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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미집’ 김지운 감독, 최우수감독상 영예…‘올빼미’ 4관왕 [춘사영화제] [종합]

‘거미집’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최고상인 최우수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송지우, 이규한, 이병진이 MC로 호흡을 맞췄다.김지운 감독은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을 제치고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김지운 감독은 “가장 큰 상을 감독에게 주는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감독님들이 준 상이라 더 감개무량하다”며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준 주연 배우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열연해준 39명의 조연 및 단역 배우들, 그리고 항상 최고였던 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거미집’은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자,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이걸 극복해 나가는 모든 포기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러브레터이자 찬가라고 생각한다. 또 여기에 있는 많은 선배님, 한국 영화가 어려운데 더 어려울 때 그들이 어떻게 돌파했는가를 떠올리며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그 위대한 발자취와 여정을 열심히 쫓아가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우주연상은 ‘올빼미’의 류준열에게 돌아갔다.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류준열은 영상을 통해 “‘올빼미’가 개봉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이 (‘올빼미’를 통해 받는) 마지막 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안태진 감독님, 유해진 선배님, 그리고 우리 스태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여우주연상은 ‘밀수’의 김혜수의 품에 안겼다. 김혜수는 “‘밀수’ 촬영 현장은 그해 여름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100여 명 가까운 인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밀수’를 촬영하며 내 짝꿍이었던 염정아와 사랑에 빠졌다. 파트너였던 조인성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많이 느끼고 배웠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배우들이었다”며 “사실 ‘밀수’는 혼자 해낼 수 없는 작업이었다. 많은 배우가 있었지만, 해녀 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하다. 이 상의 영광은 해녀 대장 염정아,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고민시와 나누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밀수’의 김종수와 ‘거미집’의 정수정이 수상했다. ‘올빼미’ 의 김성철과 ‘밀수’의 고민시는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받았다.‘올빼미’는 남우주연상(류준열), 신인남우상(김성철), 신인감독상(안태진), 각본상(현규리, 안태진)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 이하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자 명단.▲최우수감독상=‘거미집’ 김지운▲남우주연상=‘올빼미’ 류준열▲여우주연상=‘밀수’ 김혜수▲심사위원특별상(감독부문)=‘달짝지근해: 7510’ 이한▲심사위원특별상(배우부문)=‘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남우조연상=‘밀수’ 김종수▲여우조연상=‘거미집’ 정수정▲신인남우상=‘올빼미’ 김성철▲신인여우상=‘밀수’ 고민시▲신인감독상=‘올빼미’ 안태진▲각본상=‘올빼미’ 현규리, 안태진▲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다음 소희’ 정주리▲공로상=‘북극성’ 강범구, ‘정무신권’ 김정용▲특별상=‘겨울이야기’ 故 신상옥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22:43
e스포츠(게임)

김태환·윤주현 이어 조동현도…라인게임즈, 넥슨 출신 3인 영입

라인게임즈는 23일 조동현 전 넥슨 본부장을 라인게임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신임 조동현 COO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해 경영하고 있다. 슈퍼어썸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방치형RPG ‘신도림 위드 네이버웹툰’ 등을 개발한 게임개발사다.조동현 COO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창세기전’ IP 신작을 비롯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와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역할과 함께 슈퍼어썸 대표직도 겸하게 된다.회사 측은 “최근 넥슨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가 합류하며 사업 전략과 기술 분야에 임원을 갖췄다”며 “이번에 게임사업을 총괄할 조동현 COO까지 영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기존 박성민 대표, 신권호 CFO와 새롭게 영입된 3명의 임원까지 총 5명의 임원진은 게임 영역의 외연을 확장하는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업 전략을 구상해 폭넓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 박성민 대표이사는 "김태환 부사장, 윤주현 CTO, 조동현 COO까지 탁월한 역량을 갖춘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라인게임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라인게임즈의 게임이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3 14:06
뮤직

