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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SK 출신 핀토, '워커 유탄' 맞았다…ERA 10.97, DFA 처리

프로야구 출신 리카르도 핀토(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워커 유탄'을 맞았다.필라델피아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IL)에 있던 타이후안 워커를 콜업하면서 핀토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했다. 워커는 어깨 통증 문제로 3월 말 IL에 올라 한 달 가까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빅리그 복귀가 이뤄지면서 로스터 정리가 필요했고 핀토가 기회를 잃었다.핀토는 올 시즌 빅리그 6경기에 불펜 등판,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0.97을 기록했다. 10과 3분의 2이닝 19피안타 14실점. 시즌 첫 등판인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행운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후 부진했다. 시즌 피안타율이 0.373,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2.25로 높았다. 핀토는 2020년 KBO리그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30경기 등판, 6승 15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시즌 뒤 재계약이 불발된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선 뜻을 이루지 못했고 지난 2월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다시 밟았다. 핀토의 MLB 통산(3년) 성적은 33경기 1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7이다. 그의 빈자리를 채울 워커는 지난해 15승(6패)을 따낸 팀의 주축 선발 투수 중 하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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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계약금만 95억원, '포지 후계자' 결국 SF 떠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포수 조이 바트(28)를 양도지명으로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투수 달튼 제프리스를 콜업했다. 40인 로스터 내 제프리스를 등록하려면 누군가 빠져야 했는데 화살이 바트로 향했다. CBS스포츠는 바트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지 않아 팀을 떠날 거로 전망했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결국 그가 빅리그에 진출하고 더 좋은 곳에서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길 바라야 한다. 바트는 이번 봄에 정말 열심히 했다. 첫 번째 팀과 헤어져야 할 때는 힘들다. 하지만 여기에서보다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됐다. 입단 계약금을 702만5000달러(95억원)나 받으며 버스터 포지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들었다. 포지는 201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통산 월드시리즈 우승 3회, 실버슬러거 5회 등을 수상한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안방마님이다.하지만 바트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타격이었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MLB 통산(4년) 타격 성적이 162경기 타율 0.219 11홈런 38타점에 그친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타율 0.207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패트릭 베일리와 톰 머피에게 밀려 출전 시간을 잡기 어려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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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제국' LA 다저스, 불펜도 재편...왼손 필승조 보내고 '0.70' 셋업맨 복귀

올 겨울 내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마저 마쳤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와 탄탄하게 뒷문을 지킨 라이언 브레이저(37)가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6일(한국시간) 새벽 다저스가 브레이저와 2년 900만 달러(12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최대 1300만 달러(137억원)가 된다. 지난해 연봉 200만 달러(27억원)에 그쳤던 그가 커리어 막판 FA(자유계약선수)로 연봉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브레이저는 2013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 MLB 7시즌 동안 268경기 9승 8패 10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데뷔 후 토미존 수술, 재활, 일본 진출 등을 거쳤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었고 2018년 보스턴으로 돌아와 불펜 투수로 빅리그에 자리 잡았다. 2018년 34경기 2승 10홀드 평균자책점 1.60으로 활약한 그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브레이저는 이후 2022년까지 보스턴의 필승조로 커리어를 이어갔다.그러나 2022년 평균자책점이 5.78에 그치더니 지난해 최악의 봄을 보냈다. 5월 16일까지 브레이저의 성적은 20경기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29. 도저히 MLB에서 쓸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보스턴은 DFA(양도지명) 절차를 거친 끝에 그를 방출했다.끝난 줄 알았던 커리어가 다저스에서 되살아났다. 다저스는 6월 5일 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1일 빅리그로 콜업했다.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가 빅리그 마운드를 떠날 일은 없었다. 그는 이후 39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0.70으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적 후 새로 장착한 커터(컷패스트볼) 효과가 컸다. 직구와 슬라이더만 던지던 단조로운 투구가 전혀 달라졌고, 왼손 타자 상대로 부진했던 모습도 지웠다.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FA 시장에 나온 브레이저는 그를 살려준 다저스로 돌아오길 선택했다. 계약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60일 부상자 명단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9일 이후 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저스는 10일부터 투수, 포수조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캠프를 먼저 시작한다. 브레이저도 9일 전후로 계약을 발표한 후 10일 바로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만 있던 건 아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까지 왼손 필승조로 활약했던 케일럽 퍼거슨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2018년 다저스에서 데뷔했던 퍼거슨은 5년 동안 201경기 18승 9패 5세이브 40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지난해도 68경기 7승 4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남겼다. 2022년에는 37경기 평균자책점 1.82를 찍는 등 최근 페이스도 준수했다.양키스는 퍼거슨의 반대 급부로 왼손 투수 맷 게이지와 오른손 유망주 크리스티안 자주에타 주니어를 보냈다. 게이지는 빅리그 등판이 통산 2시즌에 불과한 불펜 투수다. 2004년생인 자주에타는 루키리그 2시즌을 보낸 게 전부다.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12경기로 선발 등판했고, 3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찍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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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구멍난 화이트삭스, '통산 62홀드' 김하성 동료 영입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불펜을 보강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화이트삭스가 왼손 불펜 팀 힐(33)과 1년, 180만 달러(2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영입에 따른 후속 작업(40인 로스터 정리)으로 오른손 투수 데클란 크로닌을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했다.힐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320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한 전문 릴리버다. 201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20년 7월 단행된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에는 샌디에이고 투수 중 가장 많은 78경기(평균자책점 3.62)에 등판할 정도로 주력 자원이었다. 지난해에도 55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로 익숙한 힐은 올 시즌 부침을 보였다. 48경기 평균자책점이 5.48.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데뷔 후 가장 높은 1.647이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했고 불펜 보강이 필요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힐의 통산 MLB 성적은 16승 14패 6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16이다.화이트삭스는 불펜 수혈이 시급했다. 올해 불펜 평균자책점 4.88로 MLB 30개 구단 중 26위에 머물었다. 특히 주력 왼손 불펜으로 기용한 애런 범머가 61경기, 평균자책점 6.79로 부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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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유탄' 2m3㎝ 허드슨에게 향했다, 40인 로스터 정리…DFA

