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생활문화

산천어·송어·빙어…다시 돌아온 '겨울축제'

새해 주말은 '겨울축제'가 한 가득이다. 화천 '산천어축제'부터 평창 '송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등 추위도 잊은 채 빙판 위에서 즐기는 겨울 낚시를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지난 7일 열린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는 3년 만에 개막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에는 산천어 171톤이 투입된다.화천군은 지난 주말 이틀간 26만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다. 얼음 위에서 낚싯대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얼음낚시를 제대로 경험하기 좋은 기회다. 하이라이트는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행사다. 추위 속에서도 반팔 반바지를 맞춰 입은 참가자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대형 수조 안으로 산천어를 잡으러 입수한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직접 잡은 산천어를 현장에서 구워주는 '산천어 구이터'는 고소한 산천어구이를 맛보기 위한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다.얼음 썰매타기, 실내 얼음조각광장과 2만5000개 산천어 등이 불을 밝히는 선등 거리 등도 준비돼 있어 하루가 모자라다.국내 겨울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일한 '글로벌 육성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강태공들이 모인 곳은 또 있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 제14회 평창송어축제장이다. 산천어축제와 마찬가지로 3년 만에 열리는 겨울축제다.올해 평창 송어축제에는 80톤(약 8만~10만 마리)가량의 송어가 투입된다고 한다. 트럭이 지나가도 거뜬한 두께 30~50cm 얼음 위에서는 얼음낚시와 송어 맨손 잡기 프로그램에 사람들이 북적인다.송어차가 들어오면 진풍경이 펼쳐진다. 송어차가 풀고 간 송어들이 맑은 얼음 아래로 지나가는 모습에 아이들의 환호성을 지른다.송어를 잡은 뒤에는 길이 120m, 폭 40m의 슬로프를 달리는 눈썰매부터 각종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이다. 평창송어축제에서 낚시한 송어는 1인당 2마리까지 가져갈 수 있다. 잡은 송어는 회나 구이로 요리해주는데, 크기가 꽤 커서 2마리만으로도 양이 넉넉하다.오는 20일에는 빙어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인제 빙어축제가 열린다. 소양강 최상류에 자리한 강원도 인제군 남면 빙어호가 꽁꽁 얼면 위에 자리를 잡고 빙어 낚시가 시작된다. 좋은 자리를 잡았다면 얼음에 구멍을 내고 낚싯대를 넣는다. 파리채처럼 생긴 낚싯대에 살아있는 미끼를 달아 넣기만 해도 빙어가 줄줄이 낚여 올라오니 손맛이 그만이다. 인제에서 잡히는 빙어는 그대로 회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고 담백하다. 날 것이 어렵다면 튀김이나 무침으로 먹을 수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1 07:00
경제

쌍용차,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후원

쌍용자동차는 겨울축제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를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산천어축제 기간 쌍용차는 현장 이벤트 경품으로 2020 코란도 1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핫팩과 자동차 성에제거기 등을 지원하고, 행사장 내 코란도와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차량을 전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2014~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된 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 오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쌍용차는 화천군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으로 국내외에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29 16:10
경제

오뚜기 ‘2019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 공식 후원

오뚜기가 ‘2019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2019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강원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일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산과 호수로 유명한 청정 고장 화천에서 진행되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화천 산천어축제는 5년간 문화관광축제 대표등급을 유지하며 글로벌 육성축제로 승격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 도약할 수 있는 집중적이고 체계화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산천어체험은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수상낚시, 맨손잡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산천어 밤 낚시터를 운영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산천어축제에서는 산천어 낚시 외에도 얼음썰매, 봅슬레이, 스케이트, 눈썰매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대한민국 창작썰매콘테스트, 화천 복불복 경품이벤트 등 재미있는 문화 이벤트도 개최된다. 세계얼음썰매 체험존에서는 한국 전통 썰매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썰매를 만나볼 수 있다.오뚜기는 지역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강원도 화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를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후원해오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축제기간 중 오뚜기 홍보존과 이벤트존을 운영한다. 홍보존에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뚜기의 대표 제품들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소개된다. 이벤트존 에서는 진라면 X 호안미로, 쇠고기미역국라면 홍보행사가 진행되어 산천어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04 09:33
연예

