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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VS 르브론’ 빅매치, NBA PO 2R 5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프로토 승부식 54회차, NBA 서부 PO 2R 골든스테이트(홈)-LA레이커스(원정) 5차전한경기구매 게임 발매11일 오전 10시 50분까지 참여 가능…자세한 분석 내용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 참고‘이번 주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격돌하는 NBA 플레이오프 빅매치 경기를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발매됩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1일(목) 오전 11시에 체이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준결승) 5차전인 골든스테이트(홈)-LA레이커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4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54회차 중 골든스테이트(홈)-LA레이커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88번(일반) ▲89번(핸디캡) ▲90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11일 오전 10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11일 팀 하드 캐리 중인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데이비스 듀오 격돌 예정…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및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스테픈 커리가 뛰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속해 있는 LA레이커스가 서부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다시 한번 격돌한다. 이번 라운드를 통과하는 팀은 차후 덴버-피닉스전 승자와 서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1승3패의 열세를 보였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데칼코마니처럼 반복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 현재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의 성적에서도 1승3패라는 동일한 성적표를 받았다. 7전4승제로 치러지는 NBA 플레이오프의 특성상, 골든스테이트에게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반대로 레이커스는 단, 한 경기만 승리해도 서부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지난 9일(한국시간) 펼쳐진 양팀의 4차전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가 31점10리바운드14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을 달성하며, 경기 막바지까지 혼자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경기에서도 커리가 시리즈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의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팀 분위기 침체, 클레이 탐슨의 슈팅 기복, 조던 풀의 부진 등 여러 문제들로 인해 매 경기 힘든 싸움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대결의 핵심은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있는 레이커스의 높이를 골든스테이트가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지 여부다. 먼저, 골든스테이트는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려주는 ‘링커’의 역할을 하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살아나야 한다. 그린이 인사이드에서 자유로운 플레이를 펼쳐야 커리, 탐슨의 ‘스플래시 듀오’의 움직임과 함께 3점을 위주로 하는 막강한 공격력이 모두 살아날 수 있다.반대로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가 길어질수록 지쳐가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의 체력과 함께 경기마다 들쭉날쭉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경기력이 시리즈를 좌우할 가장 큰 위험요소다. 디안젤로 러셀, 오스틴 리브스와 함께 벤치 자원인 데니스 슈뢰더, 로니 워커 4세 등까지 고른 활약을 펼쳐야, 이번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할 가능성이 크다. 시즌 중 안방 41경기에서 33승8패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골든스테이트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그 강점이 빛을 잃었다. 1라운드 새크라멘토, 2라운드 LA레이커스를 상대로 3승2패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을 뿐이다. 반대로 레이커스는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치른 플레이오프 6경기를 전부 승리로 장식했다.따라서 무난한 승부를 예측하는 토토팬들이라면, 안방의 강점이 사라진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레이커스가 1승을 추가해 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겠지만, 이번 경기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를 펼쳐야 하는 스테픈 커리의 안방 활약상을 예상하는 농구팬들이라면, 골든스테이트의 기사회생에도 베팅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전력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한편, 프로토 승부식 54회차 골든스테이트(홈)-LA레이커스(홈)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05.10 21:48
NBA

'30점 데이비스' 고마워...서부 PO 2회전서 제임스가 먼저 웃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2회전(7전 4승제) 1차전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7-112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대결로 관심을 끈 빅매치지만, 1차전 주인공은 30점(23리바운드 4블록)을 몰아친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접전이던 이날 경기 4쿼터에서 결정적인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냈다. 데이비스의 골밑 수비에 골든스테이트는 외곽 공격 위주로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 슛 성공률 39.6%(53개 시도 21개 성공)로 외곽포가 통해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4쿼터는 공격 하나하나가 숨막히게 이어졌다. 4쿼터 종료 5분 전 커리의 돌파 시도 때 제임스가 이를 블록해버렸는데, 커리는 다음 공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기어이 골밑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이어 커리의 패스를 받은 조던 풀이 3점을 꽂아넣으면서 추격했다. 4쿼터 막판에는 제임스의 실책에 이은 커리의 3점이 터지면서 112-112 동점이 됐다. 레이커스는 마지막 수비 집중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자유투 득점을 통해 115-112로 앞선 레이커스는 종료 41초 전 풀의 공격 때 제임스가 밀착 수비로 압박했고, 실패한 슈팅을 데이비스가 리바운드 해냈다. 제임스는 22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했고, 디앤젤로 러셀과 데니스 슈뢰더도 19점씩 보탰다.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가 3점 6방을 포함, 27점을 올렸지만 제러드 밴더빌트·데이비스의 협력 수비에 골밑 돌파가 여러 차례 막힌 탓에 필드골 성공률이 41.7%에 그쳤다. 제임스와 커리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인연이 있다. 이중 세 차례를 커리가, 한 차례를 제임스가 우승했다.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두 사람 중 누가 웃을지 관심사다. 일단 첫판은 제임스가 먼저 웃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PO에서는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홈에서 111-105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이은경 기자 2023.05.03 14:55
해외축구

