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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연이은 '빅이벤트'로 렛츠런파크 후끈, 단거리 최강자 경쟁 기대

5월 가정의 달 시작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의 분위기가 경마의 메인 이벤트인 대상경주의 매주 개최로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다양한 대상·특별경주가 편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날 제4~6경주로 일본, 인도, 중국과의 특별 교류경주가 펼쳐진다. 특별경주로 달궈진 분위기는 제8경주의 ‘뚝섬배’로 이어지고, 제10경주의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뚝섬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각 ‘퀸즈투어 시리즈(최우수 암말 선발)’와 ‘스프린터 시리즈(단거리 최강마 선발)’의 두 번째 관문인 만큼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제31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대상경주(G3, 혼OPEN, 1200m, 마령, 총상금 5억원)는 1993년 창설 당시 한국경마 최초로 공중파에 생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15년부터 1200m 단거리 승부로 펼쳐지고 있고, 1분 10초 남짓의 시간에 빠르게 승부가 결정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라온더파이터(서울, 수, 한국, 5세, 레이팅 13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77.8%, 복승률 100%)는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2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실력의 소유자다. 2021년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를 시작으로 2022년 오너스컵(1600m), KRA컵 클래식(2000m)‘우승 등 장거리, 단거리 관계없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프린터 시리즈의 포문을 연 지난 4월 부산일보배(1200m)에서도 5마신 차로 가볍게 승리를 따내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어마어마(서울, 수, 미국, 6세, 레이팅 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76.2%)는 2021년 SBS스포츠 스프린트 우승마로 단거리에 강한 전형적 스프린터다.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에서 우수한 해외 경주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부산일보배에서는 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그러나 작년 부산일보배에서는 라온더파이터를 제치고 우승한 전적이 있어 설욕전에 관심이 쏠린다. 모르피스(서울, 거, 미국, 8세, 레이팅 132,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6.8%, 복승률 43.9%)는 그동안 우승한 두 번의 대상경주가 모두 SBS스포츠 스프린트(2020, 2022년)였을 정도로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작년 출전 당시에는 ‘어마어마’, ‘블랙머스크’와 같은 단거리 강자들의 선전이 기대됐지만 7세의 모르피스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쟁쟁한 후배 경주마들과의 경쟁에서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벌마의스타(부경, 수, 한국, 4세, 레이팅 104,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61.5%)는 이번에 출전하는 부경 대표마 중에서 스프린트 시리즈 제1관문인 부산일보배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4세로 출전마 중 가장 어리고 아직 대상경주 우승전적은 없다. 하지만 1200m 경주 복승률이 75%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경주기록도 출전마 중 2위로 높다. 이번이 첫 원정경주이라는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우승을 차지한다면 확실한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2 05:23
스포츠일반

어마어마·블랙머스크 '진정한 단거리 승자 가리자'

1분 10초 내외로 결정되는 짧고 굵은 명승부가 다시 서울 경마공원에 찾아온다. 오는 19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제30회 SBS스포츠스프린트(GⅢ, 혼합 3세 이상, 레이팅 오픈, 1200m)’가 개최된다. 총상금 4억5000만원이 걸렸다. SBS스포츠스프린트는 199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0회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경주다. SBS스포츠스프린트는 단순한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우리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단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기도 하다.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에 선발되면 1억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난 4월 첫 번째 관문 부산일보배는 ‘어마어마’가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서울마주협회장배는 ‘블랙머스크’가 승리했다. 올해 마지막 관문인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는 2020년 챔피언 모르피스와 디펜딩 챔피언인 어마어마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마어마(수, 미국, 5세, 레이팅133,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8.8%, 복승률 81.3%)는 올해 스프린트 시리즈의 첫 관문 부산일보배 원정을 제패한 승자로 우승 후보 1순위다. 여기에 라이벌 ‘라온더파이터’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부담감을 한층 덜었다. 어마어마는 지난해 비해 올해 상반기는 다소 주춤했지만 부산일보배 우승으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버울프’와 ‘다이아로드’ 등 명마들을 배출한 송문길 조교사 마방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경주마로 또 하나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랙머스크(수, 미국, 4세, 레이팅117, 김한수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61.5%, 복승률 76,9%)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말이다. 라온더파이터·모르피스·심장의고동 등 쟁쟁한 경주마들 사이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총알 같은 주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코차 역전승을 따냈다. 블랙머스크는 선입, 추입이 능수능란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만큼 이번 경주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3월 1등급 1400m 경주에서 어마어마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던 경험이 있다. 소울메리트(수, 미국, 5세, 레이팅83, 박남성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는 지난해 11월 복귀한 이래 4연승을 기록 중인 경주마다. 부마가 그 유명한 2015년 미국의 삼관마였던 ‘아메리칸 파로아’다. ‘명장’ 박대흥 조교사가 맡고 있는 말이다. 혈통과 조교, 훈련 면에서는 부족한 게 없다. 최근 경주 형태를 살펴보면 후반에 빛을 발했던 만큼 이번 경주 역시 단거리지만 후반부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적이 많지 않고, 대상경주 출전이 처음이라는 점은 변수다. 클린업해피(거, 한국, 5세, 레이팅92,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68.8%)는 지난해 8월부터 1200m 경주만 6번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따냈다. 초반 선입이나 선행에 강한 말로 선두권을 유지했던 경주에서 특히 성적이 좋았다. 혈통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부마는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경주마 ‘닉스고’를 배출한 ‘페인터’, 외조부는 2017년 북미 리딩 사이어(당해 최고 씨수마)로 선정됐던 ‘언브릴즈 송’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6.17 06:02
연예

