이승원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8회 말에는 사사구 2개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도 득점에 실패했다.LG는 선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1번 서건창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했다. 7번 송찬의(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와 8번 이재원(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4안타 2홈런 3타점을 합작하며 중심 타선 못지않은 화력을 자랑했다.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4이닝 4피안타 2실점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홍성민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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