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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0타석서 결승타 4개→리그 1위, 오지환도 긴장시키는 LG의 '신 해결사'

2024시즌 LG 트윈스의 결승타 1위 선수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2023년 15회, 리그 1위)이 아니다. 김현수(2022년 17회, 리그 1위)도, 2023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오지환도 아니다. 다름 아닌 구본혁이다.구본혁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2회 말 1사 1·2루에서 1타점 결승타를 날리며 팀의 7-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기준으로 구본혁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결승타(4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와 함께 결승타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놀라운 건 그의 타석 수다. 16일까지 구본혁은 고작 30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83타석)과 에레디아(72타석)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결승타의 영양가도 훌륭하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연장 11회 말 행운이 깃든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틀 뒤인 6일에는 잠실 KT 위즈전 4-4 동점이던 9회 말, 개인 첫 만루 홈런으로 끝내기 기록을 추가했다.이어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구본혁은 1-1이던 7회 초 2사 1·2루에서 대타 결승타를 쳤다. LG가 지난주 유일하게 거둔 1승(5패)을 구본혁이 책임졌다. 16일 롯데전 결승타는 LG의 5할 승률 복귀를 이끈 귀중한 한 방이었다. LG는 지난 15일 두산전 패배로 2019년 4월 10일 이후 5년 만에 팀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구본혁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163에 그친 백업 내야수다. 자신도 "득점 찬스 때 난 대타로 교체되거나 번트 작전을 주로 수행했다"며 자책했다. 그랬던 구본혁이 이제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터뜨린다. 사령탑이 기대하며 내보내는 타자로 바뀌었다. 구본혁은 지난해 11월 상무 야구단 전역 후 타격 기량이 향상됐다. 올 시즌 타율 0.444(27타수 1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타점 11개로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2020년 7개)을 경신했다. 안타는 4개만 더 추가하면 프로 입단 시즌 2019년 15개를 돌파한다. 그는 "상무에서 하체를 이용한 타격 기술을 습득했다. 무엇보다 타석에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본혁은 최근 주장직까지 반납한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대신해 선발 출전하고 있다.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지환은 올 시즌 타율 0.221로 부진하다. 구본혁이 최근 맹활약을 이어가며 오지환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구본혁은 "지난해 (전역 후 밖에서) 우승 장면을 보면서 (팀에) 내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늘 먼저 야구장에 나와 형들보다 더 많이 훈련했다. 앞으로도 내게 (득점) 찬스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이형석 기자 2024.04.17 14:31
프로야구

'역전패 1위→역전승 1위' 삼성, 만찢남에 만화 같은 변화

삼성 라이온즈가 또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5번째 역전승.삼성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 행진을 달렸다. 8연패 뒤 4연승 쾌거를 이뤘다. 승리의 중심엔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구자욱이 있었다. 이날 구자욱은 6타수 6안타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를 때려냈다. KBO리그 역사상 카림 가르시아(전 롯데 자이언츠, 2010년)의 7안타에 이어 한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안타(6개)를 때려낸 선수가 됐다. 단순히 안타만 많은 게 아니었다. 영양가도 높았다. 0-4로 끌려가던 4회 안타로 출루해 추격 득점을 만들어냈고, 6회엔 추격의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6으로 뒤진 7회에도 추격의 적시타를 뽑아낸 구자욱은 8회 7-7을 만드는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연장 10회에도 안타로 출루해 8-7을 만드는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야구만화의 주인공 같았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만화 주인공' 구자욱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지만, 전반적인 경기 자체가 만화처럼 흘러갔다. 삼성은 선발 코너 시볼드가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패색이 짙었다. 5회까지만 해도 1-4로 끌려가고 있었고, 6회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바로 3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삼성은 끝까지 쫓아갔다. 구자욱의 활약을 바탕으로 '젊은 피' 김영웅이 10회 쐐기 2점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돌아온 베테랑 김헌곤도 2번 타순에서 6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상위 타선과 중심 타선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영웅의 입단 동기 김재혁도 5번 타순에서 1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신인 김호진은 주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안타를 신고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모두가 만들어낸 만화 스토리였다. 삼성은 지난 시즌 리그 최다 역전패(38회)를 당한 팀이었다. 역전승도 최소 3위(27승)로 뒷심이 부족했다. 올해는 시즌 초반이지만 역전승 1위(5승) 역전패 최소 1위(1패)로 확 달라진 뒷심을 선보이고 있다. 강화된 불펜과 함께 '젊은 피' 타선도 합세해 만화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4.11 06:04
프로야구

