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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천재들의 두뇌 속 어떨까? 과학자 아인슈타인부터 전지적 작가까지

이번 주말 볼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아인슈타인과 원자폭탄나치 집권 독일을 떠난 뒤 과학자 아인슈타인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자료 영상과 그가 남긴 말을 통해 극심한 고통 속에 살았던 한 천재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보는 다큐드라마 ‘아인슈타인과 원자폭탄’이 16일 공개된다.아일랜드 출신 배우 에이단 맥카들이 시대를 바꾼 천재 아인슈타인을 연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15세 관람가. 1시간 16분으로 러닝타임이 콤팩트하다. #티빙: 무삭제판 그랜드 샤이닝 호텔연쇄살인마의 타깃이 된 남자와 그 남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소설 속에 갇힌 여자. 두 사람이 모든 걸 조종하는 전지적 작가와 두뇌싸움 한판을 벌인다. 지난 10일 티빙에서 공개됐는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무삭제판으로 돌아왔다.정인선과 이지훈이 호흡을 맞췄고 김재경이 연쇄살인마로 분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소설 속에서 작가와 두뇌싸움을 벌인다는 기막힌 설정.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16일부터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티빙 이용자가 아니라면 17일까지 기다리자. tvN에서 오후 10시 40분부터 ‘그랜드 샤이닝 호텔’이 초대하는 미스터리 세상을 무삭제판으로 만날 수 있다. #애플TV+: 미식축구 전설의 팀 패트리어츠톰 브래디가 톱모델 지젤 번천의 전 남편인 줄로만 알았다고? 톰 브래디가 누군지 제대로 알려줄, 그리고 미식축구의 매력 속으로 시청자들을 퐁당 빠트릴 ‘미식축구 전설의 팀 패트리어츠’가 애플TV+ 시청자들을 찾는다.‘미식축구 전설의 팀 패트리어츠’는 6번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특별한 팀워크부터 영역 다툼을 촉발한 내부 갈등까지 패트리어츠의 20여년 여정을 들여다본 다큐멘터리다. 톰 브래디, 빌 벨리칙, 로버트 크래프트, 그리고 주요 선수들이 말하는 성공 비결과 그 대가를 통해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16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6 05:48
연예일반

‘운수 오진 날’ 감독 “이성민은 감사, 유연석은 깜짝, 이정은은 오예!” [IS인터뷰]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릴러가 매력적이었다. 특히 금혁수 캐릭터를 다채롭게 만들고 싶었다. 로드무비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 작품을 영상화하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원작 웹툰을 영상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두 인물의 팽팽한 기 싸움. 영화 ‘인질’ 등을 연출했던 필감성 감독은 ‘운수 오진 날’을 통해 OTT 플랫폼에 첫 발을 디뎠고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금혁수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공개 후 3주 연속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필감성 감독은 스릴러 장르를 연출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쑥스러움이 많았다. “‘운수 오진 날’ 성적이 좋다. 반응들 챙겨봤느냐”는 질문에 “어우, 쫄려서 못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총 10부작인 ‘운수 오진 날’은 6회까지 모두 하루의 이야기다. 그것도 택시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말이다. 이야기 전개가 느리다고 생각할 때 주연 배우 3인방의 실감나는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이성민이 구김 없고 순진한 택시 기사 오택을 연기했다. 필감성 감독에 따르면 이성민은 평범한 택시 운전사 역할에 디테일을 넣으며 완성해 나갔다고 한다. 필감성 감독은 “너무 감사하다. 이성민 선배가 워낙 철저하게 준비하시는 분이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컴퓨터 같은 배우’라고 할 정도”라면서 “같이 작업을 해보니까 알겠더라.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그림을 그려서 해오는 분”이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 생활’, ‘사랑의 이해’ 등 선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유연석은 금혁수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했다. 그리고 주변 스태프, 동료 배우모두 “진짜 사이코패스 아냐?”하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필감성 또한 마찬가지였다.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에서 아이디어 뱅크였어요. 연기도 정말 잘 하더라요. 깜짝 놀랐어요. 아, 사람을 죽이고 블랙박스에 ‘브이’하는 장면이 가장 무서웠다고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그거 유 배우 애드리브예요. 이 정도면 합리적 의심이죠? (웃음)” 이번 작품을 위해 필감성 감독은 원작에 없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배우 이정은이 연기한 황순규다. 필감성 감독은 “오택과 금혁수 캐릭터 만으로는 드라마를 끝까지 끌고 가기엔 에너지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극에 또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황순규라는 캐릭터가 필요했고, 이정은 배우가 먼저 떠올랐다”고 밝혔다.이성민은 대본을 받자마자 “황순규 캐릭터는 그냥 정은인데?”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필감성 감독은 “저도 황순규 캐릭터는 이정은 배우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설마 캐스팅이 될까? 했는데 꿈은 크게 가지라고 정말 성사가 됐다. 이정은 배우가 출연한다고 했을 때 작가들과 ‘오예’를 외쳤다”며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05:19
연예일반

