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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인천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 국가대표 3명 배출하며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

인천스포츠토토빙상단이 쇼트트랙 종목에서 절반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발탁시키며 성공적인 한해 농사를 마무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쇼트트랙 선수단 6명 중 무려 3명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리를 따내며 다시 한번 명문구단으로의 위용을 뽐냈다고 전했다. 지도자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우철코치의 지도와 오근두 트레이너가 적극적인 서포트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팀은 지난 달 19일 중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성공적이었던 올 시즌을 돌아보며 다음 시즌 더욱 높은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25시즌 국가대표 선발된 박장혁, 이소연, 김건우 선수...다음 시즌도 맹활약 기대숨은 MVP 박장혁, 사비 들여 회복용품 구매하는 열정...지난 해 아쉬움 딛고 도약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팀의 코칭스텝은 올 시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3명의 선수의 노력을 칭잔하고 싶다며 첫 마디를 시작했다.먼저, 신우철 코치와 오근두 트레이너가 입을 모아 팀의 MVP로 꼽은 선수는 바로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계주 은메달 리스트인 박장혁이다. 올림픽을 마친 후 지난 시즌 다소 어려운 한해를 보낸 박장혁은, 올 시즌 다시 한번 국제대회 도전을 목표로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빙판 위에서 초심을 찾은 듯이 스스로 치열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경기에서는 판정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결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6위로 다음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시즌 중 팀을 대표해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등 빙판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박장혁 선수였기에, 이번 국가대표 발탁은 그의 노력과 의지를 충분히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선수들의 몸관리와 보강 운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오근두 트레이너에 따르면, “올 시즌 박장혁은 운동 후 회복과 관련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 사비를 들여가며 장비를 구매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며, “팀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기관리에 힘썼고, 의지가 따라왔던 만큼 이에 따른 회복훈련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올 시즌을 회상했다. 팀의 홍일점 이소연, 3년 연속 국가대표 쾌거...세계레벨 선수와 경쟁하며 꾸준히 성장개인전 출전하는 김건우, 경험 더 쌓으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것벌써 3년 연속으로 국가대표를 지내고 있는 팀의 홍일점 이소연 선수 역시 세계 레벨이 즐비한 선수들 속에서 종합 5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다시 한번 입촌할 수 있게 됐다. 신우철 코치가 말하는 이소연은 무엇보다 자기관리와 꾸준함이 강점인 선수이다. 현재 쇼트트랙은 세계적으로도 여자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소연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길리, 최민정, 심석희 등과의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발탁은 2025년에 펼쳐질 동계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데에서 이소연 선수에게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 쇼트트랙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최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이소연 선수에게, 신우철 코치는 다가오는 올림픽까지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도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은 김건우는 지난 해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22년 팀에 합류하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23/24시즌 국가대표에 합류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신우철 코치는 “김건우의 실력과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국제대회에서의 감각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김건우 선수의 미래를 내다봤다. 김동욱, 한승수 선수, 고참으로서 성실함과 꾸준함 보여줘...선발전에서도 분전해막내 정원식, 아쉬운 한해였지만 성장 가능성은 누구보다 높아 아쉽게 국가대표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창단멤버인 김동욱과 팀의 맏형인 한승수 선수는 올 시즌에도 고참으로서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팀의 귀감이 됐다. 특히 오근두 트레이너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참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는 한해였다고 한다. 오트레이너는 “두 선수는 30대가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너로서 20대에 버금가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선발전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 만큼, 끝까지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팀의 막내인 정원식는 누구보다 아쉬운 한해를 보낸 선수다.