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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트와이스 나연, '팝!'하고 터진 매력부자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나연이 트와이스를 대표한 여름 활동을 시작했다. 트와이스가 보여준 기분 좋은 에너지에 나연만의 상큼미를 더해 올여름 '서머퀸' 자리를 예약했다. 나연은 24일 오후 1시 미니 1집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매했다. 본명 '임나연'을 앞세운 앨범명에서 보이듯 나연의 자신감이 가득한 음반이다. 앨범엔 나연이 작사에 참여한 'LOVE COUNTDOWN (Feat. 원슈타인)(러브 카운트다운)과 단독 작사한 'ALL OR NOTHING'(올 오아 낫띵)을 비롯한 총 7곡을 수록했다. 연습생 6년, 트와이스로 7년이란 시간을 보낸 나연은 "지금이 솔로 데뷔의 적기다. 트와이스로서 이룬 것도 많고 개인 활동을 통해 새롭게 보여드릴 것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이어 "트와이스로서 보여드린 이미지에 새로움을 첨가했다. 개인적으로 내 매력은 솔직함인 것 같다"며 진솔한 마음을 담아 트랙을 꾸렸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POP!'(팝!)은 제목 그대로 톡톡 터지는 나연 고유의 매력을 한껏 살린 노래다.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나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를 완성했다. 나연은 "타이틀곡 선정 배경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만큼 K팝 전문가들이 뭉쳐 나연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노래 전반적으로 나연 특유의 상큼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팝 팝 팝'이란 후렴은 중독성을 이끌며 여름의 신나는 분위기를 리드한다. '터지길 원해' '널 갖길 원해' '내게 푹 빠진 너를 애써 참진 마' '난 너를 겨눠' 등 돌리지 않고 바로 고백하는 노랫말이 솔직한 나연의 성격과도 잘 어울린다. 그동안 트와이스로서 다채로운 컬러로 뮤직비디오를 채웠던 나연은 '팝!' 뮤직비디오에선 혼자 다채로운 컬러를 입었다. 과감한 노출 의상도 마다하지 않았고 강렬하고 섹시한 분위기도 풍겼다. 10여벌의 의상 퍼레이드가 듣고 보는 재미를 더한다. 나연은 "이번 솔로를 통해 트와이스가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 다른 멤버들의 솔로 또한 기대하시길 바란다"며 맏언니의 듬직함도 보였다. 황지영 기자 2022.06.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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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치즈, 여름 날의 고백 "너에게로 '퐁당'"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치즈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물에 빠지는 '퐁당' 소리로 옮겼다. 시원한 사운드 효과를 더해 여름에 듣기 좋은 고백송을 완성했다. 치즈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퐁당 (Pong Dang)'을 발매했다. 올 여름 미니앨범 발매를 앞둔 치즈의 선공개 곡이다. 약 1년만에 컴백한 치즈는 여름에 딱 어울리는 노래부터 꺼냈다. '퐁당 (Pong Dang)'은 사랑의 시작 모먼트를 치즈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풀어낸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다. 부드러운 보사노바 베이스가 듣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끈다. '퐁당'이란 가사에 맞춰 물소리가 나는데 시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운드 효과들이 듣는 재미를 끌어올린다. 노랫말엔 '누군가를 사랑하기/ 딱 좋은 날씨/ 오늘인가 봐...넌 나에게로 퐁당 퐁당/ 넌 지금 내게 당장 당장/ 네 마음을 내게 던져 던져/ I wanna fall in love with you'라는 상큼한 고백이 담겼다. 사랑의 주문이라도 거는 듯 '가까이 1,2,3, 더 가까이/ 가까이 1,2,3, 더 가까워져라/ 다시 1,2,3, 더 가까이/ 다가와 1,2,3'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중독성을 유발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신예 모델인 김규리, 노유주, 씽씽(SING SING), 홍태준이 출연해 청춘의 감정을 연기했다. 고교생이 된 이들은 각자의 시선에서 사랑을 찾거나 연결해준다. 청춘영화와 같은 푸른 색감으로 연출해 노래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름 청량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치즈의 새 싱글 '퐁당'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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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백지영, 이별 발라드 들고 11개월만에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백지영이 본업으로 돌아왔다. 2일 백지영은 디지털 싱글 '사랑 앞에서 난 바보가 돼'를 발매했다.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한 그는 1년을 넘기지 않는 본업 복귀로, '이별 발라드=백지영'이란 공식을 대중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노래는 먼데이키즈 '가을안부', 김나영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작곡한 이도형과 규현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이하이 '우린 어떠한 별 보다 빛날 거야' 등을 만든 작곡가 이기환이 작사, 작곡, 편곡에 힘을 모았다. 