난감한 맨유…슈뢰더 감독 "안토니, 아약스에 남을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러브콜을 받는 안토니(22)의 아약스 잔류 가능성이 떠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3일(한국시간) 알프레드 슈뢰더 아약스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슈뢰더 감독은 "안토니가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단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였던 안토니는 꾸준히 맨유 이적설이 떠돌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지난 4월 맨유 사령탑에 오르면서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선수들과 꾸준히 링크되고 있다. 이미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유 이적에 합의한 상태다. 맨유의 최우선 영입 후보인 안토니는 브라질 출신 윙어로 지난해 내덜란드리그(에레디비시)에서 23경기 출전,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키가 1m72㎝로 작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다. 이적 가능성은 물음표다. 아약스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슈뢰더 감독은 "그가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핵심 선수(키 플레이어)를 팔면 우리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23 09:28
축구

이동경, 독일 명문팀 샬케04 입단··· "해외 이적 처음이라 큰 영광"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동경(25)이 독일로 향한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 샬케04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 구단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통해 다시 한번 팀을 강화한다”라며 ”한국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서 이동경을 2021~22시즌 말까지 임대 영입했으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샬케 구단은 이동경을 보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았다. 로우펜 슈뢰더 샬케 단장은 “이동경은 한동안 우리의 레이더에 있었다. 수석 스카우트 안드레 헤헬만이 한국에서 이동경을 지켜봤다”라며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확신한다. 이동경의 기술은 돋보인다. 그는 몇 번의 볼 터치만으로 임팩트를 만들 수 있고, 막혀 있는 상황에서도 공간을 찾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8차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동경은 잠시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1일 “이동경이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독일로 출국한다”고 전한 바 있다.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이동준에 이어 이동경도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독일 무대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울산 유스팀인 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홍익대를 거친 이동경은 2018년 울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FC안양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울산으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으며, 2021시즌 K리그1에서 28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2경기 11골 6도움이다. 국가대표로는 2019년 9월 조지아와의 친선경기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달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까지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 이동경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복귀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1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임대 이적을 확정한 이동경은 “매우 신중하게 샬케를 선택했다. 해외팀으로의 이적은 처음이라 큰 영광”이라며 “샬케가 가능한 한 빨리 분데스리가(1부)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샬케는 독일 명문 클럽 중 하나지만 지난 시즌 부진으로 33년 만에 2부로 강등됐다. 이번 시즌 2부에서 10승 4무 6패(승점 34)로 4위다. 김영서 기자 2022.02.01 08:59
축구

