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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승기] 가격 확 낮춘 토레스 EVX, 아이언맨 감성은 그대로

쏘카 VIP가 되는 과정에서 안 타본 차가 없지만 전기차는 쉐보레 '볼트 EV' 초창기 모델이 유일했다. 수년 만에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E7 모델을 마주했을 때 중간에 어디서 충전을 해야 할지 검색부터 했는데, 전혀 할 필요 없는 걱정이었다. 그 사이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역경을 딛고 일어난 KG모빌리티는 더욱 단단해졌다.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경의중앙선 풍산역 인근에서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까지 약 90㎞를 달렸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거쳐 경춘로를 타는 코스는 차만 밀리지 않으면 쭉 뻗은 길을 달릴 수 있다.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되는 이동에 나서기 전 간단히 토레스 EVX를 겉으로 살펴봤다.외관의 라떼 그레이지 컬러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이름처럼 앤티크한 거리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커피숍을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살짝 태닝을 한 듯한 느낌을 줘 강인한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진다.수직형 LED 헤드램프는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마스크를 떠올리게 한다. 미래적인 느낌을 한껏 자랑한다. 강력한 힘을 전면에 내세운 다른 SUV와 달리 굳이 과시하지 않아도 눈이 가는 정제된 매력을 뽐낸다. 차에 올라타니 커다란 12.3인치 듀얼 모니터부터 눈에 들어온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행 상태와 차량 컨디션,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시인성 있게 전달한다.오른쪽 인포콘 내비게이션은 음성 인식과 모바일 원격 제어를 뒷받침한다. 실시간 길 안내와 라디오는 기본으로, 터치로 에어컨 등을 조작할 수 있다.1열 헤드러스트 뒷부분의 옷걸이가 인상적이다. 작은 공간도 놓치지 않고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KG모빌리티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하단 포켓에는 스마트폰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다. 어두운 터널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구석구석 손을 뻗어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운전석에 앉은 느낌은 세단의 포근함보다 SUV의 스포티함에 가깝다. 매끄럽게 몸을 감싼다. 실내는 투톤 컬러로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1열 시트 중앙 콘솔에는 휴대폰 무선 충전기가 있다. 물론 유선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USB 포트와 컵 홀더도 있다.아직은 어색한 버튼식 기어를 조작해 차를 움직인다. 토레스 EVX는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로 최고 출력 207마력과 최대 토크 34.6kgf·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휴게소 출구에 잠시 멈춰 섰다가 빠르게 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과감히 액셀을 밟았더니 시속 80㎞까지 쏠림 없이 부드럽게 올라간다. 속도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주행감을 자랑한다. 과속 방지턱도 아픔 없이 물 흐르듯 넘어간다. 이 차는 엔트리 모델에도 적용한 첨단 안전 사양도 강점이다. 막히는 구간에 잠시 멈췄는데, 뒤에서 오는 차가 감속하지 않고 다가오자 곧바로 '후방 차량 추돌 경고'를 띄웠다.자율주행 기능은 운전 피로도를 확 낮춘다. 어두운 저녁에도 차선을 인지해 핸들을 세밀하게 움직인다다만 차선이 불확실한 길도 있어 핸들은 꼭 잡고 있어야 한다. 한 손만 올리고 힘을 살짝 풀었더니 '핸들을 잡아달라'는 메시지를 경고음과 함께 보냈다.먼 거리를 이동했는데도 배터리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넉넉했다. 일산에서 가평을 왕복하는 동안 배터리가 82%에서 50%대로 떨어지는 데 그쳤다.이 차는 73.4㎾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43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굳이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인포콘 내비게이션의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들 수 있다. 라디오를 끌 수 있는 버튼이 없다. 핸들의 '모드' 버튼을 누르면 되지만, 리모컨으로만 조작 가능한 전원 버튼 없는 TV 같은 느낌이다.간편하게 검색 이력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려고 하면 키보드가 화면을 다 가린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충분히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토레스 EVX를 타봤더니 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지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이에 KG모빌리티는 지난 2월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올 연말까지 200만원 내리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을 채워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E5 모델 4550만원, E7 모델 4760만원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KG모빌리티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와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1 07:00
자동차