신예 작곡가 MORE도 아이디어를 쏟았다. 백지영은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순간을 깊은 감정선으로 노래했다. '두 번 다신 못할 사랑이라/ 놓을 수 없나 봐/ 네가 없이는 난 도저히/ 견딜 자신이 없어/ 돌아서는 너를 잡지 못한 그날의/ 내가 너무 싫어서/ 오늘도 바보가 되나 봐/ 나 혼자 두고 떠나지 마'라는 미련으로 노랫말은 끝난다. 제작자는 "연인의 마음이 떠났다는 걸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심경을 담아낸 발라드다. 담백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의 어쿠스틱 편곡이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가사를 그대로 옮겨왔다. 커플이 나와 사랑하는 순간을 그리다가 어느새 남자의 마음이 돌아선다. 여자를 보고 미소지었던 남자는 어느새 무표정이 됐고 연락도 끊겼다. 여자는 헤어진 이후 남자와 재회하고, 다른 연인과 함께 있는 모습에 당황한다. 혼자 바보같은 사랑을 했다는 듯한 씁쓸한 표정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백지영은 노래 라이브 버전도 준비했다. 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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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효연, EDM 만나 색다른 음색 'DEEP'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소녀시대 효연(HYO)이 EDM 장르로 색다른 매력을 꺼냈다. 효연은 16일 첫 미니앨범 'DEEP'(딥)을 발매했다. "첫 미니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이번 음반은 '팔색조'다. 여러 일렉트로닉 장르 음악들이 담겨 있기도 하고, 저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타이틀곡 'DEEP'(딥)은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노래다. 'Deep Deep Deep Deep Deep 내게 좀 더 깊이/ 휩 휩 휩 휩 휩 내게 휩쓸리지/ Deep Deep Deep Deep Deep 내게 좀 더 깊이/ 휩 휩 휩 휩 휩 내게 휩쓸리지'라는 구절이 반복된다. '내게 더 깊이 빠진다'는 의미의 'DEEP'과 '휩쓸린다'는 뜻의 접두사 '휩'을 활용해 기억에 오래 남도록 했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날카로운 클랩 사운드, 다이내믹한 베이스 라인이 어우러진 강렬한 느낌의 EDM 장르 댄스 장르다. 효연의 허스키 보이스가 EDM 안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낸다. 묘한 멜로디 전개가 귀를 사로잡는다. 노랫말엔 서로 물고 뜯기는 관계 속에서 점점 더 깊이 얽히고 빠져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의 탐색전에 비유했다. 퍼포먼스에도 자신있는 효연은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안무처럼 전체적으로 거미 콘셉트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안무가 허니제이와 계속 의견을 나누면서 멋진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원하던 대로 정말 강렬한 안무가 나왔으니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딥' 외에도 팝 댄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딥 하우스, 하드 스타일을 접목시킨 싸이트랜스, 뭄바톤, 가볍고 발랄한 느낌의 일렉 팝 등 다양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들이 담겨 있다. 효연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거나 EDM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장르 등 여러 방향으로 음악적 시도를 해봤다. 또 하나의 도전을 하면서 새로운 컬러를 입었다. 앞으로도 도전하는 모습마다 '다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2.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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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다크비, 잊을 수 없는 멜로디 '안취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다크비(DKB)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흥을 이끈다. 다크비는 28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REBEL'(리벨)로 컴백했다. 전날 팬과 쇼케이스를 가지며 강렬한 반항아로의 변신을 알렸던 이들은 타이틀곡 '안취해'로 활동에 돌입한다. '안취해'는 소속사 수장인 용감한형제와 프로듀서 차쿤이 작사, 작곡했다. 한 번 들으면 귀에 꽂히는 쉬운 멜로디에 '안취해'라는 반복 가사를 넣어 중독성을 유도했다. 힙합, 트랩 리듬을 베이스로 함께 뛰어놀고 싶은 비트가 매력적인 노래다. 가사엔 술에 취하지 않으면 고백하기 힘든 마음을 재미있게 녹였다. 뮤직비디오에는 무지개를 이용한 CG로 만취한 모습을 표현했다. 흔들리는 화면, 정신없이 바뀌는 장면들, 아지랑이처럼 흔들리는 얼굴 등 숙취 그대로인 영상인데 '안취해'라고 말하는 가사가 반전을 이룬다. 안무는 댄스팀 릴트와 협업해 파워풀한 다크비의 매력을 담았다. 앞선 티저에서 발소리까지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 영상을 보여줬던 바,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를 지켜간다는 각오가 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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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이수정, 가수 인생 2막의 시작 '마이 네임'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이 '이수정'으로 대중 앞에 섰다. 