'메시 10번' 후계자 파티, 323일 만에 복귀해 득점 신고

리오넬 메시의 등 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안수 파티(19·바르셀로나)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득점을 신고했다. 파티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레반테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쐐기골로 팀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4경기 만에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6위(승점 12)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라이벌이자 리그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17)와의 격차는 5점으로 좁혀졌다. 파티는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46분 하프라인 너머에서 온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 아크까지 돌파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레반테 수비진 4명이 그를 막기 위해 추격했지만, 파티는 골대 정면에 도착하자마자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슛을 날려 왼쪽 하단 골망을 흔들었다. 323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보란 듯이 골로 재능을 증명했다. 파티는 지난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렀지만 지난해 11월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가 왼쪽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며 긴 재활을 겪어야 했다. 우려도 있었지만 1년 가까운 시간 끝에 복귀해 최고의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 여파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는 돌아올 파티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등 번호가 증명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클럽의 상징이던 리오넬 메시가 재정상의 문제로 팀을 떠나자 그의 등 번호 10번을 파티에게 물려줬다. 결번을 고려할 정도로 무거운 상징이지만, 파티에게 기대를 넘겨주는 길을 선택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파티는 부활의 공을 의료진과 팬들에게 전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파티는 “이렇게 잘 돌아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도와준 의료진, 트레이닝 파트, 팬들 덕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홈경기 때는 꼭 이겨야 한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승리해서 기쁘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감독 대행을 맡았던 알프레드 슈뢰더 수석코치도 파티의 복귀를 환영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쿠만 감독이 2경기 출전 정지를 받으면서 슈뢰더 코치가 빈자리를 대신 하는 중이다. 슈뢰더는 “골 찬스라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파티가 골을 넣었다”며 “이런 독보적인 기량이 바르셀로나가 원하던 것”이라고 파티의 활약을 칭찬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27 12:03
스포츠일반

'역적→영웅' 앤서니 데이비스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연습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최고 듀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슈퍼스타라는 이름값을 증명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 피닉스 선즈와의 1라운드 2차전 원정경기에서 109-102로 승리했다. 1차전 피닉스에 9점 차 패배를 당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완벽히 설욕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경기 부진했던 데이비스가 살아났다. 1차전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던 데이비스는 2차전서 3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제임스는 23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1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지만, 크리스 폴이 부상 여파로 22분만을 소화했다. 폴의 빈자리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잘 드러났고 피닉스는 4쿼터 찾아온 결정적인 순간을 놓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앞섰다. 데이비스와 데니스 슈뢰더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피닉스도 만만치 않았다. 에이튼과 부커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에 나섰다. 피닉스 캐머런 존슨의 3점슛 버저비터가 나왔고 79-72 레이커스가 7점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3쿼터를 기분 좋게 마친 피닉스는 4쿼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캐머런 페인의 플레이오프 인생 경기가 나왔다. 페인의 3점슛으로 86-86 동점이 만들어졌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레이커스가 다시 앞서갔다. 제임스의 페이드 어웨이 슛에 이어 데이비스의 중요한 3점슛이 터지며 98-92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경기 막판까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패배 이후 훈련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연습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데이비스는 “지난 1차전 최악이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했고,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데이비스와 제임스의 활약은 만점이었다. 데이비스는 “작년부터 제임스는 나에게 ‘완벽(perfection)’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제는 제임스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안다. 다가오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홈 팬들과의) 경기가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26 17:21
스포츠일반

눈 찔리고도 결승 3점포 르브론, “림이 3개로 보여 가운데를 노렸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37)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33)를 제치고 웃었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03-100 승리했다. 7번 시드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번 시드 피닉스와 대결한다.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22일 멤피스와 8번 시드 결정전을 한다. 골든스테이트가 먼저 앞서갔다. 커리가 2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 3점슛으로 42-55, 13점 차를 만들었다. 3쿼터 레이커스는 절치부심한 모습이었다. 골든스테이트가 턴오버로 주춤하는 사이 데니스 슈뢰더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슈뢰더가 3점슛으로 56-57 한 점 차까지 쫓아갔다. 커리가 위기 때마다 득점을 올려줬지만 3쿼터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까지 살아났다. 데이비스의 앨리웁 덩크, 알렉스 카루소의 득점으로 77-79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점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르브론까지 분위기에 합류해 레이커스가 앞서갔다. 골든스테이트 앤드류 위긴스가 자신의 역할을 해냈지만, 데이비스와 슈뢰더가 이미 완벽한 감을 잡은 상태였다. 주인공은 르브론이었다. 르브론은 경기 종료 58.2초를 남기고 103-100을 만드는 3점포를 성공시켰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거친 파울로 눈이 찔려 불편함을 느끼는 데도 상관없이 만들어 낸 멋진 3점슛이었다. 결국 레이커스가 103-100 그대로 승리했다.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그린의 손가락이 눈에 들어가 림이 거의 3개로 보였다. 그중 가운데를 노렸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눈이 불편한 듯 보였던 르브론은 “이전에도 눈을 찔려 본 경험이 있었다.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아픈 건 당연했지만 (플레이오프) 피닉스 전까지 시간이 있었다. 경쟁하는 것을 즐기고 팀을 사랑하기에 절대 코트에서 벗어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르브론은 3점슛 포함 22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의 맹활약을 보였다. 데이비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레이커스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3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실책이 쏟아지며 이길 수 없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20 15:37
스포츠일반

