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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G 전승 ERA 1.11…원태인, 이제 KIA 네일이 경쟁 상대다 [IS 스타]

오른손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토종 에이스'의 위력을 이어갔다.원태인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4연승을 질주한 원태인은 시즌 평균자책점(ERA)을 2.63에서 2.10까지 낮췄다.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1.47)에 이은 KBO리그 2위이자 토종 선발 중에선 단연 1위. 국내 선발 중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인 건 원태인과 신민혁(NC 다이노스·2.70), 둘 뿐이다.최근 페이스만 보면 '압도적'이다. 원태인은 시즌 첫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마저 무너트렸다. 4경기 평균자책점이 1.11(24와 3분의 1이닝 3실점). 이 기간 피안타율이 0.161, 9이닝당 볼넷이 1.85개로 수준급이다. 키움전에서 흠잡을 곳이 없었다. 4회까지 몸에 맞는 공 1개만 허용, 노히트노런으로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 말 선두타자 변상권에게 이날 첫 안타이자 2루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7회 2사 후 변상권에게 경기 두 번째 안타를 허용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21번째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3회와 4회에는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헛스윙 4개, 루킹 1개)으로 채웠다.시속 148㎞까지 찍힌 직구(30개)에 슬라이더(39개) 체인지업(25개) 커브(6개)를 섞어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2회부터 슬라이더 비중을 올린 게 주효했다. 외국인 투수 2명(코너 시볼드·대니 레예스)이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삼성으로선 원태인의 호투가 더욱 반갑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키움전을 마친 뒤 "에이스 원태인의 오늘 피칭을 보며 탄성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훌륭한 투구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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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최준호 쾌투+라모스 마수걸이포' 두산, NC 꺾고 2연승

'8위' 두산 베어스가 '2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차 최준호(20), 그리고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2)가 모두 의미 있는 '첫 기록'을 썼다.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정규시즌 12승 15패(승률 0.444)를 기록, 순위표 중위권으로 향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선발 대결은 NC에 크게 기울었다. NC는 지난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이던 신민혁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반면 최근 브랜든 와델의 부상, 김동주의 부진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긴 두산은 1군 선발 경험이 전무했던 최준호를 선택했다. 하지만 결과를 열어보니 예상 밖 투수전이 펼쳐졌다. 최준호는 신민혁과 대등한 투구로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2회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으나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 NC가 자랑하던 강타선을 오롯이 힘으로 눌렀다. 강한 공을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존에 뿌리는 공격적 투구로 5이닝 동안 단 67구만 던져 제 몫을 해냈다.최준호가 버티자 경기 중반 두산 타선이 힘을 냈다. 두산은 4회까지 신민혁에 묶여 득점하지 못했으나 5회부터 공략을 해냈다. 5회 선두 타자 박준영이 담장 위를 맞추는 대형 2루타로 출루한 두산은 허경민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역전과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즌 초 가장 타격감이 뜨거운 강승호가 안타와 도루,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사 3루 밥상을 차렸고, 올 시즌 부진하던 주장 양석환이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내야를 넘어가는 중전 적시타로 그를 불러들여 역전을 기록했다.이어 역시 부진에 빠졌던 라모스가 나섰다. 최준호가 '첫 선발 등판'을 호투로 마쳤다면 라모스는 마수걸이 홈런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96에 그치며 단 하나의 홈런도 치지 못했던 라모스는 6회 신민혁의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외야를 넘어가는 대형 투런 홈런을 날려 리드를 석 점으로 벌렸다.NC도 7회 추격을 시도했다. 두산 김명신을 상대로 선두 타자 박건우가 볼넷을 얻은 NC는 김성욱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하지만 추격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속 타자 서호철은 무사 1·3루 기회에서 김명신의 3구 커브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NC는 3루 주자 박건우는 득점했으나 더 이상 기회는 잇지 못했다.NC는 8회에도 기회를 만들었으나 자멸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김주원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2이닝 연속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민우가 견제사로 아웃을 당했고, 김주원은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다 득점하지 못하고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헌납했다. NC는 손아섭의 2루타, 맷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건우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쳐 무득점으로 물러나며 이날 승리를 두산에 내줬다. NC는 9회 무사 만루를 만들며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NC는 홍건희를 상대로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1사 만루에서 3루 주자가 홈에 도착하는 데 실패했다. 이어 손아섭이 홍건희를 상대로 2사 만루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쳐 역전하지 못하고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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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긴 침묵, 드디어 깨졌다...라모스, 신민혁 상대 마수걸이포 폭발