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계주 금메달을 기록할 정도로 잠재력을 가진 정원식은 지난 해 실업팀에 입단하며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했다. 게다가, 올 시즌은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대비해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에 익숙하지 않는 정원식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했다. 신우철 코치는 ”다음 시즌에는 정원식 선수를 개인적으로 디테일하게 지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지 못한 선수는 아직까지 한명도 없었던 만큼, 반드시 정원식 선수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봉감독, 25년에는 동계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서 더욱 좋은 성적 기대해적극적인 지원만큼, 팀 이름 널리 알리고 빙상 저변 확대 위해 노력할 것팀을 총괄하고 있는 최재봉 감독 역시 다가오는 24/25시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선수단 전원을 비시즌 국가대표로 만들어낸 최감독은 “2025년에는 동계아시안게임은 물론 월드컵에서도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팀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빙상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02 20:25
프로야구

KBO, 완도·해남군과 남해안 벨트 야구 인프라 개선 방안 협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남해안 벨트를 활용한 야구장 인프라 조성 사업에 진척을 거뒀다.KBO는 25일 "허구연 KBO 총재가 지난 21일과 22일, 신우철 완도 군수와 명현관 해남 군수를 차례로 만나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팀의 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이 가능한 야구장 인프라 조성에 대하여 논의했다"며 "신우철 완도 군수와의 면담에서 기존에 조성된 야구장에 실내야구연습장을 추가 구축하고, 새로운 야구장 1면을 추가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KBO는 이어 "허구연 총재는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관련 시설을 살펴봤고, 비시즌 야구선수들의 피로회복과 컨디셔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해남군에서는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동계 사용 시설이 핵심이다. KBO는 "허구연 총재는 명현관 해남 군수와 야구장을 비롯해 실내연습장 등 야구대회 및 동계전지훈련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대해 함께 협의했다. 내년 2월 진행 예정인 2024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도 해남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도모하는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는 그동안 제주도, 부산 기장 등에서 열려왔다. KBO는 "허구연 총재는 두 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라남도 야구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며 " KBO는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남해안벨트 야구 클러스터 구축을 중심으로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2023.12.25 15:34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단, 재능기부와 어울림대회로 연고지 체육 기반 단단히 다져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단이 각 종목 연고지의 체육 기반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재능기부와 어울림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 스포츠단은, 각 종목을 담당하고 있는 체육기관과 함께 손잡고 지역 체육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 해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육 활동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먼저 인천시의 동계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선수단과 함께 재능기부에 나섰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인천시체육회(회장 이규생)와 인천시(유정복 시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9월16일(토)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인천시 초∙중∙고생 30여명을 모집했고, 이를 대상으로 2023년 인천시 지역연계 재능기부 행사 '스케이팅 원포인트레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동욱와 박장혁 선수를 비롯해, 한승수, 정원식 등이 참여하며 인천시의 빙상 꿈나무들을 위해 레슨을 진행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코칭스텝인 최재봉 감독과 신우철 코치, 그리고 오근두 트레이너를 포함한 모든 선수단이 역시 하나의 마음으로 재능기부 행사에 성실히 임했다. 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각자의 실력에 맞는 방식으로 스케이트 레슨에 참여했다. 특히 빙판이 처음 이었던 초보자들의 경우 안전한 보호 아래 스케이트화를 신는 방법부터 걸음마까지 스케이팅에 필요한 기초를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편,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준 인천시체육회에서는 참가자 섭외 등에 큰 힘을 보태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었고, 현재 선학국제빙상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메이저스포츠산업(대표 박동규) 역시 대관은 물론 학생들에게 필요한 스케이트화와 안전모 등을 미리 준비해주며 원활한 행사 진행에 숨은 공신이 됐다. 