한국경마 사상 역대 최고 총상금 17억 놓고 국제대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6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1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인 총상금 17억원의 코리아컵 국제 초청경주가 신설된다. 또 2013년 하절기 전력수급 부족으로 중단됐던 야간경마가 재개되고, 렛츠런파크 서울 최초의 외국인 조교사가 영입된다.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등급별 레이팅(경주마 능력지수)의 간격을 좁혀 승급과 강급이 더욱 빨라지면서 박진감있는 경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부산일보배(총상금 3억원·1200m)가 오픈경주로 신규 지정됐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오픈경주를 확대해 2019년 이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의 모든 대상경주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달라진 경마시행 제도를 살펴본다.  ▶서울 1110개·부경 807경주 시행…야간경마 4년만에 재개올해 경마시행규모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모두 지난해보다 1일 늘어난 연 98일 동안 경마를 개최한다. 반면 경주수는 서울 1110개, 부경 807개로 전년대비 각 6개 경주가 감소했다. 2013년부터 하절기 전력수급 부족으로 중단됐던 야간경마가 재개된다. 야간경마 첫 경주는 서울 14시(토요일), 부경 14시30분(금요일)으로 다소 상이하나 마지막 경주는 21시로 동일하다. 올해 서울경마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조교사 영입이다. 마사회는 외국인 조교사·기수·트랙라이더 운영을 확대하는 등 경마 혁신 2단계로 2016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외국인 조교사 1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부경의 경우, 외국인 조교사 4명·기수 6명으로 10명의 외국인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17억 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 국제대회 개최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의 빅레이스가 국제대회로 펼쳐질 전망이다. 총상금 17억원이 걸린 코리아컵 국제 초청경주가 신설된다. 오는 9월 예정된 코리아컵 국제 초청 경주는 2개 경주로 1800m의 코리아컵은 총상금 10억원이고, 1200m의 코리아컵스프린트는 총상금 7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2세마시리즈와 스프린터시리즈가 추가돼 흥미를 배가시키게 된다. 2세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신설되는 2세마시리즈는 기존 2세마 특별경주 외에 대상경주와 특별경주를 각각 1개씩 신설된다. 이에 따라 6억원의 상금이 늘게 되고, 최우수마에 대한 인센티브도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스프린트시리즈는 부경경마에 신설되는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한일경주마교류경주, 코리아스프린트가 포함된다. 외국에 개방하는 국제오픈경주는 뚝섬배, TJK트로피, KRA컵클래식 등으로 예정돼 있다.  ▶경주마 능력지수 세분화 흥미 제고레이팅(경주마 능력지수) 변화는 물론이고 2개 등급을 아우르는 경주편성도 함께 운영한다. 이로써 상위등급 경주가 출전두수 부족으로 인해 경주가 불성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국산마와 외산마의 통합경주 편성은 종전과 같이 1~2등급에 한해 시행하돼 향후 국산마 경쟁력 강화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주 흥미도 제고를 위해 부담중량 상한선을 하향하고, 4세 이상마 대비 2~3세마의 감량폭을 축소하는 등 마령중량 체계도 함께 개선했다. 이와 함께 별정중량도 종류를 종전 1종에서 3종으로 크게 확대했다. ▶국산마 경쟁력 강화 지속 노력국산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우선 국산 저연령마의 신마·미승리마 출전 조건을 종전보다 완화하고 순위상금도 확대한다. 예컨대 2세마라면 미승급시 3회까지 신마경주에 출전 가능하며 상반기에 입상시 3등급에 해당하는 순위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육성인센티브 상금 지급도 종전 국산 4~6등급에서 국산 3~ 6등급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HKJC(서울), 경매마특별(부경) 경주 등 국산 2세마 경주를 신설한다. 이외에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싱가포르 KRA 트로피, 한일 인터액션컵 등 해외 주요경주에도 지속적으로 원정 출전할 예정이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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