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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흥행 질주에 ‘덜덜’ 떠는 신작들…반전 있을까 [줌인]

‘범죄도시4’의 무서운 흥행세에 경쟁작들이 줄줄이 맥을 못추고 있다. 다음 달 초중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출발도 전에 힘이 빠진 모양새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일까지 604만 877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반면 ‘범죄도시4’의 흥행 질주에 경쟁작들은 나란히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범죄도시4’ 출격 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매출 점유율은 3%대로 떨어졌고, 흥행의 정점을 찍은 후 퇴장 수순을 밟고 있는 ‘파묘’는 0%대까지 내려앉았다. ‘범죄도시4’와 같은 날 개봉한 젠데이아 주연의 ‘챌린저스’는 찰나의 기쁨도 맛보지 못했다. ‘범죄도시4’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5518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한 이 영화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도 불구, 일일 관객수가 단 하루도 1만명을 넘지 못하며 위기에 처했다. 신작들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진 않다. 당장 1일 개봉한 ‘스턴트맨’은 ‘범죄도시4’의 기세에 눌려 지난 2일 1만 2182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범죄도시4’가 이날 25만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다.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 ‘오펜하이머’의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으로, 당초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던 걸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노리고 진행한 사전 시사회 역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약 1억 2000만달러(한화 약 165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도 한국 경쟁작들이 부재한 틈을 노려 흥행을 꾀해보려 했지만, ‘범죄도시4’에 역풍을 맞았다. 다음 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에릭 윈퀴스트 시각특수효과(VFX) 감독과 한국인 제작진이 내한해 기자간담회, 인터뷰, 크리에이터스 토크 등 다양한 행사에 응했으나 예매율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할리우드 대작들도 고개를 숙인 상황이니 한국 신작들이야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평가대에 오르는 작품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다. 변요한, 신혜선 등 2030 세대에게 인지도가 있는 호감형 배우들에 관음과 관종이란 신선한 소재를 무기로 내세운 작품. 개봉을 보름 앞두고 배우들의 열혈 홍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범죄도시4’에 견주기에는 여전히 화제성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문제는 식을 줄 모르는 ‘범죄도시4’의 열기에 있다. 현재 ‘범죄도시4’는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아 매출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사실상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75% 이상을 유지 중으로 기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J CGV 관계자 역시 “‘범죄도시4’는 워낙 수요가 많은 작품이다. ‘범죄도시4’ 개봉 후 (관객수 기준) 평일은 10배, 주말은 4.5배 정도 시장이 커졌다. 내부 지표나 예매율 등을 봐도 ‘범죄도시4’가 압도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향후 나올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작품이나 배우의 인지도도 높고 마니아층도 있기 때문에 개봉 이후 조금씩 찾는 관객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5월 연휴 시작과 함께 관객수가 많아지다 보면 쏠림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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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범죄도시4’ 8일 연속 1위…600만 목전

‘범죄도시4’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1일 78만 48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79만 314명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날 82만 14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8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이외에도 ‘쿵푸팬더4’, ‘스턴트맨’,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남은 인생 10년’ 등이 뒤를 이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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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유튜버 맞아? 음방급 카메라워킹.. ‘먹어볼래’ 이유 있는 인기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쿡방 콘텐츠인데 레시피는 안 보고 대리만족만 느끼는 유튜브 채널 1위.”