[포토]에레디아, 영양가 만점 적시타

1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SSG의 프로야구 경기. SSG 에레디아가 7회1사 1,2루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10. 2024.04.10 16:20
프로농구

KT-현대모비스 6강 PO는 '혈투 시리즈'...끈적해 질수록 현대모비스가 유리해진다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3~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의 키워드는 ‘혈투 시리즈’다. 정규리그 6위로 PO 막차를 탄 현대모비스가 예상을 깨고 3위 KT를 상대로 분전하면서 매경기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 수원에서 열린 PO 2차전에서 현대모비스가 KT를 79-77로 이기면서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이 맞춰졌다. 5일 1차전에서는 KT가 93-9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은 3점 차, 2차전은 2점 차로 승패가 갈렸다. 두 경기 모두 종료 20초 안팎에 위닝 샷이 나왔다. 2차전은 2시간 19분간 경기가 진행됐는데, 이는 연장 없는 정규시간 기준 프로농구 역대 최장 시간 경기 신기록이다. 경기 중 U파울(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 비디오판독이 수차례 나오면서 시간이 지연됐고,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이 한 차례 U파울을 인정받았다. 경기 중간중간 양팀 선수들이 충돌 직전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혈투가 이어지면서 시리즈 분위기는 현대모비스에 다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일대일 매치업 비교를 해보면 이 시리즈에서는 KT가 확실한 우위다. KT의 허훈, 문성곤, 하윤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고, 패리스 배스는 정규리그 득점 1위였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모두 신인인데다 김국찬과 이우석은 이름값에서 아직 최고 스타라고 말하기 어려운 위치다. 게이지 프림은 정규리그 득점 7위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끈적한 수비로 KT를 지치게 만들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KT의 주득점원인 허훈과 배스를 지치게 하겠다”고 밝혔다. KT의 원투 펀치 배스와 허훈이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KT가 현대모비스를 압도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원인이다. 현대모비스는 허훈에게 이우석이 밀착 수비를 하고, 배스에게는 수비에 능한 케베 알루마를 붙였다. 여기에 베테랑 최진수가 배스 수비에 가세한다. 배스와 허훈 모두 정규리그보다 PO에서 득점이 늘었다. 그러나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패턴으로 공격을 하지 못해 영양가 있는 득점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다.현대모비스는 신경전에 능하지만 동시에 흥분도 잘하는 배스의 성향도 역이용하고 있다. 알루마는 2차전 후 “배스가 트래시토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나도 거기에 맞서기 위해 준비했고, 우리 팀의 최진수도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도와줬다”며 웃었다. 현대모비스에는 뛰어난 전문수비수도, 20득점 이상을 책임져줄 특급 스코어러도 없다. 그러나 벤치 멤버를 풀가동하는 인해전술로 버티고 있다. 1차전에서 현대모비스는 벤치 득점 32-19, 2차전에서는 29-5로 KT를 압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가져간다면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우리가 유리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4.04.08 10:52
해외축구

“EPL서 가장 많은 결승 골” 손흥민, 골 결정력+경기 피니시 능력도 ‘월클’

득점에 관한 한 손흥민(토트넘)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 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막판 팀에 역전 골을 선물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후반 41분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턴의 코너킥 찬스를 끊고 후방부터 역습을 전개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뛰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베르너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 브레넌 존슨이 원터치로 볼을 뒤로 흘렸다. 이때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한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리그 15호골. 경기 후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결승 골을 넣은 선수”라며 “또한 최근 EPL에서 리그 네 시즌 중 세 시즌(2020~21·2021~22·2023~24) 15골 이상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승리’를 안긴 득점을 다섯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풀럼전(2-0 승)을 시작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전(2-1 승) 12월 에버턴전(2-1 승)과 본머스전(3-1 승) 이번 루턴전까지 토트넘에 승점 3을 안기는 골을 넣었다. EPL 최고의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의 득점이 영양가도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루턴전 결승 골은 매우 값졌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여전히 3점 차로 추격할 수 있도록 불씨를 살린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제쳐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다.석 달 만에 결승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현지 매체의 찬사, 최고 평점 등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팬들이 뽑은 EPL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희웅 기자 2024.03.31 11:53
연예일반

