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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돌아온다.. 저승사자 役

배우 공명이 저승사자로 분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은 24일 새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을 알렸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은 삶에 대한 의욕 없이 청춘을 흘려보내던 스물넷 정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김람우(공명)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정희완의 죽음을 일주일 앞두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버킷리스트를 채워가며 미처 몰랐던 비밀을 마주하고,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공명과 김민하는 무심한 듯 속 깊은 마음과 훈훈한 외모를 지닌 김람우와 천진난만 엉뚱 발랄함으로 무장한 여고생 정희완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이들은 서로 이름을 바꿔 부르는 만우절 장난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이 점차 새로운 감정 느끼는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 ‘시민덕희’ ‘킬링 로맨스’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홍천기’ 등 다양한 장르와 배역으로 활약한 공명. 그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통해 보여줄 저승사자 연기에 이목이 쏠린다.한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CJ ENM 영화사업부가 처음으로 기획, 제작하는 OTT 드라마다. 제작에는 영화 ‘연애의 온도’ ‘글리치’를 연출한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애비규환’으로 주목 받은 최하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5년 공개.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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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X김민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2025년 공개

배우 공명, 김민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출연을 확정지었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삶에 대한 의욕 없이 히키코모리처럼 살던 스물넷 희완(김민하) 앞에 어린시절 친구이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작품. 죽음을 일주일 앞두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고등학교 시절 미처 몰랐던 비밀을 마주하고,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공명이 맡은 김람우 역은 세상을 떠난 지 6년 만에 희완의 앞에 나타난 저승사자로, 일주일 동안 기상천외한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며 무기력했던 희완의 일상을 뒤흔든다. 드라마 ‘홍천기’, ‘멜로가 체질’, 영화 ‘킬링 로맨스’, ‘한산: 용의 출현’, ‘극한직업’ 등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한 공명이 이번 작품에서는 첫사랑의 감정을 숨긴 채 희완과 동행하는 저승사자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김민하는 웃음을 잃은 채 청춘을 낭비하다 죽음을 마주한 정희완을 연기한다. 애플TV+ ‘파친코’의 주인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천진난만 장난꾸러기 여고생과 무기력한 스물넷 청춘을 오가는 희완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CJ ENM 영화사업부의 첫 OTT 시리즈 기획 및 제작 콘텐츠다. 영화 ‘연애의 온도’, 시리즈 ‘글리치’ 등을 연출한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애비규환’ 장편 데뷔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최하나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완성도 높은 영화와 시리즈의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제작진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영상화가 확정되자마자 독자들에게 꾸준히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생애 마지막 일주일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 람우와 희완의 이야기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2025년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8 13:28
영화

[IS인터뷰] ‘거미집’ 정수정 “시트콤으로 시작한 연기, 하면 할수록 재미 느껴”

