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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장원영, 쥴리·나띠, 장하오·성한빈…잘 만든 멤버 조합, 아이돌 성공 조건 '부상'

인기 있는 멤버 조합이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 멤버들 사이 조합은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멤버 수에 따라 많은 조합이 가능하지만 멤버 2명을 묶어서 만드는 조합이 가장 대중성을 갖는다. 팬들은 자신의 ‘최애’가 누구와 있을 때 어떤 행동과 성격을 보이는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해한다. 예전에는 그룹 내에서 눈에 띄는 조합에만 이름을 붙였다면, 최근에는 데뷔를 하자마자 모든 멤버들을 조합해 유닛명을 정하는 추세로 바뀔 만큼 조합은 팬들의 흥미를 끄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18일 “팬들은 멤버들 간의 관계성이나 성격 등을 바탕으로 조합명을 만든다. 이런 과정을 통해 팬들은 멤버들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고 각 멤버들의 특별한 매력을 발견한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팬들이 해석하는 조합과 그 특징이 그룹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쥴띠,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나띠쥴리와 나띠는 지난해 7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멤버이다. 쥴리는 리드댄서, 나띠는 메인 댄서로 팀에서 춤을 담당하고 있다. 쥴리와 나띠는 쥴리의 ‘쥴’과 나띠의 ‘띠’를 붙여 ‘쥴띠’로 불린다.최근 쥴리와 나띠의 댄스 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그룹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쥴리와 나띠는 원래 챌린지 안무에 본인들만의 느낌을 잘 살린다는 평을 받았다. ‘동키동키동’, ‘싱글레이디’, ‘워터’ 챌린지는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도 ‘쥴띠’ 조합에 대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대중의 반응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이 조합을 많이 노출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유닛 활동도 적극 지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쥴리와 나띠는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문명특급의 ‘어서 5세대’, 무신사 티비의 ‘쇼미더클로젯2’, 동해물과 백두은혁 ‘이쪽으로 올래’ 등 다양한 웹 예능에 출연했다. ◇ 센터즈,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성한빈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와 성한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멤버로 발탁됐다. ‘보이즈 플래닛’ 방영 당시 시그널송 ‘난 빛나’ 테스트에서 G그룹 1등인 장하오와 K그룹 1등인 성한빈은 각 그룹의 센터를 맡아 ‘센터즈’라고 불린다. 시그널송 테스트에 이어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파이널 무대에서도 장하오는 ‘젤리팝’의 센터를, 성한빈은 ‘핫써머’의 센터를 맡았다. 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 3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성한빈과 1위 후보에 같이 올랐을 때 “경쟁하고 있는 사이인데 안무 창작을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둘은 선의의 경쟁자로 인정받으며 최종 1‧2위로 데뷔하는 서사를 만들어냈다. 장하오와 성한빈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케이콘 홍콩 2024’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4일 수록곡 ‘스웨트(SWEAT)’를 선공개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안녕즈, 아이브 안유진‧장원영안유진과 장원영은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처음 등장했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안유진과 장원영은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5위, 1위 멤버로 발탁된 후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했다.이들은 안유진의 ‘안’과 장원영의 ‘영’을 붙여 안녕즈라고 불린다. 안유진은 2003년생,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1살 차이이다. 안유진과 장원영은 어린 나이에 같은 그룹에서 두 번 같이 데뷔하며 미성년자부터 성인까지 오랜 시간 같이 성장한 서사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그들은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아이브는 안유진과 장원영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아이브는 오는 29일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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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컴백’ 아이브, 두 번째 미니앨범 스케줄러 공개 [공식]