화천 산천어축제, 사상 첫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돌파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고 있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축제 조직위원회는 30일 "개막 후 17일 동안 축제를 즐긴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만670명"이라고 밝혔다. 2003년 축제가 시작된 이래 외국인 관광객이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그동안 화천 산천어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미국 CNN 방송에서 '겨울철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소개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2012년 2만5721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 5만2947명, 2016년 7만4892명을 기록했다.지난 14일 개막한 이래 매일 3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고 있어 폐막일인 다음 달 5일까지는 약 1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0%가량 증가한 수치다.중국·태국·홍콩 등 주로 동남아 국가 출신인 이들은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전용 낚시터에서 산천어 낚시 삼매경에 빠져 추위도 잊고 있다. 또 얼음 썰매장에서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얼음을 지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해외 언론들의 취재 경쟁도 뜨겁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을 비롯해 미국 AP, 프랑스 AFP 등은 개막일부터 축제장을 찾아 취재 경쟁을 펼치고 있다.한편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전체 입장객도 매년 늘고 있다. 1회 때인 2003년엔 입장객이 22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2006년 4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155만7435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30일까지 127만여 명이 축제를 즐겼다. 이석희 기자 2017.01.30 16:33
연예

강추위야 고맙다, 지난 주말부터 겨울 축제 본격 가동

이달말까지 강원도 곳곳서 열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겨울축제들이 지난 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화천산천어축제와 태백산눈축제가 지난 주말 막을 올렸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연천에서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연천구석기겨울여행도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평창송어축제가 한창이다. 이번주말에는 인제 빙어축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태백산눈축제 태백산은 지난 해 8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태백의 겨울 속에서 열리는 제24회 태백산눈축제는 지난 13일 개막해 22일(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태백에서 만나는 3色의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정존, 사랑존, 환희존 세 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대형 눈과 얼음 조각이 빚어낸 예술품, 새하얀 눈과 반짝이는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 겨울밤이 이어진다. 태백산눈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 속에 우뚝 서 있는 초대형 눈조각이다. 태백산에 38점, 시내 일원 29점으로 총 67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피사의 사탑, 쥬라기 파크, 둘리, 청룡과 백룡, 쿵푸팬더, 디즈니랜드 등을 다양한 눈조각으로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에서는 극중 캐릭터 눈조각을 만날 수 있다.  눈 위에서 이리저리 미끄러지고, 꽝꽝 언 얼음 위에서 썰매도 타고 신나게 즐기는 겨울놀이는 2017 태백산눈축제의 필수 코스이다. 당골광장과 365세이프타운에 마련된 30m 대형 눈미끄럼틀에서 스피드를 즐기고 테마공원에 마련된 얼음 썰매장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앉은뱅이 썰매를 타보자. 오는 22일(토)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리는 태백산눈꽃등반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등산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태백이 자랑하는 설경 또한 등산객들을 반긴다.화천산천어축제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17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14일 개막됐다. 다음달 5일(일)까지 2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인 만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는 물론 루어낚시, 맨손잡기 등 다양한 산천어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얼음썰매, 봅슬레이, 스케이트, 눈썰매, 봅슬레이 체험 등 다양한 눈, 얼음 체험과 흥미진진한 문화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산천에서 숙박한 관광객들에게 밤낚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범운영하는 산천어 실내낚시는 예약낚시터 주말 회센터 옆에서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당일 현장 선착순 접수 후 체험할 수 있다.평창송어축제평창 송어축제는 지난 주말 추위 덕분에 모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월)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그 중에서도 송어 맛이 일품으로 유명한 오대천 일원에서 꽁꽁 언 얼음 위로 펄떡이는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를 주는 평창송어축제에는 얼음낚시와 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등 유쾌하게 송어를 낚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송어낚시에는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게 낚시방법을 익힐 수 있어 송어 누구나 ‘손맛’을 볼 수 있다. 송어잡이 낚시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유쾌, 통쾌하게 송어잡이를 하고 싶다면 '송어 맨손잡이'에 도전해 보자. 평창송어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송어 맨손잡기'는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평창송어축제에는 겨울축제답게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우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연천 구석기 겨울축제경기도 연천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인류가 살았던 고장이라고 한다.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축제는 지난 7일 개막해서 2월 5일까지 전곡리 유적지에서 열리고 있다. 빙하시대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겨울여행 축제에서는 다양한 겨울놀이체험과 선사시대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겨울체험 뿐 아니라 구석기 원시인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진다. 야외 화덕에 생고기를 직화로 직접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은 구석기 겨울여행의 하이라이트. 선사문화의 체험과 전시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실내 체험 장에서는 각종 도구 만들기, 의복입기, 주먹도끼 목걸이 만들기, 구석기 미니어처 집짓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컬러풀한 초대형 눈 조각과 스릴만점 눈썰매장, 얼음마을과 얼음놀이터 등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7080공연을 비롯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구석기겨울여행 축제를 즐기면서 최전방 연천에서만 가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인류의 진화과정을 전시한 전곡선사박물관을 관람한다면 잊을 수 없는 겨울 연천의 하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이석희 기자 2017.01.16 14:00
경제

