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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 6년 계약한 토론토, '양키스맨' 가드너까지 노렸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외야수 브렛 가드너(38·뉴욕 양키스) 영입에 관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가드너 영입에 관심 있었던 구단으로 LA 에인절스와 애틀랜타 그리고 토론토를 언급했다. 눈길을 끄는 구단은 아무래도 토론토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는 1월 말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최대어로 평가받던 조지 스프링어와 6년, 총액 1억5000만 달러(1649억원)에 계약했다. 기존에 있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칙까지 외야 포지션이 사실상 꽉 찼는데 가드너 영입을 노린 셈이다. 전력 보강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08년 데뷔한 가드너는 메이저리그 통산 13년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통산 15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29홈런, 539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올스타에 뽑혔고 201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성적은 타율 0.223, 5홈런, 15타점. 시즌 종료 후 FA로 풀려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양키스 잔류를 선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2.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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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맨' 그레이, 데뷔전 4일 클리블랜드전 유력

소니 그레이(28)의 뉴욕 양키스 데뷔 일정이 잡혔다. 오클랜드의 젊은 에이스던 그레이는 메이저리그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이적 소문은 이전부터 무성했고 결국 성사됐다. 양키스는 유망주 세 명을 내줬다. 공격력과 불펜진은 탄탄하지만 선발진엔 의문 부호가 붙던 양키스다. 하이메 가르시아, 그레이를 영입하며 포스트시즌을 넘어 월드시리즈를 겨냥했다. 그레이의 선발 등판 경기도 잡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가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의 계획을 전했다. 오는 4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가 유력하다. 현재 그레이는 아직 뉴욕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화요일에 불펜 투구를 할 수 있다면 계획대로 목요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신입 가르시아의 데뷔전은 그레이의 등판 다음 날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선발진 정리는 추후 이뤄질 전망이다. 일단 이번 주말 경기까지는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조단 몽고메리가 가르시아에 이어 클리블랜드전에 나서고, 루이스 세베리노가 그 다음 날 경기에 나선다. 2013년 오클랜드에서 데뷔한 그레이는 2014년, 2015년 연속 14승을 기록했다. 200이닝 이상 소화했고 평균자책점도 3.08을 넘지 않았다. 올 시즌은 6승 5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2008년에 데뷔한 베테랑급 선수다. 통산 67승을 거뒀다. 최근 2년(2015-201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올 시즌은 5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사진=오클랜드 소속 시절 소니 그레이 2017.08.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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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맨' 박효준 "미국 빨리 가고 싶어요"

"미국 빨리 가고 싶어요. 기대됩니다."'양키스맨' 박효준(18·야탑고)이 제4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주최, 스포츠토토 협찬)를 끝으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박효준은 13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 소래고와의 경기에 3번타자·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야탑고는 소래고를 11-3으로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박효준은 1회에 3루타, 3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려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고교야구 스타인 박효준은 한국인 아마추어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달러(11억 9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박효준을 향한 뉴욕 양키스의 기대는 대단하다. 지난 7월 박효준의 입단 계약식에 참석한 도니 롤랜드 뉴욕 양키스 부사장은 "박효준은 타격 능력이 훌륭하며, 유격수로서 균형 잡힌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미국행을 앞두고 박효준의 이번 대회 출전은 불투명했다. 그러나 박효준은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대회를 나와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요즘 몸 상태가 아주 좋다. 개인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 몸이 좋은 것보다는 미국에 가서 더 좋아야한다"며 "미국에서의 삶이 기대된다. 빨리 가고 싶은데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래도 대통령배가 끝나면 미국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박효준은 요즘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영어 공부'다. 미국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 그는 "집에서 혼자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며 "그 외 양키스 경기도 대부분 챙겨보고 있다. 내가 이 팀에서 나중에 뛴다고 생각하면서 본다. 이제 시작이니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춘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4.08.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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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맨' 박효준, 역전 투런포…야탑고 8강 선착

역시 '양키스맨' 박효준(18·야탑고)은 남달랐다. 박효준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 배명고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9회초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날 야탑고가 기록한 3점은 모두 박효준에게서 나왔다. 야탑고는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1루에서 박효준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배명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배명고는 6회와 7회 1점씩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야탑고는 뒷심을 발휘했다. 야탑고는 1사 후 2번 나영채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나온 박효준은 배명고 김연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야탑고는 이번 대회 참가팀 중 처음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J베이스볼팀 2014.07.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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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맨’ 박효준, 그는 누구인가