장기호(KiO) 리메이크 신곡 ‘아카시아 아가씨’ 음악 팬 호평

싱어송라이터 장기호가 KiO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리메이크 신곡 ‘아카시아 아가씨’가 가요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KiO는 장기호가 밴드 빛과소금의 활동과 구별하기 위해 서울예대 교수 시절인 2006년에 만든 솔로 프로젝트 명이다.김현식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과 평화, 빛과 소금을 이끌며 싱어송라이터, 베이시스트, 음악프로듀서, 교육자로서 활동을 이어온 KiO는 ‘Chagall Out Of Town’(2007), ‘Chagall Out Of Town II’(2012) 연장선에서 ‘KiO’s Chagall Town‘(2023~)으로 프로젝트명을 재정비 해 지난 11월 16일 싱글시리즈의 첫 곡 ’아카시아 아가씨‘(Acacia Lady)를 발표했다.‘아카시아 아가씨’는 1994년 출시된 빛과소금 4집에 수록된 곡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곡으로 발표한 이유는 과거 발표된 KiO의 작품 중 아쉬움이 남는 작품들을 재 선곡, 현재의 감각으로 감성을 일깨우는 완성도로 접근하는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주기 위해서다.과거의 느낌보다 화려하고 세련미를 잃지 않으면서 올드 & 뉴 감성을 유지하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드러머 최신권, 가수 윤조 등 KiO의 제자들이 신곡 작업에 참여해 힘을 더했고,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을 영입해 젊고 현대적인 키보드 사운드를 새로이 만들어냈다.KiO는 자신의 음악을 ‘RICH Music’으로 일컫는다. 음악을 통해 낭만적(Romantic), 이성적(Intelligent), 그리고 매혹적(Charming-Charismatic)이고 행복(Happy)을 대중에게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 왔다.이 때문에 해외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관심과 교류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알트 블룸(Alt Bloom),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새리 매킨토시(Saree McIntosh) 등 해외 아티스트들에 의해 ‘그대와 단둘이서’, ‘왜 날?’, ‘샴푸의 요정’ 등이 해외시장에도 소개 될 예정이다.KiO의 음악은 자신의 음악의 모체인 빛과소금의 음악세계와 함께 시티팝(City Pop)의 부활, 바이닐(LP) 리스너들의 증가와 함께 제2의 음악적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19:57
연예일반

‘마이웨이’ 빛과소금 장기호, 정은혜 작가와 유쾌한 만남

밴드 빛과 소금의 장기호(Kio)와 다운증후군 화가 정은혜 작가와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지난해 방영한 tvN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 연기자로 주목받은 정은혜 작가가 빛과 소금의 장기호에 대한 인터뷰 요청해 직접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두 사람의 인연은 2021년 코로나 시국에 정 작가가 장기호의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장애를 가진 여성 팬이 메시지를 통해 보내 준 그림을 보고 장기호는 “처음에는 그 순수함과 독창성에 호감을 느꼈고 다른 작품들을 보게 되면서 사물을 보는 자신만의 특별한 시각과 색채가 이미 완성된 작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캐리커처 작가와 배우로 유명세를 탄 정 작가에 대해 “모든 창작 예술인들의 궁극적 목표는 작가 자신만의 예술적 어법을 완성하기 위해 평생을 할애하는 데 정 작가는 이미 자기만의 예술적 시각을 갖고 있다”며 작가로서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장기호는 2022년 발매한 빛과소금 6집 앨범을 선물로 답례했다. 정은혜 작가와 장기호는 SNS로 대화를 나누다가 직접 만나서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이번 방송에서 정 작가는 즉석에서 장기호의 캐리커처를 그려 주었고 장기호는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귀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자신의 음반 중 가장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Chagall Out Of Town’(2004) CD를 선사했다.장기호는 BTS RM, 정은혜 작가 등 MZ 세대 아티스트들의 관심에 대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현재 서울예대 제자 윤조, 최신권을 비롯해 ‘이것도 사랑이니’로 인기를 끈 후배 가수 이동은과 함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18:13
금융·보험·재테크

