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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③] ‘로기완’ 최성은 “조한철 인간적으로 좋아, 같이 연기하면 편하다”

배우 최성은이 영화 ‘로기완’에서 호흡을 맞춘 조한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성은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안나라수마나라’에 이어 ‘로기완’으로 다시 만난 조한철에 대해 “조한철 선배를 내가 인간적으로도 너무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최성은은 “조한철에겐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면서 “‘안나라수마나라’ 때도 이번에도 같이 했는데, 선배가 있어서 마음이 확 편해지기도 했다. ‘뭐든 해, 받아줄게’라는 태도로 대해주셨고, 그 마음이 전해졌다”고 했다.이어 “그냥 현장에서 (조)한철 선배랑 하면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언제나”라고 덧붙였다.‘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2:09
연예일반

윤경호,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조한철·박소진과 한솥밥

배우 윤경호가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눈컴퍼니는 28일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윤경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지금껏 그래왔듯 윤경호가 견고하게 연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경호는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며 한국 영화계, 드라마계에 없어서는 안 될 굵직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도깨비’, ‘이태원 클라쓰’, ‘그린마더스클럽’, ‘안나라수마나라’, ‘최악의 악’, ‘비질란테’, 영화 ‘옥자’, ‘시동’, ‘정직한 후보’, ‘잠’, ‘30일’ 등 매 작품 두둑한 존재감을 빛내며 쉴 틈 없는 필모그래피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에서 추악한 범죄집단의 우두머리 김삼두 역을 맡아 나라를 좀먹는 사회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존재감으로 저력을 오롯이 입증했다.그런가 하면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특유의 넉살 좋은 성격으로 손님들과 나눈 따뜻한 교감, 성실하고 묵묵하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는 ‘일잘러 모멘트’로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한편 윤경호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눈컴퍼니에는 배우 강길우, 권다함, 김보라, 김슬기, 김정우, 노재원, 박소진, 박정연, 우지현, 유의태, 윤병희, 이레, 이민지, 이상희, 이석형, 이유지, 임세미, 장선, 전배수, 조수향, 조한철, 한동희가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9 08:57
연예일반

박진주, 정우성과 호흡… ‘사랑한다고 말해줘’ 출연 [공식]

배우 박진주가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출연한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박진주가 ‘사랑한다 말해줘’에 출연하게 됐다”며 “방송날짜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ENA ‘사랑한다 말해줘’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한 ‘사랑한다고 말해줘’(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를 원작으로 하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청각장애인과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정우성은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청각장애인이자 화가 차진우 역을, 신현빈은 이런 차진우와는 정반대로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김민정 작가가 집필을, 연출에는 ‘그 해 우리는’의 김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영화 ‘써니’로 스타덤에 오른 박진주는 뮤지컬 ‘레드북’ ‘영웅’ 등에서도 활약, MBC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 자질을 입증했다. 뛰어난 연기력부터 노래실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진주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2 19:27
연예일반

배우 지창욱 전속계약 만료...FA시장 대어 누가 낚을까

배우 지창욱이 FA시장(free agent·자유 전속계약)에 나온다.7일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지창욱과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아직 다음 소속사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지창욱은 지난 2008년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해 KBS 2TV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KBS 1TV ‘웃어라 동해야’로 인기를 얻었다. 영화 ‘조작된 도시’와 드라마 ‘무사 백동수’, ‘총각네 야채가게’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아시아 한류 스타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편의점 샛별이’, ‘안나라수마나라’ 등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창욱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만큼, 향후 그가 어떤 소속사와 계약할지 주목된다. 지창욱은 2019년 군 제대 후 과거의 파급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략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7 16:01
IT

네이버웹툰, 미 경제지 선정 혁신 기업 미디어 부문 1위…뉴욕타임즈 제쳐

네이버웹툰은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8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미디어 부문 10대 혁신 기업에서는 1위에 올랐다. 2위는 뉴욕타임즈다.패스트 컴퍼니는 기술·경영·경제·비즈니스·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는 미국 경제 전문지다. 2008년부터 매해 창의적인 사업 모델과 혁신적인 문화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전 세계 50대 혁신 기업 순위를 공개한다.패스트 컴퍼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선정 이유로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으며 영상화 등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시장 개척으로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점을 들었다.네이버웹툰은 모바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세로 스크롤 형태의 웹툰을 선보였다. 영상·출판·게임·음원·라이센싱 등 웹툰 IP를 활용한 시장도 열었다.네이버웹툰 원작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지옥', '안나라수마나라',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등 여러 작품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로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를 얻었다. 현재 300개 이상의 영상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성과는 네이버웹툰에 대한 인정을 넘어 우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모든 창작자의 창의력과 열정에 대한 인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3 14:25
영화