헨리 라모스(32·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첫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 장타로 승기를 굳히는 한 방을 날렸다.라모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7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1로 리드하는 6회 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부진에 시달리던 그의 시즌 첫 홈런포다.지난 2022년 KT에서 뛰다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던 라모스는 올 시즌 두산과 계약해 KBO리그로 복귀했다. 한국 무대를 경험했던 점에 기대를 걸었으나 예상과 달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22일까지 14경기에서 타율이 0.196에 불과했다. 홈런이 하나도 없었고, 외야 수비마저 다소 불안해 퓨처스(2군)리그를 다녀와 재조정도 거쳤다. 지난 19일 3안타를 쳤지만, 21일 더블헤더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하지만 23일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가장 필요한 순간 해결사가 됐다. 두산은 NC 선발 신민혁에게 4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지만, 5회 한 점을 만회했다. 1-1 동점 상황은 6회 깨졌다. 강승호가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출루했고 양석환이 중전 적시타로 그를 불러들였다.힘겹게 가져온 흐름을 라모스가 시원하게 굳혔다. 라모스는 신민혁을 상대로 1볼 상황에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날아온 124㎞/h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아가는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165.7㎞/h, 각도 30.6도와 비거리 116m를 기록한 대형 홈런포인 동시에 그의 올 시즌 첫 홈런포였다.라모스의 홈런포로 개막 이후 줄곧 그의 부진을 걱정했던 이승엽 두산 감독도 우려를 한결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한편 경기는 7회 초 NC가 한 점을 만회해 두산의 4-2 리드로 진행되는 중이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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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모스, 신민혁 상대로 첫 홈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1루 라모스가 투런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3/ 2024.04.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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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민혁, 역전 허용에 아쉬움 가득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3루 양석환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한 신민혁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3/ 2024.04.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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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조수행, 3회 첫 안타 신고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조수행이 신민혁에게 첫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3/ 2024.04.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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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겁 없이 던지던 최준호, '두산 출신' 박건우에게 '3호포' 허용

첫 선발 등판에서 씩씩하게 던지던 최준호(20·두산 베어스)가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두산 출신이던 박건우(34·NC 다이노스)의 방망이가 잠실 구장의 가운데 담장을 넘겨 실점을 안겼다.박건우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원정경기 2회 초 첫 타석에 최준호의 직구를 통타해 잠실구장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3호 홈런.이날은 최준호의 1군 선발 데뷔전이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최준호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돼 두산에 입단했다.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원석으로 평가받았고, 1년 차 때 담금질을 거쳐 올해 드디어 1군에 올라왔다. 지난 17일 데뷔전에서는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승엽 감독은 그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1회엔 기대에 맞는 투구를 펼쳤다. 최준호는 NC가 자랑하는 박민우-권희동-손아섭의 강타선을 모두 힘으로 눌렀다. 특히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 박민우와 손아섭을 상대로 최고 150㎞/h 직구와 포크볼로 두 차례 삼진을 이끌어냈다.하지만 두 사람 못지 않게 정교한 박건우를 넘긴 쉽지 않았다. 통산 타율 0.327, 그리고 최준호가 입단하기 전인 2021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박건우가 그에게 선발로 첫 실점을 안겼다.박건우는 최준호가 던진 초구 148㎞/h 직구를 공략, 잠실 구장 가장 먼 좌중간 외야 너머로 날려보냈다. 올 시즌 세 번째 홈런포였다. 홈런 타구 속도가 172.1㎞/h에 달했고, 비거리는 123.6m가 기록됐다. 최준호의 빠른 구속을 보고 히팅 포인트를 당긴 게 초구부터 효과를 봤다. 박건우에게는 945일 만에 나온 잠실구장 홈런이다. 지난 2021년 9월 21일 당시 두산 소속이던 그는 현 소속팀 NC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였던 신민혁은 이날(23일) NC의 선발 투수다. 신민혁을 상대로 때렸던 대포를 이번엔 신민혁읠 위해 던진 셈이다.한편 박건우가 선취점을 안긴 가운데 2회 말 현재 경기는 NC의 1-0 리드로 진행 중이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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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민혁, 시즌 3승 도전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 신민혁이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3/ 2024.04.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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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민혁, 두산전 선발등판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 신민혁이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3/ 2024.04.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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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페디 빠졌는데, 더 강해진 NC의 선발 야구

'20승 투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빠진 가운데 NC 다이노스가 예상을 뒤엎고 선두 경쟁 중이다. 그 힘은 강력한 선발진에서 나온다. NC는 지난해 페디를 앞세워 정규시즌 4위를 차지, 플레이오프(PO) 무대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포스트시즌(PS)에서 6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다만 올 시즌 5강 후보팀으로 손꼽히진 않았다. 지난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한 페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갔고, '특급 좌완' 구창모까지 입대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NC는 시즌 초반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등과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선발 야구다. 18일 기준으로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2.93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KIA가 선발진 평균자책점 3.34으로 뒤를 잇고, 나머지 8개 팀은 4점대~6점대에 그친다. NC는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QS)도 11회(21경기)로 가장 많다. QS 비중이 50%를 넘긴 팀은 NC가 유일하다. 지난해엔 NC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3.76으로 2위였고, QS 비율은 36.8%였다. 올해 강력한 선발진의 선두 주자는 단연 다니엘 카스타노다. 4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페디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4차례 등판 모두 6이닝 이상 투구를 하고 있다. 이니당 출루허용률(WHIP)이 0.91로 낮다. 카스타노와 원투 펀치를 구성하는 카일 하트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다. NC는 외국인 트수가 등판한 8경기 모두 이겼다. NC 신민혁은 리그를 대표하는 국내 투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5위이자, 국내 선수 중에는 1위다. 지난해 포스트시즌(3경기 평균자책점 1.10)과 국제대회에서 쌓은 큰 경기 경험이 한 단계 도약을 이끈다. 김시훈도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포함해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9로 호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심판진의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오심 속에서 무너진 5선발 이재학도 4이닝 내외를 막아주고 있다. NC는 선발진 5명이 이탈 없이 탄탄하고 꾸준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연패(2연패 2회)는 짧고, 연승(4연승 1회, 3연승 2회)은 길다. 카스타노는 "우리 팀은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응집력이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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