구독자 17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먹어볼래’에 한 누리꾼이 담긴 댓글이다. ‘먹어볼래’는 쿡방을 주력으로 앞세우지만, 평범한 인스턴트 식품에 다양한 식재료를 첨가해 색다른 음식을 만들거나 음식과 음식을 융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아이디어가 뛰어난 유튜버다. 큰 인기를 끌었던 영상은 ‘치즈 100장으로 불닭 라면 사리 끓이기’다. 조회수가 29일 기준 1086만 회를 기록했다. 맥앤치즈 100장에 우유와 케첩을 넣고 끓인 다음에 불닭 라면 사리를 넣는다. 다소 느끼해 보이지만 매콤한 대창과 한데 어울려 주면 상상 속 요리가 완성된다. 이외에도 ‘라면스프 20봉지로 노른자 장 담그기’, ‘대창 기름으로 짜장 10인분 끓이기’, ‘불닭소스 30인분으로 생면 파스타 뽑기’, ‘생연어에 250도 뜨거운 버터 붓기’ 등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상 길이는 평균 10분 이내로, 요즘 유행하는 쇼츠 콘텐츠들보다 비교적 긴 편이다.그런데 지루하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전혀’다. 이유는 요리와 어울리지 않는 영상미 덕분이다. 재료를 도마위에 툭툭 던지거나, 계란을 휘저을 때는 손이 보이지 않고 재료가 사방으로 튈 때도 있다. 여기에 웅장한 BGM과 빠른 컷 편집이 더해지면서 몰입도를 높인다. 촬영도 요리만큼이나 격하다. 360도 카메라 회전은 물론 웬만한 액션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강렬한 카메라워크를 자랑한다. 이 탓에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이 어지러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음악방송을 불방케 하는 카메라워크 덕에 지루할 틈이 없다.‘먹어볼래’는 사실 커플 유튜버다. 두 사람 모두 영상에서는 얼굴을 노출하지 않는다. 대외적으로는 여성이 요리를 만들고, 남성이 카메라 및 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 영상 후반부에는 완성한 요리와 술 한잔을 곁들이며 간간이 대화도 한다. 이들은 지난 2019년 4월 11일 ‘토마토를 끓이면! 백종원 토마토 스튜’를 첫 영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약 5년 동안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버들의 경우 하나의 영상만 알고리즘을 타서 소위 떡상(?)하게 되면 그때부터 팬 유입은 쉽다. ‘먹어볼래’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대표적인 영상은 ‘2000 원 대왕 토스트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 창동 할머니 토스트’다. 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토스트 집에 방문해 토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찍고 맛을 리뷰하는 평범한 영상이다. 그런데 ‘먹어볼래’는 할머니가 계란을 휘젓는 과정을 컷 편집으로 빠르게 재생시켜 할머니를 은둔 무림 고수로 만들었다. 당시 누리꾼은 “누가 할머니를 저렇게 편집하냐. 너무 웃기다”, “영상 천재다. 또 하나의 빅채널 탄생이다”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며 ‘먹어볼래’ 구독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이후 ‘먹어볼래’는 카메라 화질 및 영상 구도의 퀄리티를 더 높이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했고 재미를 위해 맞춤법을 고의적으로 틀리는 등 웃음 요소도 빼먹지 않았다. 바야흐로 도파민 중독 시대다. 상상 속에서만 꿈꾸던 요리가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통해 대리만족과 부족해진 도파민을 채우고 싶다면 유튜버 ‘먹어볼래’ 정주행을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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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가 말하는 ‘레벨 문2’ 그리고 네메시스

배두나는 일찍이 해외에 진출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배우다. ‘린다린다린다’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등 다양한 해외 작품에 참여했다. 특히 ‘센스8’을 통해 넷플릭스와 인연을 맺은 배두나는 ‘킹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등으로 넷플릭스와 함께하며 해외 시청자와 만났다.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로 돌아온 배두나는 “그냥 좋은 작품, 감독과 함께하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떤 플랫폼이든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어디라도 가서 할 것”이라며 도전정신을 내비쳤다.넷플릭스 ‘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19일 파트2가 공개됐다.영화 ‘300’,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 200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쏟은 대작이라는 점, 무엇보다 배두나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파트1부터 화제를 모았다.배두나는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레벨 문’과 네메시스에 대한 애정 및 ‘레벨 문’ 작업기 등을 털어놨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배두나에게 ‘레벨 문’의 첫인상은 낯섦이었다. 그러나 네메시스는 그 반대였다. 배두나는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고민이 됐던 건 사실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나와본 사람도, 즐겨보는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네메시스는 왠지 알 것 같았고 몰입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도전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모험했다”고 말했다.