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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엑소 챈백시, MC몽 품으로 갔다... 개별 커뮤니티 오픈

원헌드레드가 엑소 백현이 설립한 INB100을 새 식구로 품었다. 원헌드레드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INB100이 자회사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INB100은 엑소 백현이 설립한 회사로 시우민, 첸도 함께 소속돼 있다.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겸 작곡가 MC몽(신동현)이 공동 투자로 설립한 기업으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다.이중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 이무진, 비비지(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허각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에는 샤이니 태민, 방송인 이수근, 이승기까지 합류하며 규모를 확장했다.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라는 막강한 IP를 추가하게 됐다”며 “결국 양측 모두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라고 전했다.한편 첸백시(첸·백현·시우민)은 위버스를 통해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멤버별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각 3장씩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8:52
연예일반

산이, MC몽·비오 저격 “父 장애로 협박 …떳떳하면 대답하길” [전문]

래퍼 산이가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비오와 MC몽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산이는 14일 자신의 SNS에 MC몽이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 보낸다. 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법적으로 당당한 사람이 왜 바로 지웠습니까? 당신이 쓴 내용 중 대체 어느 부분이 팩트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시지에서 MC몽은 “산이야, 넌 비오에게 기본적인 도를 넘었고 ‘SM 사태’보다 심각한 범죄를 한 거고 넌 공정위부터 모든 것에 국세청까지 고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산이는 “비오, 유찬욱씨 나선김에 대답하시라”며 “3년 투자, 재계약후 잘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기획사 접촉 한적 없다고. 당시 직원 안씨에게 갑질로 인해 안씨 정신병원 입원, 타인의 삶과 정신을 파괴한적 없다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시고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하시라”며 “전 동의합니다. 저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게 있다면 벌받고 인정하겠습니다. 신동현 씨, 유찬욱 씨 동의합니까”라고 물었다.앞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페임어스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임어스는 산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며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하 산이 SNS 글 전문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보냅니다.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습니다.법적으로 당당한 사람이 왜 바로 지웠습니까?당신이 쓴 내용 중 대체 어느 부분이 팩트입니까?그냥 안씨에게 뒷돈 쥐어주고 산이가 사주했다 번복하게 증인 세우세요.엠씨몽, 신동현씨 대답하세요.비오 양도 계약서 약속 하나 어긴게 없다고.비오, 유찬욱씨 나선김에 대답하세요.3년 투자, 재계약후 잘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기획사 접촉 한적 없다고.당시 직원 안씨에게 갑질로 인해 안씨 정신병원 입원, 타인의 삶과 정신을 파괴한적 없다고.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시고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수 있게 동의하세요.전 동의합니다. 저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게 있다면 벌받고 인정하겠습니다.신동현씨, 유찬욱씨 동의합니까?전 페임어스 통해 입장발표 않고 개인으로 모든걸 각오하고 요청하는데회사공식입장문 뒤로 숨지 마시고 직접 대답해봐요.남자답게 당당히 똑바로 맞서세요.가십이 얼마나 금방 식고 잊혀지는지 잘 아시잖아요.명예훼손, 기사, 렉카, 블로그, 댓글 언론플레이로 본질 흐릴 생각마시구요.우리 진행중인 법정소송 돈 문제는 법원에서 가려요.하지만 그 와중 생겨난 문제들이 양쪽 다 자기과실이 아니라는 상황에서cctv, 블랙박스 열람 두려울거 없잖아요.요청한 통화녹음 공개에 응하지 않고'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 와 같은 애매한 태도와 답을 보인다면당신들은 사람들이 알아선 안될숨기고 싶은게 많은 나쁜 사람들이겠죠.사회에 고발합니다.엔터업계 대기업 횡포와 비리.돈과 힘은 법을 이길수 있는걸 알기에.ps-비오 갑질 당한 전직원 안씨가 협박문자 보내고 고소당한거 알고 있습니다.당신들은 저와 페임어스를 배후로 지목하고 있구요.안씨는 단독범죄 경찰에 시인했고 회사에 실토하고 죄송하다 울며 각서쓰고 해고 당했습니다. 자꾸 엮지 마시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하세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8:34
연예일반

‘MC몽 언급’ 빅플래닛메이드 “안성현·강종현 재판과 관련無” [공식]