공수 완벽 앤써니 데이비스 “내가 돌아왔다”

건강한 앤써니 데이비스(28)가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LA 레이커스의 추락을 막았다.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시즌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123-110으로 승리했다. 데이비스의 활약이 대단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41분을 소화하며 42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고 득점 경기다. 1쿼터부터 12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압도한 데이비스는 수비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 2쿼터 제이 크라우더 상대 화끈한 블록으로 레이커스에 유리한 경기를 풀어나갔다.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동시에 코트 곳곳을 누비며 매섭게 득점을 올린 데이비스는 4쿼터 경기 종료 34.8초를 남기고 앨리웁 덩크를 보여주며 자신이 진정한 스타임을 확인시켰다.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데이비스의 역할은 더욱 빛이 났다. 특히 데니스 슈뢰더까지 코로나19 프로토콜로 인해 빠져 있어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PO) 직행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였다. 지난 4월 23일 다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 데이비스는 이날 복귀 후 10번째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팀 동료 알렉스 카루소는 데이비스에 대해 “데이비스가 약해졌다는 말이 있었는데 복귀 후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뿐이다. ‘짐승’이 깨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역시 “내 리듬, 스텝을 되찾았다. 특히 다리가 다시 건강해진 것이 중요하다. 예전과는 달리 더 이상 다리가 무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최근 10경기서 3승 7패에 그쳐있다. 7위인 레이커스는 6위 포틀랜드와 1경기, 5위 댈러스와는 2경기 차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서는 데이비스의 '미친' 활약이 계속돼야 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10 19:51
스포츠일반

르브론 발목 상태 ‘날마다’ 확인 예정... 직접 전한 부상 상태

지난 3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4쿼터 도중 발목 통증 재발로 경기를 이탈한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토론토 경기 이후 발목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제임스는 “내가 코트 안에서 느끼는 통증은 개인 운동이나 훈련 때는 느껴지지 않는 것들이다. 실제로 경기를 뛰며 확인할 수밖에 없다. 연습 때는 5대 5로 경기를 치르는 등 라이브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지 못한다. 결국에는 실전 감각을 위해서 경기를 뛰는 방법뿐이다”고 말했다. 복귀를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물음도 있었다. 제임스는 3월 21일 애틀란타전에서부상을 입은 후 연속 20경기 결장했다. 지난 1일 새크라멘토전서 모습을 드러낸 제임스는 자신의 복귀 두 번째 경기였던 토론토전에서 다시 통증을 느꼈다. 특히 토론토전 내내 제임스 특유의 적극성이 나오지 않으면서 몸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제임스는 “너무 이른 복귀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테스트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의 2년 연속 우승 여부가 플레이오프 시작 전 자신의 몸 상태에 달린 것을 잘 알고 있었다. NBA.com에 따르면 팀은 날마다 제임스의 발목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제임스는 토론토전의 여파로 4일 덴버전을 결장했다. 제임스와 데니스 슈뢰더(코로나19 프로토콜)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93-89 승리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04 16:39
야구

류현진, 올해 MLB 선발 6위 선정…2년 연속 톱1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올해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순위에서 6위로 선정됐다. 지난해(5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순위에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트레버 바우어(자유계약선수),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중 유일한 아시아 출신 선수다. 과거 팀 동료였던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류현진 바로 다음인 7위로 꼽혔다. MLB 네트워크의 선발 투수 순위는 자체 평가 시스템인 '더 슈뢰더(The Shredder)'를 기준으로 삼는다. 최근 2시즌의 조정 평균자책점(ERA+), 수비 무관 투구(FIP), RA9(9이닝당 실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등의 지표를 종합해 결정한다. 류현진은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해 평균자책점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토론토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도 60경기로 치러진 단축 시즌에서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1.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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