빙상단에 이어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는 지난 22일(일)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서 제3기 유소녀축구교실 수료식을 통해 올 해에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의 유소녀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사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세종시 유소녀 40여명을 대상으로 주2회에 걸쳐 총 40회의 축구교실을 운영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올 해에도 전문 코치와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유소녀들이 자연스럽게 축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아쉬운 마음으로 만난 수료식에서는 유소녀 축구교실에 참여한 40여명의 꿈나무들과 30여명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 및 세종시 축구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훈련 및 조별 리틀 경기를 펼치고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며 다음 해에 찾아올 4기 유소녀 축구교실을 기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 해에는 전국체전 우승으로 세종시를 널리 알리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큰 이슈가 됐다. 시즌을 치르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틈틈이 유소녀 축구교실을 찾아 응원과 훈련 지도를 통해 적극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유소녀축구교실에 참여한 회원들은 W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만남으로 인해 더욱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유소녀 축구교실은 유소녀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세종시는 물론 대한민국 여자축구를 빛낼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세종시의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을 이끌고 있는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연고지인 경기광주(시장 방세환)에서 테니스 동호인들과 함께 하는 어울림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휠체어테니스팀의 경우 박주연과 임호원, 김명제 선수 등이 현재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 참여하는 관계로 행사의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어느 때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화합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제1회 경기광주 장애인테니스 어울림 행사를 진행한 만큼 올 해에는 광주시테니스협회와 경기도 장애인테니스협회 등의 협조를 통해 더욱 많은 준비를 통해 경기도 내에 장애인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단의 이호영 단장은, “스포츠토토 스포츠단은 비인기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라는 취지에 걸맞게 적극적인 지역연고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연고지와 면밀한 협조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연고지 체육 기반이 단단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10.26 16:27
연예일반

‘아씨 두리안’ 지영산 “8kg 감량…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

배우 지영산이 “많은 선후배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추운 겨울부터 더운 여름까지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호흡을 맞춘 모두 너무 감사하다”며 ‘아씨 두리안’ 종영 소감을 전했다.13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에서 지영산은 스윗함과 애교 넘치는 재벌가 막내아들 단치정과 쇠약하고 병약한 사내 박일수 상반된 두 캐릭터를 연기했다. 지영산이 연기한 단치정은 친절한 매너와 스윗함으로 두리안과 소저의 현생 라이프에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며 단치정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인물 박일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단치정과는 전혀 상반되는 안쓰러울 정도의 병약함을 가졌으나 아픈 와중에도 두리안에 대한 애정과 돌쇠에 대한 과한 질투를 보이며 극의 서사를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지영산은 “처음에는 단치정, 박일수라는 전혀 다른 인물을 잘 연기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피비 작가님의 대본에는 대사 한 줄 한 줄, 신 한 장면 장면에 많은 의미가 숨어 있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빠져들 수 있었다. 그리고 무려 8kg 감량이라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단치정, 박일수 두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주신 신우철 감독님께도 너무 감사 드린다. 덕분에 스타일리시한 단치정과 병약하지만 예민하고 날카로운 박일수가 탄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지영산은 “‘아씨 두리안’ 첫 방송 후 시청자 분들이 주셨던 좋은 반응들에 용기를 얻어 마지막 촬영까지 저 자신을 믿고 즐겁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씨 두리안’은 앞으로의 연기생활에 있어 몇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작품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씨 두리안’에 출연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 마지막으로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너무 감사 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는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8.1%로 13일 종영했으며, 현재 지영산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16:43