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예고하며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브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했다.스케줄러 이미지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컴백 스케줄을 담아낸 카드들이 나열되어 있다. 스케줄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세 개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 이후 18일과 19일 또 다른 콘셉트 포토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다.20일 트랙리스트와 24일 첫 번째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25일과 26일 콘셉트 포토를 오픈하고, 28일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한 뒤 29일 ‘아이브 스위치’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아이브는 5월 12일 두 번째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추가로 공개하고, 5월 15일 두 번째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더블 타이틀곡을 예고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아이브는 매 앨범마다 정체성을 찾아가며 얻은 ‘자기 확신’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음악결을 선보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아이브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스위치’는 29일 오후 6시(KST)에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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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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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데뷔 첫 미주 투어 성료 “무대 소통 즐거움 알게 해줘 감사”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데뷔 첫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브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지난 29일까지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미주 투어를 개최했다. ‘쇼 왓 아이 해브’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주 투어를 진행한 아이브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 포트워스의 디키즈 아레나,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 로즈몬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 마지막 미주 투어의 종착지인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까지 미주 6개 도시를 돌며 무대를 펼쳤다. 첫 미주 투어부터 아레나 공연장 입성에 성공한 아이브는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뉴어크 공연 등을 일찌감치 전석 매진시켜 미국 정식 데뷔 전부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이번 미주 공연을 통해 아이브는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 ‘배디’ 등 히트곡을 총망라한 무대부터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만나볼 수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븐 링스’, 리처드 샌더슨의 ‘리얼리티’, 리틀 믹스의 ‘우먼 라이크 미’, 니키의 ‘에브리 썸머타임’ 등 팝송을 선곡한 유닛 및 솔로 무대, 첫 번째 영어 싱글 ‘올 나이트’까지 추가된 새로운 무대들을 비롯해 아이브만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새롭게 선보인 VCR 등 풍성한 셋리스트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아이브만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무대와 완벽한 퍼포먼스, 그리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 연출이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팬들은 공연 내내 한국어로 아이브의 노래를 떼창하는가 하면, 안무를 따라 추거나, 파도타기 등을 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아이브 역시 객석을 채운 팬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했다.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리더 안유진은 “첫 미주 투어임에도 아이브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불러 주시고,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즐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가을은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를 만나면서 오히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매 공연이 다 너무 소중하고, 무대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신 우리 다이브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레이는 “3주 동안 미주 6개 도시에서 우리 다이브와 만날 수 있었던 모든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데뷔하는 순간부터 글로벌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펼치는 순간들을 꿈꿔왔었는데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고 팬분들이 주시는 행복만큼 저희 역시도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남은 공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장원영은 “미주 투어의 첫 시작부터 아이브에게 정말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준 다이브에게 감사드린다. 미주 투어를 통해 다이브를 만난 매 순간이 너무 소중했던 것 같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고, 늘 아이브 잊지 않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즈는 “선물 같은 시간들을 만들어주고 있는 다이브에게 너무 감사하다. 다이브는 언제나 저를 더 발전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존재인 것 같다.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저희 무대들을 즐겨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서는 “미주 투어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많은 다이브분들이 공연장을 채워주셔서 놀랐다. 저희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불러주실 때도 너무 신기했고,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아이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브는 오는 6월부터 유럽, 남미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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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온전치 못한 멘탈”…‘크라임씬 리턴즈’ 종영 후 심경

방송인 박지윤이 ‘크라임씬 리턴즈’ 종영 후 심경을 밝혔다.박지윤은 2일 자신의 SNS에 “‘크라임씬 리턴즈’ 어느덧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요즘 가는 데마다 잘 보고 있다 인사 듣는 게 일상이라 감개무량하다”고 남겼다.이어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 인정 받는 날이 오긴 오네 양볼을 꼬집어 본다”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큼은 ‘박00’로 숨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는 피디님 이하 모든 스태프분들도 이제는 무거운 짐 내려놓고 두 다리 뻗고 후기 감상하며 깔깔 웃으시길”이라며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5개의 에피소드라 아쉽지만 안 본 사람 없게 더 많이 봐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크라임씬 리턴즈’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지난달 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다. 박지윤을 비롯해 영화감독 장진, 개그맨 장동민, 배우 주현영, 그룹 아이브 안유진, 그룹 샤이니 키 등이 출연했다. 한편 박지윤은 최근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만난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그러나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한편 최동석은 개인 SNS를 통해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리는 등 양육권 갈등을 암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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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눈광→똑똑이 안유진, ‘크라임씬 리턴즈’ 종영 소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안유진이 ‘크라임씬 리턴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유진은 지난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 최종 에피소드 ‘풍무 회장 살인 사건’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플레이어 역할을 마무리했다. 7년 만에 돌아온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리즈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안유진은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신입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프로그램의 활기를 불어넣었다.추리를 하는 과정에서 안유진은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위기를 넘기는가 하면, 사건에 따라 승무원부터 래퍼, 탐정 등 각각의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안래퍼’ 캐릭터부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성별이 다른 캐릭터마저도 찰떡으로 소화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또 회를 거듭할수록 안유진은 출연진들과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진보하는 추리력, 연기력으로 예능 베테랑 면모를 발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유진은 2일 소속사를 통해 “정말 재밌게 시청했던 ‘크라임씬’ 시리즈에 플레이어로 출연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제가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작진분들과 함께 출연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더 몰입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해서 더 행복했고, 감사했다. 다시 또 꼭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응원과 사랑으로 '크라임씬 리턴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크라임씬 리턴즈’는 마무리되었지만, 아이브 안유진으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동할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유진은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안유진은 때로는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입담으로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는 당돌함까지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추리 예능까지 접수한 안유진은 예능 원석에서 반짝이는 예능 보석으로 또 한 번 성장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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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은 곰 인형을 찢어.. ‘크라임씬’ 웃수저 등장 [줌人]