박효준(18·야탑고 3)은 고교야구에 오래간만에 나온 대형 유격수로 평가 받는다. 야구를 시작한 가동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줄곧 유격수만 맡아와 수비 기본기가 좋다. 무엇보다 그는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차분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현재 184cm인 키도 계속 자라고 있다. 흔히 고교 3학년 선수들이 겪는 슬럼프도 없다.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박효준은 고교 3년 통산 59경기에 나와 181타수 52안타 5홈런 49타점 타율 0.359을 기록했다. 3학년 기록이 가장 좋다. 박효준은 올해 13경기에서 58타수 18안타(타율 0.439) 4홈런 23타점 13도루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유연한 몸도 큰 자산이다. 박효준의 아버지 박동훈(47)씨는 "어렸을 때 2층에서 떨어져도 멀쩡했을 만큼 유연함을 타고 났다"며 "고 2 때 성장통으로 무릎이 아팠던 적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고 했다. 내야수이지만 우투좌타로 왼손 타자인 점도 유리하다. 승부 근성도 남다르다. 박효준은 지난 5월 황금사자기 대회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지던 4회말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 장면을 지켜본 한 프로구단 스카우트는 "언제든지 제 몫을 해줄 스타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박효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발표한 외국인 유망주 순위에서 박효준을 18위로 평가했다. 또 지난달 22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선정한 외국인 유망주 순위에선 13위에 선정됐다. BA는 박효준에 대해 "민첩한 운동 능력을 갖고 있고,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마른 체구에 스피드가 뛰어나고, 도루 능력이 좋다. 유격수로서 송구 동작이 빠르며 부드럽다. 송구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MLB.com에 따르면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타격 60점, 장타력 45점, 주력 60점, 송구력 55점, 수비력 60점(각 항목 만점은 80점)의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최근 해외 출신의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남미 출신의 유격수 여럿이 양키스와 계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BA는 "'박효준은 남미 선수들보다 두 살 더 많은 18세로 나이에 비해 잘 다듬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박동훈씨 역시 "그 선수들은 루키리그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며 "구단 내에서는 효준이에 대한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준은 "3년 안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김원 기자 raspos@joongang.co.kr사진=박효준 제공 2014.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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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맨’ 티노 마르티네즈, 마이애미 타격 코치 선임

'양키스맨' 티노 마르티네즈(45)가 마이애미로 향한다.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 '마르티네즈가 마이애미의 새로운 타격 코치로 선임돼 마이크 레드먼드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16년을 뛰었던 마르티네즈는 2005년 은퇴 이후 뉴욕 양키스의 스페셜 어시스턴트와 산하 방송국인 YES네트워크 해설자 등으로 활동했다.한국 야구팬에게는 2001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김병현(당시 애리조나)를 상대로 9회말 동점 2점홈런을 터트린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통산 타율 0.271에 홈런 229개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타자였던 마르티네즈는 최근 보스턴을 비롯한 몇몇 팀에서 코치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시즌 마이애미 타격 코치였던 에두아르도 페레즈는 차기 시즌 휴스턴의 벤치 코치로 일하게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11.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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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팀 평가전 2이닝 5삼진 ‘위력투’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37)가 팀 자체 평가전에서 또 다시 호투했다. 박찬호는 23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치러진 청백전에서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해 삼진 5개를 잡고 1안타만 허용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29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21개, 공격적인 피칭으로 제구력도 괜찮았다. 박찬호는 1회에 네 타자를 상대하며 아웃카운트 네 개를 잡았다. 첫 타자 마커스 탬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세 타자 연속 삼진쇼를 펼쳤다. 마이크 리베라, 랜디 윈, 레이드 고레키를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식 경기와 달리 자체 평가전에서는 투구수에 맞춰 아웃카운트를 자유롭게 조절하기도 한다. 이날 주축 타자들이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자들도 타순에 상관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찬호는 두 번째 이닝에서 앞서 상대한 타자들과 다시 승부를 벌였다. 선두 타자로 다시 나선 탬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리베라는 또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앞서 삼진을 잡았던 고레키에게 유일한 안타인 2루타를 허용했다.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강습 안타를 볼보이가 잡는 바람에 인정 2루타가 됐다. 박찬호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타자 주드 골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날 피칭을 완벽하게 마쳤다. 당초 박찬호 이날 지난해 소속팀이었던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22일 디트로이트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평가전으로 변경됐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용섭 기자 ▷난 추신수 넌 박찬호… 한 판 붙어볼까?▷양키스맨 박찬호, 첫 등판..1이닝 무실점 ‘퍼펙트’▷이만수 “박찬호 승리에 스파이 오인받았지만 속으로 환호”▷박찬호의 야구 사랑과 연봉 13억 원의 함수관계 2010.03.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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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수염 밀고 양키스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 입다