송중기 출연 ‘로기완’ 넷플릭스서 본다...이번엔 탈북자로 변신

넷플릭스가 영화 ‘로기완’의 제작을 확정했다.7일 넷플릭스는 ‘로기완’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최근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송중기가 ‘로기완’에서 탈북자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로기완 역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배우 최성은은 영화 ‘시동’의 가출 여고생,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에 이어 송중기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벨기에 국적 한국인 마리로 분한다. 사격선수 출신인 마리는 살기 위해 벨기에까지 오게 된 로기완과는 달리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인물이다. 악연으로 얽힌 로기완과 첫 만남 이후 의도치 않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로 분한 송중기와 최성은, 두 배우가 그려낼 호흡이 궁금해진다.배우 조한철은 마리의 아버지 윤성 역을 만났다. 로기완이 벨기에로 향하는 결정적 이유인 엄마 옥희 역에는 김성령이 출연한다. 마리의 엄마 정주 역에는 이일화가, 로기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는 조선족 ‘선주’는 이상희가 맡았다. ‘헤어질 결심’에서 철썩이, ‘유령’에서 천계장 역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내는 서현우는 로기완의 외삼촌 은철로 출연한다.북한에서 연변을 거쳐 벨기에까지. 자유를 위한 로기완의 머나먼 여정에 입체적 재미를 더할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은 ‘로기완’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로기완’은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희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로기완’은 감정의 디테일과 인물들 사이의 섬세한 드라마를 놓치지 않는 그의 장점이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7 09:42
연예일반

[인터뷰] ‘재벌집 막내아들’ 조한철 “송중기,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멋진 친구”

“송중기는 담대하고 멋진 친구예요. 삶에 대한 태도도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나한테 없는 걸 많이 가졌죠. 사실 저보다는 중기가 둘째 같았어요. 저는 나이에 비해 태도가 어린 느낌이 있거든요. 흔히 생각하는 ‘스타들은 이럴 것이다’라는 편견을 깨부수는 친구예요”배우 조한철이 송중기와 tvN ‘빈센조‘(2021)에 이어 JTBC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면서 받은 인상을 이 같이 말했다.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조한철은 극 중 아버지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양가의 차남 진동기를 연기했다. 조한철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진동기는 아버지에게 가장 흔들리는 인물”이라며 “어떻게 해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을 거다.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신을 믿는 것도 불안에서 오는 게 아닐까 한다. 촬영하면서 진동기가 눈치를 많이 본다는 걸 느꼈다. ‘힘들게 살았구나’ 싶더라”라며 “진양기(윤제문 분) 형은 장남이라는 존재감이 있는데 진동기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재벌집 막내아들’은 실제 재벌가들의 삶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다수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조한철은 “실존 인물을 참고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원작도 안봤다”고 말했다.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라는 의미였다. 함께 촬영한 이성민을 보며 닮고 싶기도 했고 질투심도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내가 노력을 했어도 저렇게는 못 했을 것 같다”며 “나이에 맞지 않는 역할을 맡으면 캐릭터 설정을 과하게 할 수밖에 없다. 특히 배우가 그런 캐릭터를 만들면서 관객한테 들키지 않는 건 진짜 어려운데 이성민 형은 진양철이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을 연기했다. 진짜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고 잘 구현되지 않았나”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존경스럽고 닮고 싶다. 배우 대 배우로 질투도 난다”고 덧붙였다.최근 ‘법대로 사랑하라’, ‘약한영웅’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조한철은 “더 매력적이고 더 나쁜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비슷한 캐릭터를 반복해서 하다 보면 벗어나고 싶은 게 배우다. 내가 했던 역할이 다 다르진 않을 거다. 하지만 배우가 ‘나 이거 다르게 할 거야’라고 말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다름에 대한 욕망이 작품을 망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조한철은 “스스로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정말 흉악한 범죄자도 스스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다. 사실 이런 역할을 맡으면 초반엔 나쁘다고 생각은 한다. 그런데 배우다 보니 인물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살았구나’ 하면 어느 순간 애정이 간다. 연민까지는 가야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2022년은 조한철에게 다작의 해였다.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부터 ‘법대로 사랑하라’,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웨이브 ‘약한영웅’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연말까지 바쁜 스케줄을 보냈다. 조한철은 “어릴 때부터 일 욕심이 있었다. 연극을 할 때도 거의 쉬지 않았다. 나는 쉴 때가 제일 힘들더라. 살면서 일이 없어서 4개월 동안 쉰 적이 있다. 이러다 우울증이 오겠다 싶어서 혼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배우는 선택 받아야 하는 직업이다. 예전에 연극할 때는 동기들, 선후배끼리 돈 모아서 공연을 만들기도 했다. 배우의 불안 때문에 그런가 보다. 그런 습관, 성격 때문에 지금도 시간이 생기면 작품에 들어가는 편이다”고 설명했다.조한철은 올해도 다작 배우의 행보를 걸어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그는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연극 할 때 이후로 오랜만에 무거운 인물을 맡았다. 너무 오랫동안 이런 역할을 안 해와서 고민했는데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과묵하고 진지한 캐릭터다. 내 연기 중에서는 못 봤던 인물이 아닐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23.01.09 16:26
연예일반