오뚜기, ‘2017 얼음나라 화천산천어 축제’ 공식 후원

오뚜기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2017얼음나라 화천산천어 축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화천산천어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5일까지 2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사랑방 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천어 체험(얼음·루어낚시, 맨손잡기 등), 눈·얼음 체험(눈썰매, 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축구), 문화·이벤트, 겨울마을 사랑방 마실 등 60여 가지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오뚜기는 본격적인 지역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13년째 후원하고 있는 화천 토마토 축제와 더불어 국내 최대 지역축제인 화천산천어 축제를 지난 2015년부터 후원하고 있다.오뚜기는 이번 축제기간 중 오뚜기 홍보존와 이벤트존을 운영한다. 홍보존에는 오뚜기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에코실천 내용들이 소개되고, 오뚜기의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벤트존에서는 위시트리, 진라면·진짬뽕·오뚜기 차 시음행사, 진짬뽕 포토존, 자석홀더 만들기, 야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화천군은 이번 축제기간 중 `화천 복불복', `황금반지를 낚아라', `얼음나라 방송국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벤트 경품을 마련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천 복불복' 이벤트는 축제 기간 지역의 음식점, 숙박업소, 소매점 등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관광객 대상으로 응모가능 하며, 축제 마지막 날인 2월5일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제공한다.`황금반지를 낚아라'는 매일 놓아주는 (방양) 산천어 중 `금반지 1돈'과 `금반지 반돈' 표시가 붙은 산천어를 잡는 이벤트로 산천어를 진행부스에 제출하면 해당 금반지를 받을 수 있다. `얼음나라 방송국 참여 이벤트'는 축제기간 매일 현장에서 열리는 방송프로그램에 문자를 보내거나 현장 인터뷰, 장기자랑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상품은 오뚜기 종합선물세트 등 1100여 개가 준비되었다.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지고 있는 산천어 축제는 매년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으며,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과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고 달려 보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각양각색의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올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예약이 폭주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이 역대 최다인 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17년 정유년에도 국내 최대 지역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12 11:00
연예

'런닝맨' 임시완, 여동생 송지효 위한 맨손 송어잡기

임시완이 송어 잡기 왕으로 등극했다.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에는 런닝맨과 게스트가 얼음나라에 찾아가 동화 레이스를 펼친다. 이날은 ‘오남매 겨올동화’ 콘셉트로 게스트 이희준, 임시완과 6명의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오빠 역할을 했으며 송지효와 고아성은 여동생 역할을 맡아 열혈 상황극 펼쳤다. 특히 이날 송지효의 오빠 역할을 맡게 된 임시완과 이광수는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을 위해 게임도 잘하고 낚시도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다짐과는 다르게 모두 지거나 제대로 하는 것 없이 넘어가자 송지효는 “둘 다 말로만 게임한다!”며 불만을 내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이에 임시완은 맨손 송어잡이 게임에서 쉬지 않고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들이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이런 듬직한 오빠의 모습에 송지효 또한 감동했다. 과연 임시완은 끝까지 오빠다운 모습을 보이며 여동생 송지효를 지켜 줄 수 있을 지는 오는 1월 17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기자 2016.01.15 10:10
연예