설 연휴 중 대출 만기·카드대금·공과금 등 25일로 자동 연기

올해 설 연휴(21~24일) 기간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 등이 연휴 이후(25일)로 자동 연기된다.15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금융지원 방안을 설 연휴에 실시한다고 밝혔다.먼저 금융회사 대출 만기가 연휴 기간에 도래할 경우 연체 이자 없이 만기가 오는 25일로 연장된다. 연휴 전 대출을 상환하려면 금융회사와 협의해 연휴 직전 영업일(20일)에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할 수 있다.카드 대금 납부일과 보험료·통신료의 자동 납부일도 25일로 연기된다.주택금융공사는 연휴에 주택연금 지급일이 되는 고객에게 연휴 직전일(20일)에 미리 지급한다.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은 오는 25일 연휴 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오는 20일에 미리 지급받는 것도 가능하다.주식 매매금은 연휴 이후로 지급일이 연기된다. 23일이 매도 대금 지급일이었다면 오는 25일로, 24일이 지급일이었다면 오는 26일로 각각 순연된다.설 연휴 중 긴급 금융 거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5개 이동점포(입출금, 신권 교환 등)를,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12개 탄력 점포(환전, 송금 등)가 운영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5 13:20
IT

SKT, 올해 5G·LTE 다운로드 속도 1위

SK텔레콤이 올해 품질 평가에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5G·LTE 속도를 자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2년 통신 서비스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5G의 경우 수신권역이 전국으로 확대한 점을 고려해 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넓혔다. 5G 내려받기 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8%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0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의 순으로 빨랐다. 5G 서비스의 안정성 지표인 5G-LTE 전환율은 3사 평균 1.34%로 전년보다 0.54%포인트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0.98%, LG유플러스 1.32%, KT 1.72%로 조사됐다. 85개 시 5G 수신권역 지역의 면적은 3사 평균 3만3212.50㎢로, 전년 동기 대비 74.4% 넓어졌다. SK텔레콤 3만4241.58㎢, KT 3만3185.10㎢, LG유플러스 3만2210.82㎢로 집계됐다.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시설 내부(인빌딩)는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곳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가 3사 평균 4492곳(99.7%)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3사 평균 LTE 내려받기 속도는 151.92Mbps, 올려주기 속도는 39.39Mbps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내려받기 속도는 SK텔레콤 208.96Mbps, KT 135.41Mbps, LG유플러스 111.40Mbps의 순으로 빨랐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9 16:55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모니카 스페셜 MC 출격

'댄싱퀸' 모니카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뜬다. 19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당나귀 귀’)에서는 닥터 보스 여에스더의 클라쓰가 다른 금융 치료가 공개된다. 이날 여에스더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각 팀별 실적 보고와 신입 사원 신고식을 겸한 사내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아한 왈츠 음악 연주와 함께 시작된 이색 세미나에서 여에스더는 진지함과 콩트를 넘나드는 저 세상 토크로 포복절도하게 만드는가 하면 빳빳한 만 원짜리 신권 돈다발을 인센티브로 건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하지만 행사 말미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아낸 여에스더는 "삶의 끈을 놓고 싶을 때도 있었다"며 속마음을 고백해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궁금증을 더한다. 스페셜 MC로 ‘당나귀 귀’에 첫 출연한 모니카는 “댄스 경연 대회 이후 수입이 10배 상승했다”며 억대 연봉 CEO가 된 근황을 밝혔다. 특히 댄서 필드 17년 차 CEO이자 맏언니인 모니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여에스더식 리더십에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빛내는가 하면 돈에 대한 그의 남다른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CEO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오후 5시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18 10:53
연예

트로트 가수 김양, 하지혜와 유튜브 '양다방' 오픈...하동근에 복돈 준 사연은?