가명을 벗고 진짜 나의 이야기를 담아 가수 인생 2막을 연다. 이수정은 26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My Name'(마이 네임)을 발매했다. 베이비소울에서 이수정으로 내는 첫 음반이자 본인의 이야기로 꽉 채운 음반이란 의미를 부여해 앨범명을 정했다. 작사 크레딧 전체에는 이수정 이름이 올라 있다. 그룹이 해체하고 쉬는 동안 곡 작업에 몰두하며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달을 걸어서'는 이수정의 해체 후 심경이 간접적으로 녹아있다. 이수정은 그룹 해체 후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면서 "밤이 가고 아침이 오면 새로운 낮을 맞이해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이에요. 인생에서 어두웠던 시간들이 지난 뒤 비로소 진짜 나를 찾게 되고 우리만의 축제가 열린다는 뜻을 담았어요"라고 곡 소개글을 적었다. 노랫말은 '아름다운 이 밤 널 안고 춤춰 (Yeah Imma fly in there)/ 우리만의 춤은 다시 시작돼 (So shiny sky is)/ 달이 빛나던 날에 우린 꿈꿔 (Oh yeah I'm now)'라고 말하지만 무대 퍼포먼스는 배제했다. 걸그룹 출신 솔로라는 틀에서 벗어나 싱어송라이터의 도약을 알리고 싶은 욕심이다. 무대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여는 장기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방송 보다 본인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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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송가인, 절절한 보이스…'정통트로트 맛집'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송가인이 정통트로트의 매력을 제대로 펼친다. 송가인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 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했다. 무대는 이날 오후 9시 네이버 NOW.의 '#아웃나우 송가인'(#OUTNOW SONG GA IN)이다. 1년 4개월만에 컴백하는 그는 "코로나로 인해 너무 길게 쉬어간 느낌이라, 정말 더 애타게 기다렸던 앨범"이라며 팬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컴백쇼에서는 첫 라이브 무대와 앨범 소개부터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 등이 마련된다. '연가'는 송가인이 오랜기간 준비한 음반이다. 더블타이틀곡을 내세웠고, 트랙 모두 송가인의 의견을 받아 수록됐다. 송가인은 "'정통트로트하면 송가인'이란 말을 듣고 싶다. 앨범에 정통 트로트 곡을 많이 선택했다.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 느낌으로 진중하게 선택하고 불렀다. 타이틀 곡 '비 내리는 금강산'의 내레이션 버전은 꼭 콘서트에서 애달프고 구슬프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개했다. '비 내리는 금강산'은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과 보고 싶은 가족의 그리움을 슬픈 선율과 애절한 노랫말로 담아낸 정통 트로트 곡이다. 송가인의 애절한 보이스와 편곡에 사용된 아코디언과 스트링 연주의 절묘한 조화가 곡의 느낌을 한층 더 슬프고 가슴 뭉클하게 표현하고 있다. '동백아가씨' 작곡가인 고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 곡으로 의미를 더한다. 노랫말엔 '고향 땅 그려보며 지새운 세월' '울다가 지친 날이 몇 해였던가' 등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녹아 있다. 송가인은 "'아, 정말 이 곡이야 말로 지금 현재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남북 분단의 아픔에 맞는 곡이 멜로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더 절절하고 가슴 아프게 다가와 노래에 깊이가 더해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기억 저편에'는 사랑에 대한 노래다. 포크 바운스의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다. 송가인은 보컬을 통해 그리움에 잠 못 드는 가을밤처럼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 했다. 송가인은 "노래를 들으시고 힘든 분들이 잠시나마 힘을 내셔서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랄 뿐"이라면서 "코로나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더욱 더 신중하게 작업했던 앨범인 것 같다. 기다려주신만큼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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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하성운, 봄날 데이트엔 이 노래 '라라팝!'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하성운이 맑고 화창한 날씨에 데이트를 부르는 음악을 들고 왔다. 하성운은 14일 오후 6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에서 싱그러운 봄 노래를 선보였다. 유니버스 뮤직의 열여덟 번째 신곡인 'LA LA POP!(라 라 팝!)' 4월의 계절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피아노 바운스와 로우파이 드럼, 브라스 스탭 및 오르간 슬라이드가 묵직한 베이스라인과 함께 코러스를 강조하는 복고풍 힙합 영향이 드러나는 경쾌한 곡이다. 이번 곡은 엑소 '러브 샷(Love Shot)', 레드벨벳 '루키(Rookie)' 더보이즈 '자각몽' 등을 작사한 조윤경 작사가가 참여해 서정적 화법과 위트 넘치는 표현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노랫말엔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마음을 꽃과 다채로운 날씨에 빗대어 표현했다. '몰래 닿고 싶은 빗줄기' '보란 듯이 핀 꽃들 사이 작고 여린 꿈' '메마른 세상과 타는 듯한 햇빛 너머 다가 가 like cloud' '긴 새벽 끝 사막을 적시는 비' 등 날씨에 대한 묘사가 시처럼 펼쳐진다. 