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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피오로, 블랜치필드 꺾고 ‘12연승’…“무슨 일 있어도 타이틀샷 줘”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랭킹 3위 마농 피오로(34∙프랑스)가 2위 에린 블랜치필드(24∙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12연승을 달렸다. 피오로는 “준비됐다”며 타이틀 도전 기회를 요구했다.피오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보드워크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피오로’ 메인 이벤트에서 9연승 중이던 블랜치필드에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50-45)을 거뒀다.투우사가 황소를 농락했다. 피오로는 저돌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드는 블랜치필드를 잽으로 요격했다. 블랜치필드의 장기인 테이크다운도 전혀 통하지 않았다. 피오로는 테이크다운을 막고 복부에 니킥을 꽂은 후 안전한 곳으로 빠졌다. 1라운드에는 역으로 블랜치필드를 들어 바닥에 메다꽂기까지 했다. 블랜치필드도 끝까지 전의를 잃지 않고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패색이 짙어진 4라운드에는 양손으로 거칠게 훅을 휘두르며 KO시키려고 달려들었지만 피오로가 클린치로 흐름을 끊었다.9연승 대 11연승의 대결이었지만 실력 차는 현격했다. 피오로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 체급의 모두를 물리쳤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타이틀샷을 달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블랜치필드는 터프했지만 어떤 것에도 놀라지 않았다. 난 준비돼 있었다. 테이크다운 당하지도, 별로 맞지도 않았다”고 경기를 평가했다.피오로의 타이틀 도전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의 다음 상대는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페루)가 유력하다. 두 선수는 현재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2의 코치로 선정됐다. 보통 시즌이 끝난 후 코치 대결을 벌이는 게 관례다.많은 이들은 둘의 3차전이 오는 9월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UFC 306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UFC 306이 그라소의 조국 멕시코의 독립기념일 기념 대회인 제2회 노체 UFC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오로는 그라소와 셰브첸코의 3차전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한 후 행보를 결정할 걸로 보인다. 한편 원조 ‘인자강(인간 자체가 강한)’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9∙미국)은 약 4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와이드먼은 브루누 실바(34∙미국)에게 테크니컬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 원래 와이드먼의 펀치에 의한 TKO승으로 결과가 발표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바가 쓰러진 이유가 비고의적인 눈 찌르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기 중단 전까지 내용으로 채점해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결과가 바뀌었다.한때 강력한 육체를 바탕으로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와이드먼은 지난 9경기에서 2승 7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특히 2021년에는 유라이어 홀에게 레그킥을 차다 왼쪽 다리가 골절되며 은퇴 위기를 맞았다.2023년 기적적으로 회복해 복귀했지만 또다시 무기력하게 패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조차 지난해 와이드먼에게 “제발 은퇴하라”고 권유할 정도였다.하지만 와이드먼은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승리했다. 와이드먼은 “난 39살이고, 30번의 수술을 거쳤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 승리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감격했다.이어 “나는 39살이지만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당신을 믿지 않는 사람의 말은 신경 쓰지 마라. 좋은 사람과 함께 하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4.03.31 16:37
스포츠일반