연예일반

‘아씨 두리안’ 한다감 “犬오이지, 집에서 함께 지내 가족같아”

배우 한다감이 “끝났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아씨두리안’ 종영 소감을 밝혔다.지난 13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에서 단씨 집안 둘째 며느리 이은성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극을 채운 한다감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한다감은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우철 감독님과 임성한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애정이 느껴졌을 만큼 현장 분위기가 따뜻하고 좋았기 때문에 헤어짐이 더 아쉽고 시원섭섭한 마음이다”고 말했다.이어 “차분하지만 예민하고 까다로운 이은성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에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했다. 실제 성격과 정반대인 만큼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덕분에 스스로 많이 잠재워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극 중 반려견으로 함께 지낸 오이지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촬영 전부터 집에 데려와 함께 지냈었기에 정말 가족처럼 생각했다. 그동안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동안 ‘아씨두리안’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다양한 작품과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와 앞으로의 포부도 잊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14:46
연예일반

‘아씨 두리안’ 최명길, ‘30살차 로맨스’ 파격 변신 “즐겁고 행복” 종영 소감

‘아씨 두리안’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13일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제작진은 박주미,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마지막 회를 맞아 그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와 더불어 작품을 마무리 짓는 아쉬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시공간을 초월해 파란만장한 운명 로맨스를 선보인 두리안 역의 박주미는 “진취적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더없이 여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참신함이 새로웠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이어 “조선시대 여인들의 부드러운 강인함을 더할 나위 없이 딱 떨어지고, 위트 있게 동시에 아름답게 그려주신 피비(임성한) 작가님의 대사들을 연기로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전했다.카리스마와 우아함을 갖춘 재벌가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아 센세이션한 ‘30살 차이 러브라인’을 펼친 최명길은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파격적인 도전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피비 작가님, 신우철 감독님, 동료 배우들,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단치감과 돌쇠 역으로 애절한 운명 로맨스를 이끈 김민준은 “단치감 역과 ‘아씨 두리안’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긴 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면서 고생하신 스태프들과 동료 연기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까다롭고 예민한 재벌가 며느리 이은성 역의 한다감은 “추운 겨울부터 장마를 지나 더운 여름까지 길고 특별했던 시간이 마무리됐다. 실제 저와는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이은성 캐릭터이기에 더욱 애정을 갖고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뿌듯한 작품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최선을 다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함께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참 든든했고,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이은성을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온화하고 인자한 재벌가 장남으로 열연한 전노민은 “촬영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멋진 대본, 최고의 연출과 동료 연기자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받아 잘 끝맺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아쉬움의 소회를 전했다. 무뚝뚝한 성격의 재벌가 첫째 며느리 장세미 역을 맡은 윤해영은 “시작할 때만 해도 파격적인 캐릭터에 고민도 많고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었다. 배역에 충실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료 배우 스태프들, 특히 신우철 감독님과 멋진 최명길 선배님이 계셔서 장세미 역이 더욱 빛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더불어 “‘아씨 두리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 피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씨 두리안’을 시청해주시고 장세미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스윗함과 애교 넘치는 재벌가 막내아들 단치정 역의 지영산은 “‘아씨 두리안’은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있어 몇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작품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씨 두리안’에 참여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내비쳤다. 