가요 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가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서 언급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빅플래닛메이드는 3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강모 씨와 안모 씨 관련 재판은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전혀 관련이 없다. 아울러 이 사건에 거론된 아티스트들도 이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지난 2일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은 프로골퍼이자 가수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과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 등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안 씨가 MC몽이 과거 사내이사로 있던 빅플래닛메이드에 강 씨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고,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 원을 MC몽에게 건넸다고 보고 있다. MC몽은 안 씨와 어떻게 알게 됐는지에 대해 “2021년 11월 청담동 빅플래닛메이드 사옥에서 처음 소개받았다”며 “가수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안 씨를 소개했다. 당시 회사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언급했다.이어 “안 씨는 가수 성유리의 남편이고 (지인들로부터) 안씨가 굉장히 좋은 집안이며, 좋은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투자는 무산됐고, MC몽은 안 씨 측에 20억 원을 돌려줬다고 했다.MC몽은 “안 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20억원이 강씨의 돈’이라고 털어놨다”며 자신도 안 씨 등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빅플래닛메이드는 “투자금 확보 차원에서 강 씨, 안 씨와 투자 유치를 논의했던 건 2년여 전인 2022년 1월이다. 이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 과정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무엇보다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의 대주주와 경영주체가 모두 바뀐 상황이다. 빅플래닛메이드는 2023년 11월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즉 2022년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던 경영진은 모두 퇴진했고, 5개월 전부터 새로운 경영진이 건실하게 사업체를 운영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경영주체가 바뀐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과거 경영진의 빅플래닛메이드가 혼용되지 않도록 당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21:40
연예일반

MC몽, 코인 뒷거래 재판 증인 출석 “투자 지식 無…하자는대로 따랐을 뿐”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 심리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프로골퍼 안성현씨,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았던 강종현씨 등의 재판이 열렸다. 이날 MC몽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증인 신문에 응했다.검찰은 안씨가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에 강씨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고,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 원을 MC몽에게 건넸다고 보고 MC몽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 신문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검찰 측 신문에 MC몽은 “안성현씨는 가수 성유리씨의 남편이고 가수 이승기씨로부터 소개받아 만났다. 안씨는 굉장히 좋은 집안의, 좋은 기업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지 계약에 대해서는 안씨가 하자는 대로 따랐다”면서 “투자와 관련해서는 무조건 된다고 믿었던 사람이고 세세히 알 정도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하지만 해당 투자가 최종 무산됐고, MC몽은 안씨 측에 20억원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이후 사건이 불거지자 안씨가 뒤늦게 20억원이 강씨 돈이라고 털어놨다며 자신도 안씨에 속은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또 강씨 측 반대 신문 중에는 “제가 트라우마 증후군, 우울증 등을 앓고 있어서 진정제와 수면제 등도 처방받아 먹고 있다”며 날짜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MC몽은 해당 재판 초반부터 증인으로 채택돼 네 차례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공황장애 및 병역 비리 사건 재판으로 인한 재판 트라우마를 이유로 불출석하며 영상 증인신문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이번 증인 신문 관련해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20:14
연예일반

‘코인 상장 사기 재판 증인’ MC몽, 결국 영상 신문 받는다

가상자산 상장 청탁 재판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영상으로 신문을 받게 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안성현씨 등의 재판에서 MC몽에 대한 증인 신문을 영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MC몽은 코인 상장을 대가로 거액의 뒷돈 수수 혐의를 받는 안씨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았던 강종현씨의 재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이미 네 차례나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던 MC몽은 공황장애 및 병역 비리 사건 재판으로 인한 재판 트라우마를 이유로 불출석, 영상 증인신문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해당 재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지만 MC몽은 서울동부지법에 나와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신문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C몽은 지난 1월 16일 재판에 불출석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또 같은 달 23일 재판에도 불출석했지만, 증인 소환장이 송달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았다. 지난 27일에는 재판 불출석으로 과태료 300만 원을 추가로 부과받았다. 지난번 불출석 당시 재판부는 구인영장 발부를 경고한 바 있다.한편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이번 증인 신문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17:24
연예일반

