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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에이핑크 떠난 손나은, YG엔터테인먼트行

손나은이 에이핑크를 떠나 YG로 간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손나은이 최근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FA 시장에 나왔고 이달 초부터 YG엔터테인먼트와 꾸준히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손나은은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드라마 '대풍수' '두 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전도연·류준열 주연의 JTBC 드라마 '인간실격' 촬영 중이다. 이날 플레이엠 측은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윤보미·정은지·김남주·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했다. 손나은은 FA시장에 나왔으나 6인 전원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손나은은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 같기에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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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C 사직' 노도철 PD, '검법남녀3' 제작 위해 HB엔터行(종합)

'지상파 드라마 PD 크리에이터 1호' 노도철 PD가 '검법남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드라마 크리에이터로서의 업무에 집중하며 '검법남녀' 시즌3 제작에 돌입한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노도철 PD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손잡는다. 시즌1과 시즌2를 함께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노도철 PD는 1996년 MBC에 입사했다. 예능국 PD로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게릴라 콘서트' '느낌표-하자하자'를 연출했다.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이후 드라마국으로 넘어가 '종합병원2' '반짝반짝 빛나는' '엄마의 정원' '군주' 등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검법남녀' 시리즈로 MBC에서 첫 시즌제 드라마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검법남녀' 시즌1과 시즌2 메인 연출 겸 크리에이터로 활약했다. 시즌1은 준비할 틈도 없이 급작스럽게 드라마가 편성되는 바람에 로맨스물에 가까웠던 작품을 장르물로 노선을 바꾸는 것에 만족했다. 시즌2는 더 큰 그림을 그렸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긴밀하게 작가들과 협의하며 대본 작업 및 아이디어 구상에 열을 올렸다.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한껏 발휘해 '검법남녀' 시즌2가 호평 속 막을 내리게 했다. 어제(29일) 노도철 PD가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검법남녀'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했다. 시즌2 엔딩에서 쿠키영상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던 만큼 '검법남녀3'를 기다렸는데 만나볼 수 없는 것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것. '검법남녀' 시즌3는 내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현재 MBC 측과 긍정적으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 노도철 PD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즌3를 보다 잘 운영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HB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시즌3 제작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노도철 PD는 '검법남녀' 시리즈를 보다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즌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검법남녀2' 종영 인터뷰 당시 "시즌3 구상은 끝났지만 현실화를 시키려면 좀 더 천천히 살펴보면서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확장성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이전 시즌보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시청자 대본 응모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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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법남녀3'로 만나요" 노도철 PD, MBC 사직→HB엔터行

'검법남녀' 노도철 PD의 다음 행보는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였다. '검법남녀' 시즌3를 더욱 긴밀하게 작업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노도철 PD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손잡는다. 시즌1과 시즌2를 함께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노도철 PD는 MBC 월화극 '검법남녀' 시즌1과 시즌2 메인 연출 겸 크리에이터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2엔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긴밀하게 작가들과 협의하며 대본 작업 및 아이디어 구상에 열을 올렸다.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한껏 발휘해 '검법남녀' 시즌2가 시즌1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이끌었다.앞서 노도철 PD가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검법남녀'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했다. 시즌2 엔딩에서 쿠키영상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던 만큼 '검법남녀3'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 노도철 PD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즌3를 보다 잘 운영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HB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시즌3 제작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내년 방송 예정인 '검법남녀3'는 MBC에서 긍정적으로 편성을 검토 중이다. 노도철 PD는 1996년 MBC에 입사했다. 예능국 PD로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게릴라 콘서트' '느낌표-하자하자'를 연출했다.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이후 드라마국으로 넘어가 '종합병원2' '반짝반짝 빛나는' '엄마의 정원' '군주' 등을 연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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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새둥지 찾았다" 엄지원, 씨제스와 전속계약…설경구와 한솥밥

엄지원이 새 둥지를 찾았다. 배우 최민식, 설경구, 류준열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한 연예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엄지원이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엄지원은 올해 3월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종영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해오고 있었다. 새 둥지로 씨제스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 양측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1998년 MBC 시트콤 '아니 벌써'로 데뷔한 엄지원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드라마 '황금마차'·'싸인'·'무자식 상팔자'·'세 번 결혼하는 여자'·'조작'·'봄이 오나 봄'과 영화 '똥개'·'주홍글씨'·'박수건달'·'소원'·'더폰'·'마스터'·'미씽: 사라진 여자'·'기묘한 가족' 등에 출연했다. '소원'으로는 2013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선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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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철·고익조 떠난 CJ..'2017MAMA', 최승준·오광석·마두식 연출