“1970년대의 떠오르는 스타가 돼 보고 싶었죠.(웃음) 평상시에는 조금 징징댄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연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열정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제가 조금 보이는 것 같기도 했고요.”배우 정수정은 영화 ‘거미집’에서 연기한 유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수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거미집’의 유림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떠오르는 스타라는 설정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SM엔터테인먼트의 톱티어 그룹 에프엑스 출신으로 초반부터 연기자로서의 지원도 든든하게 받았지만 정수정은 연기에 큰 욕심을 낸 법이 없었다. 그는 늘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을 소화하며 연기자로 성실하게 컸다. 그리고 2020년 ‘애비규환’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정수정은 “연기 변신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며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조금 손보면 작품이 걸작이 되리라 믿는 김열(송강호) 감독이 바뀐 대본을 이해하지 못 하는 배우들과 결말 재촬영을 허가하지 않는 검열 당국의 방해 속에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렸다.정수정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거미집’에 매료됐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 많은 히트작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영화인 데다 1970년이라는, 살아보지 못 한 시대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았다. ‘거미집’에서 김열 감독이 찍는 영화 ‘거미집’ 속 장면들은 흑백으로 처리돼 있는데 정수정은 “흑백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흔히 오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한 작품 안에서 컬러와 흑백을 모두 경험하고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이야기했다.“‘거미집’을 통해서 1970년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어요. 저는 옛날 것들을 좋아하는데, 그 시대에 살아본 적이 없잖아요. 제가 연기한 유림이 1970년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도 좋았어요. 흔치 않은 기회라는 걸 알았어요.” ‘거미집’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송강호 역시 그런 정수정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톱 아이돌 스타라는 명성에 기대지 않고 연기자로서 한 계단, 한 계단을 성실하게 밟아온 후배는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정수정은 “현장에서 송강호 선배는 매우 스윗했다”고 이야기했다.정수정은 “첫 촬영 때야 당연히 긴장했지만, 현장에서 워낙 선배들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주눅들지 않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송강호 선배의 경우 내게 ‘‘애비규환’ 잘봤다’고 먼저 해주셨다. 그 작품을 봐주셨다는 데 대해 나도 너무 놀랐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정수정은 더욱 더 성장을 원하고 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좋은 작품이라면 여전히 배역의 크기가 작아도 도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연기자로서 계단을 밟아나가고 싶다.“연기를 시트콤으로 시작했어요. 사실 그때는 제가 연기에 큰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었고, 당시 제가 있던 회사가 큰 회사였고 그래서 오디션을 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 일을 시작하게 됐던 거거든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거예요. 계속 발전하고 싶고,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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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미 칸리포트] 외신들 엄지손가락 척..김지운·임수정 등이 밝힌 ‘거미집’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정부의 영화 검열이 심했던 70년대에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드러난 인간 욕망의 아이러니를 담은 영화다. 형식적으로는 주인공인 감독이 찍는 영화 속 영화의 내용과, 그 영화를 찍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영화의 자기 쓰기 과정을 탐구하는 독특한 구조로 돼 있다. 신연식 감독이 쓴 각본이 김지운 감독의 세밀한 미장센을 통해 매력적인 블랙코미디로 탄생됐다. 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선을 보인 이 영화에 대한 현지 반응은 너무도 열광적이었다. 지난 25일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거미집’을 본 관객들은 영화의 곳곳에 숨겨진 코믹 포인트에 웃음으로 반응을 보였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가수 장현이 부른 ‘나는 너를’이 흘러나오자 시작된 10여 분간의 기립박수와 김지운을 외치는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은 식을 줄을 몰랐다. 한국 기자들과 한국 영화인들은 소리 높여 ‘나는 너를’을 함께 따라 불렀고, 관객들의 박수는 박자를 맞춰가며 끝가는 줄 모르는 듯 했다. 왜 칸국제영화제가 영화 축제인지를 보란 듯이 보여줬다. 필자가 만난 해외 평론가들과 기자들도 ‘거미집’에 대해 물어보면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호평 일색이었다. ‘거미집’의 주역들과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났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은 영화에 대한 내외신 취재에 진지하게 답했다. 김지운 감독은 “감독이란 직업은 현장에서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판단을 빨리 내려야 하기에 시한폭탄을 켜놓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감독의)첫 이미지가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가 참여하면 그 이미지가 구체화된다. (감독)자신의 비전을 영화에 담으려면, 감독이 실패든 성공이든 첫 이미지를 믿어야 한다. 그게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김지운 감독은 “영화 속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김기열 감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틀만 다시 촬영하면 인생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악전고투 하는 모습에서 감독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습을 환원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과분하게도 네 번 연속으로 (칸에)오게 됐다”면서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번 훌륭한 다른 감독과 다른 배우와 함께 왔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다른 배우들과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갔던 것 같다”며 동료들과 앙상블이 잘 됐다고 강조했다. 영화 속에서 베테랑 배우 역을 맡은 임수정은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이 데뷔작이어서 특별한 느낌으로 남아있었기에 다시 작품으로 만나기를 고대해 왔는데,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를 어떻게 잡고 연기했느냐”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배우로서 또다른 새로운 얼굴을 찾아주시기 때문에 ‘장화 홍련’과는 다른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감독님이 임수정은 눈매가 선해 보이니까 질투와 분노의 강한 이미지를 위해 눈분장을 강하고 매섭게 하라고 하셨고, 그래서 강하게 보이도록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영화가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터라 극 중 발성과 현재 발성이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선, 임수정은 “김기영 감독님의 ‘하녀’ 같은 영화를 보면서 당시의 톤을 많이 참고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감독님이 신인 배우 역을 정수정이 맡으면 어떨까 말씀했을 때, ‘애비규환’에서 정수정이 너무 뛰어난 연기를 했기에 너무도 반가웠다”고 설명했다.전여빈은 그간 강렬한 연기를 많이 했는데, ‘거미집’도 그런 점에서 끌렸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작품을 선택할 때, 전여빈이 맡은 역할을 관객이 궁금해지느냐가 배우로서의 동력과 동기가 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극 중 역할의 주저하지 않는 선택을 모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일본 유학파로 영화 제작사 재정 담당자를 연기한 전여빈은 “이 모험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처음과 끝이 단계별로 정해져 있지 않고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면서 “그렇기에 이 소동극이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으며, 그중의 한 부분으로 나도 참여한다면 신나는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칸에서 첫 선을 보여 격찬을 받은 ‘거미집’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칸(프랑스)=황영미(칸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심사위원) 2023.05.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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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거미집' 캐스팅…송강호·임수정과 호흡