배두나가 연기한 네메시스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네메시스는 붉은빛을 내는 검을 휘두르며 제국군에 맞서는데 이는 배두나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 눈빛과 만나 시선을 사로잡는다.배두나는 네메시스에 대해 “외강내유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부드럽다. 과거의 모든 아픔, 무언가를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복수심 등을 가슴에 안고 무표정으로 싸움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으로 작품을 했다. 지켜내지 못한 걸 어떻게든 끝까지 지켜내려는 게 잘 보여서 네메시스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양적 색채의 네메시스갓을 쓰고 도포 같은 걸 입은 네메시스의 외형은 독특하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배두나가 주연한 ‘킹덤’ 시리즈를 보고 네메시스의 비주얼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트1이 공개된 후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내용이다.배두나는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갓을 쓰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캐스팅되고 갓을 준비해줬다”며 “여자가 갓을 쓰니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주의 한 행성에서 한국적인 디테일을 갖춘 의상을 입고 있으니 뿌듯함도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큰 스케일·트레이닝의 연속잭 스나이더 감독은 ‘레벨 문’을 위해 직접 밀을 재배하는 사람을 자문가로 고용해 밀밭을 조성하는가 하면 호수를 만들기도 했다. 이에 배두나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차이점으로 예산을 꼽았다.배두나는 “극 중 (밀을) 심고 키워서 촬영하기 딱 적당한 시기에 촬영했다. CG가 많은 작품이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세트 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물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진짜 호수에 가서 차가운 물에서 촬영하는데 여기는 아예 물웅덩이를 파버리고 따뜻한 물을 덥힐 수 있는 온수 풀로 만들더라”라고 감탄했다.또한 배두나는 “뭘 계속해서 배웠다. 스턴트는 당연하고 축제 장면을 위한 춤도 배워야 했다. 심지어 추수하는 장면을 위해 추수 트레이닝도 받았다. (촬영 내내) 트레이닝 받았던 것만 기억난다”고 웃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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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쿵푸팬더4’ 1위 탈환…‘범죄도시4’ 예매량 83만↑

‘쿵푸팬더4’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쿵푸팬더4’는 지난 23일 1만 32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7만 4478명이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첫날부터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쿵푸팬더4’는 지난 23일 ‘파묘’에 2위로 밀렸으나,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95.5%로 예매량은 83만 4065장을 기록했다.이외에도 ‘파묘’, ‘스턴트맨’, ‘남은 인생 10년’, ‘범죄도시4’ 등이 뒤를 이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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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천만 꿈꾸는 '범죄도시4', 흥행 전망은? 청신호! [IS포커스]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가 사전 예매량 6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트리플 천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 요인들을 짚어봤다. ‘범죄도시4’ 흥행에 힘을 싣는 첫 번째 요소는 전편의 성적표다. 지난 2017년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범죄도시’는 지금까지 총 세 편의 영화로 누적관객수 302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 2, 3편이 연이어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시리즈’란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3’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4편에 대한 기대감이 낮을 거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예매율이 시리즈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미뤄 봤을 때 ‘범죄도시’는 이제 한국 관객에게 ‘나오면 봐야 할’ 하나의 시리즈가 된 듯하다. 과거 관객들이 ‘성룡 영화’라면 무조건 극장으로 달려갔듯 ‘범죄도시’ 시리즈 역시 그렇게 자리 잡은 것”이라고 짚었다. 낮은 진입 장벽도 또 다른 흥행 요소로 점쳐진다. ‘범죄도시’는 여느 시리즈물처럼 ‘나쁜 놈은 무조건 잡는 괴물 형사’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다만 핵심 사건과 주인공(빌런)이 매번 변하는 구조로, 전편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즉 마블 시리즈처럼 관련 영화를 모두 보지 않았다고 해서 재미가 반감되거나 이해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작품 자체의 매력이나 완성도를 떠나 외부 환경도 돕고 있다. 