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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스프링스틴, 5억달러 ‘돈방석’ 팝스타 소득 1위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이 지난해 5억 달러를 벌어 전 세계 팝스타 소득 1위에 올랐다. 미국 음악 전문 잡지 롤링스톤은 15일(한국시간)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팝스타 10명을 발표했다. 1위에 오른 스프링스틴의 지난해 수입은 5억9000만 달러(7021억 원)였다. 70대 노장 스프링스틴이 한창 인기를 끄는 다른 팝스타를 제치고 엄청난 소득을 올린 비결은 노래 저작권 판매였다. 스프링스틴은 2021년 12월 소니뮤직과 전곡의 판권을 5억5000만 달러(6545억 원)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해 돈방석에 앉았다. 나머지 소득 상위자들도 스프링스틴처럼 저작권을 팔아 억만 또는 백만장자에 올랐다. 3위의 폴 사이먼(2억6000만 달러), 5위의 라이언 테더(2억 달러), 6위의 레드 핫 칠리 페퍼스(1억4500만 달러), 7위 린지 버킹엄(1억 달러), 8위 머틀리 크루(9500만 달러), 9위 블레이크 셸턴(8300만 달러)이 음악 판권을 대형 음반사와 음악 저작권 투자 업체에 넘겼다. 저작권을 팔지 않고 자신의 사업이나 음반 판매 등을 통해 큰돈을 번 아티스트는 2위 제이지(4억7000만 달러), 4위 카녜이 웨스트(2억5000만 달러), 10위 테일러 스위프트(8000만 달러) 등 3명에 불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지난 2년 동안 콘서트 등 오프라인 공연을 크게 위축됐지만, 온라인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음악 산업이 재편되면서 노래 저작권 시장을 키웠다. 롤링스톤은 스프링스틴처럼 많은 아티스트가 저작권 판매 붐을 타고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진단했다. 음악의 판권을 넘겨 부자가 된 아티스트 대부분은 백인 남성이었고, 상위 소득 10명 가운데 여성은 스위프트가 유일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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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LA공연 티켓 판매액 394억원…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에서 티켓 판매만으로 무려 394억 원을 벌어들였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5일(한국시간)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4회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393억9000억 원)를 벌어들였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고 보도했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의 네 차례 공연을 통해 모두 21만4000장의 티켓을 팔아치웠다. 이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콘서트에서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다. 미국에서 열렸던 콘서트를 기준으로 하면 18년 만에 가장 큰 박스스코어다.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공연 중에서는 역대 최대로 확인됐다. 또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뉴욕주 공연(3870만 달러)에 이어 북미 지역 콘서트 중에서는 역대 2위 흥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방탄소년단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10차례, 로저워터스는 9차례에 걸쳐 공연을 치렀다. 방탄소년단은 LA 콘서트를 계기로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기존의 3000만 달러 클럽 아티스트는 U2, 그레이트풀 데드를 합쳐 모두 6팀이다. 빌보드는 “기존 멤버 중 누구도 3000만 달러 클럽 가입 5년 이내에 싱글차트 ‘핫100’ 20위권에 들지 못했다”며 “하지만 BTS는 ‘버터’ 등 3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고 이번 콘서트로 올 한해를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영어권 노래를 가지고 미국 공연을 성공시킨 데 대해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영어 히트곡도 있었지만, 한국어 노래가 주를 이뤘다”며 박스스코어 대기록을 세웠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2000만 달러는 물론, 3000만 달러를 돌파하기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통산 60회 콘서트를 통해 2억5690만 달러(3039억 원)에 달하는 200만장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5일 LA에서 열린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주최 ‘2021 히트메이커’에서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앞서 2019년에도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으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버터’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곡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잠시 멈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많은 이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이 노래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곡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이정표가 됐다. 최근 2년 동안 소망했던 대면 콘서트를 막 마쳤는데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아티스트에게나 가장 행복한 성취는 자신의 음악을 많은 이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에게는 ‘버터’가 바로 그런 곡"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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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주간 온라인 자선공연 '뮤직 온 어 미션'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그래미 어워드 주간에 마련되는 온라인 자선공연 ‘뮤직 온 어 미션(Music On A Mission)’에 참여한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 소속 자선단체 뮤직케어스(MusiCares)는 2일(현지시간) 공식 SNS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뮤직 온 어 미션’ 공연의 라인업에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뮤직 온 어 미션’은 뮤직케어스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매년 ‘올해의 인물’ 선정과 함께 갈라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온라인 콘서트(3월 12일) 형식으로 열린다. 