인증 센터 늘리고 보상 강화…'중고차 사업' 액셀 밟는 현대차그룹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사업에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걸고 나섰다. 인증 센터를 늘리고 기존 차량에 대해 보상판매를 하는 '트레이드-인' 제도를 서둘러 도입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 '신장개업 효과'가 크지 않자, 다양한 고객 유인책을 내걸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헌차 팔고 신차 할인"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인증 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인(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을 인증 중고차에 매각하는 고객이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제외), 아이오닉6, 코나 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5차종 중 하나의 신차를 구매하는 때는 찻값 100만원을 깎아준다.또 해당 고객이 제네시스 GV60, G80 EV, GV70, GV70 EV 등 4차종을 구매하면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달 30만~50만원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비교해 할인 금액과 대상 차종을 크게 늘린 것이다. 기아도 이달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할 수 있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EV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원을 할인받는다.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당일까지 기아 인증 중고차 웹 사이트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현대차·기아의 이 같은 행보는 고품질의 우량 매물을 다수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중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뒤 매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 초기 회사 임직원의 차량 위주로 매입을 진행하면서 인증 중고차 물량 자체가 적었을 뿐 아니라 차량 모델도 다양화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상판매를 통해 기존 고객의 차량을 매입 인증 중고차 물량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물량이 많아야 거래도 많아지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고객 접점 늘리고 서비스 차별화 나서현대차그룹은 물량 확보와 맞물려 인증 센터도 확충하고 있다. 현재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서 운영 중인 인증 중고차 센터를 수도권에 추가로 열기로 했다.여기에 최근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인증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신차용 타이어를 장착하기로 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또 기존 '100% 온라인' 판매를 넘어 오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증 중고차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온라인을 통해 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르고 방문 예약을 하면 현장에서 차량의 실물을 보고 전문가와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중고차를 보고 오프라인으로 계약서를 쓰는 '오프라인 판매'는 아니지만, 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하고, 현장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앱으로 구매를 진행하는 방식이 가능해진 셈이다.현대차·기아의 판매채널 확장은 100% 온라인 판매를 고집했던 당초 결심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현대차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간 업계에 없었던 '360도 VR 콘텐츠' '엔진 점검 AI' '시트 초근접 촬영' '타이어 마모 정도' 등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온라인으로 한정된 판매 채널의 한계를 어느 정도 체감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차와 달리 중고차 업계 특성상 차량 실물을 확인하려는 소비자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또 예상과 달리 인증 중고차 사업이 부진한 것 역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특히 현대차의 경우 2023년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며 2023년 판매량 5000대와 2024년 판매량 1만5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출시 100일 후인 지난 2월 1일 기준 판매량은 1500대에 그쳤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초기인 만큼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판매량을 확대할 계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차·기아가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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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이다혜, 가수 데뷔…대만서 팬미팅 개최

치어리더 이다혜가 가수로 데뷔한다.대만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 치어리더 이다혜는 오는 30일 정오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에 싱글 ‘허시’(HUSH)를 발매한다. 2019년 KBO KIA(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다혜는 빼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이름을 알리며 구단 대표 치어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월 치어리더 최초로 해외 진출에 도전, 현재는 대만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치어리더 그 이상의 열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그가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의 대만 모델로서 출연한 광고는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하며 ‘K-치어리더’의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다혜는 이적한 해에 대만 유튜브에서 공식 발표한 2023 인기 크리에이터 1위, 급상승 크리에이터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같은 열기에 힘입어 이다혜는 4월 3, 4일 양일간 대만 가오슝, 타이베이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9:45
연예일반

“취업 코앞에 임신”.. 고딩 맘 김다혜, 남편과 극적 화해 (고디엄빠4)

