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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주지훈·최민호·여진구, 티빙 ‘두발로 티켓팅’ 내년 상반기 공개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대한민국 청춘들의 여행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선다. 오는 2023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은 코로나로 갇혀 있던 청춘들을 파란 하늘 너머로 여행 보내주기 위한 배우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생고생 로드 트립이다. 먼저 배우 하정우는 ‘두발로 티켓팅’을 통해 충무로 대표 입담꾼으로서의 예능감을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 역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능청스러운 티키타카와 재빠른 야생 적응력으로 예능 캐릭터로서의 면모를 뽐낸다고. 그런가 하면 포기를 모르는 남자로 익히 알려진 만큼 돌발미션에 임하는 최민호의 활약 역시 흥미를 돋운다. 여기에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여행보내드림’(Dream)단의 막내 여진구는 20대 청춘 대표답게 불타오르는 열정은 물론, 뜻밖의 허당미로 반전 매력까지 드러낸다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진 네 명의 배우가 고생하면 고생할수록 여행을 할 수 있는 청춘들이 많아진다고. 과연 이들이 여행지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여행보내드림’단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등 K예능 대표주자들과 함께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 다수의 예능을 성공시킨 ‘스튜디오 가온’과 ‘집사부일체’, ‘써클하우스’ 등을 연출했던 이세영 PD가 의기투합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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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유퀴즈’→‘집사부일체’ 인기 예능의 휴지기 기회 or 독?

간판 예능프로그램들의 휴지기는 기회일까, 독일까.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시작으로 MBC ‘놀면 뭐하니?’, SBS ‘집사부일체’까지 잇따라 휴식을 선언한 후 변화에 나섰다. 이들 프로그램은 휴식일뿐 종영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2018년 첫 삽을 뜬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은 지난달 20일부터 3개월 간의 휴식에 돌입했다. tvN은 “‘유퀴즈’는 팬데믹이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자기님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쉼 없이 방송을 이어왔다”며 “방학 기간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미 앞서 두 번의 재정비 시간이 있었다. 팬데믹 이후인 2020년부터 기존에 고수하던 야외 촬영 대신 실내 녹화 방식으로 변경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출연 논란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김민석, 박근형 PD의 퇴사로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유재석과 조세호를 주축으로 매주 수요일을 굳건히 지켜왔다. ‘유퀴즈’ 측은 “첫 방송 이후 모두 두 번의 방학이 있었다. 이번 재정비도 그 연장선으로 봐주시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비로 인한 MC, 포맷의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집을 마친 ‘유퀴즈’는 다음 달 5일 방송을 재개한다. 3년 차의 ‘놀면 뭐하니?’도 현재 휴식 중이다. 지난해 7~8월 여름 도쿄올림픽과 맞물려 결방이 불가피했지만, 재정비를 전면에 내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에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유(YOO)니버스’를 통해 다양한 부캐를 선보였다면, 박창훈 PD가 후임으로 발탁되면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합류해 유재석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최근 4개월간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장기 방영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또 탄탄하지 못한 기획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잇따라 들렸다. 3일 방송을 재개하는 ‘놀면 뭐하니?’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컴백을 알렸다. 기존 멤버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에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은 박진주, 연기와 예능을 오가는 팔색조 배우 이이경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집사부일체’는 다음 달 중 시즌1을 마친다. 2017년 첫 방송 이후 멤버 교체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도입했던 ‘집사부일체’는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시즌 2를 이어간다. 다만 시즌 2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집사부일체’의 공백은 ‘싱포골드’가 메꾼다. ‘싱포골드’는 오랜 사제지간이지만 방송에서는 처음 만나는 박진영, 김형석을 비롯해 ‘써클하우스’에서 남다른 입담을 자랑한 배우 한가인, 세계적 K팝 안무가 리아킴, 믿고 듣는 가수 이무진이 출연을 확정했다. 앞선 세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며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처음의 기획 의도를 유지하면서 웃음까지 선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간판 예능프로그램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이전까지는 종영 후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거나 휴식 후 새로운 출연자들과 시즌2를 방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부재 하는 동안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기다릴지는 모르는 일이다. 기존의 시청자들을 잃을 수 있다는 단점에도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터닝포인트의 기회를 잡은 간판 예능이 어떤 색의 옷을 입고 돌아올지 관심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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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하우스' 한가인, "남편 앞에서 방귀? 신호 오면 화장실..." 솔직 입담