그리고 “대사 한줄 한줄, 씬 한 장면 장면 많은 의미가 숨어있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빠질 수 있게 해주신 피비 작가님, 혹독한 체중감량으로 단치정, 박일수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주신 신우철 감독님, 함께 출연한 선후배 배우님들과 스태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라며 호흡을 맞춘 모두에게 고마움을 건넸다.따뜻한 성품을 지닌 톱스타 단등명 역의 유정후는 “존경하는 배우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 분들과 함께 교감하고 작업하며 연기적으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캐스팅 이후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모든 순간이 제겐 꿈만 같았다. 매 순간이 제겐 배움이었고, 감사함 뿐이었다”라며 “부족함 투성이인 저 ‘유정후’라는 배우를 믿고, 큰 역할을 맡겨주신 작가님, 매번 현장에서 제 부족함을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항상 가족처럼 예뻐해 주시고 연기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겸손함을 가지며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시청자분들과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순수하면서도 다부진 열녀 김소저 역의 이다연은 “모든 게 처음이고 서툴고 부족하기만 했기에 설렘보다는 긴장과 걱정으로 시작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많은 노력과 끝까지 소저라는 인물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몰입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리고 한편으로 뿌듯하다”라며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소저를 저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과분할 만큼 행복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6월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12일 방송된 15회는 7.4%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7:33
연예일반

‘아씨 두리안’ 김민준, 전생 알았다…최명길♥곽민호 대망의 상견례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김민준이 전생부터 이어진 절절한 ‘운명 로맨스’를 확인한 가운데 최명길과 곽민호가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또 6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회에서는 단치감(김민준)이 드디어 두리안(박주미)과 전생에서부터 연결된 애틋한 연모의 관계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잡한 심경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단치감네 가정부(김남진)는 복채가 올라간 부채를 흔들더니 단치감을 향해 “머슴이셨어”라고 중얼거린데 이어, 두리안에게는 “모시던 애기씨였구”라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두리안은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표정으로 입을 틀어막았고, 단치감은 “내가 머슴이었다구요?”라며 가정부에게 되물었다.하지만 두리안에게 “전생에 어떻게 두 사람이..것두 인연이 깊어”라는 의미 깊은 말을 터트리던 가정부는 단치감이 뭔가 더 물어보려던 순간, 자리를 떠났던 상황. 단치감이 쫓아가려고 일어서자 두리안은 단치감을 붙잡은 채 미신이니 현혹되지 말라고 전한 후, 때마침 돌아온 김소저(이다연)를 끌고 놀이공원을 나가 버렸다. 단치감은 두리안으로부터 들었던 ‘양반가 여식과 머슴 이야기’부터 맨 처음 자신을 보고 “돌쇠”라고 중얼거린 뒤 정신을 잃었던 두리안을 떠올리며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가정부와 연락이 되지 않자 답답해했다.이후 두리안이 이은성(한다감)의 요청으로 단치감 집으로 짐을 옮긴 사이, 이은성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두리안과 단치감은 빈 집에 단 둘이 마주 앉았다. 단치감은 단도직입적으로 두리안이 말한 머슴 이야기가 자신 아니냐면서 “우연의 일치에요?”라고 되물었고, 두리안은 곤혹스러워했다. 그러자 단치감은 ‘돌쇠’라고 자신을 불렀던 것부터 한복만 입고, 말투도 옛날 표현, 몸가짐 모든 것이 조선시대에서 왔다는 게 말이 된다면서 “믿을게요. 기억들 잃은 거 아니죠?”라고 진실을 종용했다.두리안이 잊어달라며 계속 부정하자, 단치감은 “어제 들려준 얘기...내 얘긴 거네요”라며 확신을 보였고,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그렁거리는 두리안에게 연못을 통해 과거에서 온 거냐고 묻고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두리안은 “얘기가 깁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애절한 눈빛으로 단치감을 바라봤고, 단치감은 혼란과 당혹감에 휩싸인 채 아들을 낳았다는 두리안의 말에 “내 아이란 얘기에요. 그쵸?”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 애잔함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백도이(최명길)와 주남(곽민호)은 뜨거운 신혼 첫날밤 뒤 달달한 애정 행각으로 아침을 함께 맞이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집으로 돌아온 백도이는 시간 끌일 아니라고 결심을 하며 결혼 반지에 입을 맞춘 후 자식들 앞에 나섰다. 장세미(윤해영)가 결혼반지로 오해받는다고 말하자, 백도이는 결혼반지가 맞다면서 “놀랄 거 들 아는데 ”I’m married”라고 결혼을 공표했다. 다들 믿지 않는 분위기 속에 착잡하게 가라앉았고 백도이는 다음날 소개하겠다며 서둘러 마무리 지었다.이어 백도이는 자식들과의 상견례 전 주남을 만나, 연애 없이 첫 만남에 결혼을 하느라 전혀 알지 못하는 서로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때 백도이는 주남이 장세미의 사촌이란 것을, 주남은 백도이가 사돈 회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악하게 된 것. 하지만 하얗게 질린 백도이에게 주남은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나겠단 생각했어요”라며 우리 인생이 중요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대망의 상견례 날, 백도이의 집에 등장한 주남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들이 모여 앉아 있는 가운데 단등명이 도착했고, 단등명은 “외삼촌 오셨어요. 감독님”이라고 소개했던 터. 주남과 백도이의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이 펼쳐지면서 과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아씨 두리안’ 최종회 결말은 어떻게 끝맺음 될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아씨 두리안’ 최종회는 1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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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초반 호불호에도 마지막엔 웃은 이유 ① [줌인]