[IS인터뷰]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악역 했으니 달콤한 로맨스 하고파”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게 좋았어요. 굳혀져 가는 선한 이미지를 깨뜨리고 싶었거든요. 선한 이미지로 굳혀져 가는 게 오히려 답답했어요.”배우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을 끝낸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파트1은 지난달 24일, 파트2는 이달 8일 공개됐다.유연석은 극중 연쇄살인마 금혁수를 연기했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로 쌓아왔던 선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얼마 전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함께한 정경호 형을 만났어요. 잘 어울린다고 해주더라고요. 배우들은 동료에게 다른 이미지를 보게 됐을 때 좋은 반응을 주는 것 같아요. ‘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 감독님도 부산국제영화제 시사회 때 오셨어요. ‘어떻게 이렇게 섬뜩하게 연기했냐’고 말해주시더라고요.”유연석은 “근래 의학 드라마에서 다정하고 선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다. 감독님이 내 선한 이미지에 예전에 했던 악역의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오면 반전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다”며 “나도 지금의 이미지를 잘 활용하면 캐릭터의 낙차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극 초반엔 억지로 살인자 느낌을 주진 않았어요. 친절하고 다정한 듯한 그간 이미지로 오택한테 다가갔죠. 고속도로 타기 전까지 그 텐션을 유지하다가 (오택이) 벗어나지 못할 때쯤 본색을 드러냈어요.” 유연석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살인마가 나온 작품을 찾아보기보단 다큐멘터리나 실제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했다고. 또 캐릭터에 이입하려고 하기보단 중간중간 캐릭터와 자신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부연했다.“실제 사이코패스 영상이 많더라고요. 수감 된 사람들이 조사 과정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찾아봤어요. 또 금혁수가 무통증이라는 특이점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어요. 설득력 있게 연기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하니까 다큐멘터리를 찾아봤죠.”최근작들로 선한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유연석은 악역과 선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로 꼽힌다.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넷플릭스 ‘수리남’에선 악역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선 선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은 악역과 선역이 다 잘 어울린다는 평에 대해 그는 “개성이 강한 외모라고 생각을 안 한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로서 스펙트럼을 넓게 갖고 가야겠다고 데뷔 초부터 생각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외모에서 오는 강렬함보다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캐릭터들을 맡아가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게 내가 버틸 수 있는 힘일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작품들 골라왔다”고 설명했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유연석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유연석은 “올해 알차게 보냈다. 올 초엔 오랜만에 ‘낭만닥터 김사부’ 식구들이랑 촬영했는데 그때 ‘운수 오진 날’도 같이 촬영하고 있었다. 연말에 좋은 리뷰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20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저걸 어떻게 했지!’ 하는 순간들도 있는데 앞으로도 해왔던 대로 해보려고요. 혹시나 게을러질 수도, 주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예전의 열정을 그대로 갖고 가려고 노력할 거예요. 악역을 했으니 다음 작품에선 달콤한 로맨스를 찍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20 06:05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운수 오진 날’, 이성민과 유연석의 연기변신 돋보이는 명작 스릴러