한동철 국장과 고익조 CP가 CJ E&M을 떠난 가운데 CJ의 시그니쳐 시상식인 '2017 MAMA' 연출진이 결정됐다.'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베트남, 일본, 홍콩에서 '공존'이라는 컨셉트로 개최된다. 한동철·고익조 등 쇼 연출의 베테랑이 줄줄이 YG엔터테인먼트행을 택한 가운데 올해 'MAMA'는 최승준CP가 제작 총괄을 맡는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을 담당했던 CP다. 여기에 오광석PD와 마두식PD가 최승준CP와 함께 '2017 MAMA' 연출을 함께 맡는다. 올해 'MAMA'가 3개국에서 진행하는 만큼, 각 나라별로 메인PD를 각각 정해둔 상황이다. '댄싱9'을 했던 오광석PD가 일본 메인 연출을 맡고, '슈퍼스타K7'을 했던 마두식PD가 홍콩 메인을 담당한다. 베트남도 내부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올해 'MAMA'가 그 어느 해 보다 시상식의 판을 크게 키우며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 가운데 한동철과 고익조 등 스타PD가 빠진 빈 자리가 더욱 도드라질지, 한 단계 발전하는 터닝포인트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이번 공연의 컨셉트는 '공존'이다. 3개 지역 개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를 지향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공개된 로고 역시 작은 시작점에서 시작하는 음악의 파장과 파명, 하모니를 표현했다. 베트남(11월 25일)에서는 본 행사의 시작인 '2017 MAMA Premiere in Vietnam'이 펼쳐진다. 올해를 빛낸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안 아티스트가 수상자로 출연, 이들의 퍼포먼스가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11월 29일)과 홍콩(12월 1일)은 '2017 MAMA in Japan'과 '2017 MAMA in Hong Kong'이란 타이틀로 개최된다. 국가를 확장한 만큼 더욱 화려한 출연진과 무대 구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연지 기자 2017.11.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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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양현석 만남은 YG엔터테인먼트행 암시? "확실한 것 없어"

YG 측이 강동원 영입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양현석과 강동원이 만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며 "계약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같은날 또 다른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어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강동원이 1인 기획사 등 독자적인 매니지먼트 형태를 고민해왔지만, 안정적인 연기활동을 펼치기 위해 매니지먼트사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계약금이나 계약 기간 등 세부사항을 조율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강동원은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UAA와 계약이 만료된 후 그간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FA시장 대어로 떠올랐다. 3군데로 압축한 가운데 최근 YG행을 택하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강동원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배우 차승원, 최지우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한편 강동원은 황정민과 함께 한 영화 '검사외전'(이일형 감독)이 2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온라인 일간스포츠‘강동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2016.01.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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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YG엔터테인먼트행? "만난 것은 사실, 확정 단계 아니다"

YG 측이 강동원 영입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양현석과 강동원이 만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며 "계약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같은날 또 다른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어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강동원이 1인 기획사 등 독자적인 매니지먼트 형태를 고민해왔지만, 안정적인 연기활동을 펼치기 위해 매니지먼트사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계약금이나 계약 기간 등 세부사항을 조율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강동원은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UAA와 계약이 만료된 후 그간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FA시장 대어로 떠올랐다. 3군데로 압축한 가운데 최근 YG행을 택하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강동원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배우 차승원, 최지우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한편 강동원은 황정민과 함께 한 영화 '검사외전'(이일형 감독)이 2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온라인 일간스포츠‘강동원 YG엔터테인먼트’ 2016.0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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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데뷔 활동 끝, ‘YG행, 틀리지 않았다’

몽골 유학파 남매들의 데뷔 활동은 '판타스틱'했다.악동뮤지션은 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데뷔앨범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 가을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악동뮤지션이 데뷔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악동은 가을에 좋은 앨범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팝스타' 시즌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은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데뷔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데뷔 앨범 '플레이'부터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했고, 2주 이상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원 괴물'로 자리매김했다. '200%' '기브 러브(Give Love)' '얼음들' 등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대중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곡들로 '라이징 음원강자' 입지를 굳혔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1위에 올랐다. 특히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전방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찬혁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80여곡 정도를 써 놨다"고 밝힐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K팝스타' 우승을 거머쥔지 1개월 만인 지난 해 5월, 이들이 YG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을 때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졌던 게 사실. 빅뱅·2NE1 등 'YG 색'이 뚜렷한 소속사기에 '악동뮤지션스러움'이 없어지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데뷔 앨범 '플레이(PLAY)'는 '악뮤 감성' 그 자체였다. 그 감성이 가요계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활동이었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6.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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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인터뷰③] 이수현 “양현석 대표, 아빠 같이 자상해”