김병만, 김연아와 함께 타잔쇼 벌인다

얼음왕국 병만족 족장 김병만이 김연아와 함께 타잔쇼를 벌인다.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서머 2012’의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올댓스케이트 서머의 주최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정글과 시베리아 벌판을 누비며 모험의 내공을 쌓은 김병만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 OST 중 ‘두 개의 세상(Two Worlds)’과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등을 리믹스해 독특한 ‘타잔 스타일’을 완성한 것.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의 피겨스케이팅 훈련과 안무를 맡았던 양태화 코치와 함께 페어 공연을 펼친다. 양태화 코치는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아이스댄싱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메달을 딴 주인공. 김병만은 작년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달인’에서 노력과 성실, 그리고 도전 정신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실제로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김병만은 평발과 발목 인대 부상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찰리 채플린을 완벽하게 연기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김연아는 물론, 시청자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했다. 또한 작년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서도 차오름 선수와 함께 찰리 채플린으로 변신해 관객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댓스포츠는 “작년 공연에서 키스앤크라이 출연진으로 깜짝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김병만이 이번 삼성 올댓스케이트서머에서도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정글과 시베리아를 종횡무진하며 모험하는 김병만의 모습은 얼음나라로 휴가를 오는 관객들이 마치 얼음나라를 모험하는 느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한층 더 고혹적인 모습으로 선보일 김연아의 ‘록산느의 탱고’와 함께, 살아있는 피겨전설 알렉세이 야구딘, 패트릭 챈, 스테판 랑비엘, 브라이언 쥬베르 등남자싱글 세계 최정상급 스케이터 4인방이 얼음판 위에서 ‘피겨 신사의 품격’을 펼친다는 소식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8.16 10:07
스포츠일반