UFC 챔피언 도전자 가린다…9연승 블랜치필드 vs 11연승 피오르 대격돌

UFC 여성 플라이급(56.7kg)에서 사실상의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펼쳐진다.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2위 에린 블랜치필드(24∙미국)와 3위 마농 피오로(34∙프랑스)는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 브로드워크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피오로’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이미 타이틀전 명분은 둘 다 차고 넘치게 쌓았다. 블랜치필드는 9연승(UFC 6연승)을 달리고 있고, 피오로는 10연승(UFC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와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연달아 3차전을 벌이게 되면서 타이틀전 길목에 정체가 생겼다.두 선수는 이번 대결이야말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임을 확신하고 있다. 블랜치필드는 지난 2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경기는 꼭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돼야 한다”며 “이번에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피오로는 “난 이미 두 번 타이틀전 기회를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이란 이런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될 거라고 믿는다. UFC가 그라소와 셰브첸코의 3차전을 만들어야 한단 걸 알고 있으니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격투 스타일 측면에선 주짓수와 가라테의 격돌이다. 블랜치필드는 7살 때부터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해 2020년 주짓수 블랙벨트를 받았다. 피오로는 7살 때부터 가라테를 수련해 18살에 블랙벨트가 됐다. 이후 킥복싱과 무에타이도 섭렵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다.피오로는 “블랜치필드가 뭘 할지 알고 있다. 내게 가까이 붙어서 바닥으로 넘어뜨리려 할 것”이라며 “난 준비 됐고,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블랜치필드 또한 “피오로는 팔다리가 길다. 난 이미 그에 대한 전략을 수개월간 준비했다. 엄청나게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고 큰소리쳤다.코메인 이벤트에선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진다. UFC 웰터급 랭킹 11위 비센테 루케(32∙브라질/미국)와 태권도 킥으로 유명한 와킨 버클리(29∙미국)가 맞붙는다.루케는 3살 때부터 가라테를 수련했고, 무에타이도 익혔다. 22번의 승리 중 11번이 (T)KO승이다. 버클리는 정식으로 태권도를 배우진 않았지만 영상을 보며 태권도 발차기를 익혔다. 특히, 2020년 임파 카상가나이전 점프 돌려차기 KO가 유명하다. 17승 중 12승이 (T)KO승인 킬러다.주짓수 블랙벨트 루케는 타격전이 잘 안 풀릴 경우 그래플링을 시도할 수도 있다. 서브미션 승리도 8차례나 있을 정도로 결정력이 뛰어나다.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피오로’ 메인카드는 오는 3월 31일(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피오로 대진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1시) #2 에린 블랜치필드 vs #3 마농 피오로 #11 비센테 루케 vs 와킨 버클리 크리스 와이드먼 vs 브루누 실바 누르술톤 루지보예프 vs 세드릭 듀머스 빌 알지오 vs 카일 넬슨 치디 은조쿠아니 vs 리스 맥키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8시) 네이트 랜드웨어 vs 자말 에머스 #5 비르나 잔디로바 vs #10 루피 고디네스 훌리오 아르세 vs 허버트 번즈 데니스 부주캬 vs 코너 매튜스 이보 아슬란 vs 안톤 투르칼리 빅토리아 두다코바 vs 멜리사 가토 안드레 페트로스키 vs 제이콥 말쿤 앙헬 파체코 vs 카올란 로크란김희웅 기자 2024.03.30 11:49
연예일반

알렉사, 美 ‘켈리 클락슨 쇼’서 선공개한 ‘식’ 정식 발매

가수 알렉사가 미국에서 신곡을 발표한다.알렉사(AleXa)는 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신곡 ‘식’(Sick) 발표를 확정했다.‘식’은 알렉사가 지난해 6월 전 세계 동시 공개한 디지털 싱글 ‘줄리엣’(Juliet)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자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곡이다. 알렉사는 더 많은 해외 팬들과 교감하기 위해 가사를 모두 영어로 채웠다.‘식’은 관계의 복합성에 대한 노래다. 상대방이 베푸는 사랑과 자신감을 받아들이기에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화자가 본인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알렉사는 섬세한 표현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과 자신감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그 과정을 감성 충만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유려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잔잔하게 스며들고 담담하게 읊조리는 도입부부터 감정이 터지는 후반부까지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알렉사의 보컬이 제대로 힘을 발휘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앞서 알렉사는 지난달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신곡 ‘식’ 노래와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에서 알렉사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매력적인 음색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식’을 불러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알렉사는 2022년 5월 미국 NBC의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번에 전국구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연말엔 각각 댈러스와 마이애미에서 펼쳐진 미국 최대 연말 축제 징글볼 투어(iHeartRadio Jingle Ball Tour) 무대에 섰다. K팝 솔로 여가수 최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미국에서 ‘무대 위 작은 거인’으로 존재감을 키워온 알렉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감성 신곡 ‘식’으로 현지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07:22
LPGA

14개월 무관+랭킹 추락...긴 슬럼프 딛고 재기 신호탄 쏜 리디아 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긴 슬럼프를 극복했다. 1년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알렉사 파노(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첫 우승이자 LPGA투어 통산 20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역대 15번째로 20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 27점 중 26점을 쌓았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샷 감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6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해냈고, 9번 홀(파5)과 10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11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었지만, 이미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서 있었다. 리디아 고는 15번 홀(파5)에서 티샷은 오른쪽 러프,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보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절묘한 웨지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리디아 고는 긴 암흑기를 보냈다. 2022년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모두 수상했지만, 2023년은 최악의 부진에 허덕였다. 출전한 20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톱10 진입도 2번뿐이었다. 평균 타수도 61위에 그쳤다. 상금 랭킹은 90위. 1위였던 세계 랭킹도 12위까지 떨어졌다. 마지막 우승은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고진영을 지도한 이시우 코치와 손잡고 재기를 준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한 것 같다. 더 간단하게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던 리디아 고는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그리고 명예의 전당 입회를 목표로 내세우며 새로운 각오로 2024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 우승으로 재기 발판을 만들었고, 명예의 전당 입회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22 10:00
자동차

