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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폭풍 먹방 포착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그룹 아일릿이 출연해 먹방 매력을 펼친다.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류수영, 이정현, 이상엽의 메뉴 평가 대결에 아일릿의 멤버 윤아, 모카, 원희가 스페셜 평가단으로 등장한다.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은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 차트는 물론 빌보드 ‘핫100’에 진입해 전 세계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후속곡 ‘럭키 걸 신드롬’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역대급 신인’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진행을 맡은 붐은 “녹화일 기준 아직 데뷔를 안 했다. 데뷔 전 ‘편스토랑’에 출연하면 대박 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방송이 나갈 때는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릿 세 멤버는 수줍게 인사를 하면서도 설렘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이날 아일릿 세 멤버는 복스러운 먹방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음식이 등장하자마자 “인당 한 개씩인 것이 너무 좋다”고 말하더니 동그란 눈을 번쩍 뜨고 음식들을 입에 가득 담아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맛잘알이네”, “‘편스토랑’이 치팅데이네”라며 함께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특히 멤버 원희는 메뉴에 대한 소감을 즉석 CF로 센스있게 표현해 웃음을 줬다. 원희는 ‘편스토랑’ 패널이자 아이돌 선배인 그룹 오마이걸 효정을 보며 “살짝 설렜어, 난!”을 불렀다. 이에 대한 효정의 반응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5:50
IT

IPX, 인기 캐릭터 샐리 생일 맞아 노랗게 물들인 글로벌 캠페인 전개

IPX(구 라인프렌즈)는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샐리'의 생일인 4월 27일을 맞아 자신이 좋아하는 노란색으로 모든 것을 물들이겠다는 샐리의 귀여운 포부를 담은 '샐리 어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카페와의 협업을 비롯해 오픈런으로 유명한 맛집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샐리가 팬들을 만난다.먼저 5월 6일까지 글로우서울이 운영하는 감성 카페 '치즈인더스트리' 성수와 익선을 'SALLY MAKES EVERYTHING YELLOW' 테마로 꾸민다.카페 입구에서는 커다란 샐리 캐릭터가 방문객들을 반긴다. 샐리 얼굴 모양의 고다치즈 케이크, 망고 스무디 등 스페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IPX에 따르면 샐리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학가가 밀집한 중국 상해의 핫플레이스인 다슈로드에 샐리 마켓을 열었는데, 이틀 만에 약 25만명이 찾았다.샐리는 지난 2019년 샐리데이에 중국 상해 동방명주에서 단독 전시회를 열었다. 2021년 광저우타워에서는 샐리 컬러인 노란색의 조명 세레모니가 펼쳐졌다.IPX 관계자는 "이번 샐리 어택 캠페인으로 더욱 많은 팬들이 샐리의 반전 매력을 발견하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6 13:37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6월 12일 개봉일 확정…새로운 감정 등장해

‘인사이드 아웃2’가 스페셜 포스터로 베일을 벗었다. ‘인사이드 아웃2’ 측은 개봉일을 오는 6월 12일로 확정하고 26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와 공감대 가득한 이야기로 사랑받으며 국내에서 약 497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월드와이드 수익 8억 5000 만 달러 돌파,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등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2’는 기존 다섯 감정과 새롭게 등장한 감정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스페셜 포스터는 기존 다섯 감정과 새롭게 찾아온 낯선 감정들의 만남을 그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정 컨트롤 본부에 자리한 다섯 감정 ‘기쁨’, ‘버럭’, ‘슬픔’, ‘까칠’, ‘소심’이는 짐을 싸들고 갑자기 본부에 들이닥친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를 올려다보며 새로운 감정들을 경계하는 듯한 불편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창문이 깨져 혼란스러운 모습의 감정 컨트롤 본부를 배경으로 기존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의 갈등을 예고해 이들 사이에 어떤 새로운 사건이 벌어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생겨나는 감정들이라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까지 엿볼 수 있어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더욱 깊어진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10:14
산업

쿠팡, 백화점·면세점 식품 한자리에 '프리미엄 식품관' 열어

쿠팡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입점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식품관’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동안 고급 식품류를 구매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제품을 검색해 찾아야 했던 고객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식품관에는 스타벅스, TWG, 모니니, 드니그리스 등 110여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쿠팡은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커피·차, 건강식품, 생수·음료, 과자·초콜릿·시리얼, 가루·조미료·오일 등 세부 항목에 따라 분류해 기획관을 구성했다.쿠팡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스페셜 브랜드’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제주 차밭에서 자란 다양한 차를 선보이는 오설록부터 벨기에 대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120여 년의 ‘홍삼 철학’이 담긴 정관장의 인기 제품이 준비돼 있다.‘선물세트관’에서는 하루 전 급히 주문하는 경우에도 와우회원이라면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6 09:32
프로농구