한가인이 17년 차 부부임에도 아직도 생리 현상을 트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써클하우스’에 출연한 한가인이 거침없는 솔직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이날 MC 한가인은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오은영까진 아니어도 김은영으로 불린다”며 “육아와 며느리로 고충 많이 물어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잠시 후 공개된 이날의 대화 주네는 ‘동거는 플러스, 결혼은 마이너스? 내겐 너무 무거운 요즘 결혼’이었다.이와 관련해 오은영은 “요즘 1인 가구가 정말 많아서, 거의 결혼을 안 하고 있다고 보도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결혼 17년차인 한가인과 주부 오은영은, 바로 옆에 앉은 44세인 싱글남 노홍철이 “저 결혼을 해요 말아요?”라고 돌발 질문하자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우선 한가인은 “전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하지 않겠다. 혼자서 멋지게 살아볼 것, 행복한 결혼생활은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싱글 라이프도 궁금하다”고 밝혔다.나아가 그는 “사실 저는 결혼 전날 결혼 안 한다고 했었다"라며 "남편이 당시 미국에서 친한 형이 왔는데 늦게까지 친구랑 시간을 보냈다. 난 촬영하기 바쁘고 가뜩이나 결혼에 예민한데 남편이 늦게까지 돌아다니니 화가 났다.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시 하자고, 나 결혼 못 하겠다 했었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결국 연정훈은 바로 달려와서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다고.아울러 한가인은 "요즘도 남편에게 설레냐?"는 질문에을 받았는데, "17년 동안 설레면 심장이 좀 이상한 것”이라며 웃었다. "혹시 방귀를 텄는지"라는 질문에 대해서 "아직 방귀를 안 텄다. 신호가 오면 화장실도 뛰어간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정말 나왔을 때, 나의 통제와 상관없이 살포시(?) 나올 때는 애들한테 떠넘긴다. 내가 절대 아닌 척 한다”고 강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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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하우스' 평균 나이 50세 오은영·한가인, NCT 마크 입덕 '위기'

오은영 박사와 배우 한가인이 아이돌 그룹 NCT ‘입덕’ 위기에 빠졌다.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는 “‘떡상’에 집착하고 ‘좋아요’에 중독된 우리”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전 국민의 마음을 다독이며 ‘국민 엄마’로 활약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가 이번 ‘써클 하우스’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의외의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NCT 마크에게 빠져 청약 대신 ‘덕질 적금’을 넣고 있다는 한 써클러가 등장해 각종 굿즈를 펼쳐놓자, 오은영은 ‘써클 마스터’의 위엄은 내려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구경하기에 바빴다. 포토 카드부터 인형까지 각종 굿즈를 구경하며 손에서 놓지 못하던 오은영은 아들뻘 마크에게 ‘황혼 입덕’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마크와 2분간의 영상통화 팬싸인회를 위해 명품 가방 두 개 값을 들였다는 이 써클러에게 오은영이 내린 솔루션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역시나 자리에 앉지 못한 채 무아지경으로 굿즈를 구경하던 한가인은 “덕후의 마음은 덕후가 안다”며 H.O.T.부터 농구선수 우지원, GD까지 덕질 역사를 읊었다. 급기야 이날 NCT 마크 입덕 위기에 놓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가인은 농구선수 우지원이 과거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팬’으로 본인을 언급한 사실을 밝혀 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했다. 영상통화 팬싸인회부터 생일 카페까지, MZ세대의 팬문화에 시종일관 놀라던 한가인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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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하우스' 한가인, 어린 시절 父 외도 고백…"일찍 결혼한 동기"