티켓 판매 수익은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뮤직 온 어 미션’ 공연에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존 레전드(John Legend), 하임(HAIM), 허(H.E.R.), 어셔(Usher),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즈네 아이코(Jhene Aiko), 톰 페티 & 스티비 닉스(Tom Petty & Stevie Nicks)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진행하는 ‘크루 네이션(Crew Nation)’ 캠페인에 참여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지난달에는 뮤직케어스의 음악인 복지를 위한 자선경매에 ‘Dynamite’ 뮤직비디오에 입었던 의상을 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8월 발표한 ‘Dynamite’로 ‘2021 그래미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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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설렘+아쉬움" 방탄소년단, 첫 유럽투어로 남긴 가능성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유럽 투어를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다. 주요 도시 4곳에서 10만 명을 동원하는 성과를 얻었고, 글로벌 인기는 한류 확장의 발판이 됐다. 각종 매체와 방송 러브콜 등 쉴 틈 없는 스케줄로 건강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멤버들은 "내년을 기약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 도시' 파리도 BTS 열풍방탄소년단은 2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대규모 공연장인 아코르호텔스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 유럽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데뷔 6년 차에 처음으로 유럽 투어를 한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 O2아레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코돔,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아레나 등 기본 2만 석 규모의 주요 공연장을 순식간에 매진시켰다. 가는 도시마다 '아미 텐트촌'이 형성됐고, 한국어 떼창이 울려 퍼지는 등 방탄소년단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팬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리 공연 티켓은 암표 시장에서 최고 3000유로(약 390만원)에 거래됐고, 이탈리아에서 원정 관람을 온 팬도 다수였다. 공연 중 방탄소년단을 보고 실신하는 팬들이 있었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기 전까지 이런 흥행 성적은 보통 롤링 스톤스·폴 매카트니·브루스 스프링스틴·마돈나·비욘세 등 앵글로색슨계 슈퍼스타들에게 국한된 것이었다"고 놀라워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는 "비틀스가 해방을 갈구하던 세대의 희망을 결집한 것처럼, 방탄소년단은 가능성과 실패로 가득찬 세상에서 이정표 없이 자신의 길을 찾아내기를 두려워하는 밀레니엄세대에게 동반자가 돼 준다"며 "그 어떤 것도 그들의 승승장구를 멈출 없을 것"이라고 비틀스 신드롬을 방탄소년단이 이어받았다고 극찬했다. 문화 전도사가 된 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을 향한 열렬한 팬심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이 어떤 나라에서 왔는지 궁금하다"라는 팬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정부는 이들과 협업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럽 지사는 파리 공연장의 VIP 라운지를 빌려 프랑스의 주요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 한국 전통음식을 홍보했다. 우리나라의 장과 절임, 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을 상품화한 제품들이 전시됐고, 한국의 전통 식재료를 프랑스 요리에 접목한 퓨전 식품을 소개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프랑스로 수입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호 aT 유럽 지사장은 "현지 바이어들을 우리 식품 홍보 행사에 한꺼번에 초청하기가 매우 쉽지 않은데, 방탄소년단의 파리 공연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 우리 식품도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 콘서트'에 초대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청와대는 "음악과 공연은 언어와 국가, 인종을 초월한다. 언어를 초월한 음악적 열정, 늘 보다 나은 음악을 보여 주겠다는 끈기로 이 자리에 섰다"며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했다. 멤버들은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에서 "K팝 홍보대사 혹은 전도사 역할로 불리는 것은 영광이다"라며 "우리 할아버지 전 세대만 하더라도 남북전쟁을 겪은 힘든 세대다. 그 시기를 거쳐 우리가 지금 한국을 대표하고 있고 많은 한국 문화가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우리 아버지 세대나 할머니·할아버지 세대가 자랑스러워한다. 그게 가장 좋다"고 밝혔다. 성과 뒤 아쉬움도K팝의 불모지로 불렸던 유럽을 뒤흔든 방탄소년단이지만 공연장에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달간 북미 투어를 마치고 곧장 유럽 투어에 돌입한 뒤 멤버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것. 멤버 뷔는 컨디션 악화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파리 공연에서 눈물을 쏟아 냈다. 