몽골 유학파 남매의 노래들이 음원차트를 집어삼켰다. 악동뮤지션(이찬혁 18·이수현15)은 지난 달 7일 발표한 데뷔 앨범 '플레이(PLAY)'로 음원시장을 강타했다. '200%' '기브 러브(Give Love)' '얼음들' 등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대중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곡들로 '라이징 음원강자' 입지를 굳혔다. 이는 1년 전 행보와 변함없다. 곡에서 묻어나는 순수함 역시 그대로다. SBS 'K팝스타2' 출연 당시 역시 '다리꼬지마' '라면인건가요' '크레센도' '매력있어' 등 통통 튀는 자작곡들을 내놓는 족족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놨다. 'K팝스타' 우승을 거머쥔지 1개월 만인 지난 해 5월, 이들이 YG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을 때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졌던 게 사실. 빅뱅·2NE1 등 'YG 색'이 뚜렷한 소속사기에 '악동뮤지션스러움'이 없어지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데뷔 앨범 '플레이(PLAY)'는 '악뮤 감성' 그 자체다.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대체했다. 또래 친구들과 교류가 적어 아쉽진 않나. (찬혁) "그래서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보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웃음)"(수현) "초·중학교 때 몽골과 한국을 오가느라 친구 사귈 시기를 놓쳤다. 그래도 친구 같은 오빠가 있어서 좋고 다행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고 난 뒤 자유로운 생활이 힘들지 않나.(찬혁) "사실 'YG 소속이 되면 자유롭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들어와보니 정말 자유롭다. 게다가 번거로운 일은 매니저 형이 다 해주는 등 아티스트들을 정말 편하게 해준다." (수현) "들어오기 전 '양현석 대표는 소속 가수들에게 정말 엄격한 분'이라고 들었다. 근데 'K팝스타' 심사위원 때와 마찬가지로 정말 다정하시다. 아빠 같다." -소속사에서 가까운 사람은 누군가.(수현) "(이)하이 언니가 친구처럼 잘 해준다. 나이는 오빠랑 동갑인데 우리 남매와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다. 빅뱅 지드래곤 선배가 이전에 대화를 나누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는데 순간 온몸이 경직됐다. 나에겐 소속사 식구보단 대스타로 느껴진다. 하하."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14.05.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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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인터뷰②] 이찬혁 “여전히 악보 못 그린다”

몽골 유학파 남매의 노래들이 음원차트를 집어삼켰다. 악동뮤지션(이찬혁 18·이수현15)은 지난 달 7일 발표한 데뷔 앨범 '플레이(PLAY)'로 음원시장을 강타했다. '200%' '기브 러브(Give Love)' '얼음들' 등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대중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곡들로 '라이징 음원강자' 입지를 굳혔다. 이는 1년 전 행보와 변함없다. 곡에서 묻어나는 순수함 역시 그대로다. SBS 'K팝스타2' 출연 당시 역시 '다리꼬지마' '라면인건가요' '크레센도' '매력있어' 등 통통 튀는 자작곡들을 내놓는 족족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놨다. 'K팝스타' 우승을 거머쥔지 1개월 만인 지난 해 5월, 이들이 YG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을 때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졌던 게 사실. 빅뱅·2NE1 등 'YG 색'이 뚜렷한 소속사기에 '악동뮤지션스러움'이 없어지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데뷔 앨범 '플레이(PLAY)'는 '악뮤 감성' 그 자체다. -이찬혁은 보컬과 랩이 'K팝스타' 때보다 많이 늘었다.(찬혁) "지금도 많이 부족한 실력이다. 수현이가 노래를 워낙 잘하다보니 부모님으로부터 '넌 노래를 못한다'는 말을 들어왔다. 그래서 부모님 앞이나 동생 앞에서 노래부르는 게 부끄러웠다. 자격지심도 들고. 사실 내 스스로는 '노래 실력이 아주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었다. 하하. 그래서 집에 있을 때 아무도 듣지 못하게 이불을 뒤짚쓰고 노래 연습을 하기도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점점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이찬혁은 과거 'K팝스타'에서 악보를 못 그린다고 했다.(찬혁) "여전히 악보를 못 그린다. 기타로 곡을 만들어 녹음을 하고 가사는 노트북에 쓴다. 소속사에 들어와선 편곡해주시는 분이 생겨서 작업이 수월해졌다. 나는 편곡하는 프로그램을 만지지 못한다. 편곡자 분과 음찾기를 하면서 편곡을 한다. 여러 소리를 들려주시면 '이거요!'하고 내가 선택하는 형식이다. 그러다보면 편곡이 후딱 끝나더라." -굉장히 창의적이다.(찬혁)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5년 정도 생활했다. 1년 동안 한인 선교사들이 세운 MK스쿨에 다니다가 홈스쿨링을 했다. TV·인터넷을 접할 여건이 안 됐다. 할 수 없는 게 많았다. 집에 뒹구는 기타를 연주하며 수현이와 화음을 맞추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가족과 친구,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부모님이 교육할 때 가장 강조하셨던 부분은 뭔가.(수현) "아빠의 명언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이 할 수 있는 일이 되기 위해서 해야 될 일이 있다'는 거다. 모든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게 없다고 늘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이답게 행동하는 것을 강조하셨다. 보고, 읽고, 듣는 것 모두 나이에 맞는 걸 해야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요를 듣지 말라'는 가요 금지령을 내리셨었다. 덕분에 모든 연령대가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14.05.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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