내년부터 아마존에서 현대차 산다…2025년부턴 알렉사 탑재

내년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현대차를 살 수 있게 된다.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내년부터 자사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다며 이를 위해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마존은 그동안 이용객들이 차량을 조사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사이트에 디지털 전시관을 마련했지만, 사이트를 통한 직접 구매는 되지 않았다.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차는 고객들의 삶을 매일 더 좋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하는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고 소개했다.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모델과 색상, 기능에 따라 사용 가능한 차량을 검색해 선택한 다음 해당 지역 대리점에서 차량을 직접 수령하거나 배달받을 수 있다.현대차와 아마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딜러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편리한 구매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LA오토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마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며 "이는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경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딜러들이 차량 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딜러십 모델 역시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차량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를 탑재하기로 했다. 음성만으로 음악과 팟캐스트, 오디오북 재생을 요청할 수 있고, 하루 일과를 읊어주거나 알람을 설정하는 등 차량을 ‘움직이는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알렉사 플랫폼에 연결된 스마트홈 기능을 활용해 운전 중에 집 조명을 끄거나, 난방을 작동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우선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한다고도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7 10:13
뮤직

알렉사, 美 ‘징글볼 투어’ 라인업 합류… K팝 여자 솔로 최초

가수 알렉사(AleXa)가 K팝 여자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알렉사가 다음 달 28일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지는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이하 ‘징글볼 투어’) 무대에 선다고 25일 밝혔다.‘징글볼 투어’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가운데 하나인 아이하트미디어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다. 그해에 글로벌한 활약을 펼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히트곡 무대를 펼치는 축제의 자리다.올해 개최되는 ‘징글볼 투어’에는 어셔, 니키 미나즈, 원 리퍼블릭, 올리비아 로드리고, 플로 라이다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출연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엔시티 드림, (여자)아이들, 피원하모니 등이 합류했다. 알렉사는 K팝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징글볼 투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SC)에서 우승한 뒤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알렉사를 향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대 위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알렉사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팝스타들과 함께 ‘징글볼 투어’를 더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07:37
스포츠일반

UFC 그라소, 이례적 무승부→타이틀 1차 방어 성공…서로 “내가 이겼다” 불만

유일한 멕시코 UFC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가 멕시코 독립기념일 대회에서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그라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노체 UFC: 그라소 vs 셰브첸코 2’ 메인 이벤트 여성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35∙키르기스스탄/페루)와 스플릿 무승부(48-47, 47-47, 47-48)를 기록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채점 결과가 보여주듯이 보여주듯이 용호상박의 명승부였다. 도전자 셰브첸코는 잽과 테이크다운을 활용해 점수를 땄고, 챔피언 그라소는 녹다운을 비롯한 임팩트 있는 공격으로 라운드를 가져가려 했다. 절치부심한 도전자가 먼저 앞서 나갔다. 셰브첸코는 1라운드 원거리 잽 싸움에서 앞서며 그라소를 공략했다. 그라소가 거리를 좁혀 타격 교환을 하려는 순간에는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2라운드에는 그라소가 녹다운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라소는 타격 교환 과정에서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히며 셰브첸코를 쓰러뜨렸다. 셰브첸코는 곧바로 일어났으나 그라소는 니킥을 쏟아내며 피니시를 노렸다. 셰브첸코는 레슬링으로 그라소를 넘어뜨린 후 컨트롤하며 겨우 한숨 돌렸다. 3라운드는 셰브첸코가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 컨트롤로 가져갔다. 4라운드에는 그라소의 반격이 거셌다. 셰브첸코의 테이크다운 실패를 이용해 파상 공격을 퍼붓고, 역으로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 운명의 5라운드엔 도전자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셰브첸코는 잽으로 그라소의 얼굴을 계속 때렸고, 그라소의 얼굴은 피로 물들었다. 하지만 셰브첸코가 언더훅을 파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 넘어지자 그라소가 전광석화같이 백포지션을 장악했다. 그라소는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 공격을 퍼붓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큰 임팩트를 남겼다. 결국 저지들은 경기를 무승부로 판정했다. 타이틀을 지킨 그라소는 “나는 많은 대미지를 줬고, 내 펀치가 더 강했다. 내가 이겼다”며 판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3차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코치, 매니저와 얘기해 봐야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셰브첸코 역시 판정에 반대했다. 그는 “당연히 내 승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멕시코 독립기념일 대회기 때문에 저지들이 살짝 압박을 느낀 거 같다. 그라소는 멕시코 파이터기 때문”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나는 충분히 이길 만한 경기를 했다. 공정한 대회였다면 내가 이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여성 플라이급에는 두 명의 유력 타이틀 도전자가 대기하고 있다. 랭킹 공동 2위인 9연승(UFC 6연승)의 11연승(UFC 6연승)의 마농 피오로(33∙프랑스)와 에린 블랜치필드(24∙미국)다. 과연 그라소와 셰브첸코의 3차전이 펼쳐질지,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체 UFC’는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멕시코 독립기념일(현지 시간 9월 16일)을 맞아 준비한 특별 이벤트로 플라이급 챔피언 그라소를 비롯한 멕시코계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09.18 05:31
스포츠일반