트로트 가수 김양이 절친인 방송인 하지혜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각별한 11년 우정을 공개했다. 김양과 하지혜는 유튜브 채널 ‘양다방’을 8일 오픈해 2시간 가량 팬들과 소통했으며, 10일에는 ‘나는 솔로’의 찐팬으로 ‘솔로녀’들에 과몰입 한 ‘리뷰 콘텐츠’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우정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혜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처음 행사를 맡았을 때, 김양 언니가 초대가수로 나왔다. 여러 가수들이 있었지만 유일하게 언니가 저와의 인터뷰에 응해주셨고, 연락처 교환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지혜는 김양에게 연락해 홍대에서 만났고 거한 식사를 얻어먹었다고. 김양은 “그 당시 제 가수 월급이 100만원이었는데 지혜와의 첫 만남에서 10만원을 넘게 썼다. 십일조를 한 셈”이라며 웃었다. 하지혜는 “막막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언니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그게 너무 고마워서, 나중에 김양 언니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고 쉬게 됐을 때, 행사비로 받은 100만원을 언니에게 가족과 함께 쓰시라고 드린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에 대해 김양은 “지혜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고 제 주위에 절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에 감동받았다. 저희가 드디어 유튜브를 같이 시작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진솔한 이야기도 많이 들려드리고, 시청자분들의 사연도 소개하고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김양은 하지혜의 친남동생이자 트로트 가수 후배인 하동근과도 ‘찐 우애’를 과시했다. 하동근이 김양의 유튜브 첫 생방송 엔지니어가 되어, 옆에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김양은 신권 지폐를 하동근과 사무실 직원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하동근은 “제 트로트 데뷔곡 녹음 날, 김양 선배님이 찾아와 케이크와 함께 격려를 해주셨다. 그 고마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양은 “하동근이 가수로는 후배지만 유튜브로는 저보다 선배다.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화답했다. 10일 김양과 하지혜는 현재 뜨거운 인기리에 방송 중인 ‘나는 솔로’(나는 SOLO)의 리뷰 영상도 함께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아직 싱글인 두 사람은 ‘나는 솔로’의 출연자에게 과몰입한 리얼 반응은 물론, 여성 출연자들의 심리 분석, 자신들의 경험담까지 쏟아내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김양은 ‘우지마라’, ‘흥부자’ 등 히트곡에 이어 지난 1월 ‘이 정을 어찌’와 ‘당신은 내 사랑’을 발표해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유니콘비세븐 2022.03.11 09:16
생활/문화

액토즈 “위메이드 제기 中 ‘미르2’ 소송 최종 승소”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 공동저작권자인 위메이드가 중국에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한국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중국최고인민법원에서 지난 2017년 액토즈와 셩취(세기화통) 측의 '미르의 전설2'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SLA) 연장계약이 유효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액토즈 측은 “중국 법원의 1심 판결 중 자사가 해당 계약을 체결하면서 위메이드 측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됐던 부분이 최종심에서 뒤집혔다”며 “위메이드 측의 저작권을 침해한 바도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돼 위메이드의 모든 청구가 기각됐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7년 액토즈가 SLA 연장계약 체결에 대해 2004년 화해조서에 규정된 '사전 상호 협의' 의무를 위반하고, 자사의 의사에 반해 계약을 체결해 계약 갱신권을 남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각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계약 무효를 주장했다. 액토즈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위메이드의 주장에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이 또 한 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는 공동저작권을 침해하는 모든 불법 운영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이미 끝난 이슈라서 추가적으로 대응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판결이 미르 IP 라이선스 사업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는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27 19:00
연예