운수 좋은 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최악의 날이었다는 반전과 역설의 서사는 우리에게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로 익숙하다. 그날 따라 유독 손님이 많아 운수대통한 줄 알았던 인력거꾼 김첨지가, 늘 배곯던 아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차가운 시신으로 변한 아내를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이 소설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돼지가 떼로 몰려드는 꿈을 꾼 택시운전기사 오택(이성민)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운수 좋은 하루를 보내는 듯싶었지만, 묵포까지 거액의 택시비를 제안한 장거리 손님을 태우면서 최악의 하루를 맞게 된다. 알고 보니 그가 연쇄살인범이었던 것이다. 인력거 대신 택시로 소재를 바꿔 운수 좋은 줄 알았지만 정반대의 하루를 맞이하게 된 상황은 ‘운수 좋은 날’과 그 반전의 서사가 비슷하지만, ‘운수 오진 날’은 그 택시에 연쇄살인범을 태우면서 완전히 다른 스릴러로 변신한다. 농담처럼 혹은 타인의 이야기처럼 살인의 뉘앙스를 풍겨대던 이 금혁수(유연석)라는 인물은 급기야 본색을 드러낸다. 제 손을 칼로 그으며 자신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오택에게 보여주더니, 이젠 대놓고 자신이 살인자라는 걸 자랑하듯 늘어놓는다. 공포에 질린 오택은 지나는 차량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건 이 살인마가 얼마나 잔혹한가를 직접 목도하게 될 뿐 지옥의 밤은 끝나지 않는다. ‘운수 오진 날’은 바로 이 스릴러의 맛을 극대화했다.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묵포라는 지방까지 달려 나가는 그 한 흐름 속에서 오택과 연쇄살인범 사이에 벌어지는 공포와 긴장을 끊임없는 극적 상황으로 전개한다. 사실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그것도 여러 인물이 아닌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이란 단조로울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연쇄살인범이 이야기하는 옛 사건들과 오택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들이 겹쳐지고, 두 사람이 대결하는 상황이 불러일으키는 예기치 못한 전개들이 더해지면서 ‘논스톱 스릴러’의 맛을 보여준다. 여기에 원작 웹툰에는 없는 황순규(이정은)라는 피해자의 엄마가 등장하면서 스릴러는 추격전의 서사를 더해 입체적인 양상을 띠게 된다. 이미 전편이 공개된 ‘운수 오진 날’은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방영됐다. 그건 파트1과 파트2의 스토리가 사뭇 다른 색깔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파트1이 오택과 연쇄살인범 그리고 황순규의 쫓고 쫓기다 결국 연쇄살인범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된 피해자들의 양상을 다루고 있다면, 파트2는 모든 게 다 끝나버린 듯한 절망의 밑바닥에서 연쇄살인범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오택의 반격이 시작된다. 그래서 파트1 6부작이 더 이상 파트2의 이야기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보여준 후에도, 파트2 4부작의 동력은 멈추지 않는다. 다 보고 나면 10부작이 이토록 밀도있는 스릴러로 그려질 수 있다는 게 놀랍게 느껴질 정도다. 이게 가능해진 건, 전체 10부작을 관망하는 스토리를 애초 꼼꼼하게 짜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부분에 짧게 등장했던 어떤 장면은 뒷부분에 그 진짜 의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10부작의 논스톱 스릴러를 숨 쉴 틈 없는 쫄깃함으로 채운 건 연기자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다. ‘재벌집 막내아들’이나 ‘형사록’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성민은 이 작품에서는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겁 많고 정 많은 소시민 역할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그 선하디 선한 눈매로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유연석은 이 작품에서는 눈을 쳐다보기도 끔찍한 연쇄살인마의 섬뜩함을 연기해낸다. 여기에 아들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연쇄살인범을 끝까지 추적하는 이정은의 슬프기까지 한 모성애 연기가 더해져 ‘운수 오진 날’은 제목처럼 ‘오진’ 연기의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과연 진짜 인간다운 것은 무엇인가. 잘 살고 못 사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판단되고 그것은 타고난 팔자이고 운수라 여기는 세상이지만, 진짜 가치는 그 가운데에서도 어떤 인간적인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드라마는 스릴러를 빌어 에둘러 말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18 05:25
연예일반

‘운수 오진 날’ 감독 “전현무 카메오 출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 [인터뷰③]

필감성 감독이 ‘운수 오진 날’에 전현무를 까메오로 출연시킨 이유를 밝혔다.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을 만났다. 전현무는 ‘운수 오진 날’ 1회에서 오택(이성민) 택시에 깜짝 방문한 방송MC로 등장한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주던 모습과 큰 차이 없는 그의 연기가 코믹 요소로 작용해 화제가 됐다. 필감성 감독 또한 전현무에게 이런 작용을 기대했다고 밝히며 “매화 어떤 캐릭터가 들어와서 잠시 환기시켜주는 타임이 필요했다. 누구나 좋아하고 보기만 해도 알아볼 사람이 필요했는데 전현무 씨가 제격이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필 감독은 전현무의 연기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전현무 씨 연기를 보고 놀랐다.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또 전현무 씨가 극 중에서 보여준 행동이 후반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복선이 된다. 여러모로 ‘운수 오진 날’ 속 전현무 씨의 활약이 컸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금혁수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현재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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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감독 “유연석, ‘미스터 션샤인’부터 지켜봐.. 눈빛에 서늘함 有” [인터뷰②]

필감성 감독이 ‘운수 오진 날’ 속 배우 유연석의 사이코패스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을 만났다.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금혁수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극 중 유연석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금혁수를 연기했다. 그간 멜로, 청춘물에서 두각을 보였던 유연석이기에 그의 사이코패스 연기는 반전으로 와닿았다. 그러나 필감성 감독은 일찌감치 유연석의 서늘함을 알아챈 분위기였다. “유연석 씨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엄마의 복수를 하러 갈 때 복수 상대를 지긋이 바라보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 장면이 너무 서늘하고 인상적이었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무서울 수 있구나 하고요.”필감성 감독의 말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유연석은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였다. 이에 필 감독은 유연석을 ‘과감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필 감독은 “혁수가 오택의 딸을 살인하고 머리를 보여줄 때 갑자기 둥가둥가를 한다던가, 살인 후 블랙바스에 브이를 하는 등 모두 유연석 씨 아이디어”라면서 “연출자로서 유연석 씨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켜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가끔 유연석 씨를 보면서 섬뜩할 때가 있었다. 실은 엄청 배려심도 깊고 정도 많은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현재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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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감독 “이정은, 원래는 남자 역할.. 캐스팅 되고 ‘만세!’” [인터뷰 ①]