왼손 투수 브라이언 허드슨(26)이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 유탄을 맞았다.허드슨은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구단에서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됐다. 이날 다저스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206억원) 대형 계약을 한 야마모토의 입단식이 열렸는데 40인 로스터 내 그의 이름을 포함하려면 자리를 만들어야 했다. 결국 허드슨이 '희생양'이 됐다.허드슨은 올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신인이다. 6경기 불펜으로 등판,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했다.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46경기(선발 8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43이다. 빅리그에선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37승 29패 평균자책점 4.16. 키가 2m3㎝로 장신이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투수다.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통산 NPB(7년) 성적은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 최고 160㎞/h에 이르는 빠른 공에 스플리터, 커브, 컷 패스트볼을 다양하게 섞는다. NPB 다승왕 3회, 평균자책점 1위 4회, 탈삼진왕 4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지난 9월에는 지바 롯데 마린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노히트노런으로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6월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이어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NPB 역사상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해낸 건 사와무라 에이지(1936, 37년) 카메다 타다시(1940, 41년)에 이어 야마모토가 세 번째. 2021년부터 올 시즌까지 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그 결과 4000억원이 넘는 대형 계약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보유한 MLB 투수 역대 최고 몸값(종전 3억2400만 달러,4193억원)을 경신,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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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타율 0.438' 대만 출신 통산 MLB 안타 1위, 보스턴 떠난다

대만 출신 메이저리그 장위청(28)이 새 소속팀을 구해야 할 처지다.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14일(한국시간) 장위청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고 전했다. 장위청은 지난 2월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4월 왼손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스텝이 꼬였다. 7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엎친 더 덮친 격으로 주전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가 부상에서 회복돼 팀 내 입지가 더 좁아졌다. 장위청의 시즌 성적은 39경기 타율 0.162(105타수 17안타) 6홈런 18타점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장위청이 FA를 선택한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8월에 스토리가 복귀한 뒤 양도지명으로 처리돼 잔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며 '만약 그가 잔류를 결정하더라도 2024년 보스턴에서 활약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무엇을 할지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른 팀에서 또 다른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장위청은 2013년 국제 FA 자격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50만 달러(6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 2021년에는 89경기에서 9홈런 39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등을 거치면서 메이저리그(MLB) 통산(5년) 235경기를 뛰었다.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04(594타수 121안타) 20홈런 79타점이다. 역대 대만 출신 빅리거 중 개인 통산 100안타를 넘긴 건 장위청이 유일(2위 린즈웨이 43개)하다.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대만 대표로 출전했다. WBC A조에 속한 대만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장위청의 활약은 놀라웠다. 그는 WBC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A조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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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멎을 정도" 류현진 만나는 TB, 31홈런 괴물 유망주 '콜업'

탬파베이 레이스 최고 유망주 주니어 카미네로(20)가 콜업됐다.탬파베이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트레버 켈리를 양도지명(DFA)으로 처리한 뒤 로스터 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카미네로의 콜업을 결정했다. 카미네로는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2023 탬파베이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내야수 자원.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카미네로의 타격과 파워는 각각 60으로 평가받는 등 종합 60으로 분류됐다. 스무 살의 나이를 고려하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카미네로는 통역을 통해 "(콜업 소식에) 매우 놀랐다"며 "약간 충격을 받았다. 잠시 숨이 멎을 정도였다. 나 자신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카미네로가 3루수, 유격수,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경쟁 중이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한 상황. 24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할 예정이어서 카미네로 콜업이 더욱 흥미롭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미네로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타율 0.356(146타수 52안타) 11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09)과 장타율(0.685)을 합한 OPS가 1.094. 더블A로 승격한 뒤에도 타율 0.309 20홈런 62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시즌 마이너리그 통합 성적이 타율 0.324 31홈런 94타점으로 뛰어나다.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를 밟지 않았지만,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탬파베이는 '조기 콜업'을 결정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하이 싱글A에서 카미네로를 지도한 폴 로젤 타격 코치는 "그는 사람들이 꿈꾸는 타고난 재능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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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계약 철회한 알몬테, 타율 0.091…메츠서 DFA