생후 35일 된 신생아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김다혜가 남편 박동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으며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로 했다.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 20회에서는 김다혜X박동진 부부가 출연해 신생아를 출산한 후 육아 사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이를 낳은 뒤 한 명은 액셀레이터를 밟고 한 명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현실에 혼란스러워했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 있는 지인과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받은 뒤 서로의 속도를 맞춰나가기로 약속했다.먼저 김다혜가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군인이었던 박동진을 소개받은 김다혜는 3개월 동안 연락만 주고받다가 박동진의 휴가 때 처음 만나게 됐고 대화를 통해 여러 공통점을 나누다 정식으로 사귀게 됐다. 시간이 흘러 제대한 박동진은 김다혜에게 “무에타이 체육관을 열겠다”고 선포했지만, 점차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다투다 헤어졌고 김다혜는 서울로 올라가 학업에 매진했다.3개월 후, 김다혜는 친구를 통해 박동진이 이별 후 방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얼마 뒤 박동진을 다시 만났다. 박동진은 “3개월 동안 죽을 만큼 열심히 살아서 약속한 대로 체육관을 오픈한다. 제발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후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고 박동진은 체육관 운영으로, 김다혜는 취업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된 김다혜는 “이제 곧 취업해야 하는데, 내 꿈은 어떡하냐”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피임의 중요성을 일깨운 재연드라마 속 사연이 끝나자, 이날 패널로 나선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젊은 친구들에게는 가임기를 피하고 콘돔을 사용하고, 질외 사정을 하는 ‘3단 피임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어 자궁 내 삽입 장치’와 팔에 삽입하는 장치(임플라논)를 사용하는 의학적인 방법 등을 설명해줬다. 또 “10대에 임신하면 ‘임신 고혈압’ 위험도가 상승해 신장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미래를 충분히 생각해 출산을 결정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김지연 전문의의 ‘성교육 강의’에 이어, 김다혜X박동진 부부가 동반 출연해 “현재 출산 35일 차”라며 “아이를 낳은 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생후 35일 차인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는데, 김다혜는 한밤 중에도 1시간 단위로 깨는 아이를 위해 모유수유를 하는 것은 물론, 하루종일 아이를 안고 다니며 독박 육아를 하고 있었다. 김동진 역시 아침 일찍 출근해 아파트 단지와 인근 건물에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 홍보 전단지를 돌렸으며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모든 수업을 혼자 도맡아 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얼마 후 김다혜는 오랜만에 선배로부터 “취업 소개를 해주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지만, “사실 5월에 결혼해 10월에 아이를 낳았다”며 정중히 이를 거절했다. 전화를 끊은 김다혜는 과거 자신이 제작했던 패션 졸업 작품을 2년만에 꺼내보며 생각에 잠겼다. 반면 같은 시각 김동진은 운동 선배들과 고깃집에서 회의를 겸한 모임을 가진 뒤 새벽 2시 반이 되어서 집에 들어왔다. 김다혜는 남편에게 “나도 내가 하고 싶은 삶이 있다”며 취업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박동진은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김다혜가) 육아를 전담하는 게 최선”이라고 답했다. 아내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된 박동진은 며칠 뒤 체육관의 회원이자 시즌2에서 ‘패션왕 부부’로 출연한 조민영X추윤철 가족과 만나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비슷한 상황을 먼저 겪었던 ‘패션 인플루언서’ 조민영은 “당장은 육아에 집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이해시킨 뒤, 이후로는 아내의 꿈을 적극 지지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담 후 김동진은 김다혜를 위한 야식과 패션 매거진 꾸러미를 준비해 퇴근했다.그는 “앞으로 꿈을 이뤄나가는 데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남편의 살가운 노력에 감동한 김다혜는 “육아를 1순위로 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아이가 큰 뒤에 복귀하겠다”고 화답했고, 부부는 야식을 함께 먹으며 갈등을 봉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7 15:08
메이저리그

'꿈의 타선' 만든 악의 제국…日 에이스 잡고 팀 연봉 3억 달러 돌파할까

뉴욕 양키스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는다. 1단이 후안 소토(25)라면, 2단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될 것으로 보인다.양키스는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대 5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팀의 주축 불펜 투수이자 내년 선발 등판이 유력했던 마이클 킹이 핵심이고, 수비형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넘어간다. 유망주로는 오른손 투수 드류 소프, 조니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가 함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는다.양키스는 올 시즌 지구 4위에 그쳤다. 지난 8월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는데, 시즌 막판 이런 일이 벌어진 건 1995년 9월 5일 이후 처음이었다. 5할 승률은 간신히 회복했으나 '명문' 구단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받은 결과라 더 치명적이었다. 양키스는 시즌 전 프랜차이즈 스타 애런 저지를 9년 3억 6000만 달러에 잡고 투수 최대어 카를로스 로돈을 1억 6200만 달러에 추가 영입했다. 개막일 기준 연봉이 2억 7777만 달러에 달했다.투자에도 결과가 처참했으나 양키스는 멈추는 대신 다시 달리길 선택했다. 올해 연봉 2300만 달러를 받은 소토는 내년 추정 연봉은 3300만 달러에 이른다. 함께 온 그리샴의 추정 연봉도 490만 달러, 두 사람이 더해진 내년 양키스 추정 연봉은 벌써 2억 7900만 달러에 이른다. 올 시즌을 넘게 된다. 소토 영입으로 양키스는 건재한 홈런왕 애런 저지와 함께 리그 최강의 타자 듀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끝이 아니다. 양키스는 야마모토 영입전의 선두 주자로 알려져있다. 야마모토의 시장가는 더 거대하다. 디애슬레틱은 야마모토 영입전을 두고 추정 계약을 '보수적으로' 볼 때 8년 2억 4000만 달러 선이고, 최대 3억 달러 선까지 도달할 것이라 예상했다.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야마모토에게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이 잘 어울릴 것 같나"는 질문에 "내 생각엔 그럴 것 같다"면서 "야마모토를 잠깐 소개받았는데,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야마모토의 커리어, 그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무대에서 성공한 25세 투수는 찾기 어렵다. 우리 구단 리포트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정말 좋은 선수고, 관심 가진 팀이 많을 것이다. 나는 그가 양키스에서 매우 특별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선발 로테이션이 취약한 양키스로는 오버페이가 필수적이다. 연 평균 3000만 달러 투자는 기본이다. 딱 3000만 달러만 지불해도 팀 연봉이 3억 900만 달러에 달한다. 계약 규모가 3억 달러에 육박한다면 게릿 콜(양키스)이 받은 연봉 3600만 달러에 근접할 수도 있다.양키스는 오는 12일 야마모토와 첫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그가 12월 중순에서 말 사이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망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07 14:40
산업