일단 그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 2편과 3편은 5월 중순에 개봉해 할리우드 경쟁작들과 겨뤄 성공을 거뒀다. ‘범죄도시4’는 4월 24일로 개봉을 앞당겨 5월 연휴를 선점했다. ‘범죄도시4’가 일찌감치 개봉일을 선점하면서 다른 경쟁작들이 피해 3주 가량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 가장 근접하게 공개되는 한국영화가 5월 15일 개봉하는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 정도다. 강동원이 전면에 나선 ‘설계자’도 내달 개봉을 예고했지만, ‘범죄도시4’와의 간극이 한 달 이상이다. 물론 ‘범죄도시4’와 같은 날 베일을 벗는 ‘챌린저스’를 비롯해 ‘스턴트맨’,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등 외화들도 줄줄이 개봉을 예고했지만, 국내 관객들의 관심도는 현저히 낮다. 그나마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건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스턴트맨’인데 이조차 ‘범죄도시4’ 기세에 눌려 1%대에 그쳤다. 개봉 시점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범죄도시4’는 지난 시리즈에 이어 또 한 번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개봉일을 맞췄다.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 관람료를 할인 받을 수 있어 비교적 관객이 많이 몰린다. 실제 지난달 마지막 주 수요일 관객수는 첫째~셋째 주 수요일 평균 관객수 대비 약 2.84배 높게 나타났다. 오프닝 스코어를 끌어 올릴 가능성이 큰 만큼 초반 흥행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개봉 2주 차인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5월6일), 부처님 오신날(5월15일) 등 휴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몰려 있다. 시기상으로만 봐도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은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리즈물로, 이미 전편을 통해 흥행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라며 “개봉 전부터 90%가 넘는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 중으로, 개봉 후 무대인사가 시작되면 관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다른 때보다 연휴가 많고 가족, 연인 단위의 관객도 증가하는 시기다. 특별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이변 없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하루 전 실시간 예매율 92.7%(23일 오전 11시30분 기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예매량은 61만7805만장으로, 이는 역대 시리즈의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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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공감+콘텐츠’ 삼박자…주우재, ‘패션 유튜버’로 입지를 굳히다 [클라우트 랭킹]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운영하는 '오늘의 주우재'가 유튜브 패션 분야 인기 1위의 주인공이 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오늘의 주우재는 지난 10일 조회수 14만 회, 좋아요 2천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이사한 작업실을 최초 공개하는 '랜선 집들이' 영상이 34만 회, 평소 가방에 휴대하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왓츠인 마이백' 영상이 21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2019년 개설된 '오늘의 주우재'는 현재 109만 명(16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골드 버튼을 획득한 인기 패션 유튜브 채널이다. 주우재는 모델 출신의 전문적인 패션 지식과 솔직하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 편안하고 재미있는 영상 스타일로 친근함을 느끼게 하며 채널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오늘의 주우재의 메인 콘텐츠는 패션 아이템 추천, 스타일링 노하우 공유 등이다. 동시에 먹방 ASMR, 일상 브이로그, 연예인 초대석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들의 흥미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 '초대석' 코너에 그룹 DAY6(데이식스)를 완전체로 초대하여 찐팬 모드를 발휘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2위는 남성 패션을 소개하는 '깡스타일리스트’, 3위 글로벌 MCN기업 트레져헌터 소속 패션 및 뷰티 크리에이터 '류스펜나'(RYU'S PENNA), 4위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대표가 운영하는 '앨리스펑크'(AliceFunk), 5위는 20·30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루는 '핏더사이즈'가 랭크됐다. 2024.04.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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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강동원으로 보여 반했다”…♥백아영 깜짝 고백 (‘퍼펙트라이프’)