겨울 화천, 댐 4개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한반도 허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흐르는 한강. 그중 북한강은 팔당댐을 시작으로 청평댐-의암댐-춘천댐-화천댐-평화의 댐 등 휴전선까지 무려 6개의 댐이 수십억톤의 물을 가둬놓고 있다. 이들 댐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호수는 계절의 흐름에 맞춰 멋진 풍경을 연출한 다.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 물든 겨울에도 호수는 나름대로의 운치를 풍긴다. 겨울에는 특히 새벽 안개가 장관이다. 게다가 팔당에서 북한강 수계 최북단인 평화의 댐까지 호수를 따라 도로가 이어져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때마침 화천에서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산천어축제가 한창이어서 두 가지의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화천=글·사진 박상언 기자 서울과 강원 춘천을 잇는 46번 국도, 일명 경춘가도를 이용해 청평-가평을 거쳐 강촌유원지를 지나면 의암댐으로 연결되는 56번 도로를 만난다. 이곳이 화천 가는 길의 출발점이다. 구불구불한 2차선의 좁은 길이지만 호수 수면과 비슷한 높이로 길이 이어져 경춘가도와는 다른 느낌을 전한다. 게다가 북한강 수계에 세워진 6개의 댐 가운데 4개의 댐이 만든 호수를 지나게 돼 호반 드라이브 코스로 더없이 좋다. 56번 도로로 접어들면 곧바로 의암댐을 만난다. 댐을 지나면 작은 다리 신연교가 있다. 경춘가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기 전까지 춘천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했던 다리다. 왼쪽으로는 등선폭포로 유명한 삼악산이 병풍처럼 가로막는다. 해 뜨기 직전 의암호는 어슴프레한 여명 속에서 수면 위로 수증기같은 것을 피어올리기 시작한다. 물안개다. 하지만 호수가 워낙 넓은 탓에 수면 위를 날아오르다 곧바로 사라져버린다. 아쉬운 마음에 창문을 열고 살며시 고개를 내미니 영하 10도 언저리까지 떨어지는 강추위였건만 차가운 새벽 공기가 오히려 싱그럽다. 의암호를 지나 10여분 더 달리면 또다른 댐을 만난다. 춘천댐이다. 규모는 의암호와 비슷하지만 좁은 강폭 탓에 담수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이 때문일까. 호숫가에 이르자 갑자기 눈 앞에 딴 세상이 펼쳐진다. 마치 끓는 물이 수증기를 뿜어내듯 끝없이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호수를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를 뚫고 오리가족이 자맥질에 한창인 모습은 호수 건너편 능선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벽잠을 몰아내고 눈을 비비며 먼 길을 달려온 성의에 대한 답례라 생각하니 오히려 발걸음이 가볍다. 56번 도로는 춘천댐을 건너온 5번 도로와 합류한 후 화천읍으로 가기 전 사내면과 김화 방면으로 빠져나간다. 이후부터는 5번 도로가 가는 길을 안내한다.화천읍을 지나 10여분 더 달리면 화천댐이 마중한다. 일제 때 대륙 침략을 위해 세웠던 수력발전소이다. 이 댐 역시 커다란 호수를 만들고 있는데, 댐 이름을 붙인 다른 호수와 달리 이곳은 파로호이다. 왜일까. 원래 화천저수지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화천전투에서 국군이 중공군 수만명을 호수에 수장시키고, 많은 포로를 잡은 것을 치하해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破虜湖)라 이름붙인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파로호안보전시관 뒤 전망대에는 당시 이 대통령의 친필휘호가 새겨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호수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오늘도 푸르기만 하다.화천댐에서 460번 지방도로를 따라 약 40분 정도 가면 평화의 댐이다. 북한강 호반 드라이브의 종점이다. 남북 이데올로기 대결이 한창이던 1980년대 중반 북한이 금강산 어귀에 임남댐을 만들 계획을 세우자 마치 ‘호떡집에 불난듯’ 방어용 댐을 만들어야 한다며 어린 아이의 코묻은 돈까지 끌어모아 2005년 완공한 댐이다. 그래서인지 댐에 가로막힌 물은 별로 없고, 125m 높이의 댐은 나신을 거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찾는 이도 많지 않은 듯 댐 건설을 기념해 세운 여러 건물 가운데 물문화관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굳게 잠겨 있어 적막감마저 감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출발했을 경우 돌아오는 길은 사내면을 거쳐 포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한다면 교통 체증도 적고 지루하지 않아 좋다. 그리고 백운계곡에서는 동장군축제가 한창이어서 또다른 겨울을 만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수달과 산천어가 사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화천천에서 열리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강원도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화천을 전국에 알리게 된 효자상품이다. 주민 인구가 2만여 명에 불과한 화천에 매년 1월이면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긴다. 6회째를 맞는 올해도 예외없을 전망이다. 축제 개막일인 지난 5일에만 6만여 명이 찾는 등 주말 이틀 동안 10만 명이 훨씬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100만 명 돌파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화천군으로서는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썩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매일 주민보다 훨씬 많은 외지인들이 북적이는 것은 반길 만한 일이지만 적정 규모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면 오히려 서로가 불편하기 때문이다.축제를 진행하는 김준성 화천군 정책기획단 단장은 “지난해까지는 목표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로 정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관광객의 안전과 만족도로 정했다. 규모의 부담에서 벗어나 내실을 꾀하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화천군은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예약전용 낚시터를 마련,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하얼빈 빙등제, 일본 삿포로 눈축제 관계자들을 초청, 얼음과 눈조각 작품으로 꾸며진 ‘아시아 겨울광장’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추가했다.축제는 얼음낚시가 1만원, 눈썰매가 5000원 등 입장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농산물과 교환할 수 있는 농촌사랑나눔권 또는 화천사랑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 무료 이용이나 마찬가지다. 2008.01.08 09: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