박찬호(37)가 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입단 공식 기자 회견을 했다. 신체검사를 마친 뒤 정식으로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박찬호는 2008·2009년 포스트시즌에서 강력한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던졌다. 불펜에서 활약할 정신과 기량을 갖춘 투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날 박찬호는 오랫동안 기르던 수염을 말끔하게 면도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양키스는 턱수염을 허용하지 않는 등, 이른바 드레스코드가 있는 팀이다. 박찬호는 매끈해진 뺨을 어루만지면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캐시먼 단장도 "박찬호는 수염 없이도 잘 던져야 할 것"이라고 조크했다. 텍사스 시절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박찬호는 지난해 필라델피아의 큰 무기였다. 올해는 양키스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찬호는 양키스와의 계약에 대해 "원래 계약 1순위 후보는 필라델피아였다. 그러나 최초 협상이 불발된 뒤 필라델피아로 되돌아 가기에는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오른손 구원 투수 에드워 라미레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박찬호 영입 마무리 작업을 했다. 이미 40인 로스터가 꽉 찬 상태라 박찬호 대신 누군가가 로스터에서 빠져야 했다. 박찬호는 이날 바로 훈련을 시작했고, 2일 불펜 피칭에 들어간다. 박찬호는 "몸 상태는 최상이다. 준비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민규 기자 ▷양키스맨 박찬호, TV서 볼 수 있을까▷매덕스 “박찬호 컵스 오는 줄 알았는데…”▷양키스의 박찬호 선택 이유 ‘0’ 에 있다▷박찬호의 또다른 적은 극성스런 뉴욕언론▷박찬호, ‘금한(禁韓)의 벽’ 양키스를 깨다▷박찬호의 뉴욕 양키스 불펜 경쟁자들은 누구?▷박찬호, 양키스 셋업맨으로 비상하라 2010.03.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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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맨 박찬호, TV서 볼 수 있을까

국내 야구팬들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37)의 투구를 올해 TV로 볼 수 있을까.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 입단함에 따라 올해 TV 중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OBS 경인TV(지역 민방)와 스카이라이프(위성 방송), IPSN(IPTV)에서 추신수가 소속된 클리블랜드 경기를 중심으로 중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중계권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처음 풀타임 출전한 1997년 KBS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시즌 중계를 시작했다. 이후 1998~2000년 iTV, 2001~2004년 MBC, 2005~2008년 Xports로 이어졌다. 중계권료도 크게 뛰어 올랐다. 스포츠마케팅사인 IB스포츠가 2008년 메이저리그인터내셔널(MLBI)에 지불한 중계권료는 1200만 달러다. 그러나 박찬호 이후 이렇다 할 한국인 스타가 등장하지 않아 방송 콘텐트로서의 매력은 점점 낮아졌다. IB스포츠는 2008년말 MLBI와 7년(2009~2015년) 독점중계권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이듬해 2월 &#391+6년&#39으로 변경됐다. 중계권 재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 2010년부터 중계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MLBI가 국내 방송사와 직접 계약을 하게 되고 IB스포츠는 에이전시 역할만 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중계에 관심을 보여온 방송사는 OBS와 케이블채널 MBC ESPN이다. 자체 프로그램 제작이 어려운 위성 방송이나 IPTV 중계는 이 방송사들의 계약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IB스포츠는 주 초 OBS에 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종선 OBS 방송본부장은 23일 "아직 공식 보고는 받지 못했다"며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 협상에 들어가지 않은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시범경기가 곧 열리는 만큼 3월 초까지는 가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석형하 MBC ESPN 총괄국장은 "비용 문제로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4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계권료에 위성수신비도 15억원 가량이다. 기타 제작 비용도 들어간다.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채널에서 공동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직접 협상에 나서는 MLBI에서 어느 정도 금액을 요구할지도 변수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매력적이지만 방송사 입장에선 박찬호의 시즌 중 방출 가능성까지 계산해야 한다. 최민규 기자 2010.02.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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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리베라에 3년간 4000만 달러 제시

뉴욕 양키스가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39)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3년간 4000만 달러를 제시할 것이라고 등 지역 언론들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연평균 1300만 달러를 넘는 액수로 계약이 성립되면 리베라는 &#39양키스맨&#39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   이번 FA 시장에 나오는 리베라는 올초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대우에 대해 구단과 감정이 상한 뒤 최근 조 토리 감독의 경질 문제를 놓고 "토리 감독과 내 거취를 연계할 것"이라고 구단을 압박해왔다. 그러나 양키스 관계자는 "선수는 결국 돈을 따라가기 마련"이라며 리베라 잔류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   양키스에서만 13시즌을 뛴 리베라는 통산 62승 44패 443세이브(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초반 부진에 빠졌지만 곧바로 부활해 통산 10번째 30세이브를 달성하며 변함없는 마무리 실력을 과시했다. 정회훈 기자 2007.10.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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