개그맨 오정태가 ‘퍼펙트 라이프’에서 자칭 '개그계 강동원'이라 불리는 사연을 공개한다.17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제작진은 오정태과 부인 백아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미녀와 야수' 부부, 오정태와 백아영이 함께 ‘퍼펙트라이프’를 찾는다. 패널 이성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꽃미모(?)를 소유했다는 ‘개그계의 강동원’ 오정태를 보고 “계그계에 강동원이 있을 리 없다. 해명해야 한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아영은 “결혼 전에 배우 강동원 씨를 좋아했다.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였고, 착해서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고, 오정태도 “강동원 씨와 공통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강동원 씨랑 똑같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방송을 시작했다”면서 “친한 개그맨 후배를 만나러 MBC에 놀러 갔다. 우연히 지나가던 부장님이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개그맨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내 얼굴을 보고‘합격!’을 외치셨다"며 외모로(?) 한 번에 캐스팅된 일화를 전해 모두 폭소했다.이어서, 유쾌한 오정태의 퇴근 후 일상이 전해진다. 늦은 밤 귀가한 그는 ‘비밀 야식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의 취침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간 그는 개인 공간에서 컵라면, 핫바, 오돌뼈 등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맥주 한 캔을 몰래 즐기며 행복해했다. 이를 영상으로 확인한 백아영은 “생활 습관 자체가 엉망진창이고, 질병 덩어리라 대대적으로 고쳐야 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는 ‘오정태 찾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방 한쪽에 누워 숙면 중인 오정태를 현장 적발한(?) 후 점차 그라데이션 분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영은 “또 라면 먹었냐” 분노하면서 입 냄새를 맡아본 후 양치질하라고 잔소리했고, 양치질하지 않은 오정태가 뽀뽀를 시도하자 백아영은 마냥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성미는 “이 부부 진짜 이상하다. 우리 같으면 ‘무슨 뽀뽀야’ 할 텐데, 웃는다”면서 의아해하며 “아직도 뽀뽀하냐” 궁금해했다. 이에 오정태는 “우리는 눈만 마주치면 바로 뽀뽀한다”며 '결혼 15년 차'임에도 여전히 뽀뽀 진행형(?) 임을 전해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오정태는 “아내가 잔소리를 못 하게 하려고 뽀뽀를 한다:고 나름의 잔소리 탈출 꿀팁(?)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퍼펙트 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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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쿵푸팬더4’ 6일 연속 1위…누적 관객수 90만↑

‘쿵푸팬더4’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쿵푸팬더4’는 지난 15일 2만 61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0만 3916명이다.지난 10일 개봉한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첫날 42만 91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6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이외에도 ‘파묘’, ‘스턴트맨’, ‘댓글부대’, ‘남은 인생 10년’ 등이 뒤를 이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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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신혼집 최초 공개’ 김나영의 nofilterTV, 패션 유튜버 조회수 1위 [클라우트 랭킹]

방송인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가 유튜브 패션 분야 인기 랭킹 정상에 올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나영의 nofilterTV는 지난 2일 조회수 17만 회, 좋아요 2천 개를 넘어서며 패션 유튜버로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업로드된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 오의 신혼집 최초 공개 영상은 65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올랐다. 이 영상은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김나영의 연인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화가 마이큐의 그림이 걸려있는 모습도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김나영의 nofilterTV는 2017년 12월에 개설된 채널로 현재 구독자 7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김나영의 탁월한 패션 감각과 유쾌한 입담,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널의 대표 콘텐츠로는 브랜드 매장에 방문하여 입어만 보는 '입어만 볼게요', 남의 집 랜선 집들이 '똑똑똑', 두 아들과의 생활을 공유하는 '일상 브이로그' 등이 있다. 한편 2위는 20·30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루는 '핏더사이즈', 3위 패션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보라끌레르'(Bora Claire), 4위 남성 패션을 소개하는 '깡스타일리스트', 5위는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대표가 운영하는 '앨리스펑크'(AliceFunk)가 뒤를 이었다. 2024.04.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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