배우 한가인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 일찍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써클 하우스’에서응 써클러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승기는 “’가인 누나는 왜 나오셨냐’고 물어봤더니 ‘최대한 녹화를 길게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집에 가고 싶지가 않아서 그렇다. 집에 애가 둘이다. 혼자 세운 원칙이 ‘36개월까지는 내 아이는 내가 맡아서 키운다’였다”면서 “(아이들이) 저랑 애착 관계가 생기고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저는 불안정해졌다. 실제로 불안 장애가 와서 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비연애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철벽이'의 사연에 오은영 박사는 관계를 ‘공격과 방어’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철벽이’는 외도로 집을 나간 아버지 이야기를 고백하면서, 마음 속 아버지의 존재가 흐릿하다고 고백했다. 사연을 듣던 한가인은 “너무 동감한다. 저도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며 “저는 오히려 반대로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 보였다”고 말했고, “제가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다”고 같은 상처를 가진 언니로서 진심 어린 공감을 보냈다. 또한 “남편이 아기를 돌봐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제가 치유를 받는다. 둘이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떨 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상처를 보듬었던 경험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써클 하우스' 다음 방송에서는 ‘젊은 꼰대 VS 요즘 MZ‘를 주제로 직장 생활 지침서가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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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父에 감정 자체 없어, TV속 가족같던 남편 결혼 결심"

배우 한가인이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언급하며 남편 연정훈을 만나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2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비연애주의자로 출연한 ‘철벽이’의 사연을 듣고 공감을 표했다. 일반인 출연자 ‘철벽이’는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선택에 부모님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며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외도를 많이 해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크겠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다”며 “제게 아버지란 존재가 희미해서 아버지에 대한 감정 자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란 제게 DNA를 물려주신 분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그렇게 미운 마음이 드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의미도 아니지만 감정이라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철벽이’의 사연을 경청하던 한가인은 수차례 고개를 끄덕인 뒤 “사실 너무 동감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저도 사실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며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감정은 미움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미움은 사랑의 반대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기대조차 없다면 미운 마음조차도 들지 않는다”며 “무감정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한가인은 “저는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저희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 보였다”며 “나는 평생 갖지 못했던 따듯한 가정의 모습, 찌개가 끓고 있고 가족들이 모여서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텔레비전에 나올 것 같은 너무 따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너무 컸던 것 같다”며 “누군가 나에게 울타리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남편이 아기를 돌봐주는 모습을 보면 제가 너무 치유를 받는다”며 “남편과 아이가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떨 때 눈물이 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꿈꾸고 바랐던 아빠의 모습을 제 신랑이 보여주고 있어서 치유가 많이 된다”며 “이전에 내가 가족에게 느끼지 못했던 것을 어쩌면 남편에게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철벽이님도 그런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며 “그 순간 내가 쌓아놓았던 벽들이 무너지면서, 그걸 치유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그 마음이 괜찮아질 수 있다”고 위로했다. 2005년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11년만인 2016년 첫째 딸을 얻었고 2019년 둘째 아들을 맞이했다. 정혜정기자jeong.hyejeong@joongang.co.kr 2022.02.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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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써클하우스’ 한가인 “가장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김연아”

