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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완치율 80% 돌파 "그러나 슈퍼전파자 주의" 만반의 태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치율이 80%를 넘어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완치율이 80%를 돌파하고, 격리 중인 확진자가 2000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18명이고, 이중 8065명(80.6%)이 격리해제돼 완치율이 80%를 넘어섰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843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240명이다. 윤 반장은 “이틀 연속 다행히 사망자가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중환자 치료에 전념해서 사망자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제든지 1명의 슈퍼 전파자가 상당한 규모의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이후 첫 주말인 이날 국민들에게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말은 맑은 날씨가 이어져 많은 분이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중단된 종교집회도 부분적으로 재개를 앞두고 있다”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25 13:17
연예

[리뷰IS] '라스' 김민아,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 매력甲

김민아의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에 그저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여자 장성규'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그녀의 인기는 '라디오스타'에서도 빛을 발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임하룡과 양동근, 기상캐스터 김민아,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잡다한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민아는 앞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방송인 장성규와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선넘규'의 여성 버전으로 주목받은 것. "파급력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2회 출연했는데 이틀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있었다"고 말했다. 기상캐스터로서 역할에만 그간 충실했었기에 남다른 끼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셈. 김민아는 "집에서는 잘 숨기고 사는 줄 알았는데 거기서도 그러고 있느냐며 시집 못 갈까 봐 걱정하신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롤모델이라면서 웃음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내비쳤다. 김민아의 이력은 굉장히 특이하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대학에 입학했다. 마땅히 원서를 쓸 곳이 없어 고민하던 찰나 교직에 계신 부모님을 보고 교대에 지원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졸업할 때쯤 승무원 시험을 봤다. 그렇게 승무원이 된 김민아. 하지만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를 느껴 6개월 만에 퇴사했다. 이후 진지하게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했다고. '어릴 때 TV에 내가 나왔으면' 했던 게 떠올랐고 그간 모아뒀던 돈을 아나운서 학원에 쏟아부었다고 털어놨다. 30번 넘게 아나운서 시험에서 낙방했다는 김민아는 우여곡절 끝에 JTBC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고 밝혔다. 프리랜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5년째 새벽 출근을 하며 가장 친한 친구조차 못 본 지 2년이 넘었다는 얘기를 덧붙였다. 주변에서 3년 차부터 휴가를 권하는데 누군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까 걱정해 휴가를 못 가는 것. 생방송 실수담도 고백했다. 날씨 CG를 작동시키는 리모컨이 고장 나 그날 뉴스에 날씨가 아예 방송되지 못했던 일화였다. "노하우가 없어 그날 끝나고 많이 울었다"고 토로했다. 최근 코로나19 증상 의심으로 검사를 받았던 김민아. 프로게이머 대회 인터뷰 중 발열 증세를 느꼈고 만약 확진이라면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고, 2주간 자신의 행적이 공개될까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최대한 빨리 진료소에 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민아는 무언가를 숨기려기보다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것을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5년 가까이 감춰뒀던 끼를 무한 발산, 방송인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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