와이앤아처, 화물차 매매 플랫폼 '트럭포유' 운영사 에이셉코리아에 투자

와이앤아처는 중고 화물차 거래의 표준을 제시하는 서비스 ‘트럭포유’를 개발하고 있는 에이셉코리아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에이셉코리아의 트럭포유는 화물차의 세계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시장이라는 점에서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화물차 거래의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디지털화해 드라이버를 비롯한 중고 화물차 거래와 관련된 종사자들이 합리적으로 중고 화물차를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의 표준이 형성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트럭포유는 시장에서 수집되는 중고 화물차와 관련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사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개발된 알고리즘을 통해 적당한 가격을 비롯한 거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 시장의 플랫폼들과 협업을 통해 수출 시장에도 대응할 계획이며 내년 1분기 내로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에이셉코리아는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5기 기업으로 와이앤아처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근회 기자 2023.12.04 10:53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씨엔티테크와 ‘로켓십 IR 경진대회’ 참여사 모집

조이시티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에서 개최하는 '로켓십 IR 경진대회'에서 협력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로켓십 IR 경진대회는 2023년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협력 투자기관의 발굴 희망 분야를 주제로 5개월간 월별 5개사를 모집해 총 25개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다.조이시티는 참여 기관으로 게임,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평가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한다. 회사 측은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로켓십 IR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수 기업 2개사를 선발해 최종 데모 데이 참가 기회와 투자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씨엔티테크는 2020년부터 민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4년 연속 초기 스타트업의 안정화 및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04 18:36
연예일반

[TVis] ‘나솔사계’ 13기 현숙, 9기 영식에 빠졌다 “남친이면 좋겠다”

13기 현숙이 9기 영식의 매력에 빠졌다.1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현숙과 영식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현숙과 영식은 현실 데이트에 나섰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 오빠는 근처에 살아서 먼저 만나자고 많이 하더라. ‘오늘부터 브레이크 뗐다. 브레이크 박살 내고 액셀만 밟겠다’고 하더라. 그냥 브레이크 빠진 8톤 트럭이다. 진짜 달려온다”라고 말했다.이어 “너무 웃긴 게 영식 오빠는 대화하면 척하면 척이다. 이게 바로 인간과의 대화구나. 같은 동등한 고등 생물과의 대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했다”며 “좋아져 버리니까 더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11기 영철과 고민 중인 모습을 드러냈다.영식은 “좀 더 감정이 깊어졌다. 카메라가 꺼지고 속 깊은 대화를 하다 보니 감정이 더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본격적인 데이트에 나서자 영식은 현숙에게 “왜 이렇게 예쁘고 하고 나왔어. 여태까지 본 너 중에서 제일 예쁘다. 내일은 얼마나 더 예쁠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현숙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사실 마음이 간다. 영식 오빠한테.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면 되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라며 “‘진짜 잘 맞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23:16
연예일반

변기수, 교통사고 당했다... “상대방 엑셀=브레이크로 착각”

코미디언 변기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11일 변기수는 자신의 SNS에 “교통사고 조심하라”며 치료를 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변기수는 “언덕에서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서 밟았다고 당당히 말씀하셨던 운전자분. 진짜 조심해서 운전하시라. 차가 아니라 사람이면 큰일 날 뻔”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1주일 뒤 시합도 있고 이번 주 내일부터 일주일 내내 스케줄인데 좋은 일 생길 거여서 액땜했다 치고,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큰일 날 뻔했네요”, “이만 하길 천만다행”, “당당한 운전자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변기수는 최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참석해 ‘목’ 욕쇼 팀 박근호, 박세미와 함께 관객들을 만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1 18:3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SKT, 초협력으로 AI 스타트업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랩 포 스타트업' 개소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AI 랩 포 스타트업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간 금융·ICT 초협력으로 청년 창업 기업 육성 등 신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뒤 추진하는 공동 사업이다.양사는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는 약 11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자연어 처리 등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이들 스타트업들에게는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인프라,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 기회 등이 지원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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