오프시즌 LG 트윈스가 영입을 철회했던 아브라함 알몬테(34)가 뉴욕 메츠를 떠날 위기다.미국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메츠가 알몬테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메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알몬테는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지난해 12월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알몬테는 지난 8일 빅리그에 콜업, DFA 전까지 4경기를 뛰었다. 성적은 타율 0.091(11타수 1안타)이다.알몬테는 지난해 12월 LG와 총액 80만 달러(11억원·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계약이 철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미국에서의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알몬테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458경기 타율 0.235(1228타수 288안타) 24홈런 118타점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비롯해 빅리그에서만 8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한편 알몬테와의 계약을 철회한 LG는 오스틴 딘과 계약했다. 오스틴은 12일 기준 94경기에 출전, 타율 0.294(361타수 106안타) 14홈런 6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58)과 장타율(0.471)을 합한 OPS가 0.829로 준수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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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벅스턴, 햄스트링 문제로 IL행…루플로우 긴급 수혈

미네소타 간판스타 바이런 벅스턴(30)이 공백기를 갖는다.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벅스턴은 오른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염좌 문제로 이날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IL 등록 날짜는 3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 MLB 닷컴은 '벅스턴은 지난 5월 왼 갈비뼈 타박상으로 IL에서 시간을 보냈다. 7월 말에는 육아 휵가로 몇 경기를 결장했다'며 그의 잦은 이탈을 조명했다. 벅스턴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유망주 출신으로 계약금만 600만 달러(78억원)를 받았다. 햄스트링 부상 전까지 벅스턴은 85경기에 출전, 타율 0.207(304타수 63안타) 17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294)과 장타율(0.438)을 합한 OPS가 0.731.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조이 갈로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1위, 카를로스 코레아에 이은 타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현재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1위(56승 54패)로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지구 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53승 56패)와 승차가 2.5 경기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알렉스 키릴로프(69경기 타율 0.270 8홈런 32타점) 로이스 루이스(26경기 타율 0.326 4홈런 15타점)를 비롯해 타선의 부상자가 적지 않은데 벅스턴마저 빠지면서 악재가 겹쳤다.미네소타는 우선 벅스턴의 공백을 채울 카드로 외야수 겸 1루수 조던 루플로우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루플로우는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였다. 통산(7년) 빅리그 성적은 타율 0.213 45홈런 121타점. 올 시즌에는 토론토에서 7경기 출전해 타율 0.214(1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2019년(15개)과 2021년(11개) 그리고 지난해(11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경험이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5 09:02
메이저리그

"힘든 결정" 통산 464홈런 베테랑, SD 전력 외로 분류…DFA

흘러가는 세월을 막지 못하는 걸까.베테랑 슬러거 넬슨 크루스(43)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샌디에이고가 크루스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크루스는 샌디에이고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크루스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 올해로 19년 차 백전노장이다. 통산 20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7501타수 2053안타) 464홈런 13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49경기 타율 0.245(143타수 35안타) 5홈런 23타점. 출루율(0.283)과 장타율(0.399)을 합한 OPS는 0.681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크루스의 DFA를 두고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지명타자 자원인 크루스는 맷 카펜터와 역할이 겹친다. 주루가 리그 최하위 수준이어서 대주자로 활용하기도 어렵다. 좀 더 탄력적인 선수 운영을 위해서 엔트리 조정이 이뤄졌다. 멜빈 감독은 "조금 더 다재다능한 선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오늘 이런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전했다. 크루스는 현역 선수 중 최다안타 3위, 홈런 2위, 타석 소화 5위를 비롯해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이름을 올린다. 오프시즌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전반기도 마치기 전에 마침표가 찍혔다.샌디에이고는 크루스의 DFA와 맞물려 오른손 투수 마이클 와카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P)에 올렸다. 또 다른 오른손 투수 도밍고 타피아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냈다. 어깨 염증 문제로 이탈한 와카의 부상이 뼈아프다. 대신 왼손 투수 호세 카스티요, 오른손 투수 매트 월드론, 내야수 매튜 배튼을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5일 기준 40승 46패(승률 0.465)로 내셔널리그 4위이다.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0승 36패)에 무려 10경기 뒤져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둡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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