배우 한가인이 방송에 컴백한다. 본업인 연기가 아닌 데뷔 이래 처음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가인은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써클 하우스’의 고정 MC를 꿰찼다. 그동안 세 살, 여섯살 두 아이의 양육에 충실해 오던 한가인이 어쩌다 예능 프로그램에 욕심을 냈을까. 한가인은 이번 고정 방송을 앞두고는 아이돌이 주로 나가는 유튜브 콘텐트에얼굴을 비치며 남다른 텐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가인이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다. 한가인은 오은영 박사, 이승기, 노홍철, 리정과 호흡을 맞춘다.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인데 도전한 계기는. “처음 ‘써클 하우스’ 제안이 들어왔을 때 신선하게 느꼈다. 주로 작품이나 CF로 활동했는데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들으며 소통하는 걸 평소에도 즐기는 편이다. MC나 라디오 등 나 자신을 내보이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에서 토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 본 적이 있다. 마침 무언가 불이 켜진 것처럼 좋은 시기에 멤버로 들어와 도전하게 됐다. 엄마로서 개인의 일을 가지고 제가 행복할 때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 -출연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은. “녹화 전 오은영 선생님을 제외한 4명이 식사 자리를 한 적이 있다. 예상하지 못한 조합인데도 호흡이 잘 맞았다. 나이 차가 있는 리정은 자기 의사가 분명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났다. 이승기는 사람을 엄청 편하게 대해 줬고 연기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력이 좋아 전문 MC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홍철은 워낙 리액션이 좋고 방송에서 보는 것처럼 텐션이 좋아 함께 얘기하면 흥이 나서 더 재미있게 얘기하고 더 좋은 이야기까지 끌어내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상담하는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할 만큼 좋아해서 더욱 기대된다. 네 명 모두 함께 있으니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오은영 박사의 팬이라고 하던데 직접 만난 소감은.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다. 녹화를 길게 해도 지치는 기색이 없고 써클러들의 고민 해결이 안 됐다고 느꼈을 때는 따로 솔루션을 줄 만큼 매사에 열정적이다. 개인적으로 감동을 많이 받았고, 선생님처럼 멋진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평소에 육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책도 사 읽고 강의도 종종 들었는데, 선생님을 만나 뵙고 나니 팬심이 더 깊어졌다. 너무 존경하는 분과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 -남편 연정훈의 반응도 궁금한데 어떤 조언을 했나. “예능은 2년 정도 출연 중인 남편이 선배다. 이번 ‘써클 하우스’ 제안을 받았다고 얘기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내 관심 분야인 걸 알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힘들겠지만 아마 ‘1박 2일’보다는 덜 힘들 거다‘고 하더라. ‘써클 하우스’도 사람들과의 깊은 소통을 해야 하므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작업이 아닌가 싶다.” -현재 고민이 있다면. “개인적 고민이라면 일상의 관심사가 주로 만 3세, 6세 아이들에 관한 것이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대부분이다. 주로 모든 관심사가 그쪽에 있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써클 하우스’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은 김연아 선수다. 김연아의 과거 경기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요즘에도 가끔 경기 모습을 보면 벅차오를 정도로 감동적이다. 어릴 때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진로를 정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세계를 제패한 선수가 됐는지 궁금하다. 원동력이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그때의 마음이 어땠는지,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써클러로 초대하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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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써클하우스' MC 확정…오은영-이승기와 호흡

배우 한가인이 SBS 대국민 청춘 상담 프로젝트 '써클 하우스'에 합류한다. SBS에서 준비한 신년특집 10부작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신청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힐링 토크쇼다. 지난 2018년 드라마 '미스트리스' 이후 4년 만에 시청자들과 마주하는 한가인은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공감해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그동안 육아에 전념하다 4년 만에 봉인해제 하는 만큼 열정적으로 참여하겠다.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렌다"라고 '써클 하우스' MC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 역시 나누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오히려 제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데뷔 이래 첫 예능 MC 도전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한 한가인은 "오은영 박사님 팬이어서 더 출연하고 싶었다"라며 '랜선 엄마'를 향한 열렬한 팬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 '연예계 비공식 상담가'로 불린다는 한가인은 어른이들과 속 깊은 마음을 나눈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오은영, 한가인, 이승기의 착한 조합이 만들어 낼 따스한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써클 하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2030 청춘들의 고민을 받고 있다. 다가올 2월에 시청자들과 함께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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