하성운은 청량한 보컬로 희망적이고 따뜻한 멜로디를 소화했다. 뮤직비디오에선 날씨 관제사로 변신해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여줬다.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마지막에 꽃다발을 내밀며 로맨틱한 무드도 드러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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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드림캐쳐, 뚝심의 5년…도약의 '아포칼립스'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의 뚝심이 통했다. 12일 오후 6시 드림캐쳐의 정규 2집 'Apocalypse :Save us'(아포칼립스 :세이브 어스)가 발매됐다. 트위터에는 '드림캐쳐' '세이브 어스' 등이 인기 키워드로 오르며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포칼립스'는 드림캐쳐만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세계관으로, '세이브 어스'는 그 3부작의 시작이다. 지구 온난화로 점점 줄어드는 정글 우림, 녹아버리는 빙하,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생활 쓰레기, 그리고 미세 플라스틱 모래가 쌓여가는 사막 등 우리가 외면했던 불편한 진실들이 우리 삶의 터전에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경고한다. 특히 이번 음반은 드림캐쳐의 9개월만의 신보이자, 완전체 정규 활동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앞선 드림캐쳐의 '악몽',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함께 꾸며온 LEEZ작곡가와 Ollounder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높은 음악성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만족감을 선사한다. 공백기 동안 각자의 곡 작업에 매진해온 멤버들은 작사·작곡에 참여한 솔로곡을 음반에 담아, 음악적 성장도 입증했다. 타이틀곡은 3번 트랙의 'MAISON'(메종)이다. 프랑스어로 집이란 뜻인 이 노래는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위기의 노랫말을 담고 있다. '더는 못 속여 다 알고 있어/ 먹구름 아래 비를 따라가/ Save my home in the jungle/ Save my home in the polar/ 지켜내 나의 Maison'이라는 환경보호에 대한 가사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충분하다. 컴백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전작으로 초동 판매량과 뮤직비디오 조회수 부문에서 자체 최고 및 최단 기록을 세우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바 올해 첫 활동에 멤버들도 기대가 크다. 데뷔부터 메탈 장르를 기반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노래해온 이들은 2021년 음반 판매량 20만장 돌파, 2021년 걸그룹 판매량 6위 등의 타이틀을 얻었다. 5월에는 독일 K팝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6월에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에 한국 가수 대표로 참석한다. 멤버들은 "좋은 자리에 불러주시고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우리 노래는 절대 질리지 않는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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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온유 음색에 빠져들 수 밖에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부드러운 음색의 온유가 설레는 봄에 딱 맞는 노래를 들고 왔다. 11일 오후 6시 온유는 두 번째 미니앨범 'DICE'(다이스)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미니 1집 '보이스' 이후 3년 4개월만에 솔로 앨범을 낸 온유는 "오래 기다리셨다. 어떻게 보면 활동을 처음 하는 솔로 앨범이다"며 설렘을 전했다. 타이틀 곡 '다이스'는 리드미컬한 플럭 기타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곡이다. 도입부 톡톡 튀는 리듬이 귀를 사로잡다가 온유의 감미로운 가창이 어우러진다. 온유는 "리듬감이 좋다. 데모 들었을 때부터 타이틀감이라 생각했던 곡"이라며 자신만의 청량함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노랫말엔 이미 진 게임이라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것을 걸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랑에 빠진 마음을 게임에 비유한 점이 재미있다. 후렴에는 '시작해 Rolling dice/ 너에게 내던진 All my heart/ 이기고 지는 건 잊어가/ 더 빠져가'라며 사랑에 돌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기나긴 게임 끝낼 수 있는 건/ 너만 할 수 있어'라며 상대에게 패를 쥐어주기도 한다. 뮤직비디오는 사랑의 보드게임에 뛰어든 온유의 모습을 그렸다. 노란 옷을 입은 여자에게 반한 온유는 그녀를 찾기 위해 곳곳을 돌아다닌다. 주사위를 굴려 여러 방들을 다니는데 노란 옷을 입고 골프 치는 아저씨, 노란 주스를 만드는 방, 노란 옷을 입은 마네킨 등 곳곳에 노란색 단서만이 포착된다. 다양한 볼거리들이 노래와 함께 어우러져 보고 듣는 재미를 끌어올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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