[한류 신대륙②] 중동, 한류에 물들다… 변곡점 맞은 K콘텐츠와 K팝

한류가 21세기의 콜럼버스다. 한류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 미국의 벽을 당당히 넘고, 안주하기는 커녕 계속해 새로운 문화권, 새로운 시청자들을 포섭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기준이 확고한 아랍 시장마저 이제 K콘텐츠를 롤모델로 삼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간 한류로 크게 주목받지 못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일간스포츠는 3회에 걸쳐 신대륙을 찾아 나선 한류 탐험을 눈여겨봤다.〈편집자 주〉 사막의 도시 중동에 한류의 인기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변수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중동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서비스는 넷플릭스다. 한국 드라마는 주말 시청시간 차트 10위권에 항상 세 편 이상 이름을 올린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안나라수마나라’ 등이 현지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K팝 역시 인기의 중심이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수도 리야드에서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KCON 2022 SAUDI ARABIA)가 개최됐다. 2012년부터 미국, 일본,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등에서 열린 케이콘이 중동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개최는 사상 최초였다.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류 행사도 열렸다. 관람객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한국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아랍어 이름을 한국어로 적어주는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전언이다. 공연은 하루에 5번 기도하는 이슬람 문화를 고려해 오후 10시에 열렸다. 공연 중에도 기도 시간에는 모든 음악을 멈췄고 관람객들이 기도하는 장면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현지 문화를 배려하며 진행돼 2만여 팬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K팝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는 ‘미래 문화산업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았다.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으로 현지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양국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다양한 콘텐츠 IP 제작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중동 대표 뉴스 전문 채널 알 아라비아 방송의 모닝쇼 ‘사바 알아라비아’(Sabah AlArabiya)에 출연해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또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문화교류 및 미래 문화 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환담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중동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만큼 사업들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근본주의로 그간 대중문화를 금기해왔다. 그러나 석유 산업에 집중된 경제 및 사회를 구조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했고, 협력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문화에 대한 개방도 빗장을 풀기 시작했다. 2017년 콘서트의 남녀 혼석 관람이 처음으로 허용된 데 이어, 2019년에는 여성 가수의 콘서트에 남성들의 입장이 허용됐다. 지난 6월에는 에버글로우가 걸그룹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을 펼쳤다. 중동 국가에서 한류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중동에서 각종 대형 행사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 K팝 공연도 그 가운데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린다.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1월 리야드와 아부다비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류는 중동에 서서히 스며들며 또 다른 성장을 맞이하고 있다. 이전과 확연히 다른 영향력을 발휘하는 K콘텐츠가 이 곳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7 08:30
연예일반

지창욱, 3년만 팬미팅 성료 “함께라서 특별했던 날, 덕분에 행복해”

배우 지창욱이 3년 만의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창욱은 지난 23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너에게 닿다, Reach you’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팬들을 만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견고한 지창욱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창욱은 ‘안나라수마나라’ OST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를 부르며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팬미팅을 시작했다. 지창욱은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 MBTI, MZ테스트를 하는 코너 등 진행까지 도맡으며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했다. 마술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기도 하고, 귀여운 소품을 착용하고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지창욱의 마음에 화답하듯 팬들은 이벤트를 준비해 그를 감동하게 했다. 공연 당일 데뷔 14주년 기념일인 지창욱을 위해 팬들은 슬로건과 케이크를 준비하여 축하했다. 여기에 평소 자신을 팬이라고 밝힌 지창욱을 위해 가수 이적이 깜짝 등장,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적은 지창욱과 그의 팬들을 위해 ‘다행이다’를 열창하며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지창욱의 제주도 브이로그로 시작된 2부에서 지창욱은 제주도에 어울리는 ‘남쪽 끝섬’, ‘니가 참 좋아’를 맞춤 선곡하며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이어갔다. 지창욱은 팬들과 인생네컷을 찍기도 하고, 그만의 시그니처 코너 ‘여러분의 욱디’를 진행하며 팬들의 사연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3년 만의 팬미팅이 무색하게 지창욱과 팬들의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150분이 넘는 공연은 지창욱이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읽으며 마무리되었다. 지창욱은 “오늘 공연뿐만 아니라, 언제나 부족한 저를 채우는 것은 팬분들이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평범했을 오늘이, 함께라서 특별한 날이 되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 정말로 감사하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지창욱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 2022 팬미팅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계속해서 만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13:28
연예일반

지창욱, 에이판 스타 어워즈 ‘글로벌 스타상’ 수상

배우 지창욱이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2 APAN STAR AWARDS)에서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했다.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스튜디오엠원이 공동 주관하며, 지상파, 케이블, OTT 등에서 방영된 대한민국의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지창욱은 ‘힐러’, ‘THE K2’, ‘수상한 파트너’ 등 강렬한 액션부터 달달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아시아를 매료시킨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도시남녀의 사랑법’, ‘안나라수마나라’이 넷플릭스 국내외 상위권 차트를 석권, 최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까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와 뷰(Viu)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스타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창욱은 “배우로 일하면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응원받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는다”라며 “모든 국내외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 세계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우리 팀원들 감사하고, 주시는 사랑만큼 좋은 배우, 멋진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솔한 소감을 남겼다. 매 작품 다채로운 연기력과 캐릭터로 국내외를 사로잡는 지창욱, 다가오는 10월 23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해외 팬미팅을 이어가며 한층 깊어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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