UFC, 첫 멕시코 독립기념일 대회 개최…그라소 타이틀 1차 방어전 열린다

UFC가 첫 번째 멕시코 독립기념일 대회를 개최한다.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오는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와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35∙키르기스스탄/페루)의 타이틀전을 메인 이벤트로 내세워 ‘노체 UFC: 그라소 vs 셰브첸코 2’ 대회를 연다. 대회명도 ‘노체 UFC’로 새로 론칭했다. ‘노체’는 스페인어로 밤을 뜻한다. 유료로 결제하는 페이퍼뷰(PPV)가 아닌 파이트 나이트 대회지만 현지 시간으로 9월 16일인 멕시코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대회이기에 특별히 힘을 줘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이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와 히스패닉 팬층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다. UFC는 또한 이번 사사분기에 멕시코에 MMA 인재 육성 시설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를 개설해 멕시코를 UFC의 중남미 허브로 만들려 한다. 메인 이벤트에는 유일한 멕시코 UFC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가 출전한다. 그라소는 지난 3월 UFC 285에서 여제 셰브첸코를 꺾고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셰브첸코는 2018년 이후 9연승 행진을 달리며 UFC 여성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손꼽혔기에 경기 결과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셰브첸코는 이 패배가 ‘사고’였다고 생각한다. 4라운드 스피닝백킥 실패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걸리기 전까지 레슬링으로 그라소를 압도하고 있었다. 셰브첸코는 “한 번의 패배로 바뀌는 건 없다. 난 여전히 챔피언의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벨트 탈환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이번엔 자비란 없다. 이번 경기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거다. 난 그라소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지만, 그는 아직 진짜 내가 어떤지 못 느껴봤다. 그는 도망갈 수도 있고, 숨을 수도 있다. 결국엔 내가 그를 무너뜨리고 벨트를 되찾아 옥타곤을 나오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라소는 ‘사고’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경험 많고, 높은 수준에서 싸운 선수라면 사고 같은 건 없단 걸 알기에 셰브첸코의 반응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 순간을 노리고 훈련했다. 그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훈련한 결과였다”며 서브미션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강조했다. 여전히 도박사들은 셰브첸코의 근소 우위를 예상한다. 그라소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 그라소는 “정상 수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계속 동기부여를 얻고, 굶주림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해 발전하는 것”이라며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웰터급(77.1kg) 랭킹 13위 케빈 홀랜드(30∙미국)와 14위 잭 델라 마달레나(27∙호주)가 맞붙는다. 델라 마달레나는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성으로 UFC 입성 후에도 5연승을 달리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묵직한 펀치를 자랑하는 복서 타입으로 쿵푸 파이터인 홀랜드와의 격렬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노체 UFC: 그라소 vs 셰브첸코 2’ 메인카드는 오는 9월 17일(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노체 UFC: 그라소 vs 셰브첸코 2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1시) C 알렉사 그라소 vs #1 발렌티나 셰브첸코 #13 케빈 홀랜드 vs #14 잭 델라 마달레나 라울 로사스 주니어vs 테런스 미첼 다니엘 젤후버 vs 크리스토스 기아고스 페르난도 파디야 vs 카일 넬슨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루피 고디네스 vs 엘리스 리드 #14 로만 코필로프 vs 조시 프렘드 에드가 차이레스 vs 다니엘 라세르다 나탄 레비 vs 알렉스 레예스 요세핀 크누트손랏 vs 마닉 맨 김희웅 기자 2023.09.15 09:01
연예일반

지석진,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

MC 겸 개그맨 지석진이 다음 달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지석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MC, 개그맨, 가수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석진은 틱톡과 유튜브 등 SNS에서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젊은 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SBS ‘런닝맨’, 티빙 ‘브로 앤 마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의 지석진은 다양한 창의적 활동과 함께 국내외 팬덤층을 확보하고 있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알렉사(2021년), 유해진(2019년), 안성기(2017년), 임형주‧기보배‧미스코리아 김서연(2015년), 유노윤호‧보아(2013년), 엄홍길‧장미희(2011년) 등이 위촉됐던 바 있다.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라는 주제로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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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알렉사, 치명적이야

가수 알렉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10/ 2023.08.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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