‘아씨 두리안’이 마지막에는 웃으며 퇴장한다. 임성한 작가의 첫 판타지 멜로 드라마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초반에 다소 난잡한 전개로 혹평을 받았으나 본격적인 판타지 멜로가 시작되자마자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오는 13일 막을 내린다. ‘아씨 두리안’은 월식이 진행되던 날 조선시대에 살던 두 여인이 단 씨 집안의 별장으로 타임슬립 하면서 전생과 현생의 인연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 탓에 초반 1~2화에서는 장면 전환이 빈번하다보니 누리꾼들 사이에선 ‘정신없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초반 평균 시청률도 3~4%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TV조선에서 최고 시청률(16.6%)을 기록한 임성한 작가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속닥하기 이르다며 “‘아씨 두리안’ 1~2화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드라마에 대한 소개라고 볼 수 있다. 본격적인 임성한 표 판타지 멜로 드라마는 3화부터 시작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의 말 대로, ‘아씨 두리안’ 시청률은 3화부터 거짓말처럼 반등하기 시작했다. 3화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김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전생에서 애달프게 그리워 했던 단치감(김민준)과 단등명(유정후)을 만나 감격적인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아씨 두리안’ 초반 1,2 화는 임성한 작가 답지 않게 극 전개가 다소 느린 편이었다. 그러나 3화부터는 본격적으로 두리안과 단치감의 묘한 러브라인 그리고 김소저와 단등명의 풋풋한 사랑 관계를 그려내면서 몰입도를 높였다”라고 분석했다.조 평론가는 신우철 감독의 연출력도 높이 샀다. 그는 “조선시대 장면을 보여줄 때는 전통미가 느껴지는 분위기에 세피아 색감을 더해 신비로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반면 현대로 넘어올 때는 차가운 느낌의 색감으로, 과거와 현대를 강조하고 대비시켰다”라고 말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아씨 두리안’은 방송 전부터 고부간의 사랑을 예고하면서 막장 드라마 대가 ‘임성한이 임성한 한다’는 평을 받았다. 버젓이 남편 단치강(전모민)을 둔 장세미(윤해영)가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를 향한 사랑을 이해해달라면서 ‘나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은 캐릭터에 대한 공감보다는 불쾌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도 ‘아씨 두리안’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이유를 많은 시청자들은 바로 ‘피식’거리는 맛 때문으로 꼽는다. ‘아씨 두리안’은 현대로 넘어온 조선시대 두 여인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자세히 그리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두리안과 김소저가 변기에 고인 물을 보고 “참 맑다”라고 감탄하며 세수하는 장면부터 사람들이 휴대전화에 대고 말을 하자 “왜 쇳덩이에 말을 하는 게냐”며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유쾌한 연출로 ‘아씨 두리안’은 3회부터 시청률 4%대에 진입하더니 지난 6일 방송에서는 7.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임성한 작가의 팬이라면 이 정도의 웃음 코드는 ‘약과’라고 할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신기생뎐’에서는 등장인물의 눈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오는가 하면 ‘하늘이시여’에서는 극 중 한 명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다가 사망한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암세포도 생명이에요”는 ‘오로라 공주’의 명대사다. 조성경 문화평론가는 “이전 작품들에 비해 ‘마라 맛’ 웃음은 없었지만, 임성한 작가의 첫 판타지 멜로인 만큼 잔잔하게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한 게 시청률 상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도 “조선시대 두 여인이 현대에서 접한 신문물에 놀라고 적응하는 모습은 현재 기성세대와 닮은 점이 있다. 방송을 보는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아 나도 저랬는데’하고 공감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씨 두리안’의 경우 4~50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강하게 형성된 것으로 조사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씨 두리안’의 40대 시청층은 6월 4주차 34.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30%대 후반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50대 시청층은 6월 4주 차 18.4%로 출발했으나 최근까지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평균 검색률 84%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시청층이 압도적이다. ‘아씨 두리안’은 방송 이후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되는데, 쿠팡 멤버십과 연계된 쿠팡플레이 구독자가 여성이 많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씨 두리안’은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았다. 전생에서부터 복잡하게 엮인 두리안과 단치감, 단치정(지영산)의 삼각 러브라인 향방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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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신우철 감독, 하이그라운드와 손잡고 차기작 검토