필감성 감독이 ‘운수 오진 날’ 이정은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을 만났다. ‘운수 오진 날’ 속 이정은이 연기한 황순규 캐릭터는 원작 웹툰에 없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필 감독은 “오택(이성민)과 금혁수(유연석) 캐릭터 만으로는 드라마를 끝까지 끌고 가기엔 에너지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극에 또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황순규 라는 캐릭터가 필요했고, 보자마자 이정은 배우가 먼저 떠올랐다.”고 밝혔다. ‘운수 오진 날’ 속 황순규는 아들을 죽인 살인자 금혁수를 쫓는 처절한 심정의 엄마다. 필감성 감독은 “오택과 금혁수가 서스펜스 적인 에너지를 준다면 황순규와 경찰 라인은 리드미컬하고 긴박하다. 두 리듬이 충돌되는 과정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오택을 연기한 이성민은 대본을 받자마자 “황순규 캐릭터는 그냥 정은인데?”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필감성 감독은 “저도 황순규 캐릭터는 정은 배우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설마 캐스팅이 될까? 했는데 꿈은 크게 가지라고 정말 성사가 됐다. 정은 배우가 출연하다고 했을 때 작가들과 ‘만세’를 외쳤다.”고 웃음을 보였다.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금혁수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현재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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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 “선한 이미지 답답… 새 얼굴 보여줄 수 있어 만족” [인터뷰①]

배우 유연석이 선한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주연 유연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작품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유연석은 살인마 금혁수를 연기했다.이날 유연석은 “근래 의학 드라마에서 다정하고 선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다. 감독님이 내 선한 이미지에 악역의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오면 반전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다. 나도 지금의 이미지를 잘 활용하면 캐릭터의 낙차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극 초반엔 억지로 살인자 느낌을 주진 않았다. 유연석의 이미지로 친절하고 다정한 듯한 이미지로 오택한테 다가갔다”며 “고속도로 타기 전까지 그 텐션을 유지하다가 본색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을 통해 데뷔 처음으로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다. 유연석은 “부담보단 오히려 기대가 됐다. 굳혀져 가는 선한 이미지를 깨뜨리고 싶었다. 배우로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 선한 이미지로 굳혀져 가는 게 오히려 답답했다”고 이야기했다.또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게 좋았다. 감독님도 못 보여줬던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셨다”며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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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 “정경호, 살인자 役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줘” [인터뷰②]

배우 유연석이 주변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유연석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지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인터뷰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정경호를 언급했다.이날 유연석은 “얼마 전에 정경호 형을 만났다. 잘 어울린다고 반응해주더라. 배우들은 동료 배우한테 다른 이미지를 보게 됐을 때 좋은 반응을 주는 것 같다. 잘 어울릴지 몰랐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또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인식 감독도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시사회에서 ‘운수 오진 날’을 봤다며 칭찬을 받았다고 했다. 유연석은 “작가님이랑 시사회에서 보셨더라. ‘운수 오진 날’과 ‘낭만닥터 김사부3’ 특별출연 촬영이 겹쳤다. 감독님이 ‘낭만닥터 김사부3’ 찍을 때 이거 찍은 거 아니냐. 어떻게 섬뜩하게 연기했냐‘고 말해주셨다”며 행복해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유연석은 살인마 금혁수를 연기했으며,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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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청룡영화상 떠난 김혜수, 내년에 어쩌지?”(운수 오진 날)[인터뷰③]

배우 유연석이 김혜수가 떠난 청룡영화상을 언급,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유연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연석은 최근 청룡영화상을 떠난 배우 김혜수를 언급했다.김혜수는 1993년부터 청룡영화상을 진행을 맡아 시상식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30년간 자리를 지켜온 김혜수는 지난달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났다.이날 유연석은 “김혜수 선배와 MC 자리를 맡아 영광이었다. 저도 5~6년 진행을 했지만 할 때마다 떨리고 긴장되는데 30년 동안 해오신 게 (대단하다). 모든 영화인들이 박수를 쳐주면서 마무리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또 유연석은 “그날 자체가 굉장히 감격스러웠다. 그런 김혜수 선배와 함께해 행복했다. 어떤 분이 차기 MC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 유연석은 “혜수 선배가 떠나시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생각도 들고 막막하다”며 웃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유연석은 살인마 금혁수를 연기했으며,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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