‘차가원·MC몽 설립’ 원헌드레드, 김시규 PD 고문 영입

김시규 프로듀서가 원헌드레드 고문으로 위촉됐다. 22일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는 김시규 프로듀서 고문 위촉 소식을 전하며 “김시규 고문과 함께 차세대 K-컬처의 커맨드 센터로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시규 고문은 2000년대 KBS 예능의 황금기를 이끈 프로듀서다. KBS에서 ‘1박 2일’을 기획 및 연출했으며, ‘해피투게더’, ‘해피선데이’, ‘슈퍼선데이’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1년 JTBC로 이적해 예능국장, 드라마/예능 제작총괄과 초대 JTBC스튜디오(현 SLL) 대표까지 요직을 차례로 맡아 다양한 JTBC 콘텐츠를 총지휘했다.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겸 작곡가 MC몽(신동현)이 공동 투자로 설립하고 프로듀서 박장근(이단옆차기)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다. 허각, 비비지(은하·신비·엄지), 이무진, 비오, 렌, 하성운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다. 앞서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김동준 전 SM C&C 대표이사를 총괄대표로 영입하며 MC 부문과 콘텐츠 확장을 도모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2 16:10
부동산일반

국토부 철퇴 맞은 GS건설, HDC현산처럼 빠져나갈까?

국토교통부가 검단 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최대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건설 및 투자업계는 GS건설이 수조원 대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GS건설 측은 추후 청문회 등에서 적극적인 소명을 하는 등 영업정지 기간 등 징계를 축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전망이다. 가장 강력한 철퇴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GS건설에 대해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리고,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설산업기본법(건산법)에 따르면 국토부 장관은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한 경우 영업정지 1년의 처분을 내릴 수 있는데 사망사고가 아닌 경우 최대 8개월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8개월 영업정지 처분은 인명피해 과실에 준하는 처분이다. 서울시는 2021년 6월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이듬해 3월 부실시공 혐의로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당시 철거 현장에서는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총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국토부가 GS건설에 사실상 최고 수준의 징계 처분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 증권가는 최장 10개월 영업이 금지될 경우 7조~10조원의 수주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국토부 처분으로 인한 8개월 영업정지가 확정되면 최대 6조~7조원의 신규 수주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향후 2년간 연간 1조~2조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신동현 연구원은 "GS건설의 월평균 신규 수주 금액으로 추산할 시 영업정지 효력 개시 이후 10개월간 9조~10조원의 신규 수주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이'라는 고급 아파트를 보유한 GS건설의 이미지도 추락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향후 수주전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송으로 영업정지 막을까 주식시장은 국토부의 징계를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GS건설 주가는 인천 검단 부실시공이 드러난 지난달 10일 1만337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추진 소식이 전해진 뒤 첫 거래일인 28일에는 주가가 전날 대비 3.43% 상승 마감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GS건설의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은 엄중하지만 추후 소명 과정에서 적법한 처분 여부를 가려낼 필요가 있다. 지금은 이벤트 소멸에 더 방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장문준 연구원은 "일부 불확실성 해소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업계는 GS건설이 소송이나 소명 절차를 통해 영업정치 처분을 막거나 최대한 늦출 수 있을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영업정지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한 사례도 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실시공 혐의로 8개월, 하수급인(하도급을 받은 업자) 관리 의무 위반 혐의로 8개월 등 총 1년 6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 붕괴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은 건산법 시행령상 하수급인 관리 의무 위반 혐의가 적용돼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법원에 부실시공 혐의로 인한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재판 기간 동안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의 영업정지는 피하며 급한 불을 껐다는 평가다. 현재 지난해 1월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한 처분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GS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달리 하수급인 관리 의무 위반행위가 아니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키거나 일반 공중에 인명피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과태료가 아닌 영업정지 처분만 가능하다.다만 행정처분은 심의위원회 심의와 청문 절차를 거쳐 최소 3개월이 지나 확정된다. GS건설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여지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처럼 시간 끌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GS건설은 추후 법정 소송과 청문 절차를 통해 징계를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GS건설 측은 "사고의 원인이나 그에 따른 행정 제재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검토해 봐야 할 내용도 많아 면밀히 검토한 후, 청문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건산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중대 부실시공 사고에 대해 국토부의 직권 처분이 가능하게 됐다"며 "GS건설은 건산법 개정 뒤 사실상 첫 적용 사례로 HDC현대산업개발 보다 힘든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30 07:01
스포츠일반