하이그라운드가 ‘드라마 거장’ 신우철 감독과 차기작을 이어간다.하이그라운드 관계자는 10일 “‘아씨두리안’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 연출을 담당했던 신우철 감독과 차기작 제작을 위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그라운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신우철 감독과 함께 지상파 드라마 3편에 대한 기획 및 제작을 검토할 예정이다.최근 신우철 감독은 '아씨두리안'의 연출을 맡아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몽환적 분위기와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그려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감정 묘사를 완성도 높게 연출했다. 이외에도 신 감독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신사의 품격’ 등 로맨스부터 ‘시크릿 가든’, ‘구가의 서’, ‘여우각시별’ 등을 연출했다. 신우철 감독은 ‘아씨두리안’에 대해 “이번 작품 또한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피비 작가님의 작품은 숨겨져 있는 섬세함이 많은 만큼 독특한 감성이나 표정, 동작을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차기작에 대해서는 “'아씨두리안'에서 호흡을 맞춘 하이그라운드와 다양한 작품을 두고 협업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작업을 함께 했던 작가뿐 아니라 신진 작가와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고 새로운 장르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세부적인 계획이나 작품 설명은 어렵지만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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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김민준, 고운 자태 박주미에 빠져들었다..격동의 파란 예고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김민준 사이 흐르는 미묘한 기운으로 한다감이 질투를 내비치면서, 앞으로 휘몰아칠 격동의 파란을 예고했다.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아씨 두리안’ 5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단씨 집안의 분위기에 점점 영향을 미치며 파장을 예고하는 면면들이 담겼다. 먼저 아내 이은성(한다감)과 데이트를 마치고 들어온 단치감(김민준)은 파스텔 톤 한복으로 바꿔 입은 단아한 두리안의 곱디고운 자태에 순간 빠져들었고, 홀린 듯 두리안 앞으로 가 포장해 온 케이크를 두리안에게 내밀었다. 이은성은 확 달라진 두리안의 귀태에 놀라했고, 두리안이 자신의 헤어고무줄을 하고 있자 어디서 났냐며 날카롭게 물었다. 더욱이 김소저까지 자신의 한복을 개량해 입고, 같은 헤어고무줄을 하고 있자 “염치들이 없어”라며 분노했고, 이에 단치감은 이은성을 자제시키려는 듯 방으로 데려갔다.단치감은 뻔뻔하다며 기분이 상해있는 이은성에게 “야박하게 그러지마”라며 좋게 말했지만, 이은성은 편들어주는 거냐면서 “외간여자한테 친절 보이는 거 별루야”라고 두리안에게 케이크를 넘긴 것에 대해 타박했던 터. 단치감은 싸움으로 이어질까봐 말을 아꼈지만 애견 오이지가 얼굴을 핥는 바람에 잠에서 깨버리자, 싫다고 했는데도 오이지를 침대에서 데리고 잔 이은성에게 기분이 상해 방 밖으로 나왔다.하지만 단치감은 무심하게 거실로 나섰던 순간, 단치감과 이은성의 부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훔치고 있는 두리안을 목격하고 멈칫하고 말았다. 두리안이 전생의 돌쇠인 단치감의 사진에 대고 속으로 “다행이야. 속으로만 그리움이었고 아픈 생인손이었는데.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한 언이 아들이 아니라 조카가 돼있고”라며 연신 눈물을 닦았던 것. 단치감은 이내 돌아선 후 두리안이 무슨 사연일지 고민에 빠졌다.그 사이 단치감이 침대에 없자 찾아 나선 이은성은 소파에서 자고 있는 단치감에게 왜 여기서 자냐고 물었고, 단치감은 건조하게 오이지 때문이라면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외간 여자들한테 자는 모습 보이고 싶어요?”라고 질투를 애써 교양 있게 돌려 말하는 이은성에게 단치감은 오이지를 침대에 재우지 말자던 얘기를 꺼냈고 “결국은 언제나 본인 뜻대로. 사소한 것에 빈정 상해”라고 지적했다. 이에 자신의 의견을 따박따박 관철시키려는 이은성과 노력하는데도 이해하지 않으려는 이은성의 태도에 지친 단치감의 팽팽한 신경전이 위태로운 분위기를 드리웠다.이런 가운데 단등명(유정후)은 촬영 도중 자신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면서 애절하게 눈물을 흘리던 김소저를 떠올리며 연기를 펼쳐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 반면 김소저는 박언이 죽은 후 부처님께 절을 올리던 도중 잠시 정신을 잃었고, 물레방아 안 꽃상여에 반듯이 누워있는 박언과 자신이 유체이탈을 해 박언과 포옹하는 모습을 본 끝에 물레방아 간으로 향했다고 밝혀 두리안을 놀라게 했다. 두리안은 “니 간절한 염원으로 이런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어. 멀쩡히 살아있는 언이 보구”라면서 시공간 초월을 가능하게 만든 김소저의 절절한 지아비를 향한 사랑에 감동하면서도 혹시나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될까봐 두려움을 내비쳤다.그런가 하면 단등명은 단치감의 집을 찾았다가 두리안, 김소저와 한자리에 마주하면서 전생의 한 가족 만남이 이뤄졌다. 이어 단등명은 냉전 중인 부모님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두리안과 김소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던 터. 성처럼 넓고 좋아 보이는 단등명의 휘황찬란한 집에 놀란 두리안은 인사하기 위해 걸어오는 단치강(전노민)을 보면서 어쩐지 낯이 익은 듯 눈이 점점 커지는 ‘멈칫 엔딩’을 펼쳐 의문을 드리웠다.‘아씨 두리안’ 6회는 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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