정수정이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정수정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캐스팅됐다. ‘거미집(김지운 감독)’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수정은 ‘거미집’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 한유림 역을 맡는다. 극 중 한유림은 김감독의 영화 ‘거미집’ 스토리의 키를 쥔 주요 인물로 정수정이 영화 속 ‘거미집’의 카메라 안팎에서 펼칠 온도 차 연기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특히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변신을 거듭해왔기에 정수정이 그릴 한유림에 대한 영화 팬들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을 통해 평단과 관객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세상의 편견에 맞선 임신 5개월 차 토일 역으로 완벽하게 분해 ‘정수정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특히 첫 스크린 도전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흔들림 없는 연기로 이야기를 능숙하게 이끌어 나가는 등 주연 배우의 역량을 증명했다. 그 결과, 정수정은 제41회 황금촬영상시상식에서 촬영 감독이 선정한 인기상 부문 수상과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노미네이트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또한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는 물론, 현실 연애의 민낯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한편 정수정의 열일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영화 ‘거미집’ 캐스팅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의 주인공으로도 활약 중이다. 정수정은 ‘기적의 비서’라 불리는 이신아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정수정은 장르와 캐릭터에 제한 없이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펼치며 깊어진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매번 각기 다른 면모로 즐거움을 안겨준 정수정이 ‘거미집’에서 선보일 색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수정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이 출연하는 ‘거미집’은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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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청룡영화상 최종후보 공개…'모가디슈' 10개부문 최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의 최종 후보작(자)이 발표됐다. 오는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청룡영화상은 총 18개 부문을 시상, 1일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는 '모가디슈'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류승완 감독, 남우주연상 김윤석·조인성, 남우조연상 구교환·허준호,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13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자산어보'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이준익 감독, 남우주연상 설경구·변요한 등 9개 부문(10개 후보), '승리호'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조성희 감독, 남우주연상 송중기, 남우조연상 진선규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기적' 여우주연상 임윤아, 남우조연상 이성민, 여우조연상 이수경, '내가 죽던 날' 최우수 작품상, 신인감독상 박지완 감독, 여우주연상 김혜수, 여우조연상 이정은, 신인여우상 노정의, '콜'이 신인감독상 이충현 감독, 여우주연상 전종서, 여우조연상 이엘 등 6개 부문에 올랐다. 이어 '낙원의 밤'이 감독상 박훈정 감독, 여우주연상 전여빈 등 5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 '세자매' 감독상 이승원 감독, 여우주연상 문소리, 여우조연상 김선영·장윤주, '인질'이 신인감독상 필감성 감독, 신인남우상 김재범·류경수, 4개 부문(5개 후보)에 올랐고 '발신제한' '싱크홀' '최선의 삶'이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낫아웃' '어른들은 몰라요' '애비규환' '잔칫날' '혼자 사는 사람들'은 1개 부문 후보로 낙점됐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내가 죽던 날' '모가디슈' '승리호' '인질' '자산어보'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 후보는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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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정수정 "자꾸 새로운 것을 갈망해"

배우 정수정이 매거진 빅이슈의 커버 화보를 장식했다. 15일 공개된 매거진 빅이슈 255호 커버 화보에서 정수정은 스타일리시하고 신비로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름날 집에서 일상을 보내는 콘셉트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정수정 특유의 우아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수정은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극 '경찰수업' 오강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강희는 대학 신입생이다. 청춘물의 풋풋하고 밝은 면에 끌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크린 데뷔작 '애비규환'과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에서 연기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차기작 선택에 부담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어떤 작품을 선택하든 다음 작품에 부담을 느끼는 편은 아니다. 이미 했던 캐릭터와 다른 것을 선택하려고 노력하고 자꾸 새로운 것을 갈망하기 때문인지 다음 작품 선택에 부담은 없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상반기를 보내는 소감에 대해서는 "열심히 살아서 아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하고 싶은 것으로는 테니스를 꼽으며 "지난해에 드라마를 끝내고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다시 촬영에 들어가면서 못 하게 됐다"며 "시간이 나면 다시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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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무대→TV→OTT '배우' 정수정의 성장