박군X강예슬 ‘더트롯 연예뉴스’ MC로 재회.. “감개무량해”

트롯 특전사 박군과 강예슬이 ‘더트롯 연예뉴스’ MC로 재회한다. 18일 SBS미디어넷에 따르면 SBS FiL과 SBS M ‘더트롯 연예뉴스’가 오는 25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더트롯 연예뉴스’는 트로트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한 트로트 팬들을 위한 국내 최초 트로트 전문 소식통 프로그램. 트로트 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부터 트로트 스타들의 인터뷰, 연예부 기자들이 밝혀주는 트로트 계의 다양한 이야기와 온갖 루머들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박군과 강예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더트롯 연예뉴스’의 MC를 맡게 돼 2년 연속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안정적인 진행과 찰떡 호흡으로 ‘더트롯 연예뉴스’를 이끌었던 만큼 올해에도 완벽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트로트 뉴스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군과 강예슬은 “올해도 ‘더트롯 연예뉴스’ MC를 맡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개무량하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팩트만 콕콕 집어 발 빠른 트롯 소식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더트롯 연예뉴스’ MC로서 유쾌하고 정확하게 진행해 보겠다. 기자님들과 함께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정보들로 찾아 뵙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8 10:22
해외축구

한때 ‘1억 유로’ 공격수→몸값 반 이상 폭락…시즌 뒤엔 또 이적?

이제 막 전성기 구간에 접어든 로멜루 루카쿠의 몸값이 크게 하락했다. 한때 1억 유로(약 1436억원)에 달했던 그의 가치는, 어느덧 커리어 초반인 3000만 유로(약 431억원)까지 추락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3일 일부 유럽 리그 소속들의 몸값을 새롭게 갱신했다. 매체는 일정 시기마다 선수의 기록·잔여 계약 등을 고려해 몸값을 책정한다. 당연히 최근 활약이 좋고, 나이가 어릴수록 몸값이 커지는 구조다. 이외 나이가 많거나, 잔여 계약 기간이 적을수록 몸값이 낮아진다.매체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개편했는데, 함께 조명된 것이 루카쿠다. 원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인 그는 올 시즌 AS 로마(이탈리아)로 임대됐는데, 시즌 전 4000만 유로(약 574억원)에 달했던 몸값은 2차례 업데이트를 걸쳐 3000만 유로까지 추락했다.루카쿠는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18골 4도움으로 빼어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서 7골을 몰아친 게 눈에 띈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득점은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지난 1월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선 루카쿠의 연장 계약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리그 내 경쟁 팀인 AC 밀란·인터 밀란·라치오·유벤투스 등과의 경기에서 매번 침묵한 것이 원인이었다.한때 1억 유로에 달했던 루카쿠의 몸값이 단 3년 만에 대폭 추락한 것이 눈에 띈다. 루카쿠는 25세, 28세 시즌 무려 3차례나 1억 유로의 가치를 지닌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당장 2021년 12월 첼시 소속이었던 루카쿠의 몸값이 1억 유로였다. 30대 전성기를 지나지도 않았지만, 그의 몸값은 꾸준히 추락하며 9년 전 에버턴 소속 시절과 비슷해졌다. 한편 루카쿠는 단기 임대된 터라 올 시즌이 끝나면 첼시로 복귀한다. 첼시와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인데, 동행을 이어나갈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루카쿠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4.03.13 13:51
경제일반

한우자조금,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최대 58% 할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설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2024년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구이류 등심·채끝과 정육류 불고기, 국거리(양지)를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한우고기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행사에는 강원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서경한우(경기), 안동봉화축협한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토바우(충남), 한우왕(경북), 홍천한우(강원) 등 전국 각지의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1등급 100g 기준 등심 6450원, 채끝 7370원, 불고기·국거리 2420원, 양지 4190원 등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가공품과 한우육포도 특별가에 판매한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명절만큼은 소중한 분들과 함께 영양가 풍부한 우리 한우로 풍요롭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한우농가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5 14:04
프로축구