신인왕 0표였지만…포스트시즌서 빛나고 있는 ‘1순위’ 문정현

프로농구 수원 KT 포워드 문정현(21·1m94㎝)이 포스트시즌에서 신인왕 경쟁자들을 제압하며 1순위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문정현은 지난해 2023~24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다재다능한 포워드로 기대를 모았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KT에선 역할이 제한됐다. 긴 시간 출전하지 못하자, 자연스럽게 신인왕 경쟁에서도 밀렸다. 결국 정규리그 신인왕 투표에선 2순위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3순위 유기상(LG)에게 밀려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문정현은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박무빈의 현대모비스와 만났다. 3승 1패를 기록한 뒤 오른 4강 PO에선 유기상의 LG와 만나는 기묘한 대진이 이어졌다. 박무빈과 유기상이 각각 리딩과 외곽슛이라는 장점을 뽐냈다면, 문정현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맞섰다.KT는 문성곤-패리스 배스-하윤기로 이어지는 강력한 프런트 코트를 갖춘 팀이다. 하지만 몸싸움이 거칠어지는 PO에서는 이들의 위력이 줄었다. 특히 센터 하윤기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영향력이 줄었고, 그 결과 공이 원활하게 돌지 않는 상황이 반복됐다. 장신 포워드 라인이 기동력은 물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도 여러 번 있었다.이때 송영진 KT 감독이 꺼낸 카드가 문정현이었다. 그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문성곤과 함께 상대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마크하며 팀 디펜스에 힘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28.6%)은 기대 이하이지만, 시도 횟수를 늘려 팀이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능력은 보너스다. 문정현의 존재감이 빛난 건 지난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4강 PO 5차전이 대표적이었다. 그는 이날 35분 13초 동안 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5-65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그는 4쿼터 1분 58초를 남겨두고 배스의 패스를 받아 정면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점수이기도 했다.그는 이날 팀 내 득점 3위·리바운드 2위·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KT는 4강 PO에서 LG를 3승 2패로 꺾으며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무대로 향한다.신인왕 경쟁자들을 모두 제압한 문정현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더 강력한 상대와 마주한다. 상대인 부산 KCC에는 허웅·최준용·송교창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하다. ‘1순위’ 문정현이 이들을 상대로도 자신의 장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4.26 05:30
연예일반

KBS “중장년 시청자층 벗어나려 시도…시청률 평가에 관용”

KBS 측이 “기존(중장년) 시청자층을 벗어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경천 예능센터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KBS가 주요 시청자층을 지니고 있는데 6년 만에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MA1’을 통해 기존 시청률과 시청자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첫번째 시도”라며 “이 지점에서 KBS 내부에 설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1%대도 쉽지 않은 시청률을 걱정하고 있지만 그 걱정을 넘어서 젊은층이 그룹 데뷔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 시청률에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며 “대신 많은 시청자들이 알아볼 수 있는 스페셜 게스트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론 시청률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 시청률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5 15:43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선공개 곡 ‘스웨트’ 아이튠즈 ‘톱 송’ 차트서 1위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선공개곡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25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이 전날 발매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의 수록곡 ‘스웨트 (SWEAT)’가 전 세계 2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네팔, 브라질, 캄보디아, 페루,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 등 전 세계 25개 지역 톱1에 랭크됐다. 전 세계 톱 송 차트에서는 4위, 유럽 9위를 기록했다.‘스웨트’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핫100(발매 30일 이내) 7위, 핫100(발매 100일 이내) 19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톱100 4위에 올랐다. 일본 아이튠즈 K-팝, 팝(POP) 차트에서 1위, 전 장르 차트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중국 QQ뮤직 톱 트렌드 차트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한중일 고른 상승세를 보여줬다.‘스웨트’ 스페셜 뮤직 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공개 13시간 만인 현재(4월 25일 오전 7시 기준) 16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유튜브 인기급상승 음악 1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스웨트’는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이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너와 함께 춤추는 데에만 몰두한 지금 이 순간을 노래했다.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그려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2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해 선공개곡 ‘스웨트’ 무대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3:26
연예일반