TV에서 스크린과 OTT로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정수정의 무대가 넓어지고 있다. 그 어느 가수 출신 배우보다 더 열심히 일한다. 지난해와 올해, 1년에 두 편의 작품을 꼬박 선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OCN 드라마 '써치'와 영화 '애비규환'으로 관객과 만났고, 올해는 영화 '새콤달콤'과 KBS 2TV 드라마 '경찰수업'으로 찾아온다. 공백기 없이 스케줄표를 '연기'로 빼곡히 채우고 있다. 마냥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낼 정도로 잘 해낸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물 '써치'에서 군복을 입은 채 언제나 얼굴에 생채기를 달고 등장했고, 저예산 영화 '애비규환'의 주인공을 맡으며 차갑고 시크한 톱스타 크리스탈의 이미지를 지워내는 데에 성공했다. 살이 오른 얼굴과 불러온 배로 표현한 임산부 역할을 리얼하게 소화했다. 가수 크리스탈의 스타 파워에 기대지 않고 연기를 향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줬다. 첫 영화인 '애비규환'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수정은 오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새콤달콤'으로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한다. '새콤달콤'은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빠져버린 연인 장혁(장기용)과 다은(채수빈), 그래고 연인의 사이에 등장한 새콤한 매력의 보영(정수정)의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영화 '럭키'(2016)로 6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계벽 감독의 신작. 정수정은 시크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빈 틈 많은 도시 여자 보여 역을 맡았다. 그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낸 듯 정수정다운 캐릭터를 연기한다. '새콤달콤'은 당초 극장용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 개봉이 어려워지자 여러 편의 기대작이 OTT로 향했고, '새콤달콤' 또한 같은 선택을 했다. 사실상 넷플릭스의 선택을 받은 셈이다. 많은 작품이 넷플릭스와 손 잡기 원했으나 아무나 할 순 없었다. '새콤달콤'은 이런 분위기 가운데 세계 최대 OTT 플랫폼에 입성했다. 이 '딜'이 성사되는 데에는 흔치 않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라는 점도 주효했지만, 정수정이 가진 한류 스타 파워의 영향도 있었다. '새콤달콤'으로 정수정의 영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수정은 "'새콤달콤'은 '애비규환' 이후 첫 상업 영화다. 로맨스물도 많이 해보지 않았고, 또래와의 촬영도 경험이 많지 않다. 이번 영화를 찍으며 그간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작품에서 정수정의 밝은 에너지와 청춘미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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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한 편의 영화 같은 비주얼..새 프로필 공개

배우 정수정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비주얼을 담은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28일 H&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정수정의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정수정은 특유의 당당하고 시크한 눈빛부터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까지 압도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화이트 팬츠, 기본 패션 아이템만으로도 세련미를 자랑한 정수정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시선으로 도도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더욱이 클로즈업 컷에서는 강렬하고도 깊은 눈빛으로 당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 또 다른 컷에서는 우아한 몸의 선이 돋보이는 니트와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와이드 진을 매치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더욱이 우수에 찬 눈빛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한편, 정수정은 지난해 영화 ‘애비규환’으로 ‘정수정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렸고, 오는 6월에는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7월에는 KBS 2TV 새 월화극 ‘경찰수업’으로 대중과 만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힐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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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제2의 김남길·김고은" TV·영화 부문 신인상 후보