“헤이 요~ 혹시 차였어요? 마치 라이크(LIKE) 축구공” 웃기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부터 예능감은 충분히 검증됐지만, 이 정도로 똘기(?)가 충만한지는 몰랐다. 래퍼, 아니 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안유진은 지난 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2014년 JTBC를 통해 시즌1을 선보인 ‘크라임씬’ 시리즈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다. 2017년 시즌3까지 만들어진 뒤 7년 만에 시즌4 격인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왔다.제작진은 안유진을 MZ 대표로 투입시켰다. ‘크라임씬’은 방영 당시 탄탄한 팬층을 보유했던 만큼 새로 합류하게 된 안유진 역시 부담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기우였다. 안유진은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됐다. 임기응변이 뛰어난 것은 물론, 눈썰미도 좋고 콘셉트 이해력도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유진은 아이돌의 이미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예능에서도 사랑받는 완전히 새로운 예능 캐릭터”라며 “여성 출연진으로 구성된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서로 경쟁하는 설정에서도 화해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유머와 아량을 모두 겸비한, 예능에 꼭 필요했던 캐릭터였는데 이번 ‘크라임씬 리턴즈’에서는 이른바 MZ세대 젊은이들이 가진 순발력과 재치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유진은 첫 미팅 당시에도 똘똘하고 집요해서 단서를 끝까지 잘 찾아냈다고 한다. 마치 사냥개 느낌이었다고 한다. ‘크라임씬’은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에게 상황극이 필수로 요구된다. 한 명씩 캐릭터를 맡아 단서를 찾거나, 혹은 범인인 사람은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한다.안유진은 1~2화에서 승무원 ‘안비행’을, 3~4화에서는 남자 래퍼 ‘안래퍼’를, 5~6화에서는 기자 ‘안기자’를 맡아 활약했다. ‘안비행’을 연기할 땐 올곧은 허리, 시종일관 상냥한 말투로 과몰입을 유발하더니 3~4화에서는 래퍼 콘셉트에 맞게 말끝마다 리듬감도 느껴진다. 매 회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과몰입을 유발하니,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 ‘배우로 데뷔하기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다. 그러나 ‘크라임씬’은 마냥 재미있기만 해서는 안된다. 프로그램 정체성이 ‘범인 찾기’인 만큼 날카로운 추리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안유진은 평소 ‘크라임씬’ 애시청자라고 밝혔는데 그만큼 몰입도가 높기 때문인지 숨겨진 단서를 잘 찾아낸다. 비록 범인 찾는데 까지 성공하지는 못하지만 열정만큼은 최고다. 주현영이 들고 있던 곰인형 뱃속도 찢어서 확인하고, 죽어있는 범인 모형에 주삿바늘을 다시 찔러보는 등 열심히 증거를 모으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했다. 2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크라임씬 리턴즈’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엔 새로 투입한 안유진이 주현영과 함께 화제성 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23일 공개된 ‘크라임씬 리턴즈’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안유진은 ‘맑눈광’ 탐정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예능이면 예능, 가수로서 무대면 무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유진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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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다른 복권 생겼냐”…나영석PD “‘지락실3’ 예열, 4월 촬영” (‘십오야’)

‘지락실’ 멤버들이 3박 4일 짧은 여행기로 시즌3 예열에 나선다. 1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이건 와글와글이 아니라 우르릉쾅카ㅇ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나영석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 오락실’(이하 ‘지락실’)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이영지는 나영석 PD를 향해 “PD님 이제 저희 버리셨나. 저희 버려진 거냐”며 “왜 tvN에서 유튜브로 전락했느냐. 갑자기?”라고 질문을 쏟아내거나 “솔직히 얘기해 보시라. 저희 말고 또 다른 복권이 생기셨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나영석PD는 당황해 하며 “나도 솔직히 너희들과 ‘지락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지락실 시즌2’ 종료 후 그룹 세븐틴이 출연하는 ‘나나투어’ 등을 론칭했다. 더구나 멤버들의 개인 활동 스케줄로 인해 촬영 일자를 맞추기도 쉽지 않은 상황. 나영석 PD는 “어쨌든 '지락실'은 조금 늦게 하게 될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팬들이 너무 기다릴 거 같다”며 “작게라도 한번 예열하는 프로그램을 한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오는 4월 스케줄을 3박4일을 뺐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에 이영지는 “3박 4일이면 충분하다”며 “10일치 분량 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락실’은 왁자지껄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첫방송됐으며, 지난해 시즌2를 마무리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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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의 정체성”…‘퀸지윤’ 박지윤이 돌아왔다