팬들은 공연장 안팎에서 위로를 건넸다. 트위터에는 '#GetWellSoonTaehyung(괜찮아질 거야 태형)'이라며 뷔의 본명과 함께 응원의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오투아레나 공연을 앞두고 정국이 발꿈치 부상을 당했을 때에도, 건강 이상으로 BBC 인기 예능 '더 그레이엄 노튼쇼' 녹화에 불참한 지민의 소식이 알려졌을 때에도 팬들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정국은 "무대에서 밝은 노래가 나오는데 춤추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슬펐다. 처음엔 감정적으로 생각했는데 남은 투어도 있고 스케줄도 있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건강관리를 잘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멤버들이 느낀 아쉬움은 새로운 도약에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7년 조기 재계약을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전부터 지금까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음악은 물론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일깨워 준 방시혁 멘토를 존경한다.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빅히트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보를 예고했다. 빅히트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보여 주고 있는 아티스트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 줘야 한다는 것이 빅히트의 철칙"이라며 "방탄소년단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100여 명 규모인 방탄소년단 전담팀을 더욱 강화해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200'에 연이어 1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유엔(UN) 정기총회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울림 있는 연설을 하며 세계적으로 활약한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전원에게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황지영 기자 2018.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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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마돈나, 아티스트 사상 최고 투어 수익..'13억달러'

가수 마돈나가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투어 수익을 기록했다.최근 미국 빌보드 인터넷 판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금껏 총 13억 달러(한화 약 1조 5천억원) 상당의 티켓을 판매해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고의 투어 수익을 올린 가수가 됐다.최근 진행한 투어 '라벨 하트 투어(Rebel Heart Tour)'는 100만장 이상의 티켓 판매를 기록해 약 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마돈나는 지난 2009년 월드 투어 이후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 투어 수익 랭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브루스 스프링스틴에 선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마돈나는 지난해 9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라벨 하트 투어'를 진행, 세계 55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공연에서 마돈나가 2시간 이상 지각을 반복하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황미현 기자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6.03.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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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英 웸블리 스타디움 ‘가장 위대한 순간’ 노미네이트

싸이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 2013년 '웸블리 구장의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에 올랐다.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최고 라디오 캐피탈 FM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5월 싸이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만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공연한 무대를 '2013 웸블리 스타디움의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로 선정했다.2007년 개장한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축구협회 소유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특히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싸이는 지난 5월 캐피탈 FM사 주최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타임 볼 2013'에서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불렀다. 캐피탈 FM 측은 "섬머타임 공연 중에서도 싸이의 공연은 가장 화제를 낳은 무대였다. 2013년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에는 영국과 뉴질랜드의 럭비 월드컵 준결승 장면, 영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순간, 미국의 4인조 밴드 더 킬러스 무대, 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브루스 스프링스틴 무대 등 총 12개가 선정됐다. 최종으로 뽑히면 '베스트 웸블리 모먼트 2013' 문구가 새겨진 명예로운 비석이 세워진다. 지난해에는 콜드플레이 공연이 웸블리의 '2012년 가장 위대한 순간'에 선정됐다.싸이의 '젠틀맨'은 4일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3 올해의 톱10 바이럴 비디오' 1위에 선정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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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남박사의 말이야기 117. 머니 게임