생애 단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릴 신인상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 1년 동안 TV·영화 부문에서 활약한 신인에게 돌아가는 상인 만큼 누가 수상자로 호명될지 주목된다. 주조연 세 작품 이하의 이력을 가진 배우 중 남녀 20인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무엇보다 역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은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배우 김남길·주원·임시완·류준열·김고은·양세종·김혜윤·안효섭·김다미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그 계보를 누가 이어갈지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누가 받아도 이견 없는 TV 남녀 신인상 후보 시청률 20%대를 달리며 흥행 질주를 자랑한 SBS '펜트하우스'에서 활약한 김영대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두뇌를 갖춘 훈남 캐릭터 주석훈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줬다. KBS '바람피면 죽는다'에도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률 쌍끌이에 성공, 올해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지수 10위를 차지했다. 배우 나인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tvN '철인왕후'를 마친 후 곧장 KBS '달이 뜨는 강'에 긴급 투입됐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자신만의 온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화려한 액션과 김소현과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남윤수는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정다빈(민희)의 남자친구이자 일진인 기태를 소화했다.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주목받는 신예에 등극했다. 흥행작에도 빠지지 않았다. tvN '산후조리원' JTBC '괴물'도 출연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송강은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갖게 됐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와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펼쳤다. 현재 tvN '나빌레라'에서 박인환과 세대 차를 뛰어넘은 절절한 브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이도현은 첫 주연작인 JTBC '18 어게인'에서 배우 윤상현과 2인 1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을 표현하는 만큼 디테일한 감정선이 중요했다. 이도현은 이를 놓치지 않고 해냈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들도 남자 후보들 못지않다.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 사건의 열쇠를 거머쥔 캐릭터로 모진 고난을 겪었다. 시즌 시작부터 쉽지 않았지만 선배인 김소연·유진·이지아의 연기력에 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규영은 '스위트홈'으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청순한 면모를 드러냈다면 K-크리처극과 만나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인간수업'을 통해 방송가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상류층 부모 밑에서 엄격하게 엘리트 코스를 강요받아 생긴 스트레스로 내적 결핍이 강한 배규리로 시청자와 만났다. 양면성이 도드라진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커버했다. 이 기세를 몰아 KBS 예능극 '좀비탐정' tvN '마우스'까지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이주영은 OCN '타임즈'를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에 도전했다. 타임워프란 당혹스러운 상황에도 꿋꿋하게 진실을 향해 걸어 나가는 캐릭터의 성장사를 보여줬다.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성은은 '괴물'이 드라마 첫 데뷔작이다. 실종된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특히 엄마를 정육점 뒷마당 시체로 마주했을 때 무너지는 감정을 쏟아낸 오열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9세부터 41세까지…세대 아우르는 충무로 최고 신인 만 39세의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코로나19로 한산한 극장가에서도 3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반도'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도윤이다. 2016년 영화 '곡성'의 신부 역으로 등장해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반도'에서 전작의 기억을 지울 만큼 강렬한 열연을 보여줬다. 10인의 후보 가운데 연장자인 류수영은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나들이를 마쳤다. 북한군으로 변신해 정우성·곽도원·신정근 등 쟁쟁한 충무로 단골 배우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전달했다. 아역 배우 박승준은 여러 영화상을 휩쓴 '남매의 여름밤'에서 놀라울 만큼 생생한 생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즉흥적 연기를 위해 윤단비 감독이 구체적 디렉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 국악인 이봉근은 특기를 살려 '소리꾼' 주연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이미 검증된 그의 소리에 기대 이상의 연기를 더해 장편 영화 한 편을 이끌었다. 혜성처럼 나타나 관객을 사로잡은 '결백'의 홍경도 주목해야할 새 얼굴이다. 허준호와 배종옥 등 베테랑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 성공했다. 첫 영화인 '결백'을 통해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장가에서는 특히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선두에 박소이가 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귀여운 모습으로 성인 배우 못지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거친 이야기 전개 속 험한 촬영 현장을 작은 몸으로 소화해 박수 받았다. 신혜선은 '결백'을 통해 TV와 영화를 넘나들 수 있는 '만능 포지션'을 증명해 보였다. 2016년 개봉작 '검사외전'에서 이름 없는 경리 역할로 출발해 4년 만에 상업 영화의 주연으로 성장했다. 러닝타임 110분의 영화에서 화자로 극을 이끌며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장윤주는 모델로서도, 배우로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을 지녔다. 6년 전 영화 '베테랑'에 나와 배우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모델 겸 배우로 자리 잡더니, 올해 개봉한 '세자매'에서는 대체 불가한 캐릭터의 배우가 됐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으로. 이 변신을 위해 정수정은 과감하게 자신을 내던졌다. '애비규환'에서 임산부 배 모형을 차고 하루에 네 끼를 먹으며 체중을 늘렸다. 여러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극장가에서 혹평을 받을 때, 끊임없는 노력으로 평단과 언론, 그리고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은 지금도 어디선가 살고 있을 법한 중학생을 연기했지만, 사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스무살이다. 이제 단 한 편의 장편 영화를 찍었을 뿐인 그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충무로의 발견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황소영·박정선 기자 2021.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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