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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월 실적쇼크 완성차, 10월 실적 방어 '총력'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지난 9월에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 수급난에 더해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 여파다.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지만,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의 9월 내수 판매실적은 총 9만17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다. 5사 합산 내수 실적이 월 10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비수기인 1월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 수까지 줄면서 내수 판매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이달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인과 다양한 할부 혜택을 제공해 실적 방어에 나섰다. 현대차는 현대카드 제휴를 통해 주력 차종에 30만~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벨로스터N과 아반떼N에 3.3%의 저금리 혜택을, G90에는 2.5%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10월 M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중 기아 전 차종 출고 고객 중 M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저 1.5%(12개월), 최장 60개월(2.9%)의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10월 프로모션을 통해 QM6와 르노마스터 등 다양한 모델에 대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2022년형을 선보인 'QM6'는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모델은 150만원, LPe 모델은 50만원의 각각 할인해준다. 7년 이상의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20만원을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전시장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와 구매 차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캠핑용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받으면 추첨으로 아이캠퍼 아웃도어 키친세트(10명), 쌍용어드벤처 북유럽풍 면타프(40명) 등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준다. 또 제로 할부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선수금 30% 납입 시 무이자(36개월)와 0.9%(60개월)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렉스턴은 선수금 없이 1.9%(36개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최장 48개월)로 할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저리 할부를 운영한다. 선수금 10~20% 납입 시 최장 60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국GM은 이달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한 콤보 할부를 통한 구매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는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시 각각 30만원, 10만원을 지원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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