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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벌 총수 연봉 1위 신동빈 213억...2위는 정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수 중에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롯데그룹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모두 212억8100만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64억4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이어 롯데케미칼 38억3000만원, 롯데칠성음료 30억9300만원, 롯데웰푸드 24억4300만원, 롯데쇼핑 19억원, 롯데물산 14억4400만원 순이다. 지난 1일 공시된 호텔롯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흑자 전환한 호텔롯데에서 모두 21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회장이 롯데그룹 7개 회사에서 수령한 연봉은 모두 212억8100만원으로 2022년 189억800만원보다 12.5% 정도 증가했다. 그리고 재벌 총수 연봉 1위 자리도 탈환했다. 2022년 연봉 순위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21억36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재현 회장은 실적 직격탄을 맞으면서 보수가 대폭 삭감됐다. 실적에 따른 상여금을 수령하지 못한 이 회장은 연봉이 10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 41억7300만원을 비롯해 CJ제일제당 36억4000만원, CJ ENM 21억2300만을 기록해 총 99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2022년 연봉 대비 무려 55% 이상이 줄어들었다. 이 사이 재벌 총수 연봉 2위 자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 모두 122억1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에서 급여 40억원과 상여 42100만원 등으로 총 82억100만원을 수령했고, 등기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도 40억원을 받았다. 재벌 총수 연봉 3위는 108억200만원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현 회장은 연봉 순위 4위로 떨어졌다. 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기업의 최고 연봉자 평균 연봉과 직원 평균 보수의 격차는 24배로 벌어졌다. 국내 500대 기업 경영진 중 최고 연봉자 보수 평균은 20억9588만원으로 전년(20억3608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직원 평균 연봉은 8713만원으로 전년(8965만원)보다 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고 연봉자 대비 직원 연봉 간 평균 격차는 전년 22.7배에서 지난해 24.1배로 커졌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2 17:56
경제

신동빈 10대 그룹 연봉 1위, 구광모 총수 연봉 상승률 1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 중 연봉 1위를 유지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총수 중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18일 기업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롯데지주 등 7개 계열사에 79억72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등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문어발 보직’으로 각 계열사에서 많은 급여를 수령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단연 연봉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50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기도 했다. 이는 삼성그룹의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보수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재벌 총수 중 연봉 2위는 구광모 회장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65억7900만원을 받았다. 2018년 6월 취임한 뒤 6개월 동안 받았던 보수가 12억7200만원이었다. 3년 만에 ‘6개월 보수’가 5배 이상 뛰는 등 수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구 회장은 총수 연봉 상승률 1위에 올라있다. 상여금이 포함된 기준의 보수를 비교하더라도 구 회장의 연봉은 수직 상승했다. 2019년 상반기 보수는 32억1200만원이었다. 2021년 상반기 보수가 65억원을 넘었으니 2년 만에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최근 10대 그룹 중에 2년 만에 연봉 2배가 오른 총수는 없다. 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급여 22억11만원, 상여 43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의 경우 2020년 전체인 36억4000만원보다 많았다. 2019년의 상여금은 10억600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LG 측은 “2020년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 성장세까지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LG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321억원, 영업이익 1조 7022억원의 성과 달성을 감안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보수도 대폭 인상됐다. 올해 상반기에 이부진 사장은 총 24억7900만원을 받았다. 2017~2019년분 장기 성과 인센티브가 반영되면서 지난해보다 189.9%나 뛰었다.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올해 3월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계열사에서 상반기에 총 30억원을 받았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38억70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38억50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8억4000만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34억99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2억5000만원을 받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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