첫 신설 선발·우수 최강자전 주인공 오태걸·김주석

올 시즌 새롭게 신설된 ‘KSPO 경륜 선발·우수 최강자전’에서 오태걸(17기)과 김주석(26기)이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경륜 선발·우수 최강자전은 갓 데뷔한 영건들에게는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노장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기 부여의 장을 만들고자 신설됐다. 이는 연말 특선급들의 그랑프리 경주를 코앞에 두고 경륜의 흥미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이벤트는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느끼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점과 올드팬들의 여러 가지 추억을 소환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선발급의 오태걸이 첫 번째 주인공이었다. 그는 금토 예선과 준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역대 최고의 혼전이란 평가를 받은 일요 결승(10경주)에서 초반 대열 가장 후위로 밀리는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선행과 젖히기로 막판 그림 같은 추입을 성공시켰다. 그는 지난 6월 29일 경주 중 불운의 낙차로 인한 쇄골과 갈비뼈 골절로 약 4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다. 10월 복귀 후 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마침내 노력의 결실을 따냈다. 오태걸은 “그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경기가 잘 풀렸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때 특선급 강자들이 즐비했던 우수급에서는 신예 김주석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토 예선과 준결승에서 각 1, 3위로 결승에 진출한 김주석은 당초 인기 순위 3, 4위 정도의 도전 세력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김주석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조봉철이 기습에 나선 신동현, 이용희에게 밀리는 사이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다 송곳 같은 추입을 통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변방으로 불리는 가평팀의 새로운 활력소로 꼽히는 김주석은 훈련원을 4위로 졸업할 만큼 데뷔 초 기대주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휴장기를 겪으면서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후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수급 강자로 부상했고, 또 최강자전 우승을 통해 잠재력을 증명했다. 김주석은 꿈에 그리는 특선급 진출 또한 청신호가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쟁쟁한 선배들과 결승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우승까지 차지했다. 언제나 노력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선발 2, 3위 입상은 김영석과 오성균, 우수급은 이용희와 임진섭이 차지했다. 아울러 결승경주의 배당은 쌍승식이 각각 31.1배와 32.2배, 삼쌍승식은 무려 306.9와 317.6배로 당일 최고 배당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창현 경륜 전문가는 “특선급 어느 대상 경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두 경기 모두 수준 높고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였다”며 “대회 취지에 걸맞게 결승에 진출한 선수 모두 앞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혼성 음악그룹인 ‘더나눔 밴드’가 광명스피돔에서 공연을 진행해 관람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나눔’은 전원 경정 선수로 구성된 사회 봉사단체로 구성원은 총 25명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7 06:00
스포츠일반

충청권 동기생 김환윤·신동현 우수급 최강자 겨냥

선발·우수급 최강자들이 광명스피돔에서 격돌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12월 2~4일 광명스피돔에서 ‘KSPO 경륜 선발·우수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올 시즌 45회차(11월 13일)까지 종합득점 상위자들이 출전하는 선발·우수 최강자전은 내달 2일 예선전과 3일 준결승전을 거쳐 4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출전인원은 선발급 35명, 우수급 42명으로 선발급 예선전은 5경주, 우수급은 6경주가 열린다. 선발급 예선전은 각 경주별 1, 2위에 자동적으로 준결승 진출권이 주어지고, 3위 중에는 득점 최하위자 1명만 탈락하는 구조다. 우수급은 각 경주별 1, 2위와 3위 중 득점 상위자 2명에게만 준결승 진출 티켓이 돌아간다. 마지막 결승 진출권은 선발급과 우수급 모두 준결승 두 경주를 통해 1~3위는 자력으로 진출하고, 추가로 4위 중 득점 상위자 1명이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각급 최정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우수급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당장 특선급에서 뛰어도 무방한 강자들로 포진돼 있다. 특히 김환윤(23기)은 최근까지 특선급에 뛰었던 만큼 강력한 자력승부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여기에 신동현(23기)까지 가세한다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충청권이고 동기생이란 연결고리가 있다.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충분히 협공이 나올 수 있다. 또 당초 예상과는 달리 우수급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양희천(16기), 강준영(22기), 조봉철(14기)도 호시탐탐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양희천은 테크니션, 강준영은 후반 승부, 조봉철은 강력한 선행 승부로 김환윤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려 경기를 펼친다면 결승 진출은 물론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김준일, 임진섭, 양기원, 김영곤, 김지광 등 상위급 강자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약간의 기복이 있으나 한방 있는 선수들이라 다크호스로 꼽힌다. 선발급은 종합득점 상위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이남과 6개월여 만에 복귀 신고를 마친 박정욱과 이규봉, 심상훈 등이 우승 후보다. 김이남, 이규봉, 심상훈은 우수급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발급에선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비파업으로 분류돼 힘을 뭉칠 가능성이 있다. 김순규 전문가는 “이번 최강자전은 상반기 왕중왕전을 포함해 연간 두 차례만 주어지지 않는 대상경주와 같은 경주다 보니 승부욕이 어느 때보다 높을 전망”이라며 “선수별 개성을 반드시 파악하고, 득점을 맹신하기보단 어떤 선수가 승부욕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최강자전을 맞이해 결승전이 열리는 4일 광명스피돔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2800개)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 최강자전 기간 동안 스피드온을 통해 하루 1만원 초과 경주권 구매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일에는 경정선수로 구성된 음악그룹인 ‘더나눔’ 밴드의 공연도 진행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30 05:57
스포츠일반