[IS 후아힌] FC서울 공격 듀오 임상협-조영욱의 각오 “파이널 A와 10”

사령탑도, 선수들도 2024시즌 1차 목표는 같았다. 프로축구 FC서울 공격수 임상협(36)과 조영욱(25)이 나란히 팀의 ‘파이널 A 진출’, 그리고 ‘득점, 공격포인트 10개’를 외쳤다.K리그 최고 관중 동원력을 자랑하는 서울은 지난 4시즌 연속 파이널 B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기간 성적이 9위-7위-9위-7위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기동 매직’ 김기동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 9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024시즌 담금질에 나섰다.김기동 감독은 올해 취임 기자회견에서 첫 목표로 파이널 A를 외쳤다. 일단 해당 목표를 달성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는 의지다. 태국 후아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상협과 조영욱은 최근 선수단 숙소에서 본지와 만나 김기동 감독의 말과 똑같이 “1차 목표는 파이널 A”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1차 전지훈련은 두 선수에게 특별하다. 임상협은 포항 시절(2021~22시즌) 김기동 감독 아래서 리그 72경기 19골 4도움으로 맹활약한 기억이 있다. 반면 서울에 합류한 지난 시즌 성적은 22경기 3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임상협은 지난 시즌 부진을 씻기 위해 전지훈련 전부터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김기동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묻자 “나를 워낙 잘 아시니까, 몸만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조영욱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차 전지훈련 완주를 앞두고 있다. 그간 연령별 대표팀, 복무 탓에 중간에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교롭게도 험난하기로 소문난 김기동 감독의 훈련을 완주하게 됐다. 조영욱은 “예상은 했지만, 전지훈련은 너무 힘들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은 뒤 “감독님께서 워낙 자신감을 가지고 계시지 않나. 선수들 입장에서도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서울은 지난 시즌 팀 득점 공동 1위(63득점)라는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영양가가 떨어지는 득점이 많았다. 특히 승부처에 공격이 침묵한 것이 치명타였다. 윙어,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의 활약이 절실한 배경이다. 끝으로 임상협과 조영욱은 나란히 ‘10’을 외쳤다. 임상협은 공격포인트 10개, 조영욱은 10골이다. 임상협은 부진 탈출, 조영욱은 지난 시즌 김천 상무에서 보여준 활약(13골 5도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두 선수는 “감독님께서 원하는 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파이널 A를 넘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항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위치까지는 가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후아힌(태국)=김우중 기자 2024.01.25 13:00
해외축구

영국→이탈리아→영국→이탈리아…루카쿠, 또 첼시로 복귀할까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한번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게 될까. 로마 소식을 다루는 로마 프레스는 지난 13일 “루카쿠의 이탈리아 잔류 가능성이 멀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로마와 루카쿠는 연장 계약을 하고자 했지만,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해 재정적 수입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20라운드 기준 9위(승점 29)로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UCL 진출권이 달린 4위 피오렌티나와의 격차가 5점이지만, 현지 매체에선 로마의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어 “루카쿠는 최근 큰 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로마를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로마는 루카쿠의 활약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루카쿠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로마로 임대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인터 밀란에서 임대돼 활약하며 사실상 첼시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은 모양새다. 첼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300만 유로(약 1636억원)를 투자했지만, 적응 문제로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로마에서 모리뉴 감독과 재회한 루카쿠는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조별리그 6경기 5골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하지만 기록과 별개로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매체가 언급한 대로 리그 내 경쟁 팀인 AC 밀란·인터 밀란·라치오·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순위 다툼을 벌이고 이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선 득점에 성공했으나 거칠 태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루카쿠는 최근 첼시에서 활약하던 시기 “행복하지 않다”라는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후 선수단에 복귀했지만, 결국 주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전전하고 있다. 하지만 루카쿠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로마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그가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날지, 아니면 첼시로 복귀할지가 관전 요소다.김우중 기자 2024.0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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