방송인 박지윤이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스토리를 아우르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지윤은 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추리, 진행, 연기 등 모든 면에서 활약하며 ‘퀸지윤’의 입지를 톡톡히 다졌다.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인 ‘크라임씬’ 시리즈는 2014년부터 시즌 1, 2, 3을 차례로 방송해 많은 마니아 층을 쌓았다. 박지윤은 시즌 1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로 7년 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단단한 중심축 역할을 소화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박지윤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박탐정’ -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다른 크라임씬 터줏대감 박지윤의 진면목첫 번째 에피소드 ‘공항 살인 사건’에서 범인을 추리하는 탐정 역을 맡은 박지윤은 완벽한 착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경력직다운 여유를 선보였다. 기존 멤버인 장진, 장동민과 새로운 멤버 키, 주현영, 안유진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이끌고, 깔끔한 진행을 통해 ‘크라임씬 리턴즈’의 시작을 안정감 있게 열었다. 여기에 추리의 방향을 명확히 잡고 단서들을 모아 하나로 잇는 박지윤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범인 검거에 더욱 몰입하게 했다. ◆ ‘박주인’ - 추리 예능 크라임씬의 정체성, 박지윤이 없는 ‘크라임씬’은 상상할 수 없다두 번째 에피소드 ‘고시원 살인 사건’에서는 ‘박주인’으로 분한 박지윤의 특급 연기가 이어졌다. 어떤 인물과 붙어도 물 흐르듯 이어지는 박지윤의 콩트 연기는 ‘크라임씬’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박지윤은 증거를 수집하면서도 멤버들과의 코믹한 티키타카를 멈추지 않았다. 또한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을 변호하며 결정적인 부분을 짚어내는 박지윤의 노련함은 감탄을 자아냈다.‘크라임씬 리턴즈’의 첫 공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2월 2주 차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부분에서 '크라임씬 리턴즈'는 1위를 차지했다.그 중심엔 레전드 추리 여신 박지윤이 있었다. 윤현준 PD는 “‘크라임씬’ 하면 딱 생각나는 사람이 박지윤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며 박지윤의 역할에 믿음을 보였고, 멤버들 또한 가장 견제되는 멤버 1순위로 박지윤을 꼽았다. 박지윤은 더 업그레이드된 추리력과 깨알 같은 콩트 연기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크라임씬 리턴즈’의 세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16일 12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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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7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예능…‘크라임씬 어벤져스’ 꿈꾼다

“어쩌다가 이걸 또 하게 됐을까 싶어요.(웃음)”‘크라임씬’ 시리즈 전편을 연출한 윤현준 PD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컴백한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크라임씬’은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지난 9일 1화부터 4화에 걸쳐 두 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으며 14일 기준 티빙 톱20 차트 2위를 달리고 있다.윤 PD는 새 시리즈가 공개되기 전만 해도 셀렘보단 두려움이 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014년 JTBC를 통해 시즌1을 선보인 ‘크라임씬’ 시리즈는 2017년 시즌3를 끝으로 제작되지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 예능으로 회자됐고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OTT인 티빙으로 플랫폼을 옮겨 7년 만에 귀환했다. 윤 PD는 TV보다 OTT에서 ‘크라임씬’의 매력을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크라임씬’은 특성상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 예능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구축, 세트장 및 소품 제작까지 방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애초 시간, 비용 측면에서 제약이 많은 TV 방영과는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었던 것.윤 PD는 “‘크라임씬’은 TV에선 투자 대비 효율이 너무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제가 시청자 입장으로 생각해 봐도 어렵고 복잡한 ‘크라임씬’을 본방 시청할 것 같진 않다. 천천히 돌려보기도 하면서 추리를 따라갈 때 재미가 높아지는 예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PD는 이어 “어쨌든 이제 OTT로 왔으니까 (TV랑 안 맞는다는) 변명은 안 먹히게 됐다”며 웃었다.기존의 포맷을 대체로 유지하지만 이전 시즌들과의 차별점도 분명하다. 경력직 플레이어인 장진, 박지윤, 장동민과 함께 새 플레이어로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배우 주현영이 합류했다. 윤 PD는 “기존 멤버로 하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창작자로서 새로운 지점을 반드시 만들어야 했고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해야 했다. 새 멤버를 이끌어 줄 기존 멤버 3명을 유지하되 3명은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시즌보다 더 커진 세트장과 방대해진 스토리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윤 PD는 “마지막으로 JTBC에서 했던 시즌과 비교해 회당 제작비가 4~5배 늘었다. 물가도 오르고 그때와 제작비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OTT로 오면서 제작비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받았고 조금 욕심을 내서 스케일을 키운 회차도 있다”고 설명했다.‘크라임씬 리턴즈’ 이후의 계획도 있을까. 윤 PD는 “저는 열려있다. 제 뇌피셜이지만 ‘크라임씬 어벤져스’를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지난 시즌의 부진이)시대의 문제인지는 리턴스를 보면 알겠죠. 그런데 그동안 시즌 1, 2, 3를 계속 소비한 분들이 있고 그것이 7년 동안 죽지 않고 계속 화제가 되면서 살아있다는 것은, 리턴즈의 성패를 떠나서 ‘크라임씬’이 계속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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