우리나라 선수가 올림픽 승마경기에 출전해 메달을 딴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어렵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승마는 단 한 종목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승마는 우선 말이 중요하다. 올림픽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말은 지구상 최고의 말이나 다름없다. 누가 이 말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등급이 높다고 해서 무작정 올림픽 승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구성맴버인 국제승마연맹(FEI)이 인정하는 승마경기에 출전해 꾸준히 마일리지를 쌓아야 한다. 마일리지를 확보한 선수끼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마장마술 기대주라 할 수 있는 김동선(23·갤러리아승마단)이 이번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고령자인 71세의 일본 오케츠 히로시에게 출전 티켓을 내준 탓에 올림픽 승마 출전이 좌절됐다. 올림픽에 출전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고의 말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말을 소유하지 못하면 렌탈하는 방법도 있다. 보통 2~3마리를 렌탈해 대략 6개월 전부터 현지에서 선수와 호흡을 맞춘다. 순수 렌탈 비용과 말이 숙박하는 마사대부료, 훈련 장소인 마장 사용료 및 사료비용 그리고 수의사와 마필관리사 등의 인건비, 선수말에 대한 상해 혹은 사망에 따른 보험료 등을 계산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된다. 올림픽 출전말들은 대게 명성 높은 저명 인사나 이른바 부호들의 소유가 대부분이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말인 '라펠카'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부인의 애마다. 이런 말에 값을 매기는 것은 마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위나 다름없다. 말값이 최하 100억원 이상으로 워낙 높기 때문에 책정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선수말 뿐만 아니라 대부부의 기수 역시 억만장자 그룹에 속한다. 미국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의 딸 조지나 불룸버그, 미국의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딸 제시카, 구찌 모델이자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의 손녀딸 샬롯 카시라기, 그리스 선박왕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의 손녀딸 아시나 오나시스 루셀 등이 이번 올림픽 승마 대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자신의 애마와 호흡을 맞췄다. 우리나라 승마선수의 경우 이런 명성높은 선수말을 소유한다는 것은 어쩌면 꿈속에서나 가능할지 모른다. 더 큰 문제는 국내에는 국제승마연맹이 인정하는 대회가 없어 해외에서 활동해야 한다. 유럽 특히 독일의 경우 국제승마대회가 매월 개최되곤 한다. 우리나라 선수는 유럽과 미국 등지를 떠돌며 이런 국제대회에 출전해 마일리지를 쌓아야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승마에 대한 두터운 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록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선수가 세계 부호들이 소유한 최상급의 선수말을 대여해 출전한다 해도 메달을 목에 걸기는 쉽지 않다. 승마의 각 종목에서 국제심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승마지도자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는 말산업에 대해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말산업 분야에서 승마가 차지하는 영역은 아직은 미약하다. 그러나 경마매출이 한 해에 7조 5000억원 정도에 이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승마 매출 역시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그 규모는 엄청난 달라질 것이다. 거시적이고 전문적인 승마정책이 가미되면 승마 매출이 경마 매출을 넘보는 시기도 분명히 올 수 있다. 남병곤 제주대석좌교수(승마역학 박사) 2012.08.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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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1200억 위자료 이혼에 합의한 배경은?

팝스타 마돈나(51)가 여자가 지불하는 위자료로는 역사상 최고액인 최대 92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원, 1달러 1300원 환산)에 전 남편 가이 리치와 이혼에 합의한 배경에는 천문학적인 그녀의 투어 공연 수입이 있기 때문이었다. 콘서트 전문 잡지인 ‘폴스타’에 의하면 마돈나는 2008년 &#39스틱키 앤 스위트&#39 투어 공연으로 북미 지역에서만 1억500만 달러(약 1365억원)의 티켓 판매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39폴스타&#39의 발표 액이 북미 지역만을 기준으로 한 것을 감안하면 세계로 범위를 넓혔을 경우 마돈나의 수입은 더 엄청나진다. 예를 들면 &#39빌보드&#39지가 2007년11월14일부터 2008년11월11일까지 집계한 발표에 의하면 세계 랭킹 1위는 본 조비였다. 본 조비는 세계적으로 2억1060만달러(약 2738억원)의 공연 수입을 올렸다고 &#39빌보드&#39가 발표했다. 빌보드 2위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으로 2억450만달러(약 2658억원)이다.한편 폴스타가 조사한 북미 지역 2위는 라스 베가스 시저스 팰리스 장기 공연을 마친 셀린 디온으로 9400만 달러, 3위는 이글스로 7340만 달러였다. 빌보드 세계 1위인 본 조비는 폴스타 순위에서 7040만달러로 5위,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6위(6930만달러)였다. 컨트리 가수인 케니 체스니가 7220만달러로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장윤호 특파원 ▷마돈나, 1200억 위자료 이혼에 합의한 배경은?▷제니퍼 애니스톤 ‘체지방 15%’ 다이어트 비결 공개▷‘섹스 앤 더 시티’ 사라 제시카 파커, 남편 외도에 완전 별거 2009.01.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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