2015년 데뷔 동기 세븐틴‧트와이스… 핸드볼경기장서 ’꿈의 무대’ 닛산 스타디움으로

데뷔 동기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잇따라 공연한다.세븐틴과 트와이스는 모두 2015년 데뷔했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 트와이스는 같은 해 10월 20일에 데뷔했다. 이후 엇비슷한 성장과정을 거쳐가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도 나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세븐틴은 첫 단독 콘서트인 ‘라이크 세븐틴-보이스 위시’를 2015년 12월에 용산 아트홀에서 진행하고 2016년 2월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했다. 트와이스 또한 2017년 2월 첫 단독 콘서트인 ‘트와이스랜드 : 더 오프닝’을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했다.닛산 스타디움은 약 7만석 규모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현재까지 이곳에 입성한 K팝 아티스트는 동방신기가 유일했다. 그런 장소에 2015년 데뷔 동기인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2024년에 나란히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두 그룹 모두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세븐틴 에스쿱스는 2022년 도쿄돔에 처음 입성한 ‘비더썬’ 콘서트 말미에 “돔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음에는 스타디움 투어도 해내고 싶다”며 닛산 스타디움 입성을 목표로 밝혔다. 트와이스 지효는 지난 2월 미니 13집 ‘위드 유-스’ 발매 당시 “닛산 스타디움은 데뷔할 때부터 가고 싶다는 꿈을 가졌던 공연장이다. 가수로서 해당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통해 오는 5월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일본 관객들을 만난다.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의 일환으로 오는 7월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을 개최한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됐다.세븐틴은 2018년 ‘위 메이크 유’로 일본에 정식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2017년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트와이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두 그룹 모두 활발한 앨범 활동을 통해 일본에서 입지를 키웠다. 세븐틴은 지난 2020년 월드투어 ‘오드 투 유’로 첫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2022년 월드투어 ‘비더썬’을 통해 첫 돔투어를 진행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9년 ‘트와이스 돔 투어 2019 #드림데이’를 통해 첫 돔 투어를 개최했다.두 그룹 다 10년 차임에도 활약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세븐틴은 작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겼다.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오는 29일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선주문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트와이스는 이달 초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쟁쟁한 후배들 사이에서 2024년 3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직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세븐틴은 오는 29일 ‘17 이즈 라이트 히어’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멤버인 나연이 ‘아임 나연’ 이후 2년만에 솔로로 컴백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5 06:14
프로야구

[단독] '계약을 파기하라' KBO리그와 MLB 구단 교류 막힌다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간 교류가 중단될 전망이다.본지 취재 결과, 최근 MLB 사무국은 'MLB 구단과 KBO리그 구단의 개별 협약이 있으면 파기하라'는 지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KBO는 관련 내용을 문서화해 KBO리그 10개 구단의 개별 협약 상태를 파악했다. A 구단 단장은 "MLB 특정 구단이 아시아 선수를 탬퍼링(사전 접촉)할 우려가 있어서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NPB)이나 대만(CPBL)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MLB 사무국은 구단 간 개별 협약의 악용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지만 이 방법을 활용, 선수의 정보를 우회적으로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선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를 꼽는다. 사사키는 최고 구속이 160㎞/h에 이르는 파이어볼러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뒤를 이어 태평양을 건널 것으로 예상한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후로 일본 대표팀 훈련지를 찾아 사사키의 투구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KBO 관계자는 "(구단 간 개별 협약을 하지 말라는 건) 사사키 같은 선수를 영입할 때 사전에 선수 소속 구단에 편의를 제공해 (권리나 정보를) 선점하는 등의 행위를 못 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개별 협약이 있으면 파기하고 앞으로는 사무국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라고 했다"고 밝혔다.이런 지침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는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끝냈다. 키움과 애리조나는 지난해 8월 구단 운영 파트 직원 교차 파견, 정기 회의를 통한 선수단 운영 관련 정보 공유, 외국인 선수 자료 공유 등 여러 부분의 교류를 공식화했다. 애리조나 연구개발 파트 직원들이 한국을 찾아 키움 전력분석팀과 동행했고, 키움 코칭스태프 일부가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 구단 교육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키움 선수들은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캠프를 소화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공교롭게도 지난겨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에 진출한 키움은 올겨울 내야수 김혜성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까지 앞뒀다. 키움 고위 관계자는 "선수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애리조나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밝혔다.한 구단 관계자는 "리그가 성장하는 측면에서 MLB 구단과의 교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관련 준비를 해보려는 찰나에 지침이 내려왔다"며 "KBO리그가 정체돼 있다고 보고 있는데, 리그가 성장하려면 여러 교류를 통해 얻는 게 있어야 한다. KBO에서 어느 정도 중재 역할을 했으면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KBO는 개별 협약이 아닌 사무국을 통한 계약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종의 '계약 공증'을 받으라는 의미인데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A 구단 단장은 "해외리그 소속 특정 선수에 대한 독점적 정보 취득을 방지하겠다는 건데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조치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잘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B 구단 단장은 "사무국을 거쳐서 협약하는 것과 바로 하는 것의 차이가 있는 건가. 기존 계약을 파기하라는 현재 분위기라면 앞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협약이 어려울 거 같다"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4 16:01
연예일반