강남♥이상화, '애정전선 이상無' 신혼 일상 (동상이몽2)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부부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의 가구 시청률은 전주 대비 2%p 상승한 9.2%(이하 수도권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5%로 이날 방송된 예능, 교양, 드라마를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홈커밍 특집'으로 강남♥이상화 부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고, 전진♥류이서,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는 배우 박정수가 스페셜MC로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과거 '양봉부부'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강남♥이상화가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달라진 점이 있느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직 신혼 같다"던 강남은 "(이상화가) 청소하는 게 더 심해졌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 가니까 청소로 푼다. 일어나면 잘 때까지 청소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너무 심심하다. 꾸미고 청소해야 한다"며 웃었다. 어느덧 결혼 3년차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꿀 떨어지는 달달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강남을 위해 굴미역국과 제육볶음으로 아침상을 준비했고, 여전히 그를 향해 "귀여워"를 연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인라인스케이트로 내기를 했다. "(인라인만큼은) 이상화 보다 내가 더 잘 탄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강남은 빠른 속도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속도 조절을 하며 스케이트를 타던 이상화는 체력이 떨어진 강남을 가볍게 제치고 승리했다. 결국 내기에서 진 강남은 다시 한번 '지옥의 계단'을 오르게 됐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이 "그래도 건강해지지 않았냐"고 묻자 강남은 "술을 마셔도 안 취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빙상계 기대주 김민선 선수를 만났다. 김민선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합이 취소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상화는 "그럼 거의 시즌이 아닌거다. 스케이트 선수가 스케이트를 못 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월드컵 경기는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만 못 타고 있다"며 코로나19 탓에 벌어진 힘든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태릉선수촌이 코로나19격리소로 운영되며 대표팀 선발전 마저 취소됐다고. "(이상화 은퇴 후)엄청 허전하다"는 김민선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고 고마웠다. 제일 잘 타는 선배가 저를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상화가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상황을 맞이하게 된 김민선을 걱정하는 장면은 선후배 사이의 돈독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안긴 동시에 씁쓸함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10.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전진♥류이서는 류이서의 어머니가 삼척에서 보내준 해산물로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이어 '현실판 주단태, 심수련'이라 불리는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동네 주민 김구라, 김태원이 두 사람의 집을 찾았다. 김구라는 아내가 준비해준 화분을 선물했고, 류이서는 "전에 예쁘다고 사려고 했던 건데"라며 잊지 않고 기억해준 김구라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구라의 스윗한 면모가 드러나기도 했다. 홍서범은 "김구라가 아내한테 잘 한다. 전에 대게집 갔는데 살을 다 발라주더라"고 밝힌 것. 조갑경 역시 김구라의 아내에 대해 "굉장히 좋더라. 사람마다 세심하게 챙긴다"라고 했고, 김구라는 "(아내가) 그런걸 잘한다"라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홍서범, 조갑경은 식사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정수는 "(조갑경이) 말은 '속 터져' 그래도 홍서범이기 때문에 같이 살고, 사랑하는 것"이라며 두 사람을 천생연분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홍서범은 "프로그램 같이한 동료들이 다 임신했다"고 밝혔다. "5만원 신권에 나의 기를 담아서 지인한테 줬는데 아들을 낳았다"는 것. 그런 그는 준비한 신권에 자신의 기운을 담아 전진♥류이서 부부에게 선물했다.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집에는 시부모님이 방문했다. 치과의사인 시아버지와 동안 미모의 약사 시어머니가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정한울은 "아버지는 저와 같은 길을 걸어 오신 선배님이다. 어머니는 성격이 저와 많이 비슷하다"고 부모님을 소개했다. 이윤지의 시어머니는 "한울이가 어렸을 때 '뭐가 되고 싶냐' 물으면 '엄마는 뭐가 됐음 좋겠는데?'라고 물어봤다. 사실 좀 걱정됐었다. 좋게 얘기하면 착한 것, 나쁘게 얘기하면 마마보이 아닌가 할 정도였다. 나중에 부인이 괴롭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에 이윤지는 배려심이 많은 정한울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며 격한 공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시부모님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기도 했다. 시아버지는 동아리 축제에서 처음 만난 아내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시아버지는 빈대떡을 팔고 있던 아내를 보며 "나도 모르게 '빈대떡 팔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어머니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랑 너무 달랐다. 스스로도 내가 답답한데 (남편은) 나랑 180도 다른 성격이어서 재밌고 흥미로웠다"고 했다. 시아버지는 "결정적인 계기는 (아내가) 선을 본 거다. 그런데 선을 본 사람이 계속 쫓아다녔다. 그때 '나한테 안 와도 되니 그 자식한텐 가지 마'라고 했다"고 해 스튜디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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