양희진 9연속 입상 특별승급...40대 노장 강급자들은 고전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기존 강자와 강급자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등급조정이 이뤄진 지 4주가 지났다. 생애 첫 선발급으로 강급을 당했던 양희진(11기)이 9연속 입상으로 특별승급에 성공했고, 6연속 입상 중인 권혁진(21기), 최지윤(12기), 이흥주(7기) 등은 강급자의 위용을 떨치며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강급자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력승부 능력이 부족한 40대 이상의 노장 마크추입형들은 비교적 편성의 여유가 있는 금·토 경주에서도 입상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일요일에 열리는 결승전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매 회차 강급자들이 인기순위 상위를 점하고 있으나 동반입상에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기존 강자들에게 1~3착을 모두 내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광명 선발 결승은 우수급 출신 황종대가 예선 탈락을 한 가운데 정언열, 김광진은 각각 인기순위 1, 4위로 출전했다. 그러나 둘은 의외로 초주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한 채 대열 맨 후위로 나란히 밀렸다. 결국 김광진은 6착, 정언열은 꼴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젖히기가 위력적이었던 전영조는 2착, 전영조를 시종일관 마크했던 고재필은 1착, 고재필을 마크했던 고재성은 3착을 하며 기존 강자들이 1~3착을 싹쓸이했다. 강급자들의 동반몰락으로 쌍승 88.1배, 쌍복승 493.1배, 삼쌍승 690.4배가 터졌다. 17일 결승에서도 기존 강자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특별경륜으로 치러진 부산 우수 결승에서는 탈우수급 전력의 강급자 윤민우는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4착은 기존 강자들인 윤현준, 김치범, 김우영에게 돌아갔다. 이날 광명 선발 결승에서도 기존 강자들의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우수급 출신의 호남팀 최지윤, 임섭이 최저배당을 형성했다. 그러나 엄지용이 자신을 마크하던 최지윤을 막아내고 1착, 씩씩하게 치고 나갔던 강형묵도 3착을 하며 쌍승 19.0배, 삼쌍승 89.3배를 합작했다. 또 다른 우수급 출신 정덕이는 4착, 이승현은 6착, 임섭은 7착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선급 출신 신동현, 오기호, 정윤건이 출동한 24일 창원 우수 결승도 오기호의 선행을 활용했던 신동현은 별 어려움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 3착은 기존 강자들인 김지광, 김주석이 차지하면서 어김없이 쌍승 33.3배, 삼쌍승 204.9배의 이변이 연출됐다. 이날 광명 우수 결승은 기존 강자들의 독무대였다. 특선급 출신 김준일이 축으로 나섰으나 막판 직선주로에서 대접전이 벌어졌다. 인기순위 중하위권의 김명섭, 김성현, 이진원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 111.1배, 쌍복승 399.7배, 삼쌍승 882.5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박진수 전문가는 "선발 결승에 출전하는 강급자들은 40세를 훌쩍 넘긴 마크추입형들이 주류이다 보니 젊은 패기로 뭉친 기존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수 결승은 노조, 비노조 간의 정면충돌이 잦아지면서 강급자들이 맥을 못 추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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