‘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은 꿈 이뤄주는 위인 같은 존재” [IS인터뷰]

“이 조명, 온도, 습도.” 한때 ‘밈’처럼 쓰였던 이 표현처럼 배우 이동휘는 ‘범죄도시4’ 캐스팅 전화를 받은 그날, 그 순간의 조명, 온도, 습도까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장한평을 지나는 버스 안이었다.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상기된 제 목소리를 숨길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동석이 형한테 감사하다고 하면서도 ‘제가 그래도 되는 걸까요?’ 되물었죠. 진짜 너무 뭉클해서 눈물까지 났어요. 당시에 한창 코미디 장르가 많이 들어왔을 때였거든요. 동석이 형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신 거죠. 정말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이동휘를 울컥하게 한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 네 번째 시리즈.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동휘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로 악의 한 축을 맡았다. 이동휘 말마따나 지금껏 보여준 것과는 완전히 다른, 웃음기 ‘쫙’ 뺀 캐릭터다. “일단 대본에도 코믹적 요소가 하나도 없는 역할이었어요. 동석이 형도 이 캐릭터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유머를 최대한 배제하자고 했고요. 저 역시 배우로서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은, 심판대에 오른 입장으로 이 순간만큼은 역할에 충실해서 표현하자 싶었죠. 물론 박지환(장이수 역) 형이 베를린(‘범죄도시4’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 공식 초청됐다)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걸 목도했을 땐 부럽기도 했지만요.”이동휘는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외적인 모습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머리를 장발로 기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명 명품브랜드 톰 브라운 의상을 입고 나오는 것 등은 모두 이동휘의 아이디어다. 그는 “헤어스타일은 영화와 드라마(‘수사반장 1958’)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걸 고려해 캐릭터 간 확연한 차이를 주기 위함이었다. 반면 의상은 나름의 고증과 분석을 거쳤다. 장동철은 소유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그걸 다 가지는 캐릭터다. 그래서 옷도 그 시즌 옷을 다 가졌을 거로 생각했고 때마침 당시 톰 브라운이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를 통해 수준급 그림 실력도 공개했다. 캐릭터 구축 단계에서 장동철을 ‘피규어를 모으는 인물’로 설정했는데 예기치 못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 게 시발점이 됐다. 허명행 감독과 피규어 대체품을 찾던 중 그림 이야기가 나왔고 이동휘는 번뜩 자기 작품이 떠올랐다.“장동철 집에 자화상을 제외한 그림은 모두 직접 그렸어요. 제가 갤러리에 소속돼 그림을 그려왔는데 이걸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 계속 고민했거든요. 그림 수준도 자신 없고, 판매하자니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죠. 그렇게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던 차였어요. 한 9~10점 됐는데 그걸 이번에 걸게 된 거죠.”이번 작품에 캐스팅해 준 제작자이자 동료 배우, 그리고 절친한 형인 마동석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마동석은)꿈꾸는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신비로운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여기서 ‘꿈꾸는 사람들’ 중 한 명은 이동휘 본인임은 물론이다.“‘범죄도시4’로 처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갔어요. 세계 3대 영화제에 입성하는데 벅차오르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 막연하게 꿈꾸던 걸 동석이 형에게 편승해서 이룬 거죠.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커요. 그래서 때 되면 계속 감사 인사를 드리고 있죠. 위인 같은 존재예요.”이동휘에게 마동석만큼이나 고마운 존재가 또 있다면 김성훈 감독이다. 이동휘가 출연했던 영화 ‘공조’의 연출자로 현재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동석이 형처럼 꾸준히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는 분이죠. ‘응답하라 1988’ 이후에 ‘공조’ 박명호 역을 맡기면서 ‘전 동휘 씨의 다른 얼굴이 보고 싶다’고 하셨죠. 이번 작품도 그랬고요. 어찌 보면 동석이 형도 김성훈 감독님도 10년 넘은 인연들이에요. 그분들이 이렇게 절 잊지 않고 기회를 주는 걸 보면서 ‘잘 살아왔구나, 또 잘 살아야겠다’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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